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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한글자막] 어글리 베티 Ugly Betty 2x06 -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무명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11.04 00:26:51
조회 4282 추천 0 댓글 63


디씨 미드갤의 JS 님이 Wicked 노래 가사 싱크 맞추어주시면서

함께 만들어서 선물로 보내주신 이미지 입니다.

이 이미지 처음에 열어보고 거의 쓰러졌습니다. 너무 좋아서...

자막 후반부 작업도 안하고 한동안 미친듯이 계속 깔깔거렸음. 으하하하 ^0^ 아이고, 우리 지오총각 !!!



자! 많은 뮤지컬 팬 분들 (과 저를 포함한 소수의 열혈 지오 팬들!!)이 고대하던
어글리 베티 Uglt Betty 2x06 -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에피소드입니다.
이번화를 알려면 반드시 어느정도 사전에 알아야 하는 뮤지컬이 있으니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Wicked" 입니다.

wicked4.jpg


이 뮤지컬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과 이번 어글리 베티 에피소드에 나왔던 3곡의 노래는

자막 제일 앞의 정보글에서처럼 따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이번화 에피소드 보시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고 보세요. 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Wicked의 간략한 정식 소개 글 + 어글리 베티 2x06 에 나왔던 3곡 설명
<U>http://blog.naver.com/quierolaura/10023573756</U>



4번째로 만드는 어글리 베티 자막인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 공 들여 노력해서 번역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프레디 씨의 지오총각이 오랫만에 다시 나온 에피소드이기도 하거니와...

에피소드에 나오는 음악들이 정말 정말 좋아서...

이왕 번역하는거 공들여서 번역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더라고요.

뮤지컬 노래 가사들의 싱크는 영자막에는 없었는데

JS 님께서 노래 싱크와 가사들, 그리고 글자 색들을 새로 입혀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오총각의 능청스런 모습이 들어간 이미지 만들어서 선물해 주신 것도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0^)



아래는 위의 뮤지컬 정보 이외의 이번화의 핵심 감상 포인트들 입니다.
 
 
 
1. 그. 러. 나. 이번주 어글리 베티 방송만을 학수고대하셨던 뮤지컬 위키드 Wicked 골수 팬분들은
드라마 보시면서 말 그대로 너무나 "경.악."하셨을것 같습니다.
팬들이라면 매우 신성스럽게 여기는, 그 무지무지하게 비싼 표값의 뮤지컬 공연을 보러가서
전혀 뮤지컬에 집중하지 않는...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뮤지컬 관람형태의 커플들이 나옵니다.
(그중 한 커플은 완전히 쇼를 망치기까지...ㅋㅋㅋ 물론 실제라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요.
무대 뒤 장치들의 보안을 위한 경비가 얼마나 살벌한데요.)
우리나라 CGV극장에서 영화 보기 전에 틀어주는 교육 비디오가 이들 커플들에게 절실히 필요합니다.
결국 이 비싼 뮤지컬 공연에 간 6명중 처음부터 끝까지 제자리에 앉아서 온전히 감상한 사람은 지오 남매뿐. 크윽.
 
 
2. (작성자 특유의 호들갑으로 이미 짐작하셨다시피) 아이고 우리 지오 총각...!!!
 
초반부에 환하게 웃으면서 지오가 다시 등장하니까 모드사 내부가 같이 그냥 훤~ 해졌습니다. 오호호^^
특히 베티가 지오에게 표 달라고 할때 표 뒤로 숨기면서 샥~ 샥~ 샥~ 장난치면서 절대 안주는 장면, (... 최고입니다. 이부분을 몇번을 돌려봤는지...ㅋㅋㅋ) 그뿐입니까. 얼굴 심각하게 찡그리면서 "자기, 애인인 날 배신한거야?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도?" 라는 농담하기, 공연장에서 너무도 완벽하게 능청부리면서 베티의 남자친구인 척 해서 뒷자석의 헨리가 질투로 활활 타오르게 하던 모습까지.  정말 완소 캐릭터 입니다. 이번화 초반부에서 모드사에서 다시 만난 지오와 베티가 지오의 새로운 샌드위치 가게 이야기하면서 톡톡 주고받던 연기 호흡은 정말 완벽했다고요. 지오는 다음엔 또 언제 나오는게야...흑흑. 
 
