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12
(전화벨 소리)
이쥬인 호쿠토 : 아, 여보세요. 고생 많으십니다, 프로듀서.
네, 녹화는 무사히 끝났어요. 토우마와 쇼타도 귀가했습니다.
그나저나…… 데이트 신청을 해도 될까요?
후후, 농담은 아닙니다만…… 약간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네, 쇼타 문제로.
아셨군요. 역시 프로듀서.
그러면 이번 휴일에. 가게는 저에게 맡겨 주세요.
특별한 가게를 준비해 둘 테니까. 그러면 푹 쉬세요.
미타라이 쇼타 : 우~웅, 오늘 레슨에서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어.
(오퍼가 왔을 때는 나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이것저것 너무 생각해서 알 수 없게 됐어.
컨셉 자체는 알겠는데 나한테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할까……)
쇼타 누나(셋째) : 왜 그래, 쇼타? 그런 표정 짓다니 별일이네.
미타라이 쇼타 : 응, 약간 있지……
맞다, 누나, 잠깐 물어봐도 돼?
쇼타 누나(셋째) : 뭔데? 뭔가 고민거리?
미타라이 쇼타 : 누나는 어떤 동작이 어른스럽다거나 섹시하다고 느껴?
쇼타 누나(셋째) : 뭐? 으음…… 머리를 쓸어올리는 동작이라거나?
평소 방긋 웃는 사람의 진지한 표정이라거나 별 거 아닌 배려에도 어른스럽다고 느낄지도.
미타라이 쇼타 : 그렇구나~
(진지한 표정에, 별 거 아닌 배려라.
어른스럽게 보이기 위해 도발적인 표정이나 포즈를 생각했는데 약간 다른 건가……)
쇼타 엄마 : 둘 다 슬슬 밥 먹을 거야. 이리 오렴.
2인 : 네~에.
미타라이 쇼타 : (아~아,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았는데.
하지만 출구는 보인 것 같아)
조금만 더 있으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어느 날 밤……]
이쥬인 호쿠토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데이트에 딱 어울리는 멋진 가게죠?
여기는 최근 마음에 든 곳이예요. 조용해서 대화하기 쉬우니까.
먼저 건배하죠. ……건배. (유리잔 소리)
최근에는 어떤가요?
항상 바쁜 듯이 날아다니고 있으니까…… 걱정됩니다.
그리고 토우마와 쇼타도.
컨셉을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더군요.
저도 힘이 되는 것이 있다면 협력하고, 알아챈 것은 전해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둘 다 초보자가 아니죠. 프로로서 여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너무 말을 꺼내는 것도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 방식이 토우마와 쇼타의 답이 될 거라고도 할 수 없고요.
……후후. 고전하고 있는 둘을 보며 저답지 않게 조금 고민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당신의 얘기를 듣고 싶어질 정도로 말이죠.
…………
그 둘이라면 분명 스스로 자신만의 표현을 찾아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맡겨보고 싶습니다.
-EP13
아마가세 토우마 : …………
뭔가 다르단 말이지…… 하지만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
이 각도인가…… 아니, 더 오른쪽으로 향할까……
눈을 작게 떠 볼까? ……아니, 뭔가 다른데.
……아, 진짜! 어떻게 하면 되냐고!
호쿠토는 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지만 이거다! 하고 생각되지 않는단 말이지.
(촬영일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 전까지 어떻게든 해야)
……좋아, 다시 한 번 해 볼까.
(문 열리는 소리)
미타라이 쇼타 : 어라, 토우마 군 왔구나.
아마가세 토우마 : 쇼타? 뭐야, 오늘은 유난히 일찍 왔네.
미타라이 쇼타 : 그러는 토우마 군이야말로 빨리 온 거 아냐?
아마가세 토우마 : …………
미타라이 쇼타 : ……뭐야? 계속 내 얼굴을 보고.
아마가세 토우마 : 딱히. 저기, 신곡 댄스 조금 보여 줘.
미타라이 쇼타 : 어~ 딱히 상관없지만.
……하지만 다른 거 한 거 아니었어?
아마가세 토우마 : 아~ 뭐 그렇지.
……저기, 쇼타는 이번 컨셉의 표현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할까 이미지 잡았어?
미타라이 쇼타 : 그러게~ 얼마 전에 누나와 얘기하면서 떠오른 것은 조금 있으려나……
아마가세 토우마 : 헤에…… 잠깐 해 볼 수 있어?
미타라이 쇼타 : 지금 바로? 뭐 괜찮지만……
아마가세 토우마 : 최근에는 계속 이거저거 생각해서 시도해보고 있지만 아직 납득이 가는 것이 안 나온단 말이지……
미타라이 쇼타 : 아까 들어올 때 조금 봤는데 나쁘지 않았던 거 아냐?
