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시 한번 더 소혜양을 처음으로 보게해준 한 천사펭귄과 더 도와 주시려고 하셨던 이모펭귄을 포함한 여럿펭귄분들 그리고 저에게 꼭 붙으라고 응원해주신 모든 펭귄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소혜양만큼은 아니지만 펭귄분들 정말  너무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일단 저에겐 이런 오프 자체가 귀하고 소중하고 이번 과정이 너무 행복했고 평생에 잊을수 없는 추억이었기에 후기를 처음부터 쓸려고 합니다.

 

 

 우선 이 이벤트에 대하여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서 그때부터 후기를 쓸거에요

 

 

 

 

 제 소개를 짧게 하면 저는 팬싸가 지방에서 하게 되더라도 앨범을 많이 살수 있는 실천?하는 펭귄은 아니에요. 그래서 평소에 서울에서 팬싸가 뜨더라도 '새로 또 떴구나' 이런 생각만 하고 그냥 끝나는 펭귄이에요.

 

 그래서 어느때처럼 그냥 갤이나 눈팅하자 하고 펭갤에 들어왔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

 이벤트

 

 

 

 

 

'펭갤러 팬싸 보내주기 프로젝트 시작할게'

https://gall.dcinside.com/kimsohye/589964

 아직 소혜양을 보러 팬싸인회에 가보지 못한 펭귄을 위해서 팬싸인회에 30장을 사서 당첨된분의 이름으로 대신 응모해주겠다는 내용이였어

 

 나도 솔직히 유동분이 쓰신 글이어서 믿기 어려웠지만 설마 설마하는 마음으로 줄을 섰지

 

 

 

 

 

그런데 !!!!!!!!!!!!!! 왠열!!!! 대박!!!

 

 

 

내가 당첨!!!

 

 

 나는 내 아이피를 안 외우고 있어서 설마 설마 했는데 확인 해보니까 진짜 내가 당첨된게 맞더라

 

 그 때부터 혼자 방에서 "와 대박 진짜 이건 와 미쳤다 이걸 내가 걸리다니 미쳣어 와 x나 좋아" 계속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집안을 막 돌아다니고 계속 가만히 못 있고 진짜 너무 좋았어 온 몸이 떨릴정도로 좋아서 무순 팬싸 붙은게 확정된거 마냥 미쳐있었어

 

 그리고 내 아이디가 유동이니까 주최자분이랑 오픈톡(사실 지금까지 한번도 써본적이 없었고 이번이 처음)을 하면서 펭갤러 인증을 받았어요

 

 

 

 

 

-------------------------------------------------------------------------------------------------------------------------------------

 펭갤러 인증

*혹시 궁금한 사람이 있을까봐 적어놨어 그리고 약간 셀털주의*

 

 

 

 

       

 

     

소혜양 생일즈음에 우연히 어머니 일때문에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펭카에 갔다가 메세지보드에 생일축하 메세지 적는 이벤트를 참여 했을 때 사진이에요 이 날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그때 막 멤버들 얼굴 그려진 부채(에뛰드였었나?)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고 그랬는데 이 날 펭카 들어가면서 펭하! 크게 소리질렀던 창원펭귄이 바로 나야 (펭카에선 쳐다만 보시던데 갤에서는 다들 ㅋㅋㅋㅋㅋㅋ하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이때 갤에서 수치플 시키는게 유행이여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했는데 그때 도대체 무슨 용기로 했는지ㅋㅋㅋ

 

 그리고 제가 펭갤에서 공구한 반사건 사진

 

 

-------------------------------------------------------------------------------------------------------------------------------------

 펭귄분들과 천사펭귄님 감사드립니다 ①

 

 

 

 

 

 인증을 받으면서 제가 "이번에 가게된다면 첫 오프다" "창원에 살고 있는 지방펭귄이다" 라고 말해드리니까 주최자분께서 엄청 좋아하셨어요 본인의 이벤트 취지에 잘 맞는 분이 되어서 너무 좋다고 그리고 결제는 본인이 토요일에 할테니 나중에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서 팬싸 응모권만 찾아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주최자 펭귄분께서 펭갤에 제가 지방러인거 처음 오프인거에 만족한다는 것을 올리셨는데 그 글의 댓글들보고 나는 진짜 너무너무너무 감동 받았어

 

 

