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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보고 싶지 않아도 볼 수밖에 없는 인생의 법칙들 몇가지?

姜南旭(185.89) 2016.09.14 13:42:47
조회 159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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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현실만 보려고 하는 면이 강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눈앞에 당장 보이는 것에 현혹되기 마련입니다. 그게 인간의 한계라면 한계겠죠. 의외로 합리적이고 멀리 내다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실상 지구상 생명체 중 유일하게 말을 할 줄 알고 도덕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전두엽 담당)을 그나마 할 줄 아는 머리와 겨드랑이, 생식기에만 털이 있는 동물일 뿐입니다.


 일반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기본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데 관심이 많고 그것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인류의 목표인 행복(happy)과도 당연히 연결됩니다. 그렇습니다. 인류는 행복하기 위해 욕구를 채우고자 합니다. 단 그 행복의 기준이나 개념이 인간 개인차마다 천차만별이죠.


 살기 위해서 인류는 밥을 먹어야 하고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번식을 위해서 맘에 드는 이성을 찾아 번식을 합니다. 여기서 일반 짐승과 인류의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일반 짐승의 번식의 목적은 대부분 말 그대로 번식에 있지만 인류의 번식에는 사랑이라는 상당히 고차원적인 감정이 조미료로 첨가됩니다. 이 사랑이란 것은 사전적 용어로 어떤 사람이나 사물, 존재를 몹시 소중하게 여기면서 아껴주는 마음을 말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 사랑이라는 것을 대부분 왜곡해서 실행하거나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이 또한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면밖에 보고 싶어하지 않는 인류의 본능이 만들어낸 것이죠. 자연의 모든 사물이나 섭리, 이치는 인류의 손과 두뇌를 거치면서 인류 나름대로의 기제로 변질되거나 왜곡되거나 때로는 긍정적으로 재창조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보고 싶어하는 현실밖에 보지 않는 사람의 본성이 개입하기 때문이겠죠.


 아무리 고결함과 도덕적이며 합리적인 면모를 그럴싸하게 내세우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 자체도 이미 그 나름대로 가치관이라는 필터를 거쳐서 재창조하거나 변질하거나 왜곡하는 것에 불과하니까요.


 사람은 당장 처해 있는 눈앞의 현실이나 욕구충족에 급급하기 쉽습니다. 때로는 자기 나름대로의 행복을 위해서 엉뚱한 상상이나 망상을 하기도 하는 게 사람입니다.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 인류역사의 진보를 가져다주는 획기적인 혁명가나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것이며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웃 인류에게 흑역사를 안겨줄 위험요소가 되기도 하죠.


 여기 인류가 보고 싶어하지 않는 현실이 몇가지 있습니다. 인정 또는 경험하기 싫어도 인류 스스로 인정 또는 경험할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라고나 해야할까요?


 ⓐ 자기네들이 암만 사랑하고 번식(?)하고 싶어도 부모님들이 정작 반대하면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한다 할지라도) 그 결혼생활은 순탄하기 어렵습니다.


 ⓑ 세상에는 학벌이나 스펙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는 타고난 성향상 생활력이 약하며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의존형 인간이고 후자는 유능하고 지혜로운 독립적인 사람에 해당합니다.


 ⓒ 아무리 사납고 난폭해 보이고 정신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사람, 욕심많고 이기적이며 잔인한 사람일지라도 기본적으로 정이나 양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 이 점에서는 금수나 인간이 다를 바 없죠)


 ⓓ 집안의 큰 아들이나 큰 딸로 태어난 사람들은 대개 집안의 막내 딸이나 막내 아들로 태어난 사람과 진짜 인연이 되거나 결혼하는 경우가 많고 집안의 외동이나 중간서열에 해당하는 사람은 대개 집안의 막내나 같은 중간서열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돈은 아무나 크게 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돈을 크게 벌고자 강원랜드에 아예 살다시피 하는 사람들의 최후를 지켜보시더라도 잘 아실 겁니다)


 ⓕ 인간이 행복해질 것이나 잘 될 것이라 의도하거나 막연하게 생각하거나 계획해서 실행한 일들은 오히려 제2, 제3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거나 불행과 실패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류가 그토록 탐을 내는 행운이나 성공은 전혀 의도치 않은 방향에서 찾아옵니다.


 ⓖ 인간이 죽을 때까지 천성이 왠만하면 변하지 않으며 같은 실수나 잘못을 알면서도 죽을 때까지 끝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개과천선(改過遷善)이라는 말은 사실상 비현실적이고 비인간적인 것입니다 (희대의 대도 조세형이 출소 후 개과천선하겠다고 목사가 됐는데 또 절도행각을 벌이는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 g항과 연결해서 알 수 있는 진리는 인간은 대부분 천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성질을 가진 사람과 어울리기 마련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들이랑 친한지 살펴보는 것이죠.


 ⓘ 행복보다는 불행이나 실패, 좌절, 절망 등으로 자체로 인해서 진정한 아군과 적군을 분별할 수 있는데도 인간들은 그걸 죽기 직전까지 깨닫지 못합니다.


 =눈썹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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