아마가세 토우마 : 나쁘지 않았다, 라니, 그 정도로 만족할 수 있겠냐.
아이돌로서, 프로로서, 상대가 요구한 것 이상의 것을 돌려주는 것은 당연하잖아.
이번 일에 대해서 말하자면 너와 내가 부딪치고 있는 것은 거의 똑같아.
네가 혹시 잡은 게 있으면 나도 거기서 뭔가 힌트를 찾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뭔가 알았다면 가르쳐 줘.
미타라이 쇼타 : ……그렇구나.
나도 아직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 같이 연습하자.
아마가세 토우마 : 오우. 호쿠토가 오기까지 아직 시간도 있으니까!
[레슨 종료 후……]
이쥬인 호쿠토 : 응, 둘 다 꽤 좋은 느낌으로 만들어졌네.
둘의 표정과 동작에 두근거렸어.
아마가세 토우마 : 레슨 전에 연습한 덕분이네. 어떻게든 감각을 알게 됐다구.
이거라면 촬영 때까지 맞출 수 있어!
(문 열리는 소리)
[고생하셨습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고생했어, 프로듀서. 무슨 일이야?
이쥬인 호쿠토 : 그 표정은……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닐 것 같군요.
[갑자기 컨셉이 변경되었습니다]
미타라이 쇼타 : 어, 변경?
이쥬인 호쿠토 :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중간에 바뀌는 것도 몇 번 경험한 적은 있습니다만……
아마가세 토우마 :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드는걸.
이쥬인 호쿠토 : 자료를 보여주실 수 있나요?
아마가세 토우마 : 이건……
-EP14
[포스터 촬영 당일……]
아마가세 토우마 :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2인 : 잘 부탁드립니다.
상품개발담당 :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는 갑자기 컨셉을 변경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이쥬인 호쿠토 : 아뇨, 괜찮습니다.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요.
홍보담당 :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상품개발담당 : …………
미타라이 쇼타 : ……둘 다 괜찮을까.
이쥬인 호쿠토 : 표정도 어둡고 지친 것 같은데. 그리고……
상사 : 아아, 자네들이 Jupiter 맞지? 오늘은 잘 부탁하네.
이쥬인 호쿠토 : 네, 잘 부탁합니다.
미타라이 쇼타 : 잘 부탁합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잘 부탁합니다.
상사 : 으~음, 역시 반짝반짝하네! Jupiter라 하면 역시 이 왕도적인 느낌이야.
그런데도 그런 컨셉…… 나 참 전혀 모른다니까.
자네들도 최초 컨셉은 곤란했던 거 아닌가?
사내에서 새로운 브랜드는 젊은 사원에게 맡기자는 움직임이 있어서 말이네.
실험적으로 시도해 본 거니까 여기저기 구멍이 있단 말이네. 너그럽게 보게나.
잘 안 되어도 어쩔 수 없고 부담없이 해도 되니까 말일세!
아마가세 토우마 : ……
이쥬인 호쿠토 : 진정해, 토우마.
아마가세 토우마 : ……알아.
홍보담당 : 저기, 슬슬 촬영 시간이므로……
상사 : 아아, 그런가. 나도 촬영을 견학하겠네.
이쥬인 호쿠토 :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토우마, 쇼타, 갈까.
미타라이 쇼타 : 네~에.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알았어.
카메라맨 : 응, 그러면 그 포즈로……
상사 : 잠깐 스톱. 그러면 Jupiter의 아이돌스러움이 나오지 않아.
더 반짝반짝한 느낌이 나오는 포즈로…… 윙크하는 거 어떤가?
앵글도 말야, 이러면 평범하잖나.
홍보담당 : 저기, 카메라맨분도 프로니까 저희들이 간섭하는 건……
상사 : 하여간 이래서 젊은 것들은.
컨셉과 다른 것이 나오면 곤란한 건 우리. 이런 건 미리 말해 둬야지.
카메라맨 : 하하하……
이쥬인 호쿠토 : ……저 사람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겠네.
미타라이 쇼타 : 토우마 군, 날뛰면 안 돼?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런 짓 안 해. ……어떤 현장이라도 전력으로 하자구.
(셔터 소리)
상사 : 응응, 역시 Jupiter 아닌가. 역시 이렇게 소재를 활용한 컨셉이어야지!
반짝반짝한 아이돌이 홍보하는 화장품! 히트할 것이 틀림없어!
자, 나는 바쁘니까 슬슬 가겠네. 자네들, 뒷일은 맡기겠네.
아이돌다운 반짝반짝한 사진을 많이 찍도록! 그러면 또 보세.
상품개발담당 : 네, 고생 많으셨습니다.
홍보담당 : ……죄송합니다, 소란스럽게 했습니다.
카메라맨 : 하하, 사과 안 해도 돼. 저런 사람 어디든지 있으니까.
그러면 이대로 계속할까.