 평소에는 펭귄분들이 서로 팡탈 팡탈 거리면서 장난 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때는 진짜 모든 펭귄분들이 주최자분에게는

"진짜 멋있다" "감동이다" "대단하다 진짜 리스펙한다"

라고 하셨고 나한테는

"나 떨어뜨리고 당첨됬으니 꼭 붙어라" "정말 축하한다" "팬싸에 붙기를 기도한다"

라면서 응원해주시는데 정말 감동했어 펭귄들 사랑혜~♡

 

 

 그리고 진짜 대박인게 여러펭귄분들이

"30장은 솔직히 힘들수도 있다 내가 더 보태줄테니 주최자분은 연락해라" "이모펭귄인데 저도 이번 이벤트에 꼭 보탬을 주고 싶다" "부탁이다 나도 보태주고싶다"

( https://gall.dcinside.com/kimsohye/590213   https://gall.dcinside.com/kimsohye/590254   https://gall.dcinside.com/kimsohye/590264 )

이런 글을 올리시는데 진짜 너무 감동적이였어 그리고 주최자 님이

"아니다 원래 상황봐서 더 지를 계획이었다 내가 기획한 이벤트니 내가 끝까지 책임지겠다"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데 괜히 내가 무순 만화책의 여주인공이 된것마냥 떨렸어ㅋㅋㅋㅋ

 

 

 팬싸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종종 펭갤에서 이벤트 당첨된 유동 꼭 붙었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시는 글들이 계속 보이는데 또 감동ㅠㅠ 제 마음을 너무너무너무 따뜻하게 해주더라

 

 그래서 만약 팬싸에서 소혜양과 이야기할수 있으면 이 훈훈한 이야기 해줄 계획이였고 전부 다 못 전하거나 팬싸에 떨어지게 되면 이 이야기를 편지로라도 전달하고싶어서 공책에다 잔뜩 적어놨어

 

 

 그리고 팬싸에 갈 준비를 일단 했어

 

 

------------------------------------------------------------------------------------------------------------------------------------ 

 준비한 선물

 

 

 

 

 

1. 멤버들 모두에게 줄 짧은 메세지를 담은 카드와 핫팩

 

 

 

     

 

 

처음에 머 사야할지 몰라서 돌아다니다가 메세지 카드에 '넘~ 넘~ 보고시퍼' 적혀있고('넘~' 하나는 손으로 직접 추가했음) 밑에 영어로 'I love you and I miss you' 되있길래 이번 활동이랑 딱 맞는거 같아서 사기로 했고 핫팩도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글귀들이 맘에 들어서 그냥 사버렸어

 

 

 

 

 

 

2. 파란색 네잎클로버 모양 팔찌

 

 

 

 

 

 이건 누나(내가 펭갤하는거 알고 있어서 이번에 이런 이벤트에 당첨됬다고 말해주니까 처음에 못 믿어서 글주소를 톡으로 보내주니까 댓글들 보고 "아재?들 너무 착한거 아니냐"라고 말하더라)가 팔찌 선물하라고 추천해주길래 비싸지도 않고 깔끔하길래 직접 고른거야

 

 그리고 내가 잘못한게 있는데 사죄하자면 점원분이 이 팔찌 이탈리아 브랜드라고 말해주면서 "여친한테 주는거에요?" 라고 묻길래 당황해서 "아 머 그런거죠" 라고 대답해버림 이건 백번 죄송 내 본능 속에 내꺼충이 있을줄은 몰랐어

 

 

 

 

 

 

3. 토끼혜 안경

 

 

 

 

 

 안경혜를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샀지만 실제로는 보지못한 비운?의 아이템ㅠㅠ 시간이 모자랄거 같아서 소혜양 책상 자리위에 올려놓고 소혜양이랑 이벤트 이야기하다보니 차례가 끝났어ㅜㅜ 그래서 사진,영상찍어주신분들이 전부 다 너무너무너무 감사혜

 

 소혜양이 안경을 똑바로 쓰지 못했는데 그것도 그거대로 너무 커여웠어

 써줄려고 해서 너무 고마워 이쁜 소혜야

 

 

 

 착샷)

 

     

 

 두번째꺼는 영상 끝부분 '아재개그치는 소혜모음 (https://youtu.be/MGSQa4WPH50)'

 

