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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24회 시청소감 - 천명,천명을 다하다

푸른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12 14:43:55
조회 636 추천 0 댓글 4


23회 시청소감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seonduk&no=62659&page=1&search_pos=-62542&k_type=1000&keyword=%ED%91%B8%EB%A5%B8%EB%8A%91%EB%8C%80
천명,천명을 다하다....
선덕여왕 23-24회 쌍둥이자매 천명공주-덕만공주의 애틋한 재회와 영원한 이별...
예진천명..요원덕만..두 여배우의 빛나는 열연땜에 어제는 하늘도 구슬피 울었고 눈물샘이 터진 시청자들도 많이 슬펐을 것같다...

특히 예진아씨의 경우는 그동안 출연분량이 적었던 탓에 덕만의 신분크리에피의 시작과 함께 본인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기 시작했는데
어머니처럼 덕만을 아꼈던 언니의 사랑과 깊은 슬픔의 여운을 남겼던 천명공주의 죽음씬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다 T.T
완전 감정몰입한 예진아씨의 열연때문일까? 독화살을 빼낼때의 천명공주의 고통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뼛속깊이 전해지는 느낌인게

독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서 얼굴에도 독의 기운이 올라 고통스러움에 새파랗게 질린 창백한 표정으로 힘겹게 숨을 몰아쉬는 천명공주 ㅠ.ㅠ
비극적 운명이 갈라놓은 제대로 아끼고 사랑을 보내지못한 여동생 덕만에 대한 슬픈 연민과 멀리 떨어져있는 아들춘추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
그동안 참고 참으며 꾹꾹 억눌렀던 연모했던 유신랑에 대한 진솔한 감정표현씬과 힘겹게 덕만을 부탁하는 장면에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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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랑, 느낌이 이상하구나..이게 죽는것인가?..
황실에서 유신랑이랑 나를 혼인시키려 했었어...그냥...정치적이고.. 정략적인 국혼인데..
단지 가야세력과 황실의 연대..그런 거였는데...근데.. 좋았어...마음에 널 품었었는지도... 오래도록... 몰랐어...

이제야.. 알겠는데... 늦었다...난 늦었지만 덕만이는 달라...덕만이는 불쌍한 애야...자기 인생을 산적이 없어...덕만이...잘해줘...
덕만이...여자로...사람으로...살게해줘...응? 다 잊고 멀리가서 그냥 사람으로 살아 응? 그렇게...해줄꺼지...?
대답해,어서,어서 대답해!!! 근데..춘추..우리 아들..춘추..어쩌지? 그아이..몸도 약하고..마음도..약하고..재주도..없고..

이젠 모두 그 아이를 이용하려..할텐데..어쩌지....덕만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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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이나 고통스러워하는 천명 언니를 버려두고 해독약을 찾아 떠나버린 덕만이 야속한 느낌도 들었지만 언니 천명과 처음만났을때
가야유민들에게 사로잡혀 기우제를 지낼때도 가만히 앉아 하늘이 내리는 운명을 기다리기보단 본인의 힘으로 운명까지 바꾸려는 의지를
보였던 덕만의 캐릭터를 생각해보면 이해되지않는 측면은 아닌듯해 임종을 못지킨 덕만의 슬픔을 극대화하려는 연출의도가 느껴졌어

슬픔을 억누르는 알천랑앞에서부터 믿을수없는 천명의 죽음앞에 정신줄을 놓고 넋이 나간 사람 같았던 요원덕만
어머니 소화를 잃은후 두번째로 가슴깊이 아끼고 사랑했던 언니 천명의 죽음이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믿기지 않은 현실에
뜨거운 심장이 터져버려서 숨이 콱 막힌걸까? "억..언..니.엌..엌" 폭풍같은 슬픔과 울분을 제대로 토해내지도 못한채 미쳐버릴것같은 덕만의 슬픔이

바늘이 심장을 찌르는듯 아프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어 언니랑 동생 쌍둥이자매가 원투펀치 연타로 심금을 울리는데 슈발 진짜 폭풍 눈물나더라 T.T
게다가 슬픈BGM까지 제대로 깔리면서 명연기와 함께 사람 애간장을 후벼파는데 흑흑..천명-알천이 떠나갈때 깔리던  슬픈 노래 참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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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과 이별하던 유신랑에 대한 감정표현씬에 대해선 엠드갤이나 선덕갤에서 논란이 많군하 ㅜ.ㅡ
쇟도 24회 그 장면을 시청하면서 감정수위조절에 있어 유신랑캐릭터에 대한 박홍균PD님과 엄포스횽의 캐릭터분석이 아쉽더라고
이미 19-20회,21-22회 덕만에 대한 감정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유신랑에 대한 요원덕만의 반응이 리액션없이 .......무반응으로 흘러갔던 기억도 나고

