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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 아바타 답사기 (i-max 3d ver.) -no spo.

故브루스웨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03 17:54:44
조회 365 추천 0 댓글 7

나의 영화 아바타 답사기 (i-max 3d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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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동안 외국에 계속 있느라 보고 싶었던 아바타(외국 극장 특히 3류 동남아엔

imax가 없었음)를 드디어 오늘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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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바타는 3d로 그것도 i-max로 봐야한다고 해서.....서울에서 일산까지

운전해서 보고 왔음.....아 졸라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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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단 큰 스포없이 대략적인 개요만 설명하면.....모두 알다시피

외계행성 개척하려는데 외계인과 지구인이 싸웠다가 내용의 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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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찌되었건간에 시나리오, 스토리 구성, 대사의 감동 이따위꺼는

그냥 잊어버리는게 나음. 다크나이트의 스토리 구성에 시나리오에

딱 절반 생각하면 적당. 심형래가 만든 디워 시나리오 수준에서

한 20%정도 좋음. 여기까지가 적당한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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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러나 주지의 사실이듯이 이 영화가 21세기의 문화를 여는

키메이커라는 평가에는 나도 동의할수밖에 없음.

일단, 영화시작하는데 영화시작전에 슈렉 3d(2010개봉예정)을 보여주는데

일단 예고편부터 삼디(이하 3d 통일)로 먹고 들어감...

입체감이 예전 나 고딩때 대전엑스포때 보던 수준이나 혹은 작년 한국전자전에서

보던 삼디 수준이랑은 오나전 차원이 다름....진짜 입체감 완전 쩜.....입체감에 있어서의

깊이감이 아주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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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두 잘 알다시피, 문화의 역사에 있어서 정치나 경제와는 다르게

혁신적인 리딩 아이템이 문화의 분기점을 만든다는 이론

-예를들면 흔하게 거론되는 70년도의 락음악의 활성화,80년대의 성인가요 점령, 92년도이후 아이돌형 가수 등장

같은 이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이 영화 하나만으로도

앞으로의 영화-문화산업의 방향을 가늠할수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것으로

믿어의심치 않음

그건 단지  영화자체가 삼디라서가 아님. (삼디 영화는 기존에 디즈니에서도

이미 시도했었음) 기술적 발전이 기존과는 차원이 다름.

일단 보면 알게됨....어떻게 말로 설명하려니 힘들다

it업계에서 s잡스가 있다면, 영화계에서는 역시 카메론 노인네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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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단 질감, 혹은 텍스쳐는 별로. 딱 cg 영화 티가 남....하지만

rock 질감이나 돌산(?-돌로 이뤄진 산?)같은 질감에서는 대단히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줌

그외 자연을 묘사하는건, cg수준이 아직은 별로인듯.

그러나, 그 별로인것을 다양한 정글의 creature들로 메꾸고 있는데

정말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을까 신기할정도로 많은 식물-동물들이 나옴.

(내가 알기론 공룡시대에 존재하던 데서 베낀게 아닌거같음...여튼 식물-동물 모델링한

새퀴 존내 천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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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존내 쩌는건......나비족(외계족)이 잔디(? 이걸 뭐라고 불러야 좋을까? 목초?)를 밟을때

빛이 난다라는거....그리고 군중 나비족들이 앉아서 춤출때 손 모델링이

한가지 모션으로 이뤄지지 않고 다양한 제스쳐로 되어있다라는거....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건....개인적으로 액션영화봐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그런거 거의 없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장르인 공포영화봐도 심장 흥분 안함)...

이 영화에서 공중 전투신 보고....심장이 뛰더라능.

아마, 입체감 때문에 뇌에서 인식처리를 진짜로 오인해서 생기는 문제인듯...

공중에서 주인공(설리...외계인이름으로 술리)이 빨간새 타고 싸울때

하강이나 이런 장면에서 막 심장 박동수가 빨라짐.

이건 영화에 의한 박진감이나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전형적인 입체감 땜에 생기는 문제인듯.

심장 박동이 증가하는건 영화관에서 처음 경험한거라 정말 신기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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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 옆자리에.....이쁜 아가씨가 앉기를 바랬지만.....전형적인 오타쿠 냄새나는

사람-아마 화성인대 화성인 출연하면 딱 좋을듯한 분위기에 guy-이 앉더니

영화보는 내내....팝콘 대자를 죽어라 먹음...(그거 혼자 먹으면 배터져서 둘이서 소자로 먹는데...)

영화보다가 3d 안경 클리닝함....아 짜증 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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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족같은 번역. 내가 영어 잘 못하지만 또 미국식 casual표현 많이 모르지만....

정말 아바타 번역 족같이 했음

좀 이상한 의역도 좀 많고....(지금 일일히 다 기억은 안나는데, 이상하게 번역한것도 있었음)

가장 골때리는건 I see you. 이건 내가 널 본다 이런게 아니라

중의적 의미로, 내가 널 안다 내가 널 (이제는) 이해한다. (혹은 이해할수있다 그러므로

니 편이다. 같은 편이다)이렇게 해석해야 맞음. 즉 중의적 의미로 다양한 전달이

필요한거라면, 내가 널 본다가 아니라(왜냐면 어린학생이나 노인네들은 영어 못할수도 있으니까)

나 이해해...이렇게 번역해야 옳다고 봄.

중간에 빼먹은 번역도 몇개 됨. 독침화살 맞으면 1분내 뒤져요 부터 시작해서

한두개가 아님. 저 영화 번역 대체 누가 한거야?

니미 3류 번역가 좀 데려다가 안썼으면 하는 바람.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영화의 오브제들인데, 그 오브제를 족같이 번역해놓으면

그 뜻이 전달되겠냐능? 안그래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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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형적인 양키즘의 또 등장- "어이구 지겹다"

항상 그렇듯. 양키즘의 공격성, 모험성을 찬양하는 그 시도는 졸라게 지겨움

저악한 이 2류 양키즘을 포장하는 할리우드 상업성도 지겹지만

설리의 양키즘을 존나게 포장해서 재생산하는거 보고....완전 디스커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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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발주의 그리고 생태자연주의(혹은 생태주의)

이거...이명박 얘기 또 해서 미안하긴 한데....이 영화 명박이가 봤는지 모르겠지만

대령역할 한 놈이 난 이명박으로 보이더라.

불더저....졸라게 스터번한 고집.....70년대식 개발주의....공구리주의(콘크리트주의?

뭐 이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4대강이랑 청계천 공구리로 쳐바르고 생태천이라고 우기고

그런거 생각하면 크게 벗어난 건 아닌듯)

딱 코드가 이명박.

이명박빠들이 보면....아바타 존나게 욕할만한데.....쥐좀비들조차 생태주의를

찬양하는거 보면....쥐좀비가 이상하거나 아니면 생태주의는 곧 개발주의라고

오해하고 있는듯.

그렇다고 선과악 따지자는건 아니지만,

21세기 환경생태주의는 개발보다 그 자체로 생태적 역할을 중시하는 쪽으로

행정마인드가 좀 바껴야한다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이런 생각이 ....아바타리즘(Avatarism)=덜 자연 훼손하기의 명제가 성립되려면

"4대강은 경부고속도로 개발과 같다"같은 괴상망칙한 주장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

뭐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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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보고 배운 교훈 :

외계인은 fuck은 자세가 이상하더라.

명박이의 개발만능주의는 조치안타가도 존나게 조치안타



이상 졸라게 허접하기 짝이없는 내 영화평.

저작권 : 내가 작성한거니까 내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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