싷왕 원년 11월 11일 어떤 신하가 외롭게 싷시를 외치기 시작하였다.

궁궐이 건설된 싷왕 원년 11월 11일 궁궐에서 "싷시"라는 외마디 외침과  벽보 붙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싷시"(사브작)

궁궐안 신하들이 그 소리를  기이하게 여겨 그 신하에게 다가가 물어보며 가로되

"자네 방금 무엇을 한겐가?"

"하하...저는 타궁궐에 드나들던 신하였는데 제가 드나들었던 타궁궐에서는 그 궁궐에 모시는 왕의 탄신일을 시간으로 바꾸어 그 시간만 되면 궁궐에 모인 신하들이 궁궐에다가 벽보를 붙이며 탄신일을 기념하였습니다. 그래서 전하의 탄신일이신 4월 11일을 기념하여 4시 11분마다 왕의 탄신일을 기념하던 중이었습니다.."

" 아- 그런 깊은뜻이....그렇다면 왜 4시 11분을 "싷시"라고 부르게 되었는가?"

"전하의 이름이 싷이여서....싷시라고 하였는데 왜 싷시라고 불렀냐고 물으시면 그냥 왕의 이름이 싷이어서 싷시라고 부른것이온데..."

"하하...내가 어리석었다. 그렇지! 왕의탄신일이니  싷시라고 부르는것이 당연한데 내가 생각하지 아니하고 이유를 말하라고 한것이 어리석었다. 그래 앞으로 4시 11분만 되면 모든 신하들이 궁궐에 나와 싷시를 외치고 싷시를 알리는 벽보를 붙이도록 하자"

이후 궁궐에서는 4시 11분 마다 싷시를 알리는 벽보를 붙일것을 암묵적으로 약속하였으나 초창기에는 이를 지키는 이들이 많치않았다. 

싷왕 2년 1월 4일 드디어 싷궐안이 싷시벽보로 담벼락을 가득채웠다

싷시에 궁궐에 나와 벽보를 붙이는 신하들이 초창기에는 그 수가 적었으나 점점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다. 그러나  왕께서 착망캐릭터로 정점을 찍으시는 바람에 그시기에  싷시를 챙기는 신하가 많이 줄어들곤 하였다.

 그러다가 싷왕 2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점점 싷시를 챙기는 신하들이 늘어났으며 밤낮 차별없이 4시 11분만 되면 궁궐 담벼락은 싷시를  알리는 벽보로 채워졌다. 그러다가 마침내 싷왕 2년 1월 4일 싷시를 알리는 벽보가 한담벼락을 가득 채우게 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싷시를 알리는 벽보가 매일매일 한 담벼락이상을 채웠다. 이후  어떤날에는 싷시 벽보가 다섯담벼락을 넘어서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