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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YB TOUR 수원 후기(16일, 17일 종합)앱에서 작성

Y갤러(14.33) 2024.03.19 18:34:32
조회 846 추천 11 댓글 5

														

-2024 YB TOUR LIGHTS ; INFINITY - 수원


'예매한 토요일 먼저 다녀오고 집에 오는 길에 이상하게 마음이 허해서... 공연 곱씹다가 급! 일요일도 가게 된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ㅎㅎ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인뎁쇼 하하
대강 간추리자면,
노래랑 연주야 뭐 무대 찢어발기는 YB고, 윤도현 보컬 개미쳤어요. 언제까지 잘하려고 그러는지 정말 성대 짱짱개짱짱
내가 이런 음악하는 밴드를 좋아한다니 스스로가 뿌듯합니다. 근데 사람이 말예요 또 진행도 잘해요 ㅋㅋ ㅋㅋ 토크, 멘트 진짜 웃기고 재밌다고요 ㅋㅋㅋㅋ 불쑥불쑥 막 귀여움도 튀어나오고 그냥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라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져버렸는데요... 어쩔 거죠? 아하핳ㅎ
모든 공연은 당연히 묘하게 디테일도 다르고 절대 같을 수 없어서 토요일은 토요일대로 일요일도 일요일대로 양일 잘 놀다가 왔습니다.'


기억력이 빈약해서 이야기의 순서와 토씨까진 정확하지 않고 뒤죽박죽일 수 있습니다. 멘트 같은 경우, 이런 뉘앙스였다 정도로 이해바랄게요!
따로 따로 쓰지 않고 이틀치를 한꺼번에 욱여넣는 거라 많이 장황하고 늘어진 글이 될 듯 싶어요. 생각나는 대로 양일 비교해서 써 보겠습니다. 혼자 주저리주저리 하듯 클라우드 겸 아카이브라고 생각하고 남겨놓으려고요.


무대 중앙 큼직한 YB 로고가 참 가슴 설레게 한다.
저는 언제나 늘 공연 시작 직전 직후 순간을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 오프닝부터 두근두근미침


<긴 여행> 긴 여행 전주 들리자마자 맥박 요동침 ㅜㅜ '?!?!!!와... 긴 여행이야???! 오ㅎ왛꺄허럴끄아' 내적호들갑 떨다가 자연히 그 웅장함에 압도되어버렸습니다. 순간 도파민 최고치였을 듯하다. 짜릿하고 행복!!!!! 나 이걸 라이브로 들어 ㅜㅜ 혼자 속으로 감동하며 벅차고 미치도록 좋았어요. 음원으로만 들어도 벅차는 노래를 쌩라이브로 듣는데 오바쌈바 안 할 수가 없음.
맞아, 처음에 다들 두리번거리길래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건 아닐 텐데도 괜히 덩달아 두리번거렸네요ㅎㅎ 실루엣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데 안달나욧!! 듣는데 데뷔 초의 예전 목소리처럼 들려서 신기했어요. 윤도현 저음 사랑합니다. 진짜 긴 여행은... 다른 시공간으로 들어온 느낌. YB 콘서트에 온 걸 환영한다고 이제부터 긴 여행이 시작된다는 기대감 max.

<혈액형> 그리고 곧바로 혈액형. 저 이것도 라이브로 들어서 혼자 계속 감복하고 또 감복했어요. 첫날에, 공연은 이제 시작인데 벌써 '이거 안되겠다 또 보고 싶다.' 혼자 안달남(결국 또 보긴 했죠 하하) 윤도현 저음 사랑합니다22 허준 님 기타 솔로에서 민트색인 듯 파란색인 듯한 빛줄기가 무대 뒷배경 로고 모양 따라 맨왼쪽 아래서부터 쭉 뻗어나가는데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어요. 순간 주변이 다 환해지면서 집중 확 되더라고요. 한국어 버전이라 더 좋았어요. 그루빠 끄로비도 사랑함.

<박하사탕> 기타 전주 나오자마자 주위에서 탄식하며 호응ㅋㅋㅋㅋㅋ 양일 다 반응 같았어요 ㅋㅋ 데자부
"수원 다 같이~!!!!!" "단 한 번만이라도~~~~" .

