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알려주는 입시의 팁 같은건데, 

의외로 전형료를 내면 환불 절대 안한다 이런 글을 보고 내면, 환불 안되는 구나 하면서 환불 신청 안하는 애들이 더럽게 많거든.

그런데, 납입한 돈을 환불 안해준다는 거는 시험을 치러오거나 시험이 지났거나 할 때나 해당되는 거지, 

시험 치기 전에 변심을 하던지, 유학시험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시험 못치겠다고 생각하는 건 환불불가가 아니다.

그런 경우에는 환불을 해준다. 

환불 방식은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비슷해.

일본 대학 재무과 이놈들은 돈 받을 때는 존나게 빨리 처리하면서, 돈 환불 해줄 때는 기어가는 거북이 등짝 뜯어먹을 속도로 존나게 느리게 일 처리를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기일 내에 빨리 빨리 해야된다. 또, 신청 기일이 있어서 기일 지나면 안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에 메일이나 전화해 보는 건 필수야.

아무튼 지간에 어느 학교 던지, 전형료 반환 신청 서류라는 게 있어. 그걸 적은 뒤에 자기 계좌 그리고, 수험료 입금할 때 주는 영수증을 같이 보내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본인의 계좌에 입금을 해주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 국내에 본인의 계좌가 없으면, 바로 계좌 만들어 주는 우체국 은행이라도 개설해서 

신청을 하는 게 낫다. 이유는 후술한다. 

일본 국내에 은행계좌가 있으면, 그 계좌를 적어서 서류를 구비해서 보내면 대략 1달~3달 정도 지나서 입금을 해준다. 특히 토호쿠 대학 이 굼벵이들은 받아 쳐먹을 땐 존나게 빨리 쳐먹으면서 돌려줄 때는 2월에 신청하면 5월 끄트머리나 되서 돌려주는 악질들이니 이걸 유념해라. 

그런데, 대학에 다 떨어지거나 해서 일본 계좌가 없다? 그렇다면 외국 계좌 즉 한국 계좌로 보내달라고 해야 되는데, 

여기서 좀 안좋은 면이 나와. 왜냐하면 해외에서 입금을 할 때는 수수료도 학생 부담으로 해서 금액을 국립의 경우 1만 7천엔 맞추라 그러는데,

외국 계좌로 환불해 줄 때도 수수료를 학생부담으로 해서 평균 일본 은행 수수료인 4천엔을 떼서 한국 계좌에는 1만 3천엔 정도만 들어오거든. 

그렇기 때문에 한국 은행으로 환불을 받으면 고스란히 4천엔을 밑지는 셈이기 때문에, 

대학에 다 떨어진게 아니라면, 입학할 시기에 일본에 와서 일본 우체국 계좌라도 개설을 해서 환불 신청을 하게 되면, 

1만 7천엔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아니면, 다른 사람 계좌로도 입금해 주는 대학이면 일본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라도 밑지지 않게 받는 방법도 있지.

결론은 대학에 다 떨어지면, 전형료 환불 받을 때도 밑지는 장사를 하거나 다른 사람게에 불편을 깨쳐야 되는 거니, 반드시 한군데라도 대학에 합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