방영전에 인터넷에 공개됬던 "뮤지컬 공연장에서 질투하는 헨리" 동영상 클립만 보고서는 혹시 이들 세명의 관계가 이번화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삼각관계 모드!!! 가 되지 않을까 슬쩍 기대했는데 아직은 삼각관계까지는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지오 총각! 총각이 분명히 베티에게 호감 가지고 있다는 거 시청자들은 누구나 다 안다고요! 다음 등장 때에는 좀 더 분발하기를! 지오를 보면 꼭 초등학교때 좋아하는 같은 반 여자짝궁에게 일부러 맨날 장난만 치는 짓궃은 남자아이 같습니다.
 
참, 지오 Gio 의 풀 네임은 지오바니 로씨 Giovanni Rossi, 오빠 성격 꼭 닮은듯한 새로 등장한 당찬 꼬마아가씨 지오 여동생의 이름은 안토넬라 Antonella 입니다. 이탈리아 계 가족이라는 설정인가봐요.
 
프레디 로드리게스 씨는 6화 프로모 사진들로만 봐선 지난번 첫 출연하실 때보다 살이 조금 통통하게 오르셔서 혹시 어글리 베티 시청자들이 "뭬야 지오 처음 나올때랑 달리 왤케 살찐게야!!!" 뭐 이럴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역시 실제로 화면에서 연기하시는 모습 보니 그런 걱정따윈 싸악^^ 사실 이분의 열혈 팬으로서 변명하다면, 이번화 지오처럼 통통하신 모습이 원래 이분의 30대로 접어드신 이후의 평소 모습이 맞습니다. 그럼요, 20대 중반의 날렵하던 페데리코 디아즈 모습만을 기억하는 대다수의 미국 드라마 팬 분들에게는 아쉽겠지만, 이분도 이렇게 나이를 드시는걸요. (지오 여동생으로 나온 아역배우가 96년생이던데, 실제로 이분 큰아들 나이랑 거의 동갑입니다 ^^;;)
 
 
3. 대니얼이 베티에게 했던 그 "위협" 은 역시 직권남용인것 같지요?
아무리 대니얼이 베티를 정말 아낀다고 하더라도 정말 그렇게 사적인 감정으로 직원의 인사를 처리한다면 정말 나쁜 상사입니다.
다른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제작진들이 이런식으로 슬슬 베티 + 대니얼 러브라인을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는것 같아요.
하긴 다른 나라 버전의 어글리 베티 들에서는 하나같이 베티 + 대니얼 커플로 끝났다고 합니다.
그 나라 버젼들에선 섹시한 매력의 엄청난 초미녀로 변신한 베티는 반드시 들어가고요...;;; (과연 미국 베티도....????)
 
 
4. 이번 화에서 대니얼과 데이트하신 광고주 여성분으로 나오신 게스트 스타는 마를로 토마스 Marlo Thomas 라고 굉장히 유명하신 여배우라고 합니다. 놀라지 마세요. 1937년 11월 생, 조금있으면 일흔살 생일이십니다. 이분, 분명히 인어고기를 드신 겝니다... @@;; 세상에, 화면속에서 대니얼과 화끈한 데이트를 즐기던 이분을 누가 일흔살 할머니라고 믿겠어요.