첫날은 따로 언급 안 하셨는데, 둘째 날에는
"방금 들으신 곡은 박하사탕이었구요."하면서, 처음 들은 곡은 혈액형이라는 곡이었고 러시아 최고의 롹커 빅토르 최의
곡을 리메이크했다고 반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하셨음.
근데 긴 여행은 따로 말씀 안 해 주시나 봐욤
양일 다 라이츠 브랜딩 얘기했고, 오로지 음악과 조명으로 이루어진 공연이고, 밴드라면? 가수라면? 정말 하고 싶은 좋은 공연이라는 식으로 얘기함. (이거 진짜로 진짜예요. 무대 조명 퀄리티 최고였어요. 엄청 예뻐요. 공 들인 티가 나요. 각 무대마다 분위기 극대화 해 주는데 공연 내내 조명 열일하느라 황홀했어요. 이건 여담이지만 최대한 중앙으로 가셔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LIGHTS UNFINITY" 무한대의 빛, YB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요런 뉘앙스였어요.
"제목이 한계가 없다고 해서 공연 시간도 한계가 없다는 건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들어오면서 향 맡으셨냐고 저희가 공간 연출에도 신경을 썼다고, 여러분의 기억 속에 YB 공연이 향기로 기억 될 수 있게. (향기로 기억되는 공연이라니 너무 좋다.)
첫날은 향기하면 YB 노래 중에 뭐 있다면서 "꽃을 찾아서 나비가~" 그랬었는데 ㅋㅋㅋ
둘째 날엔, "꽃향기로 이어지는 맥락의 노래가 뭐가 있나 했는데 없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억지로 ㅋㅋ 나는 나비 ㅋㅋㅋ 저희가 나비고 여러분이 꽃을 하거나 아니면 저희가 꽃 하고 여러분들이 나비를~" 이러면서~
<나는 나비> 박수 다 같이 짝짝 짝짝
"워우워어~~~~~" 다들 열심히 따라 부름 ㅋㅋㅋㅋ

<타잔>이 먼저였는지 <잊을게>가 먼저였는지 기억력 쯧
아마 타잔이었던 것 같은데...
첫날에 음향 문제였는지 윤도현 님이 전주 중에 끊으셨어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하모닉?? 뭐라 하시던데 전문적으론 모르겠어요. 다시 해 주라고 스텝 분께 친절히 요청하시고 "죄송합니다." 쪼매 시간 지나고 다시 타잔 시작.
윤도현 님이, "진원이 형이 전주 계속 해 주고 있었어요?" 뭐라뭐라 했는데, 암튼 "전주는 했지?" 이러면서 이어가고,
데뷔곡 타잔 들어서 좋았어요. 이런 라이브 묘미 저는 노상관이라 개의치 않았어요.

<잊을게> 잊을게도 시작하자마자 관객 반응 좋고 말고요!
여기서도 "다 같이~~" "널 잊어야 해애애애 힘들어도 널 지워야 해애애애애 기억 속에서"
"아직도! 아아 아직도!" 작지만 열심히 부름 ㅎㅎ


잠시 밝은별님이 멘트 ㅋㅋㅋ
어떤 따뜻하고 좋은 말 하시는데 조큼 장황해서 ㅋㅋ
본인께서도 "나 뭐라는 거야ㅎㅎ" 하심 ㅋㅋㅋ
"노래하는 윤도현에게 마이크를 넘기겠습니다." ㅋㅋㅋ

