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글은 패미컴 초기 작품 이야기 1부 83~84년 패미컴 작품의 후속작으로 85년 패미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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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환도사로 유명한 포니 캐년의 본격 아이 찾아 삼만리 탑뷰 액션 게임.

손손, 엘리베이터 액션, 게이모스, 1942 등으로 유명한 마이크로닉스가 개발을 맡았다.

도시를 모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마이클이 집 밖으로 나가면 엄마 고양이 밀키가 찾으러 가는 게임.

밀키는 A키로 점프를 하고 B키로 자신이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맨홀을 열고 닫을 수 있다.

맨홀을 여닫을 때 맨홀과의 거리는 상관없지만 스크린 바깥에 있거나 맨홀과 고양이 사이에 벽으로 막힌 경우는 열리지 않는다.

점프는 열린 맨홀을 뛰어넘거나 장해물로 나오는 라바콘과 적을 뛰어넘을 때 사용한다. 그야말로 만능.

적으로 개, 차, 생선 가게 아저씨가 나온다. 이 중 맨홀로 처리할 수 있는 적은 개 밖에 없지만 개가 주요 적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차는 차도에서만 나온다. 그렇지만 차도가 상당히 좁다. 스크린샷에서 보이듯이 화단이 중앙에서 자리잡고 있고

차도에서 길가로 돌아오는 길목 숫자가 몇 안되기 때문에 빠르게 차도를 지나가기가 힘들다.

거기에 차까지 달려오면 굉장히 복잡하다. 점프로 넘을 수 있지만 차가 한 대만 오는게 아니라 여러 대 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생선 가게 아저씨는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생선 가게가 있는데 가게에 있는 물고기를 먹으면 뒤따라서 등장한다.

아저씨는 맨홀을 열어놔도 맨홀 앞에서 멈추고는 다시 맨홀을 닫아서 쫓아오니 조심.

아이템으로 물고기와 옷, 반지, 돈, 하이힐, 차가 있다. 물고기만 효과있는 아이템이고 나머지는 전부 점수.

물고기를 먹으면 밀키가 반짝거리며 팩맨이 큰 먹이를 먹었을 때처럼 개들이 도망간다. 그 상태에서 개와 부딪치면 개가 기절한다.

그렇다고 생선 가게 아저씨나 차와 부딪치면 안된다. 차와 아저씨에게는 효과가 없다. 그야말로 무적. 

마이클은 동네 어딘가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깡패같이 생긴 개와 폭주차량이 지나다니는데 담도 크다.

밀키가 마이클을 찾으면 안고 간다. 그 때는 점프를 할 수 없고 속도도 느려진다. 맨홀 활용과 골목 활용을 잘 해야 한다. 

마이클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면 밀키가 뛰면서 스테이지 클리어. 그리고 마이클은 다음 스테이지에서 또 집을 나간다.

이 게임의 BGM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사진 중 껍질 붙은 병아리의 발레(혹은 계란 안의 병아리의 발레, 껍질을 덜깬 병아리의 발레)를

사용하고 있다. 근데 매우매우 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