MarloThomas-sized.jpg


5. 이번화 아만다와 마크의 태도는 조금 실망.
아만다 아가씨야 원래 외모만 따지는 superficial 하고 shallow 한 전형적인 \'모드걸\'이라고 하더라도
마크야, 너는 그렇게 너를 사랑하는 동글동글 푸근한 곰돌이 애인의 가슴에 대못을 박으면 안되느니라... 
하지만 언젠가는 마크도 변할겁니다. 그럼요. 클리프 화이팅! 입니다. 넌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이들 커플 이야기 비중도 앞으로 좀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6. 2시즌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지요. 빅토리아 베컴의 어글리 베티 까메오 출연.
다음화 윌레미나의 결혼식 에피소드에 빅토리아 베컴이 들러리로 나오는 이유가 이번화에 나옵니다. (그것도 "실명"으로!)
개인적으로 1시즌에서 꽤 매력적이던 윌레미나 딸네미 아가씨가 슬슬 이때쯤 다시한번 나와주었으면 좋으련만... ^^;;
 
 
7.  베티가 결국 못 챙기고 나왔다는 극장에 두고온 소지품들은
역시 옆자리의 지오총각이 모두 챙겨서 가지고 와 줬을것 같지요? 
 
 
8. 이번화의 결말에서 (특히 우리나라) 시청자들은 깨닫게 됩니다. 베티는 분명히 "어른"이고 "성인" 이라는 것을...
앞으로도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서로 애타게 사랑하는, 거울의 양면처럼 꼭 닮은 저 커플의 앞날이
조금이라도 평탄하기를...
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애청자로서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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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피드백을 바라는 자막 번역 팁들입니다. 
 
1. boyfriend 를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남자친구 / 애인으로 번역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이프렌드라는 말에는 우리말의 "남자친구"와는 달리 성적인 관계도 함께 하는 남녀사이를 암시하는 뜻으로 모두 \'애인\'으로 하려고 했는데, 어떤 분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애인이란 말 잘 안쓴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상황에 따라 적절히 애인과 남자친구를 썼습니다. 마크 & 클리프 커플에게서도 "친구"라고 소개하는 마크에게 실망해서 "보이프렌드"라고!! 라고 우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쪽은 "남자친구"보다는 "애인"쪽이 좀더 우리말 문맥에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 애인이라고 했습니다.
 
2. 유명 디자이너 베라 왕이 윌레미나의 결혼식을 위하여 만들었다는 드레스의 컨셉이라는 shar-pei 강아지는 온 몸 피부에 주름이 많이 잡힌 강아지입니다.

monamour_shar_pei_3.jpg

3. 베티가 지오에게 샌드위치 가게 광고문구 이것저것 소개해줄때 제일 마지막에 나왔던 단어가 Hero Worship 와 근육 아저씨 만화 그림을 광고에 넣는 제안 이었는데 우리나라 분들에게 익숙한 이미지인 "뽀빠이 아저씨"로 의역했습니다.
 
4. 윌레미나가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해서 웨딩 드레스가 맞지 않았다고 디자이너에게 한소리 들었다고, 살 쪄서 오라고 했다면서 스트레스 받던 때의 대사가 There Wasn\'t Enough Time To Alter The Boning 이었습니다. boning 은 뼈를 추려내기, 코르셋 등에 넣는뼈대(bone) 라고 합니다. 사실 이 대사는 맨 처음에는 "말라깽이용 드레스로 고쳐줄 시간이 없데" 라고 했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디자이너가 큰 옷 작게 고치는건 너무나 쉬운 일일텐데 (크리스티나가 맨날 하는 일중에 하나가 윌레미나 옷 사이즈 고치는 일이었잖아요) 옷이 아니라 boning 을 고치는 일이라고 하니까, "드레스의 코르셋 뼈대를 고쳐줄 시간이 없다는거야"라고 고쳤습니다.
 
5. 애인인 클리프의 후덕한 외모때문에 사람들 많은 곳을 챙피해 하는 마크에게 클리프가 크레프트 식당에서 저녁 함꼐 먹을것을 제안할때 마크의 대사는 Tee-Riff. Craft It Is. 였습니다. 이것을 앞뒤 문맥으로 "크레프트 식당, 좋지"라고 했습니다.
 