이벤트 코너 dm레터.
"bgm엔 허준"
저 이 코너도 즐거웠어요. 첫날은 첫날대로 둘째 날은 둘째 날대로 소소하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건강 얘기하실 때 맘속으로 '아프지 마세요.' 무엇보다 윤도현 님이 아주 즐겁고 신나고 행복해 보여서 덩달아 기분 좋았어요. 웃음 소리에 덩달아 행복해지더라고요. 흐름 끊길까 봐 걱정했다는데 이번에 한번 해 보고 다음엔 하던 대로 하거나 이어가거나 가끔씩 하거나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 보는 거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노래 하나라도 더 듣고 싶은 것도 있지만, 29년 차 밴드인 만큼 새로운 연출도 고려할 수 있고 하니까요. 라디오 dj도 하고 있으니 잘 맞물린 구성이라고 생각해요. 워낙 yb 보러 오는 관객 연령층의 폭이 굉장히 넓어서 다들 반응도 좋고 잘 즐겼어요. 셋리에 없는 "가을 우체국 앞에서" 아주 잠깐 한 소절 정도 무반주로 듣기도 하고. 목소리 무엇
아 그런데 어떤 사연의 관객이 뽑히느냐에 따라서 좀 길어지는 감은 있을 수 있더라고요.
여기서도 그렇고 중간중간 멘트할 때마다 새삼 또 느끼는 거지만 참 사람이 따뜻하고 다정하고 세심하고 호탕하고 귀엽고 멋있음.
특히 아이들에게 보이는 상냥하고 귀여워 죽겠다는 그 태도와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게 이 아자씨 아주 엉? 엉?
"아저씨가 사랑해요" 말투......


<너를 보내고> <사랑Two> <사랑했나봐> 메들리
첫째 날 버전: 사랑 관련된 사연이 많을 줄 알고 이어지는 노래들 사랑 노래로 준비했는데, 대구에서도 그렇고 생각보다 그런 사연이 없었다고 맥락 없이 메들리 ㅋㅋ
둘째 날 버전: 앞 사연에 이어 바로 들려드릴 노래가 참 죄송하다고 맥락이 ㅋㅋㅋㅋ "너를 보내고"라니까 일동 웃음 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갑자기 2002년 월드컵 일화 ㅋㅋㅋ
대충 내용이, "4강에서 독일한테 져서 우리나라는 떨어지고 독일:일본이었는데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오 필승 코리아를 부를 수도 없고, 우리가 일본으로 갔으면 좋았을 텐데... 독일을 일본으로 보내드리죠! ...... 너를 보내고. 분위기 쏴아~~~~~~~." 다들 빵터지고요 ㅋㅋㅋ 저 "쏴아" 말투가 특히 웃겼음 ㅋㅋㅋㅋㅋ
"ㅎ 너를 보내고 들려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사랑Two> <사랑했나봐>까지.
"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 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
(+ 사랑투 궁금한 거 있는데요, 원래 가사는 "눈물 흘린 시간 뒤엔" 아닌가요?? 언젠가부터 "시간 속에"라고 부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유 아시는 분 계실까요? 그냥 궁금합니다 ㅋㅋ)
+가을 우체국 앞에서 없어서 약간 아쉽.
<사랑했나봐> 피아노 반주에서부터 기미가 보이더니 딱 오리지널 전주 나오니까 다들 반응 ㅋㅋㅋㅋㅋ 전주에서 우우예 애드립하는 거 좋아요. 마지막에 우~~~우~~~~~ 이것도.
같이 부르라는 부분 열심히 따라 부름

<칼> <It Burns> <Stay Alive>
여기서부터 일어나서 즐기기 시작.
이제 여러분들이랑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하고 본색을 드러내겠다. 앞에서 히트곡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곡 들려드렸으니 이제 여러분들 차례라는 식으로 ㅋㅋㅋ
단독 공연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곡들 설명.
칼날이 무뎌지면 칼로서 존재 이유가 없다, 그건 칼이 아니다. 대중가수과 예술가로서의 기로에서 고뇌한다는 이야기.
(말씀하신 단어나 말들이 확실하게 생각이 잘 안 나서
구체적으로 문장을 완성할 수가 없네요. 메모에 "음악을 하면서 대중성 어쩌구 예술가로서의 어쩌구" 이따구로 써 놨네요. ㅎㅎ) 여기 오지는 구간 있어요. 마이크 멀리 떼고 서서히 입으로 가져가면서 그 지르는 소리가 안 들리다가 점점 커지는데 개미쳤습니다. 아~~~~~~~~~~~~~~~
여기를 다 불태워 버리겠다 <It Burns>
"터닝~~~~~ 버닝~~~~~~~"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살아 있다 <Stay Alive>
스테이 얼라이브 기타 리프라고 하나요? 그게 진짜 너무 좋아요오 그리고 마지막 드럼 연주 맞춰 막 온몸으로 느끼면서 박자 타는데 미쳤어요. 무슨 주술사처럼 홀린듯이 봤다고요.
물론 이때 말고도 그냥 모든 무대에서 하는 모든 제스처가 개멋있습니다... 무대 휩쓸고 다니는데 무대 매너 개좋아!!


