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는 횽들이 많다 미안해, 시간나는 횽들만 읽어!!************************

오늘 팬미팅을 다녀왔어.
진짜 움직이는 모습 보니까 입이 안다물어지더라구..
오늘 프뷁갤 횽들 뒷풀이 못가서 미안했오 ㅜㅜ
하지만 친구랑 공항가느라 어쩔 수 없었다는 거 ㅜㅜ
대신 나 짤은 정말 지존급으로 잘 찍은 거 같거든!
하지만 먼저 양해 구할게, 지금 내가 지방에서 올라온 거라 피시방이 아니고 찜질방이라서 짤을 올릴수가 엄쏘ㅜ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짤은 팬미팅 거의 끝나갈 즈음에 연사로 찍은 몇방하고 호필이 나가면서 키스 날려주는 동영상짤 15초짜리가 있어..그리고 공항 게이트로 출국하러 나갈때는 완전 낚여서 한장도 못 건졌고 7시 10분쯤에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로 가면서 찍은 동영상40초짤이 있어
지금까지 횽들이 본 동영상중에서는 최고로 쳐도 좋아..난 얼굴 보는 거 살짝 포기하고 최대한 디카가 안 흔들리는데 중심을 맞췄거든 ㅠㅠ
늦게 올릴 거 같아서 내가 보여주고 온 횽들 몇명 있을텐데 ㅜㅜ
미안해 정말 늦게 올릴 거 같아 ㅜㅜ 최대한 노력해볼게 ㅜㅜ
그럼 후기 갈게 잡소리가 길어져서 미안!

일단 팬미팅은 다들 풀동영상도 보고 많이 본 것 같아서 공항쪽 후기만 길게 쓸게.
순서가 좀 뒤죽박죽이야, 이해해줘ㅠㅠ 막 생각나는 데로 쓸거거든.;;
그냥 팬미팅에서 인상깊었던 거는 수횽이 부러웠던 거하고 ㅋㅋㅋㅋㅋ
호필이가 진짜 뭔가 신났는지 룰루랄라 하는 표정이 자꾸 나오더라구
손도 계속 흔들어주고 ㅋㅋㅋ이건 아마 손 흔들때마다 우리가 자꾸 소리를 질러서 반응이 재밌었나봐.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낚시질을 ㅋㅋㅋㅋ
그리고 팬미팅 내내 연신 씨익 웃어주는 얼굴이 너무 좋았어..팬서비스가 굿이었지.
박경림이 노래불러달라고 했을 때 뒤쪽보면서 민망해하던 그 웃음은
잊혀지지가 않더군 ㅋㅋㅋ
처음엔 쑥스러워서 안하고 넘어갈 것처럼 하다가 우리가 플리즈 동시에 하니까 어쩔수 없어서 막 하던데 ㅋㅋㅋㅋㅋ
조금 미안하긴 했어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라고 처음에 인사했는데 무슨말인가 했어 ㅋㅋㅋㅋ
감사합니다랑 사랑합니다 할때는 홀 떠나가는 줄 ㅋㅋㅋㅋ
내 옆의 옆이 다음카페 운영자님이 앉으셨는데 그분이 인형 갖고 있으니까 자꾸 인터뷰 신청 들어오고 덩달아 그 주위 사람들은 다들 얼굴을 가리는 안습사태가 ㅋㅋㅋㅋㅋ
하여튼 기자가 엄청 많았는데 짜증났던 건 기자가 사진 찍느라고 팬분들 시야를 다 가려서 쵸큼 속상하긴 했어.
생각나는 건 계속 웬트가 씨익씨익 웃는 거랑 키스 날리는 거랑 손 흔드는 것밖에 생각이 안나네..;;
인터뷰 할때 초반에 왼쪽 손가락을 계속 떨더라구..음 떨었다기보단 달랑달랑 흔들면서?;;;
그게 좀 귀여웠고, 왼쪽 손목에 왠 검정머리끈같은게 매여져있던 데 뭘까 진짜 궁금했어 ㅋㅋ
내가 인상깊었던 건 뭐 이정도고 나머지는 질의응답시간이었는데 이건 횽들이 많이 봤을 거 같아서 생략할께, 아 그리고 다음카페 운영자분이 질문을 하나 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거울을 볼때 어떤생각을 하느냐, 라는 질문을 했었어...
역시 웬트 답 생각 안나는데 유전자가 중요한것 같다는 대답을 하면서 자기 눈이 참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 ㅋㅋㅋ또 순식간에 사람들 꺄아악 작렬 ㅋㅋㅋ
웬트가 참 말을 잘 한다고 느꼈어, 질문했던 거 외에도 부가적인 것까지 세세히 말해주는게 예전에 외국 인터뷰에서 10년동안의 무명생활이 감사함을 알게 해줬다고 했는데 오늘 팬서비스에서 진짜 다 확인시켜줬구 ㅜㅜ
이 외에는 횽들이 영상으로 봤을 거라고 생각하고 생략할게 !! 영상 보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도 좋구, 생각나는 건 다 말해줄게;;

