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마음에 남사 16회 간단 후기를 써본다ㅋㅋㅋ
후기라기 보다는 그냥 16회에서 내게 인상적이었던 부분들 정리라고 해야 더 정확할 듯.


1. 기적의 포스터.
뒤에 태상이가 기적의 신발이란 말을 해서 급 인영작가의 센스에 오글 돋았지만ㅋㅋㅋ
솔직히 내 싱크빅도 인영작가랑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된게
나는 미도가 포스터를 뗄려다가 일어나게 되는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거든.
"헉!!!! 저건 기적의 포스터야!! 미도가 일어났어. 포스터를 뗄려다 일어났다고!"라고 호들갑을 떨어됐지ㅋㅋㅋ
그래서 내겐 기적의 포스터가 기억에 남고~

2. 아름다운 달리기(?)
미도와 공원에서 만나는 씬에서
미도에게 빨리 갈려고 뛰어가는 그 장면 너무 멋있었어.
이쁜 수트 + 재희의 뛰어난 기럭지 + 설레는 표정이 합해져서
날 너무 설레고 므훗하게 만들어준 멋진씬!!!
우진씨 기럭지야 원체 뛰어나지만 특히 그 장면에선 더 빛을 발하더라.
슬림한 몸매도 이쁘고.ㅋㅋㅋ
근데 최근에 너무 말랐음.
촬영이 빡센가 봐ㅠㅠㅠㅠ
참. 공원에서도 재희는 자상자상해서 날 더 설레게 만들었다ㅠㅠ

3. 미도의 마음
미도가 기억이 안나는 척한 이유에 재희를 위하는 마음도 있다는 걸 확인사살 받고는
난 정말 폭풍감동이었다.
왜 미도가 재희를 사랑하는데 내가 고맙냐ㅠㅠㅠㅠㅠㅠ

4.동구 이 자식!!!
다른 봉덕들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내가 이 자식 언젠간 일 칠줄 알았다.
근데 이런 대형사고인줄은 몰랐네?
아.... 그냥 돈 문제를 일으키거나 배신 때리겠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창희를........
사고긴 했지만 동구가 이럴 줄은......
신비하면서 아름답고 귀한 창희의 브라운 아이즈를 이제는 못본다는게 아쉽고 슬퍼ㅠㅠ
(하..하지만 그 브라운 아이즈 참 무섭기도 했었음;;;)


이제 재희는 태상이를 오해하고선
(태상이가 창희를 시켜 미도를 해치게 만든뒤 창희를 토사구팽식으로 해치웠다? 정도로 오해하지 않을까가 나의 추측)
본격 흑화 하겠지...
흑화 하는거야 기다리고 있던 일이니까 상관없는데
그 흑화뒤에 진실을 알고나서 얼마나 재희가 아플지가 걱정이야.
확 무너져내릴려나.......ㅜㅜ


그리고 오늘 젤 아쉬운 점.
이왕 이렇게 스토리 막나갈꺼 오늘 출비좀 풀어주지. 답답하게ㅠㅠ
출비가 모든 상황을 정리할 작가의 히든카드 같은데
만약 그만한 파워없는 그냥 그런거라면 그것대로 멘붕 올것 같다.
아주 쎈 녀석이라도 멘붕이겠지만ㅜㅋㅋㅋㅋㅋ


긴 글 읽느라 수고했어~~~
나만의 남사 16회 정리였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