이쯤에서 연령대 조사 했던 것 같은데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첫날은 60대까지만 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 둘째 날은 밝은별님이 70대까지 부르심 ㅋㅋㅋ
윤도현 님 왈, "40대부터 그냥 다 소리지르는 것 같은데?" ㅋㅋㅋ
어린이들 좋아하는 윤도현 님 ㅋㅋㅋ
"애들이 아까 무대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ㅎㅎ"하니까 다들 웃고 ㅋㅋㅋㅋ
여기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얘기 나오면서 운명의 시간을 짧고 굵게 했던 것 같아요. 하기 전, "얘들아 놀자." ㅋㅋㅋ 4시엔 홍보 맞죠?? ㅋㅋㅋㅋ 상황에도 맞고 아는 사람만 아는 센스 넘치는 멘트 ㅋㅋ
양일 다 멤버 전원 그 모니터스피커 맞나요? 거기 아이들 잘 보이게 올라가서 멋들어지게 딱 하고 머리 위로 하트까지 깜찍하게 했다요 ㅋㅋㅋㅋ
아! 첫날은 윤도현 님 혼자! 애들한테 아저씨 예뻐해 달래요 ㅋㅋ아이들이 미래라고 합니다.
둘째 날엔 윤도현 님이, 오늘부터 다 같이 하트 하고 끝내자고 멤버들한테 다 하자고 했어요.


또 다른 코너 단짠 라이브.
말 그대로 단짠. 극과 극의 노래를 한다고.
선배님들 노래 하나는 안 바꾸고 느낌 그대로, 또 하나는 후배들 노랜데 웬만하면 걸그룹 노래를 하려 한다고. 그래야 재밌을 것 같다고 안 어울려야 좀 웃겨야 재밌을 거라고 함 ㅋㅋㅋㅋ 르세라핌 <UNFORGIVEN>
무대 전에 멤버들 기타랑 베이스 다 바뀌었다고, 원래 기타줄이 6갠데 7줄이라고 하면서 차례대로 소리 맛보기로 들려주는데 어우워 소리가 ㅋㅋ 진짜 다르구나 ㅋㅋㅋ 묵직하고 무서워요.
이게 메탈이구나 무대 진짜 오졌어요. 찢었음 뭐가 웃기다는 건지 너무 잘하니까 무대가 재밌기는 했네요. 제 주위 다들 감탄.
그도 그럴 게 뭔 걸그룹 스타일 랩도 잘해 저 윤도현 님 영어 발음 좋아해요... "나랑 저 너머 같이 가자 언포기븐 걸스 나랑 저 너머 같이 가자 언포기븐 보이즈" 보컬 짱짱짱 카랑카랑 쫙쫙 붙어 곡소화력 미침.
아ㅋㅋㅋㅋ 그런 멋진 와중에 밝은별님 ㅋㅋㅋㅋㅋ 둘째 날에 박자 실수하셔서 ㅋㅋㅋ 윤도현 님이 ㅋㅋ "박자 틀렸ㅋ" 육성으로 ㅋㅋㅋㅋ 그 이후로 다 말려버렸는데 ㅋㅋㅋ
어쨌거나 잘 마무리는 했어요.