자 이제 중요한 공항이 남았어,
호텔에서 바로 나오자마자 난 천호동으로 가서 친구랑 밥먹고 3시에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를 타서 4시 40분경에 도착했어..
갔는데 딱히 팬인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지는 않아서 우연히 팬미팅 때 옆자리 앉았던 분하고 같이 돌아다니게 됬어, 내 친구랑 팬미팅옆자리분이랑 다른 팬미팅 참석자분 이렇게 4명이 같이 돌아다녔는데 5시쯤에 호텔에 있는 푸그낙 횽한테서 웬트 방금 떠났다는 소리를 듣고 긴장하며 있었어 ㅜㅜ
근데 갑자기 5시 35분쯤 되니까 정말 100명에서 150명 되는 사람들이 막 뛰기 시작하는거야 소리지르면서.
깜짝 놀라서 우리도 다 뛰고 ㅋㅋㅋㅋㅋ
모두가 주목하는 2번게이트로 막 뛰었는데 웬트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무전기들고 계시는 아저씨 말씀이 아직 안왔다고 그러더라구.
순진한 우리는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사람들은 다 2번게이트에 몰려있는데 우리는 아예 밖으로 나갔어 ㅋㅋㅋㅋ 차 오는 걸 보자 이런 생각으로.
근데 49분쯤 인터넷으로 상황 알려주는 횽이 방금 갤에 웬트 수속한거같다는 글이 떴다고 문자가 온거야..우리는 낚시인줄 알고 에이~차도 못봤는데 ㄲㄲㄲㄲ 이러고 계속 밖에서 노가리 까고 있었지 ㅠㅠ
근데 갑자기 안에서 꺅 소리 들리면서 애들 또 다뛰고 공항에 있는 아는 횽이 전화오더라...
웬트 방금 1번게이트로 나갔다고 -_-
아놔 나는 진짜 뒤통수 한번 못보고 안습상황 쩔어있는데..
사람들 다 허탈해 하면서 신세한탄 하더라구 ㅋㅋㅋㅋㅋ
딱 2명봤다더라 ㅋㅋㅋㅋ
사실은 상황이 빈폴에서 알바인지 직원인지 4명이 낚시로 소리지르면서 뛴거래...
그 사이에 웬트는 1번 게이트에서 유유히 어떤 미쿸여자분이랑 대화하고 있었다고 그 2명중 한분이 말하더라 ㅋㅋ웬트 더웠는지 모자 벗고 양말도 벗고 맨발로 운동화에 발 꾸겨넣고 있엇다고 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분만 사진을 건졌어 혹시 짤이 올라올지도 모르니 다들 오늘 눈 부릅뜨고 있도록해!!!!
그 상태로 1번게이트에서 웬트가 3-4분 있었다는데 다들 우르르 뛰어다니다 2번게이트에 모여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뒤늦게 상황파악한 무리들이 1번으로 달려가봤지만 웬트는 이미 들어간 안구쓰나미상황 발생해서 그 많은 팬들이 다 낚였어ㅜㅜ
물론 나는 이때 아까도 말했다시피 밖에서 노가리...........ㅆㅂ
근데 웃겼던게 우리가 막 우르르 뛸때 뒤에 있던 어떤 여자분이..
"동방신기 왔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오늘 나에게 큰웃음 선사하셨고 ㅋㅋㅋㅋ
쨌든 처음엔 이렇게 끝나나 했어 왕복 버스비가 가물가물하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
뿔테횽이 나에게 전화를 줬어 4층에 사람 있다고 웬트 나올지도 모른다고 얼른오래
급감사하면서 얼른 갔지 ㅋㅋㅋㅋㅋ
그때가 6시 10분쯤 넘어서 사람들 다 가버리고...
카페테리아??였던가, 한식당이랑 카페같은 곳에 유리가 있었는데 그 유리에 다들 찰싹 붙어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다들 하앍하앍모드 ㅋㅋㅋㅋ
알고보니 거기가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 들어가는 곳이래. 거기 하나뿐이라고 왠 경험많은 횽아 외쳐주셔서 급ㄳ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일단 디카 작동시키고 언제들어올지 모르니 계속 동영상모드 켜놓고 줌최대화 시켜놓고 있는데 웬트가 안오는겨 ㅠㅠ
