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암파:

어떤 상황이든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하는거 아니겠어?

메인 승격 됐을때 부터 해오던 소리야

내게 주어진 시간을 항상 최대한으로 이용 해야지

그 프로모도 어떤식으로 했냐면

미즈가

"괜찮은 대사 떠올릴 수 있겠어?"

"물론이지 할 수 있을거야"

"준비 된거지?"

"가자고"

 준비 하고 뭐 그럴 시간이 없었거든

그렇게 그냥 녹화 한방에 끝냈어

미즈와 마리즈의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 한테 기회를 준거지

그 동영상에도 녹화 됐나 모르겠는데

프로모 끝무렵에 마리즈가 나가면서

릭 플레어식 후~ 를 했거든

그거 좋드라고 진짜배기 반응 이잖아

케:

메인 로스터 갈 일 없을거라고 했었는데

왜 마음을 바꾼거야?

치:

시기의 문제지

난 NXT 라는 브랜드를

RAW 스맥다운 같은 브랜드와

완전히 똑같은 수준으로 올려놓고 싶었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노력 하고 있었고

잘되가고 있었는데

코로나 시대가 터지고

세상이 변하고

많은게 완전히 달라졌어

그 와중에 NXT도 좀 뒷전으로 밀렸지

물론 납득 할 수 있는 수 많은

좋은 뜻의 이유들 때문이였지만 말이야

거기에다 딸도 생겼고 내 목 수술도 있었고

여하간 많은 상황이 새로 생겼었고

다시 생각 해봐야 할 일들이 많이 있었어

케:

트리플 H가 WWE를 운영하게 됐어

니는 삼치랑 오랜 시간 일 했었잖아

치:

앞으로 다가올 변화가 기대 되고

감당 할 준비도 됐어

솔직히 말하자면

드디어 빈스와 일 하게 되서 굉장히 기뻤었거든?

뭐 이 바닥에 들어온 사람들이

다들 꿈 꾸는게 그거 잖아

빈스가 직접 나 한테 이런 저런 긍정적인

피드백 해준적도 있고

빈스와 관계를 쌓아가는게 진짜 즐거웠었지

삼치도 보자

한 7년 알았나?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올 수 있게 도와준 사람이고

계약도 맺게 해줬고

내 경력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줬었던 사람이야

그러니까 앞으로의 몇년간도

어떤 일들이 있을까 기대 되네

그냥 업계가 계속 진화 하는거지 안그래?

모든 분야가 다 그런거야

자연스러운 일인거지

앞으로 몇달간 몇년간

삼치의 전망 닉 칸의 시각 스테파니의 시선이

어떤것인지 쑈를 통해서 보여질거야

난 그냥 이 상황에 내가

포함 되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흥분 될 뿐이야

앞좌석에 딱 앉아서 보게 되는거잖아

왜냐면 지금 이 순간이 어느 정도냐면

한 20년쯤 뒤에 뒤돌아보면

"와 씹거 이때부터 큰 변화가 생겼구나"

하는 역사적인 시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