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 - 클라리스 (메모리얼 커뮤 1)
-장미 정원-
여성이 아이들과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클라리스> 아~아~아~♪
후후, 멋진 합창이었군요.
분명 하느님께도 닿았으리라 봅니다.
클라리스> 오늘은 이만 끝낼까 해요.
다음엔... 아아, 교회는 이제...
그래요, 돌아오는 일요일에 다시 여기에서.
아이들이 떠나갔다
클라리스> ...
하아...
[선택지 - 어째서 그렇게 슬퍼보이지?]
클라리스> 어머, 보시고 말았군요.
아이들이 슬픈 추억을 쌓아가는 게 가슴이 아파서 그만...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말았습니다.
클라리스> 그 아이들은 성가대 아이들이에요. 전 교회의 수녀입니다만,
제가 몸담은 교회가 재정난에 빠져버려서...
현재, 교회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예요.
클라리스> 성가 연습은 물론,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도 할 수 없고...
이대로라면 건물을 매각하는 길밖에 없지요.
클라리스> 그렇지만, 그 교회는 여러 사람이 거쳐가는 마음의 안식처.
잃을 수는 없습니다.
클라리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해서,
제가 다른 일을 해서라도 돈을 버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다소 불안하지만, 하느님께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선택지 - 그 노랫소리를 활용해보지 않겠습니까?]
클라리스> 노랫소리를 활용한다?
...아이돌, 말인가요?
클라리스> 매력적인 말씀이긴 합니다만,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자매님과 상담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으니까요.
...당신의 상냥한 배려에 최대한의 감사를.
-며칠 후-
클라리스> 아이돌의 길을 걷고자 각오를 다지고 왔습니다.
제 노래가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이다지도 기쁜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클라리스> 무엇보다도, 노래를 부르는 기쁨을 항상 느낄 수 있기에...
당신과의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쿨 - 사기사와 후미카 (메모리얼 커뮤 1)
-카페 앞-
독서를 하는 소녀가 있다
후미카> ...
[선택지 - 말을 건다]
후미카> ...?
...저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신가요?
후미카> ...아, 당신은... 요전번에, 서점에 오셨던 분, 이죠?
분명, 연예잡지나 사진집을 몇 권이나 사면서
...그리고 또, 아이돌을 구하신다고.
[선택지 - 명함을 꺼낸다]
후미카> ...예능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하아... 그래서, 자료를 구입하고 계셨군요.
후미카> ...하지만, 서점은 오늘 휴무예요.
저도 보시는 대로, 오늘은 책을 읽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이야기를 했다
후미카> ...네 ...사기사와 후미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학생이고..., 대학에서 문학부를 전공하고 있어요.
서점은 작은아버지께서 운영하고 계시는데, 저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후미카> ...책을, 좋아... 하시나요.
그, 서적을 찾는 당신은, 진지해 보였으니까요.
일에, 열정을 쏟고 계시겠죠. ...분명.
[선택지 - 스카우트 이야기를 꺼낸다]
후미카> ...저를, 아이돌로... 인가요?
...
저기, 역시 무슨 말씀이신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만.
후미카> ...죄송합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며칠 후-
후미카> ...굉장한 건물... 마치 근대식 도서관 같아.
여기가... 예능 프로덕션...
[선택지 - 당신은...]
후미카> ...아. 오랜만에 뵙습니다.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사실은, 그 이후로 여러모로 생각해봤어요.
후미카> ...아이돌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이한 인연(合縁奇縁), 단 한 번뿐인 기회(一期一会)...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과의 만남도... 어떠한 인연일지도 모른다, 라는.
후미카> 저기... 다시 한번 더, 당신이 직접 들려주시지 않겠습니까?
아이돌이라는, 아직 펼쳐보지 못한 페이지의 이야기를.
...시간은, 있으니까요.
패션 - 사에지마 키요미 (메모리얼 커뮤 1)
-학교-
스카우트 중...
프로듀서> ...
프로듀서> ...
키요미> 잠깐만, 거기 당신!
소녀가 가까이 다가왔다...
키요미> 아까부터 길을 걸어가는 여자애를 힐끔힐끔 쳐다봤죠!
[선택지 - 그게 어때서?]
키요미> 큿, 시치미를 뗄 셈인가요!?
지금 당장 그만두고 여기서 물러나세요!
당신이 하는 짓은 풍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일 뿐이라고요!
[선택지 - 일이라서...]
키요미> 앗, 여자애를 힐끔거리며 엿보는 게 일이라고요?
서, 설마... 파렴치한 일!?
[선택지 - 명함을 건넨다]
키요미> 뭐, 뭘 내미는 겁니까, 파렴치하게!
...아니, 이건, 명함인가요. 감사합니다.
아이돌 프로듀서, 인가요?
키요미> 아이돌...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거나,
관중 앞에서 춤추거나 하는, 그 아이돌인가요?
키요미> 그런 걸 프로듀스하고 있다니...
역시, 파렴치한 일을 하는 사람이잖아요!
[선택지 - 아닙니다!]
키요미> 헤에... 의외로 딱 잘라 말하는군요.
그럼 묻겠는데, 어떠한 일인가요.
풍기를 어지럽히는 게 아니라는, 증명을 할 수 있나요?
[선택지 - 간단한 방법이 있지]
키요미> 헤에. 그 간단한 방법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은데요!
[선택지 - 아이돌이 되면 알아!]
키요미> 헷... 제가 아이돌을?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건데요!
아이돌 같은 파렴치한 건 안 해요!
[선택지 - 아이돌을 알고 나서 말해줬으면 싶은데]
키요미> ...좋아요.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물러설 수는 없지요!
키요미> 저는 풍기위원 '사에지마 키요미'니까요!
풍기를... 그게, 제, 멋대로 하는 것이지만...
마, 맡은 바를 행하는 사람으로서, 풍기위반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키요미> 아이돌 세계가 흐트러져 있진 않은지, 확인해 보겠어요!
만약 아이돌 세계가 엄청난 혼돈의 카오스라도,
이 제가, 깨끗하고(清) 아름답게(美) 갱생시켜 보이겠어요!
[선택지 -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해]
키요미> 잘 부탁드립니다!
어라, 의외로 예의가 바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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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레스테 아이돌 커뮤 탭에서 50음도 순으로 정렬, 싸는 글 하나에 큩/쿨/패 각 한 명씩.
* 오/탈자/오역 등 각종 지적 환영함.
* 지난 커뮤는 이쪽으로 - hasssan.egloos.com
갤이 발화중이길래 뭔가 했더니 이벤 커뮤를 보고 조금 납득했음. 일단 끝까지 보긴 해야지
오늘 번역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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