6. 갑자기 야근 생겼다면서 전화로 클리프에게 핑계대는 마크의 대사는 I Know. She Totally Is With A Capital C 였습니다. (C는 사실 영대사엔 없었지만 아마 맞을겁니다.) 이것을 "나도 알아, 그 여자 완전 자기 멋대로인거"라고 했습니다.
 
7. 보석 회사 여자 사장과 데이트 해서라도 광고를 따내라고 조언하는 대니얼의 친구 대사는 "If You Wanna Land Your Advertiser, Land Your Advertiser." 입니다. 이것을 "광고를 유치하고 싶다면 광고주를 유혹하셔야죠" 라고 했습니다.
 
8. 공연장 로비에서 다시 만난 지오에게 나머지 표 한장 어쨌냐면서 까칠하게 구는 베티의 대사는 "Pick Up Some Trampy Blonde On The "E" Train?" 였습니다. E-train 이 뭔지 몰라서 의역으로 넣었습니다. "기차에서 금발의 매춘부 아가씨라도 꼬셨나요?"

--> 미드갤 "오홍" 님의 피드백입니다. E 트레인은 맨하튼과 브룩클린을 연결하는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지하철로 고쳤습니다.

9. 방영 전에 돌았던 공연장 클립에서도 있었지만 가장 우리말로 옮기기가 아리송했던 대사입니다. 지오가 베티의 남자친구 행새 하면서 손 터억 올렸을때 베티는 싫어도 대니얼 눈치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때 지오의 대사는 "You\'re Sending A Lot Of Mixed Signals." 입니다. 이것을 "아까부터 복잡하게 눈치 엄청보네요"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베티의 대답은 "닥쳐요")
---> 이 부분 nmin82 님의 피드백으로 "하라는 거요, 말라는 거요?"로 수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10. 미래의 광고주 보석사장님의 엉덩이가 섹시하다는 말에 대니얼의 대답은 " I Have Added Squats To My Workout Lately." 입니다. 이것을 "섹시하게 보이려고 엉덩이에 힘좀 줬지요" 라고 했습니다.
---> 이 부분 nmin82 님의 피드백으로 "요즘 운동할때 엉덩이쪽 신경 좀 썼지요"라고 수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11. 비싼 공연장에서 공연은 안보고 멀리 떠나서 보지 못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도 된양 서로 문자 보내면서 킥킥거리는 헨리와 베티를 보고 ("기침 소리 나면 내가 인사하는 거예요" "재채기 소리 들리면 내가 인사하는거예요" 등등등) 그것을 한심한 듯 바라보던 옆자리 지오의 촌철살인 한마디는 "You\'re About To Hear A Gagging. That\'s Me, Gagging." 입니다. 이것을 지오 캐릭터와 성격에 맞게 "\'놀고들 있네\'라고 들리면 그거 내가 비웃는거예요" 라고 의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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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에피소드 정말 열심히, 애정을 가지고 번역했습니다. 즐겁게, 즐겁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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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피드백 받은 이후의 수정 자막 내용들입니다.

손녀시대 님의 피드백 입니다.
 
1. 뮤지컬 위키드의 노래가사 중 Defying gravity 의 가사를 "중력을 무시하고" 보다는 "중력을 이겨내고" 혹은 "중력에 도전하여"가 더 자연스러운 우리말이여서 고쳤습니다. 중간에 베티 헨리 커플이 대형사고칠때 나온 Defying gravity 는 앞뒤의 가사들과 연관되므로 "중력에 도전하여"라고만 했고 마지막 베티 헨리 커플의 아파트 장면은 "중력을 이겨내고 날아오를 시간", "너와 내가 함께 중력을 이겨내자, 결코 우리를 막을 수 없어!"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모두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상세한 피드백을 메일로 보내주신 nmin82 님의 피드백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 헨리의 We See Less Of Each Other Now Than We Did Before We Were Going Out 이 대사를 예전 자막에서는 "예전 데이트 할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서로 얼굴보기 힘든거 알아?" 였는데, before we going out 은 데이트 하기 전이란 뜻입니다.  "사귀기 전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로 고쳤습니다.
 
