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작은 하천의 둔치를 걷다가 한  모둠의 앉은뱅이 크로바를 보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자리에 앉아 무수히 많은 세 잎의 크로바들 사이에서 행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 잎의 크로바를 찾아봅니다 역시나.... 행운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닌 냥 쉽게 찾아 지지 않아 다시 가던 길을 갈려 합니다 잠시 걷다가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와 예쁜 세 잎의 크로바 몇 개를 뜯어 들고 집으로 와 좋아하는 책 사이에 펼쳐 꽂아 둡니다. 혹 아시나요? 네 잎의 크로바의 꽃말은 행운이지만 세 잎의 크로바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것을... 어여쁜 은네에게 쉽사리 찾아지지 않는 네 잎의 크로바 하나를 주기보다 흔하기 짝이 없는 세 잎의 크로바 한 다발을 주고 싶습니다. 일생을 애쓰고 노력해도 쉽게 얻을 수 없는 행운을 바라기보다 주어진 작은 일상에서 최선을 다하며 감사히 여기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이기 바라기 때문입니다 어쩜... 세 개의 크로바 사이에  네 잎의 크로바가 숨어 있듯 작은 일상의 것으로 부터 얻은 행복이 켜켜이 쌓여 행운이 찾아 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포갤에 있는 내 글들 하나씩 훔쳐 올려도 될까요? 지나치게 복습이 될려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