7시가 됐는데도 안오는겨!!!!!!매니저만 왔다갔다 거리고 ㅋㅋㅋㅋㅋ(혹시몰라서 매니저 동영상짤도 찍었는데 나중에 짤 올릴 때 같이 올리기 원해?ㅋㅋㅋㅋ)
이제 경호원횽들 완전 무섭게 굴고 분위기 잡길레 나 사실 쫄았는데 ㅋㅋㅋㅋㅋ
경험많은 횽아들이 많이 개겨주더라고 ㅋㅋㅋㅋ
고딩들은 아까 못봐서 다 가버리고 대딩직딩 횽들만 남았어 정확한 숫자는 잘 모르겠는데 그 많았던 인원이 20~30명정도로 줄었던 거 같아.
내가 직접 세보진 않았으니 인원수 가지고 태클거는 횽아들은 없겠지?
7시10분되니까 사람들 다 하앍하앍 거리고 있는데 웬트가 저멀리서 들어오더라 ㅋㅋㅋㅋㅋ
(과정을 많이 축약해서 그렇지, 사실 다른 후기에서도 많이 말하듯이 박진영이 웬트인 줄 알고 두번이나 낚였어 다들 ㄲㄲㄲㄲㄲㄲ)
웬트 아놔....ㅋㅋㅋㅋㅋㅋ
입국 때 입고 들어온 그 하늘색 남방 입고 모자쓰고 가방매고 훈훈하게 들어오더라구 ㅋㅋㅋㅋㅋ
또 난리가 났지 다들 하앍하앍 모드 급발진 시키고 디카 찍고 난리가 났는데
웬트 걸어오더니 잠시 멈춰서 수줍게 인사한번해주고 어떤횽이 플리스스탑을 써놨었는데 ㅋㅋㅋ거기멈춰서 한번 웃어주고 하앍 ㅋㅋㅋㅋㅋ
진짜 웃겼던 거는 웬트가 일회용카메라로 우리를 두번인가 찍는거야 완전 급방긋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회용 카메라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플래쉬까지 터트려 주면서 하앍모드 우리들을 찍더라구....ㄳㄳ
여기서 잠깐 자랑한번 하고 넘어갈게.
난 완전 구석에서 있었는데 내가 있던 쪽은 보기가 힘들어서 앞에 한줄이랑 딱 나밖에 없었어...
-----------------유리창-------------------------
//////칸막이//////////////////////////////////////////////
//////칸막이 / (나야 하앍)////////////////////////////////////
이런식. 이 자리가 에스컬레이터도 안보이고 나무판자로 막 막아놔서 자리가 안습이었거든
나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웬트 내 앞에서 서서 브이 해주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동영상애서 캡쳐해서 인증짤 하겠어 제발 믿어줘 발뒤꿈치 들고 180넘는 솨람이 앞에서 하앍대묜서 디카 들고 있던게 안습이었나 카메라 들고있던 손으로 브이를 하앍하앍.
어쨌든 그렇게 두번 찍으면서 손 계속 흔들어주고 또 씨익씨익 웃으면서 여유롭게 걸어갔어.
난 에스컬레이터 내려가기 직전까지밖에 못봤고 또 거기까지밖에 못찍었어 ㅜㅜ
이상 허접한 후기끝이야.
아 찜질방 콤타는 구리면서 비싸고 짜증난다 ㅜㅜ
피같은 시간이 1분씩 내려가는 걸 보면서 적으려니까 두서없고 훌렁훌렁 썼는데 그냥 이해해줘 ㅜㅜ
짤이랑 정리해서 완벽하게 올리고 싶었는데 후기가 없더라구 ㅜㅜ

오늘 웬트 정말 하루종일 기분 좋아보이더라.
티 잘 팔리면 정말 한국 또 올 거 같은 예감!!!
(엽서북 나도 썼는데 봤을까 하앍하앍 ㅋㅋㅋㅋㅋ 뱅기에서 심심할텐데 읽어줬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힘들게 썼으니까 태클은 제발 하지마 ㅜㅜ
짤은 정말 주말에 집에가서 올리던가 내일 피시방 전세낼게!
혹시 나 기억나는 횽들 있으면 댓글 달아주면 반갑고 ㅋㅋㅋ

다들 하앍한 밤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