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카벨이 한 8~9회를 달리고 있을 때 쯤..
우리는 저질 챗발을 달리고 있었지 ㅋㅋㅋ
죵나 글 클릭하면 낚이는 챗방 ㅋㅋㅋ 원치않는 챗방 ㅋㅋㅋ
그기 낚여서 갤러들이 오손도손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단어장 만들자는 얘기를 했었어 ㅋㅋ
그땐 이벵이고 뭐고 슈ㅣ발 아무것도 없었음 ㅋㅋㅋ

그냥... 나눙 딴 갤에서 눈팅하다가 단어장 재밌길래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을 뿌니고..
그때 막 얘기하면서 줄줄줄 단어를 뱉어내기 시작했지..

개대가리, 찌죠쥬기가쏘, 텐아워, 내새끼 기타 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얼토당토 않은 단어들도 내뱉어가면서 우리 갤러들 조증걸린 환자마냥 쳐 웃었더랬지.

..근데 그게 시작이었어.......
...이미 우리는 그때부터 이벵북 개 노가다를 예언하고 있었던거야....



우리에게 첫 이벵 얘기가 나왔던건 사실 지금보다 훨 이른때였어~
3월도 채 가기 전이었나. 그때 이벵 하자고 얘기 나왔다가 ㅠㅠㅠㅠ
그때는 뭔가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로; 흐지부지 되어버렸어 ㄷㄷㄷㄷㄷ

그러다가... 어느 날... 내가 인천엘 가서 소간지와 영지를 처음 보고 온 날,, 돌았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챗방 열고 죵나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벵얘기로 급진전 ㅋㅋㅋ

켈러횽이 계좌를 트자마자 우리 이벵은 순풍부는 배마냥 술술 진행되기 시작했어 ㄷㄷㄷㄷ
총알과 함께 같이 진행된것이 바로 이벵북 준비 ㄷㄷㄷㄷㄷㄷㄷㄷ


우리 갤 패러디짤.. 기사화도 되고, 죵나 큰 웃음 되는 그거슬 넣기로 했지.

그리고 우릐의 주옥같은 이벵짤들 ㄷㄷㄷ 샤방한 이벵짤들 ㄷㄷㄷ 포샵의 결정체들을 넣기로 했지 ㄷㄷㄷ

그리고 죵나 댓글 받았어.
배우들 응운메세지, 스탭횽들 응원메세지

그리고 명대사 댓글 받았어.

그리고 명장면을 골랐어.

그리고.. 예전에 완성하지 못한 .. 단어장을 만들기 시작했찌...ㄷㄷㄷㄷㄷㄷㄷ

이벵북에 관해서는
전체적인 총괄은 켈러-
컨텐츠 제작은 소아벨,요~
이벵북에 들어갈 캡쳐 +댓글 정리는 캐간지와 vical.


정말.... 밤 꼴딱새고 새벽 여섯시에 즐쿰하고 컴을 끄는 생활이 반복되기 시작했어...

그냥 막 한게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컨텐츠와 맞춰서
구성+캡쳐를 해야하는 거였기 때문에 ㄷㄷㄷㄷㄷㄷㄷ 다같이 밤새고 ㄷㄷㄷ ㅠㅠㅠ

점점 난독증이 오더라... 글씨를 읽는건지 내가 글씨한테 읽히는건지...
내가 이게 뭘 하는건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점점 시망되어가는 브레인으로..어떻게든 했어...ㄷㄷㄷㄷㄷ

만들면서, 우리의 목표는 소장하고 싶은 책, 끕 있는 책 ㅋㅋㅋ 이었기 때문에,
나름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들면서 이제껏 우리갤에서 생산된 짤들, 캡쳐 등등 다시 봤는데
손나 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죵나 웃기고 이쁘고 쩌는거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것도 없이 저것만 싣는다 해도 슈ㅣ밤 쩔을거 같더라 ㅠㅠㅠㅠ


책의 출판은 에스메론 횽이 도와줬어 ㄷㄷ 
혜성처럼 나타나 ㄷㄷ 우리 이벵북을 현실화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 횽 ㄷㄷ


우릐는 맨 처음에 양장본으로 출판할 곙획이었으나 ㄷㄷ
시간과 금전의 압박으로 ㅋㅋㅋ 그냥 일반 문고로 출판하게 되었어 ㄷㄷㄷㄷ
실제로 받아본 이벵북은.... 완소 그 자체 ㄷㄷㄷㄷ
켈러횽이 디자인한 ㅋㅋㅋㅋㅋㅋ 표지에 책 제목은 "카벨갤" 로 지었어 ㅋㅋㅋ

카벨댈에 대해 개뿔도 모를 스탭횽들에 대한 직격탄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은 올 컬러에,
짤들 색감도 잘 나왔고 내용도 충실하고 ㅠㅠㅠㅋㅋㅋㅋㅋ
우리가 다 댓글 글씨들이 넘 작게 나온 것 말고는 만족이었어 ㅋㅋ

그리고, 뭣보다 중요한거슨 ㄷㄷㄷㄷ
받아본 사람들이 정말정말 좋아해 줬다는 거지.

이벵 진행하는 동안, 먹을 것 더 찾는 스탭횽들은 없어도
계속 책 달라고 오는 스탭횽들 정말 많았어 ㄷㄷㄷㄷㄷㄷㄷ
결국 책이 좀 모자라서 ㄷㄷㄷ 다들 어케 됐는지 모르겠네 ㅠㅠㅠ

우릐 책 보면서 막 웃던 그 웃음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해 ㅋㅋ
감독님도 재밌다고 말씀해주시고 ㄷㄷㄷㄷ 인증으로 싸인지에 제대로 "카벨갤러리" 라고까지 써주시고 ㅠㅠ
근데 그러시곤, 정작 말씀하실땐 디씨! 라고 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카카카캌ㅋㅋㅋ
감독님이랑 같이 있던 소간지도  보고서 고맙다고 해주고 ㅠㅠㅠ
(뭐니뭐니 그래도 초인이 패러디 등등이 제일 많은데, 큰일이다 초인이 ㅋㅋㅋㅋㅋ)

현준횽이랑 정안횽은 당시 촬영중이었기 때문에 봤다는 물증조차 없어 ㅋㅋㅋ
그리고 지민겅듀랑 승현횽은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ㅠㅠㅠㅠㅠ

그래도 우리가 정확히 빼두고 전달 신신당부 했고, 딴건 몰라도 책만큼은 꼭 전달 될 것 같아 ^^


저 모습 보니까 노가다했던 고생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ㅠㅠㅠㅠㅠㅠㅠ
걍 다 보상이 되더라고 ^^... 뭐 별거 있어 !!!!


우린 이벵북 목표 달성 했지 뭐 ㅋㅋ
뿌듯뿌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