 닉언죄)ㅁ!ㅅ님 평소에 영상 챙겨보고 있어요 이번에 본 내용이랑 상관없는 토끼안경들고 있는 소혜를 마지막부분에 넣어주셔서 덕분에 소혜 잘 봣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펭갤에 다른 사진과 움짤 올려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4. 이번 이벤트에서 느낀 모든 것을 담은 편지

 

 

 

 

 나는 연필입니다. 그래서 흑심을 품었어요 당신 마음에 '좋아해요'라고 쓰고 싶어요

 

 편지지를 고를때도 저 멘트 때문에 고르게 됬어 소혜가 좋아하는 아재개그ㅋㅋㅋㅋㅋ

 

 내용은 위에서 말한 잔뜩 적어 놨던것들을 팬싸하기전에 펭카에 가서 잘 옮겨서 갔어

 

 

 

 

 *선물들은 전부 다 창원에서 준비했지만 후기에 올릴 사진찍는걸 까먹은 몇개들은 펭카에 가서 찍었음

 

-------------------------------------------------------------------------------------------------------------------------------------

 천사펭귄님 감사합니다 ②

 

 

 

 

 

 이렇게 팬싸를 갈 준비를 마치고 발표날을 기다렸어

 

 토요일 그 날 주최자분께서 오픈톡을 보내주셨어 처음에는 제 이벤트 당첨 번호인 42장을 응모해주신다고 하셨을때도 진짜 너무 감사했는데 갑자기 쫄리셨다고 45장을 응모해주셨어 ㅠㅠ 진짜 천사야 천사

 

 

 

 

 그리고 주소를 가르켜 달래 자기가 앨범을 보관 할수 없으니 나한테 보내신다고...ㅠ 응모권만해주신것도 너무 고마우신데ㅠㅠ 또 천사야 진짜 천사

 

(앨범들은 왠만하면 나눔으로 할려고하는데 나중에 가서 제대로 정할게)

 

 당첨자 발표는 진짜 떨리더라고 아이오아이 팬싸는 진짜 한치 앞을 알 수없는 팡탈들이 가득한 팬싸잖아 진짜 떨렸어 다행히도 모든 펭귄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팬싸에 붙게 됬어

 

 유정아 소리질러~!!! (팬싸에서 실제로 유정이가 "소리질러~!" 하는거 들었는데 개꿀이더라)

 

 펭귄분들의 진심이 담긴 축하를 받으며 심야버스를 타고 출발했어 이때 시간이 남아서 멤버들한테 질문할꺼 생각해놨는데... 나머진 뒤에 말할게

 

 

 

 팬싸 가기 전에 펭카에 들러서 사진도 찍고 편지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너무 이른 아침에 도착해버려서 일단 아침부터 간단하게때웠어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최자님이 응모권을 넣어둔 당산역 물품보관함에 먼저 가기로 했어

 

 

 

 

 

 근데 대박 충격적인 소식이 날 기다리고 있었어

 

 

 

 

 

 

 

 

 

 

 

 

 

 

 

 

 

 

 

 

 

 

 

 

 

 

 

(진짜 충격적이라서 노약자나 임산부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날 기다리고 있던건 편지와 앨범 두장과 포스터였어

 

편지내용은 이러했어

 

 

OOO님 팬싸 가시는거 너무너무너무 축하드려요.

 

혹시 싸인 받을 앨범을 두고 오실까봐 앨범 두장을 미리 받아서 넣었으니 본인 이야기 잘하고 오세요.

 

코인락커 비용이 조금 나올거 같아서 넣어드려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멀리서 오시는데 밥이라도 사드려야 할꺼 같아서 좀 더 넣어 드렸어요.

 

부담 가지시 마시고 맛있는거 사드세요.

 

그럼 이만 화이팅!

 

 

....

 

하... 편지를 읽고나니까 .... 말로 표현할수 있는 감정이 아니였어 그런데 나는 그분한테 오픈톡으로 고맙다는 말밖에 못해주니까 진짜...

 

나는 그분의 나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이렇게 저를 잘 챙겨 주시는데...  이게 펭귄인가?..

