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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초단편]오늘이 무슨날이었더라...앱에서 작성

죽음의전쟁-Deathw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9 23:18:49
조회 336 추천 12 댓글 6

184X년 6월 22일 16시 27분
아렌델 성 접객실​

"언니... 있잖아?"

오랜만에 아렌델에 놀러온 엘사에게 말한다

"무슨일이세요? 여왕님?"

홍차를 마시고 대답한다

"언니 오늘 무슨날인지 알아?"

안나가 조금 화난듯이 물어봤다

"글쎄... 무슨날일까?"

엘사는 정말 모르는것 같다

"언니 진심이야?"

안나가 화난모습이다

"ㅁ...무슨 일이야? 진정해..."

엘사가 진정을 시켜보지만 안나의 화는 정말 머리 끝까지 올라온다

"언니 진짜 이런사람이었어? 그걸 기억못해?"

엘사는 오늘이 무슨날인건 알고있는데 정확이 뭐하는 날인지 모른다

"됐어 언니! 홍차 마시고 빨리 집에 가버려!"

"안나!"

안나가 나가버렸다

대체 오늘이 무슨날일까... 생각하던 찰나에 누군가 들어온다

끼익

"안나?"

"나야! 올라프!"

"아 올라프구나... 너도 차한잔 마실래?"

"아냐 됐어! 아까 맛있는거 잔뜩먹었거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나보구나? 어?"

'성에서 음식을 크게 장만하는날은 별로 없을텐데? 부모님 기일? 아닌데? 명절날? 지금은 6월인데? 대체 뭐지?'

엘사는 일단 추측을 열심히 해본다

"아까 안나한테 들었는데 오늘이 무슨날인지 정말로 몰라?"

"올라프 넌 뭐 알고있니?"

"아... 엘사,아렌델 떠난뒤로 진짜 잊은거야?!"

"그니까 뭐냐고!"

"엘사 진짜 다른사람 됐네?! 됐어! 말안해!"

엘사는 점점 미궁에 빠지게되고 또 누가 들어온다

끼익

"누구...? 아! 크리스토프!"

"엘사 조금 늦게왔네요? 이것좀 맛볼래요?"

크리스토프가 초콜릿케이크를 건넨다

"좋죠! (우물우물) 음! 이거 크리스토프가 만든거에요?"

"당연하죠! 제가 여기와서 제과를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이거 하나만 더 구워주실레요?"

"당연하죠!"

엘사가 맛있게 먹다가 다시 떠오른다

'초콜릿케이크? 가족파티하는날에 케이크를 굽잖아? 안나 결혼기념일? 아직 멀었고, 조카 생일인가? 아닌데? 대체뭐지?"

"안나가 많이 기대했었는데 아쉽네요... 정말 무슨날인지 몰라요?"

"숲에 정착하니깐 아렌델에 올시간이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일정을 다 잊었네요..."

"이건 일정 문제가 아니에요! 가족으로써 무조건 알아야 되는날 이라고요!"

"대체 뭐지...?"

또 누군가 들어온다

"아빠!"

"우리딸 왔어?"

엘사의 조카 그러니까 안나의 딸이다.

"자 우리딸 초콜릿케이크 먹을래?"

"응!"

조카가 초콜렛 케이크를 먹는걸보는 엘사는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요 이모"

"왜 그러니?"

"아까 엄마랑 싸우는 소릴 들었는데 진짜 몰라요?"

"그게... 이모도 아렌델에 자주 안놀러와서 아렌델의 대한 일정을 다 잊었어..."

조카가 버럭 화를낸다

"이모! 이건 아렌델의 일정문제가 아니에요!"

"맞아요 엘사! 정말 기억안나요?"

부녀가 같은말을 하니 진짜 중요한일이긴 한것같다.

"이모! 엄마가 좋아하는 초콜렛 케이크도 구웠는데! 정말 몰라요?!"

엘사가 갑자기 떠오른다

'맞다! 오늘 안나 생일이었지!'

"이제 기억이났어요?"

크리스토프가 대답한다

"선물도 못사왔는데..! 크리스토프 잠깐 실례할게요! 올라프,아가야! 나랑 같이가자!"

