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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머글이 쪄온 뒷북 : Be somebody 뮤비해석

00(175.214) 2024.05.20 13:48:45
조회 289 추천 8 댓글 4
														

유튭 뒤적거리다 알고리즘이 보여줬는데 영상이 너무 좋아서 쪄와봤어

서사도 깊고 얼굴도 맛있고 곡도 좋더라.....!


주의사항(?) : 당연하지만 연출의도랑 다를 수 있음! 추측글 정도로만 생각하고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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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 처음엔 자유로웠던, 전시회의 일부가 되지 않은 화자라고 생각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전시회에 구속되는 느낌.)

쓰면서 다시 보니까 관람객을 기다리는 모습같기도 하다.

전자의 경우엔 연예계나 회사에 강한 비판이 함유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고, (부품, 좋게 쳐봐야 작품 정도로 대해지는 모습이 있어서 이쪽일수도 있다고는생각함.)

후자의 경우엔 진짜 내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바라고 기다린다는 느낌의 연출로도 이해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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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를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아무도 화자를 못 알아보는 장면. 

화자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진 않은데 왜 저런 장면이 담겼을까... 고민했는데,

가사를 생각해보면 꾸며진, 만들어진 모습과 진짜 자아...를 구분해서 표현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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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의 구성품, 부품으로써 대해지는 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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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시도하려 하지만 막혀 있다...의 의미라고 생각했어.

저 갇혀있는 공간은 수많은 것들이 교차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인터넷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싶고,

인터넷(커뮤니티) 등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에 진짜 내가 가둬지는 느낌으로 이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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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자의 목소리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해.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의 노래라 더 자유롭고, 동시에 약간은 서글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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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전체 뮤비에서 두번째로 충격이었는데, 뮤비 초반에 보면 이게 정 반대인 (화자는 바라보고 나머지는 외면하는) 장면이 있어.

두가지 의미를 위해서 이 장면이 담겼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는 장면 자체가  가지는 의미 : 당신들은 둘 중 누구의 시선으로 화자를(전시회)를 보고 있느냐...였고

다른 하나는 이 장면을 통해서 화자가 제4의 벽을 넘어서 노래를 부르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는 거.

전시회의 관객을 모니터 너머의 청자랑 동일시한다고 느꼈어.

그런 맥락에서 "나를 무언가 의미있는 것으로 만드는 건 너니까, 진짜 나를 사랑해달라"는 주제가 자연스럽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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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상품으로써 존재하던 자신은 죽고 없다는걸 암시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음.

여기 남아있는건 진짜 나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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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이었던 장면 탑1.

상당히 중의적이라고 느꼈는데, 화자가 원했던 것 처럼 진짜 화자를 바라보고 있는 관객들로 해석할수도 있고,

그마저 다시 작품으로 대하는 관객들로 이해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전시장의 소음 너머로 작게 노래를 들려주면서 마무리하는 연출도 미쳤고.


주제는 선명한데 생각할만한 장면이 많아서 너무 좋아하는 뮤비가 될 것 같아!

다들 행덕했으면 좋겠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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