3. Daniel Is A Dumb-Ass Trying Not To Trip Over His Own Shoes 대니얼의 자조입니다. 예전자막에는 "난 신발끈에 걸려 안 넘어지려는 천하의 바보 멍충이 녀석이지" 라고 했는데, 신발끈 이야기는 사실 없는데 이 대사를 봤을때 순간 생각난게 신발끈이어서 넣었는데...;; 예리하십니다. "난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려는..."으로 고쳤습니다.
 
4. 마크의 아만다의 대화 중 that\'s code NEVER 를 예전 자막에서는 "그런건 아무런 경보도 아니고" 라고 했는데, 여자를 임신시키는 일은 게이인 마크에게 절대 일어날 수 없으므로 아무런 경보가 아니란 것보다는 절대 일어날리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신 추천해주신 문장 "퍽도 그런 일이 일어나겠다" 라고 고쳤습니다.
 
5. 윌레미나의 대화 중 overshot my target weight 을 예전 자막에서는 "열흘동안 쫄쫄 굶어서 겨우 넘치는 살들 해결했더니" 라고 했는데, overshot 이라는게 "너무 많이 뺐다"라는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원래 윌레미나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 했을텐데 그것보다 더 빠져버렀다는 의미라고 피드백이 들어왔습니다. "열흘동안 쫄쫄 굶었는데 오히려 너무 빠져버린거야" 라고 고쳤습니다.
 
6. 힐다와 저스틴의 대화중 미용실에 마돈나가 온 이야기에서 Kabbalah this, Kabbalah that 이러는데, 카발라가 마돈나가 믿는 "종교" 이야기였군요. "이것저것 했었지"에서 "카발라교가 어쩌고 저쩌고"라고 고쳤습니다.
 
7. 역시 힐다와 저스틴의 대화 중 "be practical" 을 "사람은 좀더 실용적이 되야 하는거야" 에서 "사람은 좀더 현실적어야해"로 고쳤습니다.
 
8. 베티와 대니얼의 are you trying to put the moves on that client? 를 예전 자막에선 "미래의 광고주 분에게 그렇게 접근하면 어떻게 해요? 아냐. 하지만 맞을지도" 였는데 추천해 주신 문장인 "지금 미래의 광고주분을 유혹하시는 거예요?  -아냐. 어쩌면 그럴지도"라고 고쳤습니다.
 
9. you\'re better than this 를 예전 자막에선 "이런 사업 관련 접대 잘 하시잖아요" 였는데 원 문장의 뜻을 좀더 살리는 쪽으로 해서 "꼭 이렇게까지 안해도 사업접대 잘 하시잖아요"로 고쳤습니다.
 
10. 윌레미나와 마크의 대화중 "12시에 머리"라고만 했는데, 이건 영자막을 순간 잘못 보고서 해석했습니다. ;ㅁ; 12시 반이 맞습니다. "12시 반에 머리"로 고쳤습니다. 그 다음 윌레미나 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12시 반은 머리하긴 너무 일러"입니다.
 
11. 클리프의 대사 you\'re pathetic 를 "넌 딱한 친구야" 에서 "넌 정말 한심한 친구야"로 고쳤습니다.
 
12. 제가 고민했던 지오 대사인 you\'re sending a lot of mixed signals 를 적절한 의역으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처음 자막에는 "아까부터 복잡하게 눈치 엄청 보내요" 였는데 베티가 상사 눈치 보고서 처음엔 싫어했다가 좋아하는 척 하고 태도를 바꾸는 상황이니까, "하라는 거예요, 말라는 거예요" 라고 고쳤습니다.
 