<아파트> 무대 전에 허준 님 멘트 시작.
얘기하는 거 쑥스럽고 부담스러워하심 ㅋㅋ 그렇지만 조근조근 할 말 다 하심 ㅋㅋ 인이어 끼고 있어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면서, 객석에서 "잘생겼다~(잘생겼어요!)"외쳤는데 "잘생겼다는 잘 들립니다" ㅋㅋㅋㅋ 르세라핌 친구들이랑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같이 섰는데, 언포기븐은 윤도현 씨 없이 연주 멤버들이랑만 했어서 이 노래를 윤도현 씨 목소리로 같이 하면 어떨까 해서 하게 됐다고.
양일 다 비슷하게 md영업도 하시고 ㅋㅋㅋ 낮엔 따뜻해졌어도 저녁엔 아직 쌀쌀하다면서 뛰고 땀 흘리고 밖에 나가면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집에 가는 길에 후드 사면 좋다고 ㅋㅋㅋ 정산할 때 확인해 보겠다고 ㅋㅋㅋㅋ 슬로건이랑 응원봉 얘기도 하고~ 앗 기타 피크는 준비가 늦어져서 대구 공연 때 수원에 오면 살 수 있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수원도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가까운 안산에 오시면... ㅋㅋㅋㅋ  기타피크 먼저 사고, 기타 사고, 학원은 나중에 등록하면 된대 ㅋㅋㅋㅋ
후에 윤도현 님이 허준 님 보고 ㅋㅋ 안에서 다 들었다고 장사 잘하더라고 ㅋㅋㅋㅋ
다른 건 다 비슷했던 것 같고,
첫날 버전: 집이랑 수원이랑 멀지 않아서 아이랑 같이 왔다.
둘째 날 버전: 르세라핌 친구들 덕분에 음악하길 잘했다 덧붙인 거? ㅋㅋㅋㅋ
다음 곡은 윤수일 선배님의 <아파트>라면서 "요즘 아파트 때문에 힘드시죠? 저도 그렇네요." ㅎㅎㅎㅋㅋ
흰수트로 갈아 입으셨음 선글라스도 끼고.
아 양일 다 춤은 추셨지만 첫날이 진짜 기똥찬 몸놀림이었어요. 좀 놀랐어욬ㅋㅋㅋㅋ 너무 몸이 가볍게 흔들리는데 잘해서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웃기다. 개다리춤까지 아주 제대로 즐기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아니 헤드뱅잉이야 겁나 잘하고 잘 뛰댕기시는 것도 압니다만 근데 춤을? 어 뭐 꽃비랑 사랑은 교통사고 영상 본 적 있기야 한데 허허 예, 잘... 추시더라고요.
할 땐 제대로 하는 사람... 또 반함
으쌰라으쌰 다들 어떻게 아는지 아주 자연스레 "으쌰라으쌰"

순서 헷갈리는데

<88만원의 Losing Game>
88만원이다!!!!!! 이것도 라이브로 들어서 좋았으요
콘서트 가기 전 앨범 쭉 복습하다 8집에 다시 빠져서 며칠 동안 8집 전곡듣기 했는데 캬 크 이욜
"너의 시뻘건 거짓말 달콤하고 헛된 기대들 믿을 수 없는 약속들" 여기 쌩목소리로 듣고 싶은 사람... 없나요? 있죠? 그쵸?
"88만 원 세대"라는 책을 읽고 쓴 곡. 절망적이었다고 현실 그대로인 곡이라고. 그때 당시 노동자 최저임금이 88만 원이었다 한다.
(+ 아 제가 여기 부분 꼭 기억하고 싶은데 계속 막히네요. 노래가 절망에서 끝나는데 희망 이야기도 했었나 한 것 같기도 한데...
첫날, 둘째 날 하신 이야기가 조금은 달랐던 걸로 기억해요. 그 달랐던 구체적인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답답.)

<머리아파> 진짜 오랜만에 듣는 곡이다! 예전에 꽤나 들었어서 알기야 하는데 제목이 확실치 않았는데 머리아파 맞았네. 짧게 불렀음! 락앤롤을 느껴봑 "가리지 좀 마"랑 잠깐 혼동했네요.

<담배가게 아가씨>
허준&스캇 기타 배틀? 퍼포먼스에 이어지는 뚱뚱뚱뚱! 이것은 담배가게다! "어이!" 이 추임새 좋아해요 ㅋㅋㅋ 윤도현 님 손짓도 좋아하고 ㅋㅋㅋ 열심히 외쳤습니다. 여기서도 열심히 뛰고 흔들었네요.
(+ 메모에도 안 적어 놓고 지금 이 글 작성하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버렸는데요, 둘째 날에 "으 하늘빛이 노랗다" 여기 마이크 없이 그냥 부른 거 맞나요?? 맞...죠? 진짜 갑자기 떠오른 기억인데 제 상상인가요 설마?)
그리고, 첫날에 끝에 하모니카 부르려는데 스텝이 들어온 건가
멈칫하더니 머쓱하니 웃음 지으심 ㅋㅋ 귀엽습니다.
둘째 날은 하모니카 안 했어요.


