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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사회 나노 후기 (스압주의)

w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10.20 22:51:49
조회 758 추천 9 댓글 12
														

하...
아직도 진정이 안된다ㅠ

 

점심 때부터 그냥 제정신이 아니었던 느낌;
아침 이후로 비타민워터 빼곤 딱히 먹은게 없는데 배가 안고파ㅋㅋㅋㅋㅋ

 

건대 도학하기 전*후로 두번이나 드럭스토어 들렀는데
퍼지네이블 테스터는 다 떨어지고 없었고ㅠ

 

 

부랴부랴 건.대롯ㅅㅣ 도착한게 3시 쯤? 그랬던 듯
이미 그때부터 제와제 중국팬 몇분들은 앞에 한 줄 차지 중이었고;;
그 외에는 한산했는데
거의 4시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변한 느낌ㅋㅋ
불안한 마음에 3시 반부터는 본격적으로 계속 서있었음
그치만 맨 앞줄은 나 빼고 전부 제와제 팬들 같더라

 

진짜 편한 신발신고 갔는데 5시쯤부터 슬슬 발이 아파오면서 한계가 슬슬 올라옴
그동안 설ㄱㄱ님, 박ㅎㅇ님, 윤.제,문님 등등 ㄷㅈㅈ배우분들 봤음
배우 포스는 확실히 다르다 진짜... 다들 스크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멋짐멋짐한 아우라가ㄷㄷ
그리고 레카 장인?분들이 따로 계신다는 걸 오늘 첨 알았음ㅋㅋ

 

6시 반 넘어서부터 본격적으로 막 떨리고
내 앞에 커다란 기자 카메라 삼발이는 날 더 애타게 하고
7시 넘어가니깐 입이 마르고 손을 어떻게 둬야할지 모르겠고 미치겠는데

 


어?
진구 ㅁㄴㅈ분이 나타남
헐 진구 왔나봐 헐 어떡하지 곧 나오나?ㄷㄷㄷ
막 그렇게 덜덜 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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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1번쪽을 뚫어져라 보는데
갑자기 2번쪽에서 홀연히 무시무시한 어깨를 소유한 남자가 회색니트를 입고 등장
그게 우로빠ㅠㅠㅠㅠㅠ
진구라고 알아보기 전에 어깨부터 눈에 들어온다;;; 장난 아님
이때 진구 얼굴은 제대로 못봤는데 옆얼굴에서도 눈매에서 느껴지는 힘이 찰나였지만 쩔었어ㅠㅠ

 

동네 꽃집 느낌이 아니고 플로리스트의 손길이 느껴지는 앙증앙증한 노란 꽃다발을 들고
우로빠는 ㅁㄴㅈ와 함께 저 엘리베이터 돋게 찍힌 자동문 안으로 들어감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_심지어 사진찍는 기자분들도 왜 그런지 모름;;
오는 순서대로 포토월 안찍더라고
무튼 진구는 저 금색 문 안에서 선배님들이랑 인사하고 도란도란 있는거 같더라
윤ㅈㅁ시가 또 토닥토닥 해주시는 거 같았음ㅋㅋ

 

그치만 수 없이 열리고 닫히던 금색 자동문 사이로 진구 모습 찰나라도 볼 수 있었던 건 꼴랑 서너번 정도?ㅠ
그래도 그 찰나였어도 빛나던 우로빠 옆선이랑 이마선은 진짜ㅠㅠㅠ

 


오늘 포토월이 좀 몽가 진행이 원활한 느낌이 없었는데
심지어 진구 포토월 안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몇분동안 불안했었음ㅠ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어? ㅈㄱㅁ이 먼저 나오셨음. 곧 진구 나오나? 싶어서 막 두근두근
그렇게 진구가 뙇 등장하는데

 

와.... 내 렌즈ㅠㅠㅠㅠㅠ

왜.. 주변 공기가 건조하면 콘텍트렌즈가 뿌옇게 흐려지는거 있잖아
딱 진구가 자동문 열리면서 나오는  그 순간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상에 올라 선 진구 본 순간
뇌가 기억하고 있는, 내가 예전에 느낀 진구 향기가 저절로 코끝에서 리바이벌 되면서
완전히 압도당해서, 내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못하겠는 거야
그냥 바들바들 떨면서 서있었음

 

근데 제와제 분들이 진구보다 먼저 포토월 섰었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그때 함성 쩔었거든
문득 내 무의식이 우로빠한테 음소거의 추억을 줄 수 없다며
진짜 후두까지 바들바들 떨어서 제 기능을 못하는 중이었는데, 거의 삑사리나듯 내 입에서
진구야!!!
하고 무시무시한 데시벨이 터져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하지만 사실 내 평소 목청보다 한참 못했다는게 함정
내 앞에서 사진 찍던 기자분 고막 테러 당하신거 같던데 죄송합니다....
주변에 전부 제와제 팬밖에 없었던지 나 좀 주목받은 느낌;;

 

무튼 그렇게 순식간에 한 세번?!은 질렀지 싶은데
그런 와중에 내 망막에 붙어 있는 콘텍트렌즈는 여전히 초점이 좀 나갔음ㅠㅠㅠ

 


근데
내가 유일하게 제대로 본 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 피부가 그렇게 벨벳같이 윤기가 흐르는 걸 첨 봤음;;;
피부색이 완전 브론징 된 황금빛

 

진짜 '살아 있는 조각'이란 말 밖엔 할 수가 없는 비줠이었음
군살이 하나도 없고 종아리가 진짜 가늘었지만 그래도 벅지그뉵은ㄷㄷㄷ
확실히 마른 편이긴 했지만 내가 ㄴㅅㅆ 헌책방 씬 찍은 그 현장에 있었어서 그런가? 그때보다 튼튼해보이더라

 


...
내가 생진구를 본 게 이번이 네번짼데
늘 잘생겼지만 매번 볼 때마다 다르고 심지어 더 잘생겨짐;;
흰상 때 보다 더 잘생김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땐 환호라도 할 수 있었지
오늘은 진짜 단 한 마디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함ㅠㅠㅠㅠㅠㅠ_ 새삼 내 무의식 장하다

 

왠지 슬슬 ㅃ글이 줄어들 것 같기도 한데
왜냐면 사람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경험을 하거나 어떤 단말마적인 극단을 경험하고 나면
모든게 다 의미없어 보이고 초연하게 되잖아
지금 딱 그래

 

그래서 사실 지금까지 갤에 올라온 오늘 짤 있잖아
전부 눈에 안들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생진구 보고 오면 늘 그렇지만
오늘은 좀 심각해ㅠㅠㅠ
짤을 보면 화가나
왜 이렇게 밖에 못 담는 건지ㅠ
이때까지 짤들은 그래도 보면서 추억을 곱씹을 수라도 있었지
오늘은 심지어 내 기억을 왜곡당하는 느낌임
그래서 화가 남

 

내 눈에 그나마 분위기나 느낌이라도 닮게 찍힌게

내가 찍은 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슬픔

 

자동문 안에서 선배님들한테 인사하던 모습은 그래도
애기다 애기ㅎㅎ 아유 착해ㅠㅠㅠ하면서 봤는데
포토월에 뙇 서 있던 우로빠는
진구야 하고 반말도 못 나올 거 같은
ㄹㅇ 남자였고 ㄹㅇ 오빠였고 일말의 죄책감 따위 느낄 수 없었다

그래서 사진 못찍었다던 할매 이해가 간다

 

하....
진구야
니가 꽃다발을 들고 등장하는 순간
내 발이 아파 죽을 거 같던게 하나도 안느껴지더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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