 

일단 잘 받았다는 말은 해드려야 할거 같아서 내가 응모권이랑 편지 잘 받았다고 톡을 해드리니까 

 

"네 그럼 이제 다 됐네요. 즐기다 오세요~ ^^펭바입니다"

 

하고 오픈톡방을 나가셨어 미처 더 감사를 표하고 싶었는데도 이미 사용자가 없는 방이 되버렸어

 

 

 

이자리를 빌어 진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팬싸인회 전 펭카 (이 부분은 건너뛰셔도 되요)

*닉언주의

 

 

 

 

 아래의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솔직히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오프자체가 희귀한 나한테는 이런 작은것도 소중한 기억들이어서 쓴거야

 

 

 

 

 펭갤을 보면서 펭카 가고 있는데 한분이 펭카앞에서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올린거야

 

 8시 55분쯤에 펭카 앞에 도착하니까 딱 한분이 계셨어ㅋㅋㅋㅋ

 

 그 분이 고닉으로 글을 쓰셔서 보자마자 '아 저분이구나ㅋㅋㅋ'

 

 닉언죄) XXXX범 (포스트잇 한 가운데 질문을 하신 바로 그분입니다)

 

 나도 짐을 들고 펭카에 가니까 내가 펭귄인걸 알아보고 먼저 인사해주셨어

 

 오픈 시간이 남아서 이 분이랑 짧게 이야기를 하게 됬는데

 

 내가 이벤트에 당첨된 펭귄이라고 말해드리니까 축하해주셨어 그리고 나중에 팬싸현장 갈때 길 찾는것도 도와주시더라

 

 그리고 이 분은 열심히 오프를 다니시는 지방펭귄이고 이번이 첫 팬싸라는 걸 듣게됬어 그래서 포스트잇에 저런 참사가 발생한거 같아 ㅠㅠ

 

 

 

 

 이런 짧은 대화를 끝낸후에 펭카에 들어가서 구경을 했지

 

 약 3~4개월만에 오는 펭카인데 느낌이 많이 달라져있더라

 

 일단 밀부장님을 먼저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크더라고 (내가 동물들 사진찍는걸 못하겠어서 밀부장 사진은 없어ㅠ)

 

 

      

      

 

 오전에는 중요한 편지를 옮겨야 하니까 사진은 조금만 찍고 팬싸 끝나고 다시 와서 제대로 하나하나 구경할 계획을 했어

 

 편지를 옮기고 있는데 아까 코인락커 이야기도 적아야할 거 같아서 추가해서 적느라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어

 

 편지를 다 적으니까 팬싸장으로 출발 할 시간이 되서 마지막으로 갤보고 출발할 생각으로 갤을 들어갔어

 

 편지 쓰고 있을 때 손님 두분인가 들어 오셨는데 갤러셨나봐 펭갤에다 펭카에 있는 나눔용 포스터 보고 가져가도 되는지 물어보더라고

 

 그글을 보고 천사펭귄님께서 앨범두개와 함께주신 포스터가 생각이나서 그 포스터를 건네드리니까 웃으면서 받아 가시더라ㅋㅋ

 

 

 

 그리고 나서 팬싸현장으로 바로 출발했지

 

 

 

 

 

------------------------------------------------------------------------------------------------------------------------------------

 핵심중에 핵심 팬싸인회 후기

 

 

 

 

 

 현장에 미리 도착해서 출근하는 모습들을 볼 수있었어

 

 사진찍는 것보다 눈에 담는게 좋을거 같아서 보기만 했어  다들 너무 예쁘더라 진짜 대박

 

 

 

 현장에 들어가니까 바로 떨리더라

 

 번호는 40번을 뽑았는데 소혜랑 반대편 자리라서 아쉬워하기도 전에 캠들고 계신분이 56번이랑 바꾸자고 하셔서 냉큼 바꿨지 덕분에 소혜양 잘 봤습니다

 

 (번호가 멀어져서 손해 같겠지만 전혀 손해가 아니였어요. 55번이랑 56번 사이에 사람 다니는 길이 있어서 소혜가 진짜 잘 보였어요)

 

 

(지금 내 폰 잠금화면)

 

 역시 눈으로 담아가는게 나을 거 같아서 사진은 폰으로 세네번만 찍고 말았어

 

 

 

 기다리시던 진짜 후기 미리 말하는데 윽엑임

 

 실물 보니까 '아 내 미래는 윽엑윽엑이겠구나' 끄덕끄덕

 