다시 이쯤에서 잠시 쉬는 시간 갖게 해 준다고, 스탠딩 공연도 아닌데 서 있느라 고생하셨다고 앉으라고 해 줌. 열아홉 박자 타는 박수 같이 치면서, 아주 잠깐이라고 ㅋㅋㅋㅋ 시작하면 바로 용수철처럼 튀어오르셔야 하다고 크크. 이렇게 바로 노래 이어갔나 뭐 있었던 것도 같은데.
(둘째 날 버전이에욥)

<열아홉>
열정열정열정의 노래.
첫날은 안 그랬던 같은데 둘째 날에 간주 때 곡 설명.
뉘앙스만 봐 주세요.
"이 노래는 90대 할머니의 시를 토대로 만든 곡입니다. 꿈에는 나이가 상관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꿈이 있다면 꿈을 꾸고 있다면 그 과정이 꿈을 이루는 거와 다름없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희 YB도 꿈이 있습니다. 내년이 30주년인데 월드투어를 꼭 하고 싶습니다." (월드투어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 인사.
대충 첫날 버전부터.
허준 님한테 윤도현 님이, 아까 전에 장사 잘한다고 하면서 무슨 장사의 신?이라는 옛날 노래 불러줬네요 ㅋㅋ 트로튼가 와중에 맛깔나게 또 잘하고 그럽디까. 그러고는 "4시엔 윤도현입니다." ㅋㅋㅋㅋ 예? 깨알 홍보인가요 ㅋㅋ
허준 님: 저희들보다 뒤에 안 보이는 데서 다들 고생하세요. 아까 음향 실수도 본인들이 엄청 속상해 하고 있을 거예요. 저희 박수 칠까요. 무대 양옆에선 자기들이 마치 사람이 아닌 것처럼 검정색 옷 입고 있어요. 박수 한번 부탁드릴게요"
여기서 박수 3번은 친 것 같아요.
진원 님이랑 태희 님도 짧게 얘기하셨는데 기억이 안 나요 ㅜ "북칠 땐 소년"은 기억나요 ㅋㅋㅋ
"열아홉"이랑 "나는 나비" 만드신 박태희 씨. ㅋㅋ 이것만 기억나요. 스캇 할로웰 님도 간단히 인사하고, 윤도현 님이 마무리. "저희도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위기도 있고 그랬어요. 여러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진원이 형이랑 태희 형 쭉 같이 했고 준이도 몇 년 했지? 24년? 스캇은 15년? 벌써?
여러분 인생에 와이비의 흔적 어쩌구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저쩌구..."
(+ 또 기억이 안 납니다. 정확히 전부 다 기억하고 싶은데 뇌가 안 따라줍니다.)

둘째 날 버전.
허준 님: "아까 전에 르세라핌 얘기 장난처럼 했는데 진심이고요. 음악하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옆에서 윤도현 님 웃고 있음 ㅋㅋ
밝은별님 ㅋㅋㅋ 태희 형이 아까 언포기븐 박자 틀렸다고 ㅋㅋ 아시겠지만 그 이후엔 망쳐버렸다고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꾸벅 인사하심. 다들 환호 ㅋㅋㅋㅋ 웃겨. 그러곤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윤도현 님ㅋㅋ 르세라핌 노래 어렵다는 태희 님 ㅋㅋ 무반주로 다시 하는데 안 틀리고 잘 하셨어요! ㅋㅋㅋㅋ
윤도현 님이 수원 분들 착하시대 ㅋㅋㅋㅋ 틀린 거 안산에 와서 다시 들으래요. 가깝다고 ㅋㅋㅋ 태희 님 성향이 밖에 나가야 되는데, 고독과 외로움을 음악이 잡아준다고 하셨나 대강 음악하는 것에 감사하다는 뜻이었어요. (진지하게 꽤 길게 말씀하셨는데 ㅜㅜ 윤도현 님도 비슷하게 얘기한 게 있었던 것 같아요. 누가 좀 알려주십사... 와이비도 하나의 사회이고 블라블라 ㅜㅜㅜ)
스캇 ㅋ ㅋ "수원 사랑해요!"
누가 안산 간다고 외치니까 처음에 못 알아듣다가 다시 알아듣고는 큰절해야 된다면서 감사하다고 진짜로 절을 하셨음 ㅋㅋ 아니 진짜 이 분 왜 이렇게까지 귀엽습니까 예?