이쥬인 호쿠토 : ……네.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 호쿠토 군, 조금 더 상품을 얼굴에 가까이 대고……
이쥬인 호쿠토 : 이렇게 말인가요?
카메라맨 : 응. 그리고 이쪽으로 미소를. ……응, OK. 확인 부탁합니다.
홍보담당 : 네…… 굉장히, 근사해요.
상품개발담당 : 네. 호쿠토 구…아니, 이쥬인 씨의 상쾌하고 자연스러운 미소가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근사한 사진입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
-EP15
[며칠 전……]
아마가세 토우마 : 새로운 컨셉은, '다양한 세대에게 접근'?
미타라이 쇼타 : 어필 방법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하는 빛나는 미소……?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활기찬 이미지……
타겟층에 맞춘 어른의 섹시…… 어, 뭔가 제각각인데?
만에 하나 전의 컨셉보다 좋아진다면 싶었지만…… 이거 너무하지 않아?
촬영일의 의상도 우리들이 무대에서 쓰는 것을 가져왔으면 한대.
아마가세 토우마 : 포스터 이미지도 이상하잖아. 이 브랜드 팔 생각 있냐구……
왜 이런 걸로 바뀐 건데.
미타라이 쇼타 : 직전에 방침이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이건 조금……
이쥬인 호쿠토 : 그러네……
[거절할까요 / 의견을 내 볼까요]
(거절)
아마가세 토우마 : ……아니, 여기까지 와서 갑자기 거절할 수는 없잖아.
미타라이 쇼타 : 바로 직전이니 말야.
(의견)
미타라이 쇼타 : 우~웅, 왜 이렇게 됐어? 정도는 듣고 싶지만……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다고 해서 이 컨셉이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마가세 토우마 : ……그 두 사람이 담당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면 나는 할 생각이야.
이쥬인 호쿠토 : ……응. 한 번 받아들인 일이니까 이렇게 됐다고 해도 중간에 던져버릴 수는 없는 일이니까.
미타라이 쇼타 : 뭔가 납득이 가지 않지만……
카메라맨 : 방금 컷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촬영은 종료됐습니다.
역시나 Jupiter, 최고의 사진이 나왔어.
이쥬인 호쿠토 : ……감사합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건가?)
홍보담당 :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상품개발담당 : 근사한 포스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저기.
미타라이 쇼타 : 저기, 잠깐만.
정말 이대로 괜찮다고 생각해?
두 사람한테도 이런저런 일이 있다는 건 알지만 말야.
그래도 이대로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않지?
상품개발담당 : ……그건.
홍보담당 : 상사가 결정해버린 것이라…… 저희들은 이제 아무 것도……
아마가세 토우마 : 그 사람은 상관없어. 당신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걸 알고 싶은 거야.
진짜로 방금 찍은 포스터로 당신들의 생각이 전해질 거라 생각해?
상품개발담당 : 토우마 군……
아마가세 토우마 : 우리들은 이 기획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하는, 둘의 뜨거운 마음에 공감하며 준비해 왔어.
하지만 오늘 찍은 것에 그 마음이 들어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내보낼 수 있어?
……아차, 미안…… 죄송합니다. 하지만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쥬인 호쿠토 : 우리들 입장에서 말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만……
어떤 계층을 노리고 있는지도 애매한 내용으로는 그 누구도 감동시킬 수 없어요.
그리고…… 우리들이라면 그 컨셉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고 오퍼를 주신 거죠?
상품개발담당 : ! 그렇습니다…… 상사가 생각한 컨셉으로는 솔직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홍보담당 : 둘이서 몇 번이나 설득했습니다만…… 전혀 안 돼서요. 힘이 부족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상품개발담당 : 젊으니까, 라는 말을 들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 사람은 이 회사에서 다른 실적도 있으니까……
이대로 괜찮다고 스스로 말해 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니예요! 우리들이 생각한 것이 분명 좋아요!
홍보담당 : 그렇지… 나도 원래 컨셉을 버릴 수 없어. 이 브랜드는 이런 이미지가 아냐!
상품개발담당 : 저기, 여러분! 촬영이 끝났는데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원래 컨셉이기도 한 '모드하고 어른스러운 섹시'로 촬영해 주세요!
홍보담당 : 부탁드립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우리들도 부탁할게!
미타라이 쇼타 : 잠깐만 우리들에게 시간 줄 수 있어?
이쥬인 호쿠토 :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스튜디오 예약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맨 : ……하아.
3인 : …………
카메라맨 : 잘 됐지, 마음이 가지 않는 일로 안 끝내서.
나도 이전 컨셉이 낫다고 생각했다구. 되돌린다고 한다면 협력하지!
상품개발담당 : 가, 감사합니다!
카메라맨 : 서둘러 기자재 세팅 다시 할 거니까 Jupiter 멤버들도 준비해 둬.