 내가 남들보다 긴장을 많이하는 사람인데 준비한 멘트들을 다 까먹을거 같아서 소혜양한테 전해줄 이벤트 이야기 빼고는 멤버들한테 하고 싶었던 말을 통일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저 오늘이 처음 오프구요 처음 팬싸거든요 그러니까 부탁 하나만 할게요 저는 오늘이 처음이니까 지금부터 시작하는걸로 해요"

 

 소혜양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한테 이 말을 보자마자 바로 해줬어

 

 그리고 멤버별로 따로 준비한 멘트들도 있었는데 떨려서 대부분 못 말하겠더라

 

 

 

 

 

 첫번째 세정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일단 준비한 핫팩이랑 편지를 먼저 주니까 정말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 몇살인지 물어보길래 21살이요 라고 대답해줌

 

 그리고 처음 왔다고 말하면서 내가 떨고 있으니까

 

 "떨리시죠 괜찮아요 편하게 해봐요"

 

 라고 말하면서 탁자위에 올려진 내손을 감싸쥐더라 원래라면 더 떨렸을텐데 진짜 세정양 말대로 편해져서 준비한 멘트를 해줬음

 

 "제가 오늘 처음오프고 처음 팬싸이거든요 부탁하나만 할게요"

 

 "네 말해보세요"

 

 "제가 오늘이 처음이니까요 지금부터가 시작인걸로 해요"

 

 "네 알겠어요" 하면서 웃어주더라 그래서 또 해주고 싶었던 말을 해줬음

 

 "세정양은 완벽하니까 시간만 흐르면 진짜 슈퍼스타가 되어있을거에요"

 

 라고 말해주니까 계속 아니라고 하길래 한번 더 말해줬음

 

 "내 눈엔 진짜 못하는게 없어요"

 

 "아니에요" 라면서 계속 부정하는데 너무 이쁘더라

 

 그리고 대화하면서 전체적으로 웃는상으로 대화를 해주는데 웃는 표정들이 다양했는데도 전부 다 진짜 이쁨이 폭발하더라

 

 

 

 

 

 두번째 유정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일단 유정이가 아이컨택을 계속 할려고 하더라 아니 내가 부끄러워서 눈 못 마주치고 있는데도 계속 내눈을 쳐다보더라

 

 "떨려서 준비한 질문들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요"

 

 라고 말하면서 내가 떨고 있으니까 내 손 감싸쥐면서

 

 "처음부터 해요 침착하게 해요 괜찮아요" 말해주길래 눈 쳐다 봤는데

 

 심장 멎는 줄 알았다 진짜 걱정해주는 눈으로 다 들어주겠다는 눈으로 나를 보고있더라 그래도 일단 이야기는 해야할거같아서 준비한 말을 했어

 

 "제가 오늘이 처음이거든요 그러니까 부탁하나만 할게요, 제가 오늘이 처음이니까 지금부터 이제부터 시작하는걸로 해요"

 

 그냥 흐뭇하게 웃어주길래 무대에서 진짜 멋있다 제일 멋있다고 했는데 감사하다라고 말해주더라

 

 대화하면서 계속 아이컨택을 해주는데 내가 알던 말괄량이 유정이가 아니라 떨고있는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유정이의 눈이 보이니까 말을 더 이상 못하겠는거야

 

 마지막으로 시간 남으면 " 아픔을 가지고 시작하는 아이들은 너희들 뿐인데 그래도 우리들의 아이오아이가 되어주어서 너무 고맙다" 이 말 해줘야지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떨고 있는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눈을 보니까 이상하게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더 이상 말하면 무언가 슬플 것 같아서 못 말하겠다고 유정이한테 말해주고 있는데 팬매가 앨범을 옆자리로 옮기더라

 

 내가 자리를 이동하고 있는데도 끝까지 나를 쳐다봐주더라 ㅠㅠ

 

 유정이의 눈은 절대 잊을수 없는거 같아 후기쓰는데 가장 생각 많이 난게 유정이였어 고마워 유정아

 

 

 

 

 

 세번째 소혜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내가 준비한 말도 많고 소혜양한테 줄게 많아서 선물들 먼저 꺼내고 있는데 포스트잇에 적힌 펭갤이 머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김소혜 갤러리라고 말해주니까 "아 DC같은거요?" 하면서 알아듣더라

 

 그러고는 바로 포스트잇 첫째줄에 '난 여러분이 제일 좋아요' 라고 바로 적어 주더라

 