<깃발>
저희 노래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많다고.
이 곡도 배고프고 힘들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래라고.
(저희가 앨범이 10개(장) 있는데 다양한 노래가 있다고, 들어보시면 희망적인 노래도 있다고라고라?라는 맥락의 얘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
깃발 흔드실 두 분 뽑고 이 멘트도 같았는데, 관객 분이 객석 바라보고 흔들려고 하니까 윤도현 님이 "저희 보고 하는 게 좋을 거예요. 객석 보면 많이 창피하실 거예요." 웃음 머금고 얘기하는데 사람들도 다 빵터지고 ㅋㅋㅋㅋㅋㅋ 어제 들은 건데도 또 웃겼다 ㅋㅋㅋ
첫날 버전: 승리를 위하여.
둘째 날 버전: 승리를 위.하.여...
둘째 날 버전이 더 좋아요. "수원 시민 여러분들이여" 여긴 같았어요.
(+ 쓸데없지만 "리틀 피플" 안 하고 "리를 피플"이라고 하는군요.)


앵콜 <흰수염고래>
첫날은 노래하면서 핸드폰 불빛 보여서 예뻤다고 했는데
둘째 날엔, 어제는 관객 분들이 핸드폰 불빛 비춰줬는데 오늘은 캄캄한 암흑 속에서 했다니까 ㅋㅋ 사람들 주섬주섬 하나둘씩 후레쉬 켜기 시작했네요. ㅋㅋ
노래 같이 부르자고 이왕 핸드폰 꺼낸 김에 <흰수염고래> 가사 검색할 시간 주겠다고 ㅋㅋ 가사 알아요!!
훈훈하고 좋았죠. 마지막 "그런 사람.아아아아암~~ 이.길~~"
윤도현 지휘자 손길 따라 말 잘 듣는 관객들. ㅋㅋ
첫날엔 바로, 끝났다고 왜 안 가시냐고 하면서 융숭한 서비스라고 명반 "한국 Rock 다시 부르기" 메들리 갔고요.
둘째 날은, 오늘 흰수염고래는 특별히 무대 위로 한 분 올라와서 같이 불러볼까 한다는 거예요. 그냥 즉흥으로 하는 건가?? 싶었는데 오늘 연예인이 왔다는 거예요. 어제에 이어 와우. 누군지 말하니까 다들 웅성웅성. 첫날에도 연예인은 혹독하게 강하게 키워야 한다며 노래 점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ㅋㅋㅋ 이번에도 여지없이 가수는 연예인은? 무대를 두려워하면 안 된댔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댔나 ㅋㅋㅋㅋ 그렇게 끌려나와서, 수원 분들 에너지가 장난 아니라고 다들 힘들 텐데도 열심히 일어나서 뛰고 했다고. 옆에서 듣던 윤도현 선배님 왈, "왕갈비 파워인가? 죄송합니다." 바로 사과  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 같이 할 때 인이어로 들려오는 윤도현 선배님 목소리에 꼭 콘서트 가야겠다 싶었다고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흰수염고래 다시 같이 부르고~
"수원에 유명한 사람이 많네요. 저는 파주 사람입니다." ㅋㅋ
"이제 끝! 가세요~" 아니 말투가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융숭한 서비스 ㅋㅋㅋㅋ 식당 서비스에 비유.
그냥 단무지가 서비스로 나오는 거랑 왕갈비에 왕갈비가 서비스 나오면 그집은 또 가고 싶다고 ㅋㅋ 그놈의 왕갈비 ㅋㅋㅋ


둘째 날은 나는 가수다 얘기도 하면서 앵앵콜.