"그래!"

"네!"

엘사는 아렌델성을 나와 근처 의상점에 들어간다

"이중에 안나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뭘까...?"

"엄마는 이거 좋아할거같아요!"

조카는 그나마 무난한 디자인의 여름옷을 고른뒤 옷을 사고 구두가게로 간다

"안나는 구두 높은거 별로 안좋아하니깐 중간굽짜리 한켤레 사자..."

신발가게에서 구두를 산뒤 성으로 돌아와 급하게 얼음으로 옷을 꾸민다

​184X년 6월 22일 17시 31분
아렌델 성 여왕 집무실​

똑 또독 똑 똑

"안나?"

"뭐야? 아직안갔어?"

"아깐 정말 미안했어..."

"그래서? 다시 온 이유가 뭔데?"

"선물이 조금 늦어져서 미안..."

옷과 구두가 담긴 상자를 건넨다

"정말 잊은건 아니었지?"

"그럼"

"언니 미안해... 아까 화내서..."

"그럴수있지, 자! 크리스토프가 맛있는 초콜릿케이크를 구워놨데 먹으러 갈래?"

"응!"

​184X년 6월 22일 18시 7분
아렌델 성 회의실​

작은회의실 테이블에 안나 앞엔 초콜렛 케이크가,  스벤 앞엔 당근, 크리스토프 앞엔  따뜻한 아렌델 전통요리, 조카앞엔 초콜렛 쿠키, 엘사앞엔 빙수가 놓여져있다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안나의~ 생일축하합니다!"

안나의 생일초가 꺼지면서 케이크를 먹기시작한다

"저기 안나?"

"왜 언니?"

"무슨 소원빌었어?"

"우리 가족이 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우리 동생 엄마 다 됐네?"

"근데 언니는?"

"뭐?"

"언니는 만나는 사람 없어?"

엘사는 뜬금없는 팩폭에 당황한다

"ㄴ...나도 만나는 남자 있거든!"

애써 거짓말은 해본다

"언니! 거짓말하면 얼굴에 다 드러나거든!"

"제가 남자라도 소개 시켜드릴까요? 제가 얼음 팔때 어른분들 아드님이 있는데 소개 시켜드려요?"

"ㅇ..아니 됐어요!"

"이모! 나 사촌동생 갖고싶어!"

"옳지 우리딸 잘한다!"

엘사는 급히 화제를 돌려본다

"자! 음식들 식겠어! 빨리먹어!"

"흐으음? 일단 그얘기는 나중에하고 음식이나 먹자!"

모두들 음식을 맛있게 먹던찰나에 안나가 묻는다

"언니"

"응?"

"아렌델 국민들이 언니 보고싶어하는데... 내일 또 오면 안돼?"

"그럼! 당연하지!"

"아니다! 언니 내일 오지말고! 그냥 여기서 자고가!"

"그래도 돼나...? 내 방에 짐 다빼고 애기 줬잖아"

"뭐 어때! 어릴때처럼 같은침대에서 자자!"

"그럴까...?"

"엄마! 나도 이모랑 같이잘래!"

"그래! 우리 셋이서 같이자는거야!"

"저기 안나 나는...?"

크리스토프는 찬밥이 된다

"오늘 하루만 비어있는곳 써요 언니랑 같이 잘일이 언제 있겠어요!"

"그러죠 뭐..."

"언니! 기다려봐 옛날에입던 잠옷이라도 가져올게!"

"천천히 가져와도 돼"

"그럼 오랜만에 가족게임 어때?"

올라프가 제안한다

"좋지, 올라프,종이좀 부탁해도 될까?"

"당연하지!"

"나 이모랑 가족게임 처음해봐!"

"괜찮아~ 이모 가족게임 못해~"

안나가 슬쩍 견제구를 던진다

"그래! 오늘 누가 이기나 보자고!"

엘사가 선전포고를 한다

"두고봐!"

안나도 지지 않겠다는 열정이다

그렇게 아렌델의 밤도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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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니깐 필력딸리네
그리고 안나딸 이름 정하기 귀찮아서 조카라고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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