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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4] 5월 설악산 - (2) 대승령

닉은무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17 12:42:52
조회 460 추천 0 댓글 6

앞서 십이선녀탕을 주유한 얘기는 아래 링크를 눌러보심 됩니...

<U>5월 설악산 - (1) 십이선녀탕</U>



<U>181548494DCEA7533C1813

</U>음기를 온몸으로 뿜어내는 복숭아탕을 뒤로 하고 위로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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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탕 바로 위,

계곡물은 저 바위 위에 잠시 고였다가 이윽고 복숭아탕으로 떨어진다.

여기서도 아차 방심하는 사이에 한방에 인생퇴갤하는 수가 있다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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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폭포, 저기도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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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복숭아탕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이 거기 하나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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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적어도 열 두 군데는 있으니 십이선녀탕이라 부른 거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다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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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소-폭포-소-폭포-소.

이거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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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다시 올 때는 꼭 세어보리라. 정말 열 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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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능선이 가까워질 때가 되었으니 물이 줄어든 게 아닐까 하고 짐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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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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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부근, 적당히 평평한 곳에 자리를 깔고 싸온 간식을 먹으며 탁족이라도 하려 했으나,

물이 너무 차가워 스트레스 받을 정도라는 마나님 말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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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라는 말도 쓸 수 없는 커다란 나무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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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으로 거의 7km 가량 들어왔는데도 저렇게 깔끔한 다리를 만들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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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성분 때문에 저런 물빛이 나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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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 이름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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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확실히 수량이 줄어든 게 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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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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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능선까지 남은 거리는 2.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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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 이름 아시는 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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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니, 살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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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지나고서부터는 갑자기 물소리가 줄어들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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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능선을 향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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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 초딩어린이, 지팡이 하나 들고 제법 잘도 올라간다.

저렇게 주저앉아 아휴~하고 한숨 한번 쉬어주시며.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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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지 이파리인지 참 탐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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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그래도 설악산 그 어떤 코스에 비해서도 능선에 올라서는데 이만큼 편안한 코스는 없는 것 같다.

비선대-마등령 또는 희운각-소청 코스가 얼마나 끔찍한지 올라보지 않은 자, 알 수 없는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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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올라왔더니 저런 것도 보인다.

서북주능선에서 살짝 비켜난 곳에 있는 또하나의 명물, 안산인 듯.

(공식적으로 안산에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척 보기에 무지 위험하게 생기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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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북주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에 도착~~~

오, 1360m라니 생각보다 꽤 높은 고도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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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탐스러운 녀석들이 이곳에는 아예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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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서북주릉에서 올려다보는 설악산 주능선. 장엄하도다.

오른쪽 끝 가까이 보이는 것이 서북주능선의 중심, 귀때기청봉,

조금 왼쪽 멀리 보이는 두 최고봉이 중청과 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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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샷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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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딩어린이, 여기까지 걸어올라오느라 수고했다.

다음달에 저 멀리 보이는 곳까지 또 끌려가게 될 거라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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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승령갈림길까지는 룰루랄라 야트막한 내리막과 오르막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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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설악 능선의 장관.

오른쪽에 가리봉과 주걱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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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능선이랍시고 바람에 제법 세차다.

가방 안에 꿍쳐두었던 스파이더맨 복장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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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령에 거의 도착하여 방금 지나온 길을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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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대승령.

지금까지 걸은 거리는 십이선녀탕에서 8.6km, 이곳에서 대청봉까지는 12.7km, 장수대로 내려가는 거리는 2.7km,
표지판에 빠져 있는 방향으로 내려가면 지금은 통제구역인 흑선동계곡을 통해 백담사로 나갈 수도 있다.

하산길 하일라이트는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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