<그것만이 내 세상> 여기까진 앉아있었는데
<해야>부터 다시 일어났어요. 갑자기 훅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붉은 노을>로 이어감. 이리저리 악기 다루느라 바쁘심. 생각해 보니까 악기 몇 가지를 한 거야? 멋있어.
"수원 뛰어!!"
<크게 라다오를 켜고> 
"크게 라디오를 켜고!!" 마지막에 탬버린 들고 흔들다가 드럼에 맞춰서 점프!
"29년차 롹밴드 YB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끝났네요. 사진 찍고 진짜 끝.
첫날이 역시나 여운이 길었네요. 끝나지 마 ㅜㅜ
양일 다 짧은 느낌이었어요. 1시간만 더 하는 건 안 되나요...
첫날엔 "우리(저희) 사진 찍어요(여러분)." 했는데 둘째 날은 말 없이 찍은 듯.
퇴장곡으로 첫날은 "뚜껑별꽃" 둘째 날은 "생일" 흘러나왔어요.
곡 선정 어쩜 이래요 좋은데 슬프다 ㅋㅋ ㅜ


여기까지 YB 전국투어 수원 공연 후기였습니다.
요약도 안 하고 진짜 방대하게 늘어놓은 잡다한 글이네요.

순서도 헷갈리고 미처 못 적은 내용들 아쉬운대로 최대한 끄집어냈습니다. 
+ 메탈앨범 6월에 나올 건데 정규는 아니고 다여섯 곡 정도 들어갈 것 같다.
+ 공연 무르익었을 때 중후반쯤 오늘 다 쏟아냈다고, 내일 공연 걱정된다고 하심.
+ "저녁을 안 먹고 공연한 적은 처음인데 되긴 되네요...?"
와 체력 괜찮나... ㅠ 대단하다고 생각했네요. 헤드뱅잉 엄청 하고 신나서 많이 뛰시던데. 끝나고 저녁 먹는다고 했나 푹 자고 싶다고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 다음 날, "어제 너무 쏟아내서 오늘 힘들까 했는데, 역시 무대 서니까 또 되네요"
+ 첫날 앵콜 하기 전? 인사할 땐가 다들 아쉬워하니까
윤도현 님 왈, "노래는 많이 했어요 ㅎㅎㅎ"
+ 호응 유도 같은 것도 중간에 두 번인가 하심. "나나나~" 선창하면, 관객들이 따라서 "나나나~" "아아아~아!" "아아아~아!" 등등등
+ 친동생 분이 선물맨 ㅋㅋㅎㅎ
+ 사랑투 때인가 초반 피아노 있을 때였으니까, 박수가 애매하게 나오거나 움찔하는 관객들 보고는, "박수를 칠까 말까 할 때는 그냥 치시면 됩니다." 깔끔 ㅋㅋㅋㅋㅋ

덧붙이는 "외람된 말씀"
경기아트센터가 원래 음향이 안 좋아서 그런지 밴드 사운드가 우렁차서 그런지 가사 전달력이 떨어짐. (너를 보내고 사랑투 흰수염고래 같은 비교적 소프트한 곡들은 좀 낫긴 한데) 모든 소리가 다 커서 귀 쩌렁쩌렁 울림. 중앙은 그나마 나은데 사이드에 비해서 그나마. 사이드는 귀 째질 뻔한 경우 몇 번 있었음. 1층은 그랬습니다. 윤도현 보컬이니까 그 정도 들리는 거지.

오리지널 와이비 노래를 더 듣고 싶었는데, 그게 요만큼 아쉽긴 함. 워낙에 노래가 많으니까 셋리스트 정하기까지 생각 많이 하고 그때그때 공연 타이틀에 맞춰서, 특히나 투어 도는 경우는 더 이것저것 고르고 고르겠죠. 음 이건 내가 와이비 콘서트 많이 다니면 되는 건가 ㅎㅎ 지나간 공연들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나도 사일런스 듣고 싶었다. 10집에서도 한 곡 해주십사... 그냥 그랬더랬죠.

6월까지 하니까 여행 겸 다른 지역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YB 영원하라 저도 다시 보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남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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