 나는 이 이벤트를 들려주고 적어달라 할려고 했는데 이미 소혜가 적길래 다급히 설명을 해줬다

 

 "김소혜 갤러리에서요 아직 한번도 소혜양을 못 본 펭귄을 추첨해서 대신 팬싸에 응모해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그게 제가 당첨이 되어서 오게 되었다"

 

 "아 진짜요?" (이거 진짜 방송에서 듣던 아 진짜요? 그 표정과 말투 그대로였음)

 

 "처음에는 30장을 사주시기로 하셨는데 걱정이 되셨다고 45장을 사주셨다"

 

 "헐 대박"

 

 나는 분명 포스트잇에다가 더 적어달라고 안 말했는데 이 이야기 듣자마자 바로 더 적어주더라 '없엇으면 전 진짜 못 살았을거에요♡'

 

 다 적고 나서는 진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너무 좋다면서 내 손을 잡아주더라 (깍지아님)

 

 이때 팬매가 넘어가실게요 하면서 앨범을 도연이 자리로 넘기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이번주 금요일에 생일인데 축하해달라고 하니까 앨범 다시 도로 가져와서는 생일축하한다고 적어줌

 

 (다행히 이때 도연이가 팬석분들이랑 대화하고 있었음) 

 

 

 

 

 

 네번째 도연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도연이가 처음에 팬석에 계신 팬분들이랑 마이크로 소통하고 있었는데

 

 대화의 앞부분은 내가 소혜랑 이야기하느라 못 들었고 대화 마무리할때쯤에 내가 도연이 차례로 넘어가면서 쳐다보니까 갑자기 고개돌려서 나를 쳐다보면서(이때 심쿵 진짜 이뻣음) "~~~~ 용기를 주세요"라고 말하길래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힘이 되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화이팅~!!!" 이라고 크게 소리쳐 줬다 (이때 결경이가 놀라서 미안했음ㅜ)

 

 도연이가 잘했다는 듯이 하이파이브 하자길래 했음

 

 그리고 준비했던 멘트들 했음 "제가 이번이 처음이니깐요 이제부터 시작하는걸로 해요"

 

 도연이가 그 다음에 머라했는지 기억이 삭제됨 (분명 머릿속에 잠시 화이팅!이 가득차버려서 순간적으로 메모리가 부족했던거 같음)

 

 

 이 다음에 도연이한테 표정이 너무 다양하고 하나 하나 너무 좋다고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고개를 들어서 눈 마주치니까  어버버 거렸음

 

 그래도 도연이가 고맙다고 해주더라 그리곤 팬매가 앨범 넘기더라

 

 

 

 

 

 다섯번째 결경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편지랑 핫팩주니까 바로 감사하다고 해주더라 그리고 내가 창원에서 왔다고 애기하니까 혹시 잘 모를까봐 경남에 있다고 말해줬음

 

 그리고 내가 표를 그때 들고 있었는데 표값 가리키면서

 

 "이거 왜 이렇게 비싸요?" 걱정반 울쌍반 표정이였는데 진짜 귀여었어

 

 그래서 심야라 비싼거다 괜찮다고 답해줬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심야랑 기본이랑 차이가 삼천원밖에 안났음)

 

 준비한 멘트인 "제가 이번이 처음이니깐요 이제부터 시작인걸로해요" 를 해줬는데 결경이가 머라고 답해줬는지 또 기억 증발됨

 

 그다음에 "친누나가 결경양 좋아한다 항상 활발하고 이뻐서 좋아한다"고 해주니까

 

 약간 부끄러워하면서 누나한테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더라 표정이 너무 귀여웠음

 

 

 

 

 

 여섯번째 소미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솔직히 실물이 진짜 이쁘더라 다들 이쁘지만 진짜 바비인형 같아서 신기했음

 

 그래서 그런가 기억이 또 증발됨

 

 일단 내가 창원에서 왔다는거 말해주니까 진짜 고생했다고 말해주더라

 

 그리고 "제가 오늘이 처음이니깐요 이제부터 시작하는걸로해요"

 

 -기억상실-

 

 막내라서 좋은 점있냐고 물어 봤는데

 

 막내온탑을 할수 있다, 주변에서 멤버들이 잘 챙겨준다, 막내라는 캐릭터로 사람들이 더 찾아준다 이렇게 대답해주더라

 

 -기억상실-

 

 "넘어가겠습니다~"

 