13. 베티의 you got another girl pregnant 를 "넌 여자친구를 임신시켰어"에서 베티의 입장에서의 원문 그대로의 대사인 "넌 다른 여자를 임신시켰어"로 고쳤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는 베티가 맞지요.
 
14. 아만다의 not your type? it\'s like he ate your type 를 "네 타입 아닌 정도가 아니라 널 먹어치울 타입이던데" 에서 원문 그대로 "그 정도가 아니라 니 기존타입 다 먹어치운것 같던데"로 고쳤습니다. (하지만 이건 먼저 했던게 잘못된 번역이긴 해도 더 강렬하게 들어오는것 같아요. 그래도 원문뜻이 다르니 어쩔 수 없지요)
 
15. 마크의 대사 because he does not use product? 를 "명품 안 쓴다고 차버려야해?"라고 했는데, 이건 지난화에서 클리프가 자기는 product 들을 안쓰는 촌스러운 사람이라고 했었잖아요. 그때 그걸 "명품들"이라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굳이 product 를 명품이라는 단어로 연결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클리프의 촌스러운 스타일과 관련해서 두리뭉실하게 "스타일 좀 촌스럽다고 그 남자 차버려야 해?"로 고쳤습니다.
 
20. 산드라의 대사 중 "나일론과 양털이 가득한 곳에서"을 보석회사 사장인 산드라에게는 양털과 나일론이 싸구려 라는 암시이므로 "싸구려 옷으로 가득한 곳에서 유혹을 받다니"라고 고쳤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아리송 한게, 바로 다음 대사가 베티의 진짜 싸구려 외투를 보고서 아연실색하는 장면이거든요. 그렇다면 그 바로 전의 대사는 어쩌면 정 반대의 뜻이 아닐까요. 하지만 원래 대사가 I Just Simply  Can\'t Be Seduced~~ 이니 만큼, 역시 싸구려 옷들을 이야기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쪽이 이때 이 아줌마의 표정과도 어울리는 것도 같고, 지금 다시 보니까 대니얼은 그 방에서 비싼 옷들을 찾으려다가 베티 옷 찾은것 같기도 하고요.
 
21. 대니얼의 Well, I Have Added Squats To My Workout Lately를 "섹시하게 보이려고 엉덩이에 힘좀 줬지요"라고 했는데 squats 가 쪼그리고 앉는다는 뜻이므로 "요즘 운동할때 엉덩이쪽 신경 좀 썼지요" 로 고쳤습니다.
 
22. 산드라의 "제가 왜 \'글래머\' 잡지에서 광고를 철회했지요?"를, 지금 싣고 있는 잡지가 글래머 지인데 왜 모드로 옮겨야 하냐고 묻는 대사이므로 "내가 왜 \'글래머\' 잡지에서 광고를 옮겨야 하지요?"로 고쳤습니다.
 
23 대니얼의 should I be insulted? 를 "지금 성희롱 당한건가요"라고 했었는데, 저는 엉덩이 치고 나간 상황 자체만을 생각했었지만 바로 전 산드라가똑똑한 사람은 섹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엉덩이를 치고 나갔으므로, 똑똑하다고 해서 기분은 좋지만 섹시하지 않다고 했으므로 농담으로 "기분 나빠해야 하는건가요?"라고 고쳤습니다.
 
24. 헨리의 it\'s first time we being alone all night 를 "처음으로 오늘밤 내내 함께 있는건데"에서 "오늘밤 처음으로 이렇게 우리만 있는건데"로 고쳤습니다.
 
25. 힐다의 "i\'m romantic, not crazy" 를 "나도 한 로맨틱 하는 사람인걸"에서 아버지에게 이야기 하는것이 crazy 한다는 의미가 들어가야 하므로 "그럼, 나도 한 로맨틱 하니까 그런 짓은 안해"로 고쳤습니다.
 
다시한번 nmin82 님의 정성 가득한 피드백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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