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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단편]What if 001 - 아토할란에서 온 편지 (3/5)

엘사v안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7 22:27:56
조회 1571 추천 4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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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링크


2화 링크



1843년 1월 11일



사랑스러운 내 동생, 안나에게.

나는 네가 알려준 그 섬에 도착해서 에바를 만났어.

지금은 에바의 집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야.

그 가을, 처음으로 아토할란에 도착했을 때 처럼, 내 몸 구석구석이 떨려오고 있어.

물론 추위때문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지?

이렇게 몸이 떨려오는 것은 그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

에바에게 우리 가족 사진을 보여줬더니 두 분이 이 섬에 살고 있다고 했어.

지금은 일이 있어서 바다에 나갔다가 내일 오전에 이 섬에 도착한다고 해.

안나, 믿어지니?

올라프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기뻐하고 있어!

그리고 옷을 가져와야 했었다고 난리를 치고 있어!

올라프가 옷을 입었었니?

오늘, 잠을 잘 수 있을지 모르겠어.

더 이상 내 마법을 숨기지 않아도 되지만,

날 부르는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오늘 밤은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아.

안나, 아렌델에 돌아가서 축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7년 전 처럼 8,000개 접시를 모두 꺼내!

아렌델 최고의 사진사를 왕궁으로 불러!

내가 곧 두 분을 모시고 갈테니까!



1843년 1월 12일

안나, 지금 아렌델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야?

지금 당장 멈춰.

아니야. 아렌델을 너무 오래 비웠지? 아렌델은 네가 필요해.

아니야. 카이가 잘 하고 있지 않을까?

아니야. 축제는...

사진사는...

안나,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분들을 만났어.

선왕 아그나르, 왕비 이두나, 우리의 부모님을.

그런데 아니었어.

다시 한 번 말할게.

그분들은 우리 부모님이 아니었어.

그분들은 자식이 없었다고 못 박았어.

내 마법도 처음본다고 하며 신기해 하고 있었어.

오 안나, 네가 여기에 있었더라면 좀 더 나았을까?

그들은 우리 엄마와 아빠가 맞아.

설명할 수는 없어. 그들을 보는 순간, 그렇게 확신했으니까.

하지만 그들은 날 보고 누구냐고 물었어.

.
.
.

안나... 난 이제 어쩌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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