 

 

 

 

 일곱번째 청하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핫팩주자마자 "너무 필요했다 요새 날씨 추워졌다 감기 조심하세요" 이렇게만 말해주는데 느낌이 묘하게 편했음 먼가 친한 동네누나가 안부 챙겨주는 거 같았음

 

 창원에서 온거 말해주니까 "진짜 멀리서 오셨네요 언제 출발하셨어요?"물어보길래 새벽에 심야타고 왔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 제가 이번이 처음이니까 이제부터 시작인걸로 해요" 라고 말했는데

 

 청하양이 고개 끄덕이면서 "그래요 맞아요"라고 말하더니 저렇게 적어주더라

 

 '맞아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빨리 적고 나서  주먹내밀길래 주먹치기함

 

 그리고 청하양한테 휼륭한 가수가 ,휼륭한 댄서가 될거라고 말해주었다

 

 청하양이랑은 대화하면서 별로 특이한 말 안 했는데도 너무 좋은 느낌을 받았음

 

 

 

 

 

 여덟번째 채연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지방에서 왔다고 하니까 멀리서 오셨다고 정말 고맙다고 해주더라

 

 그리고 "내가 처음 팬싸고 이번이 처음 이니까 이제부터가 시작인걸로하자" 말해주니까

 

 말없이 적어주더라

 

 '첫 팬싸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솔직히 소혜보고 다음부터는 부끄러움 떨림이 없어졌었는데 채연이 보고서 갑자기 다시 생겨났음

 

 원래 먹자먹 관련 질문들 할려고 했었는데 눈마주치니까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고

 

 그래도 일단 무슨 말은 해야할거 같아서 채연양 진짜 착해요 고마워요 너무 따뜻해요 생각나는대로 얘기하다보니까 어느순간 자리가 넘어가 버렸음

 

 

 

 

 

 아홉번째 미나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내가 핫팩 꺼내서 주니까 "날씨에 딱맞아요 꼭 필요했어요" 하면서 웃으면서 돟아하더라

 

 그리고 '내가 처음 오프니까 이번이 처음이니까 우리 이제 시작하는걸로 하자" 라고 말했는데

 

 미나가 갑자기 웃더니 내가 준 핫팩들고 적혀있는 글귀(이제 다시 시작이야)를 가르키면서

 

 "이제 시작이야 내꿈을~!"(포켓몬 ost) 웃으면서 음을 넣어서 짧게 불러주더라

 

 잠깐만 지금 이거 아재개그 아니지? 소혜한테 감연된거 같은데 ㅋㅋㅋ

 

 근데 이 때 본 눈웃음이 미쳤음 진짜 행복해서 나오는 웃음 나는 보자마자 부끄러워서 눈을 피햇는데

 

 미나야 절대로 개그친거 때문에 피한거 아니야 니가 너무 이뻐서 눈을 피한거야

 

 그 다음에 주먹 내밀어 주길래 주먹치기 함

 

 

 

 

 

 열번째 연정양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내가 지방에서 왔다니까 몇시간 걸렸냐고 바로 물어 봐주더라

 

 네다섯시간이라고 말해주니까 고마워해주더라 근데 멘트는 이때 적어 준게 아니였음

 

 "내가 이번이 처음 오프고 처음 팬싸니까 부탁하나만 하자  내가 이번이 처음이니까 이제부터 우리 시작하는걸로 하자"

 

 이 말 해주니까 말없이 고개 끄덕여주면서 멘트 적어주더라

 

 '고마워요... ㅠㅠ 오늘 해준말 감동ㅠㅠ'

 

 그동안 연정이가 어떤가수가 되고 싶은지 궁금해서 그것도 물어보니까

 

 "저는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싶다" 진짜 노래 부르는거 그 자체를 좋아하니까 저렇게 대답한거라고 나는 생각했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팬매가 넘겨버리더라

 

 

 

 

 

 열한번째 나영누나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와 머리 대따 작고 겁나 이쁘다

 

 나를 보고 나이를 물어보던데 이미 내이름 뒤에는오빠 라고 적혀있었다고한다

 

 내가 스물한살이라고 말해드리니까 뒤에 적은 오빠를 크게 하트로 색칠해버리더라 ㅋㅋㅋㅋ

 

 분명 내가 기분이 나빳어야 할텐데 나영누나가 하는 작은 행동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