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에서 동료 연기자들 소감을 종합해 보면... 예쁘고(천사지), 또 연기 잘하고(본좌급이지), 또 애늙은이 같다. 다른건 뭐 두말하면 잔소리고, 애늙은이! 요게 참 맘에 걸려... 그치? 좋아하고 즐겨 듣는 노래가 김광석, 유재하, 권인하, 이문세, 이런 노래들이고. 참 심수봉 아줌마 노래까지.. 이 가수들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의 대표적인 가수 맞지? (담은 서태지였던가..) 어이쿠 한분은 자살에, 한분은 요절을... 예진양이 82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덜덜덜.. 짤방 2를 보면 90년 2월 4일 기증이라고 써 있잖아.(앨범 표지 같기도 한데..) 저게 예진양이 즐겨 듣는 음반이라면 도대체 몇 살부터 들었다는 거야ㅡ.ㅡ 아마 예진양 아버지나 삼춘, 친척이 들었던 거겠지? 아님 다른 사람이 선물한건가... 횽아들은 80년대하면 어떤 생각이 떠올라? 난 그때 체육관 대통령 29만원 아저씨가 초딩들한테 준 호돌이 찍혀진 티셔츠 받고 좋아라 하던 시절이었거든. 올림픽 개막식에 굴렁쇠 굴리는 아이에 뽑히려고 방과후 징하게 굴렁쇠 굴린 기억도 나고.. 뭐 그땐 3저 호황에, 아시아, 88 올림픽에 나라 전체가 들떠 있었던 걸루 기억하구.. 내 기억엔 참 그때가 행복했었어. 초딩이었으니깐, 뭐 고민할 것도 없고 마구 뛰어 놀았거든. 뭐 그땐 그랬거든... 근데 말이야. 다른 한편으론 암흑기 였잖아. 나이 많은 횽아들은 알지? 내가 늦둥이라서 울 형아들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그 시절엔 울 형아들이 대학생이였거든. 근데 저 위에 가수들이 부른 노래 있잖아, 그걸 울 형아들이 3명이 가끔씩 목메이면서 부르는거야. 민중가요들하고 함께... 아침이슬 이런거 말이야.. 그땐 초딩이 뭘 알아. 저 사람들이 왜 저러나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알거 같더라고... 지금도  저 가수들 노래 들으면 그때 울 형아들 생각이 팍 나는데, 참. 지금도 울 형아들이 저 사람들 노래 가끔 즐겨 부르는데, 그 표정이 참 묘해~ 무언가 회상하면서 부르는 듯한... 내겐 80년대가 참 행복한 시절이었는데, 저 노래들만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니깐.. 예진양은 도대체 왜 저런 노래를 좋아하는 걸까? 혹시 예진양도 우리가 모르는 어떤 숨겨진 슬픔이 있는걸까? 5~6년전부터 예진양 사모하는 횽아들은 알거 같은데... 횽아들도 한다리 걸쳐 들은 이야기 많을거 아니야? 게시판 정전도 방지할겸 횽아들 아는 이야기좀 들어보자.. 자.. 슬~며시 풀어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