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보통 공뭔 수험기간이 늘어나는 게 마음을 못 잡아서 그러는거임
확실히 1년 빡시게 맘 먹고 하면 붙을 수 있는데 마음 먹기가 어려워서
보통 1~2년 실패하면 그제서야 깨달아서 빡시게 밀어부쳐서 공부해서 합격하는데(나도 그랬음)

지금 극진공부법횽아가 어느정도 진도가 나가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3달 남았으니 전과목 3회독 목표로 꾸준히 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봄
글구 서울시는 후반기니까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더 커질거구

글 읽어보니 한 과목 다 끝내고 또 한과목 하는거 같은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난 하루에 2~3과목씩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구 생각함
보통 한 과목을 연속으로 보게되면 좀 질림 . 공부하다 질리는 느낌이 들게 되면 집중도도 떨어짐
나 같은 경우도 하루에 3과목씩하는데 한과목 3~4시간 보면 후반부에는 집중이 잘 안되더군여
갑자기 공부방법 바꾸는 건 좀 위험하니 그건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구요

마음가짐은..음 초반에는 다들 거창하게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한달에 2~3번 쉬고 이렇게 생각할텐데 요런건 다 필요없구

계획을 짤 때 될 수 있음 단위를 나누는게 조은거 같음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하면 그게 말은 쉬운데 막상해보면 엄청 힘듬..그런데 그 때 이런생활을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계속해야 할거 생각해지면 그야말로 눈앞이 캄캄해지고
그니까 되도록이면 몇 달 뒤나 몇 주 뒤 일은 생각하지 말구 내일 볼거나 이번주에 할 일을 생각하고 하셈

글구 가끔가다 무슨 고시두 아니구 그렇게 빡시게 공부해야 하냐  8시간만 해두 충분하다라구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금은 진짜 고시공부하듯이 해야 붙을까 말까하는 그런 상황이고
오히려 학벌 좋은 애들이 더 빡시게 하고 더 공부시간도 더 많음(왜냐, 떨어지면 쪽팔리니까 단기간에 붙으려구)
실제로 나 7급면접준비할때 sky대 졸업하신 형님은 하루에 15시간 하셨다구 했음

유횩을 이겨내는 방법은 우선 집에가서 할 게 없도록 만들어야 됨. 집에가면 재밌는게 기다리구 있으면
당연히 집에가구 싶겠져.  핸폰도 끊고 친구들과 연락도 끊고(솔직히 정말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음)
술 한번 마시면 그 담날은 속쓰려서 하루 버림.. 그러면 사이클이 무너지고 .
공부하면서 인간관계 잘 유지해 나가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난 능력이 없어서 그렇게 못하겠음

정말 공부하다가 미치게 안 되는 날이 한달에 2~3번 정도는 누구나 있음. 그 때는 난 되도록 머리 안 쓰는
영어 단어나 국어 표준어나 한자를 보곤 했고  그래두 안된다 싶으면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집에 왔음
작년에는 달력에다가 공부한 시간 다 표시해 놨는데 평균 11시간정도 했고 한달에 1~2번정도는 공부가 안되서
그냥 쉬었음. 글구 시험보기 1주일전에는 거의 공부가 안되서 도서관 안 나갔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쉬어주는게 좋고. 쉬는 날을 바라보면서 더 힘을 내게 되더라구요

어디서 공부하는 지 잘 모르겠는데 분명히 거기에도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을거임
그럼 그 사람 근처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친해지지는 말구)

공부 안된다고 너무 자신을 나무라지 말고(다들 그럼), 얼른 그 기분에서 벗어나야 되니
마인드 컨트롤 잘하시고
하루에 10시간 하면 100% 붙는다고 장담은 못하겠는데 확률이 7~80은 된다고 생각함
그니깐 그 이상하면 확률이 더 높아지겠죠. 공부 많이 해서 피곤해서 쓰러지는 사람은 거의 못봤음
글구 야동은 굳이 끊어야 하는 건 아님. 나 같은 경우도 밥먹으로 와서 보는경우도 있고 --;;;

암튼 글이 넘 길어졌음. 글 재주가 없어서 장황하게 뭐라고 쓴지도 몰겠음
고시 빼고 7 9급 시험은 끈기 있는 사람이 붙는 거니깐 끈기를 젤중요하게 여기고 마인드 컨트롤 잘하시구
자기를 너무 자책하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