선덕여왕 전체 스토리 큰 흐름에서 덕만과 유신랑의 감정선이 어떤 진도 흐름으로 전개되는지 감독님의 생각을 알수가 없어서 답답하긴한데
그동안 분명 유신랑에 대한 떡마니의 감정선이나 죽기직전 애틋한 천명에 대한 유신랑의 감정선은 절제된 감정표현씬으로 살리려고 한듯한데
애틋하고 달달한 느낌의 직접적인 리액션 반응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감정이 메말라버린듯한 목석느낌은 안나게 감독님이 연출햇어야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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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의 죽음으로 안타깝고 슬픈 명장면이 많이 나올수 있었던 선덕여왕 24회에 대한 까칠한 반응이 너무 많아서 쇟도 당혹스럽긴한데
그러타코해서 덕만-유신라인을 완전 버릴수는 없다고 생각해 개연성있는 비담의 난까지 생각하면 덕만-비담 감정선까지 연쇄부도날텐데

사극장르의 절제된 사랑을 잘살린 상도의 임상옥-다녕아씨 멜러씬처럼 군신지간 선덕여왕과 김유신의 절제된 사랑속에
비담이 시너지효과내어주길 박홍균감독님,김영현작가님,엄포스,떡마니 함께 모여서 뭔가 대책논의가 필요한것같긴해
절제된 멜러 감정씬 그리고 덕만캐릭터와 덕만-유신,덕만-비덕을 어케 전개해갈지에 대한 서로 조율이 있어야할듯



21-22회 비담의 등장과 함께 유신랑캐릭터도 포텐폭발 캐릭터가 살아나는군하 싶었는데 23-24회 멜러감정씬에서 유신랑캐릭터에 문제가
생길줄은 -_-;; 덕만의 경우도 이미 이전부터 묵묵부답 무반응으로 덕유라인 케미가 느껴지지않는다는 반응이 나온지 오래이기도 하고
원칙주의자에 강직한 유신랑캐릭터가 신국 신라와 아버지를 버리고 덕만을 선택했을때는 충효를 버릴만큼 진짜 단단한 결심을 한 상태일텐데

예상치못한 천명의 죽음과 함께 오로지 차가운 복수심에 불타며 심장이 딱딱하게 굳어버린 덕만의 변화앞에서 혼란스럽고 당혹스런 느낌일텐데
천명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과 죄책감속에 덕만을 부탁한 천명의 유지를 받들어하는데 덕만은 싸늘할 뿐이고  난처한 입장의 유신랑이 안타깝다
언니가 남겨준 여인의 상징.. 빗을 쪼갠후 강가에 버리며 평범한 여인의 사랑과 삶을 포기한 덕만을 따라 유신랑도 서라벌로 향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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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랑도 서서히 덕만에 대한 맘을 접을것같다..물론 가슴깊이 아프게 묻겠지만 그리곤 군신관계로서 덕만을 지킬텐데 그런 에피소드속에서
유신랑캐릭터도 다시 매력있게 살아나고 차갑고 다크하게 변해가는 덕만캐릭터도 제대로 레벨업하면서 흡인력이 살아나길 기대해야할듯
덕만은 선덕여왕답게 그리고 유신랑은 신라최고의 명장다운 캐릭터 매력부터 살려놓은후에 멜러는 인위적이 아닌 스쳐가듯 자연스럽게라도 나오길 

천명의 죽음앞에 당황스러워하는 서리와 설원랑의 모습이나 우왕좌왕하는 세종과 하종부자 대남보 걱정에 똥줄타는 미생을 보면서
미실파가 너무 쉽게 무너지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예고를 봐도 동요됨이 없이 냉정하게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는 미실을 보면 역시 대단
뭔가 차갑고 싸늘하게 변해버린 마야부인을 보면서 25회는 미실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 마야부인과 미실의 만남이 제일 기대된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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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소녀, 폐하의 둘째 여식...이 나라의 공주... 덕만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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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랑 힘내라 니가 무너지면 천명공주 잃고 진심으로 믿고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떡마니 어쩔거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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