곧바로 촬영 시작하자. 자, 즐거워졌다구~!
아마가세 토우마 : ……네!
-EP16

카메라맨 : 일단 옷을 조금 흐트러지게 해 볼까.
이쥬인 호쿠토 : 저, 재킷과 조끼 벗어도 될까요? 그리고 셔츠를 이런 식으로 해서……
카메라맨 : 아아, 좋네! 조끼는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을 보고 싶을지도.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우리들도 벗을까?
미타라이 쇼타 : 에~ 내 의상은 상의 벗으면 더 이미지가 달라지는 거 아닐까.
아마가세 토우마 : ……분명 그러겠네……
[토우마 씨의 셔츠를 쓰는 건?]
아마가세 토우마 : 내 거? 상관없지만 쇼타한테는 크지 않아?
이쥬인 호쿠토 : 아니, 오늘은 포스터 촬영뿐이니까 안 보이는 부분은 클립으로 잡아 두자.
그러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미타라이 쇼타 : 자, 토우마 군, 벗어♪
아마가세 토우마 : 여기서 말이냐. 일단 먼저 나부터 찍고 나서.
카메라맨 : 그러면 토우마 군, 호쿠토 군, 쇼타 군 순서로 촬영할까.
토우마 군의 촬영이 끝나면 쇼타 군은 호쿠토 군을 촬영하는 사이에 갈아입을 수 있을까.
미타라이 쇼타 : 네~에♪
아마가세 토우마 : 좋아, 그러면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 포즈, 몇 개 연습해 왔다고 했지. 어떤 느낌?
아마가세 토우마 : 이런 거라거나…… 예쁘게 입술을 찍기보다 조금 거칠어보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시도하고 싶은 표정도 몇 개 있습니다.
카메라맨 : 좋네, 쭉쭉 가 보자. 그러면 바로 찍는다!
(셔터 소리) 음, 좋네. 다음에는 조금 더 웃고……
그래 그렇지, 그 시선 굉장히 좋아!
굉장히 좋은 게 찍혔어!
아마가세 토우마 : 감사합니다!
미타라이 쇼타 : 토우마 군, 완전히 '어른스러운 섹시'였어~
이쥬인 호쿠토 : 응, 분명 많은 엔젤 쨩과 엔젤 군이 하트를 찔릴 거야.
아마가세 토우마 : 헤헷, 뭐 그렇지!
카메라맨 : 다음에는 호쿠토 군 부탁합니다!
쇼타 군은 이 사이에 갈아입고 메이크업이야!
미타라이 쇼타 : 좋~아, 그러면 토우마 군. 벗어♪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니까 왜 여기냐고! 자, 대기실 가자!
이쥬인 호쿠토 : 아, 스타일리스트님, 잠깐 부탁이……
-EP17
이쥬인 호쿠토 : 그러면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 자, 그러면 몇 개 찍어 볼게. 먼저 전신 컷을 몇 장 찍을게.
역시나. 포즈도 표정도 잘 나오네.
이쥬인 호쿠토 : 후후, 감사합니다.
이 손 촬영으로 토우마와 쇼타에게 질 수는 없으니까요.
카메라맨 : 오, 그런 강한 표정, 굉장히 좋은걸!
좋아! 다음에는 클로즈업 컷인가.
이쥬인 호쿠토 : 클로즈업 컷은 조금 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 아, 왔나?
아마가세 토우마 : 야. 뭔가 셔츠를 넘겨 준 후에 네일을 바르고 곧바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말야……
이쥬인 호쿠토 : 응, 기다렸어.
카메라맨 : 아아. 그렇구나, 상대역이구나! 괜찮네. 토우마 군, 이쪽으로 오겠어?
이쥬인 호쿠토 : 쇼타는 토우마한테 셔츠를 빌린 것 같지만 나는 손을 빌릴게☆
아마가세 토우마 : ……내 손으로 부분 촬영을 하겠다는 거야!?
이쥬인 호쿠토 : 그래 맞아. 자, 시간 없으니까 빨리 이리 들어와.
카메라맨 : 토우마 군, 잠깐 자세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카메라에 들어오지 않도록.
아마가세 토우마 : 아, 알겠습니다. 어디, 손의 포즈는……
카메라맨 : 그렇군. 밧줄을 이미지해 볼까. 붙들어매는 것처럼 손가락을 감는다는 느낌.
아, 팔까지만 보여주라구. 그리고 웅크린다고 해야 하나, 뒹굴어보고.
아마가세 토우마 : 큭……이, 이렇게임까?
카메라맨 : 손은 움직이지 말고. 힘도 넣지 마.
아마가세 토우마 : 말은 그렇게 해도 이 자세로 그건……
미타라이 쇼타 : 와~ 재밌는 상황이 됐네. 토우마 군, 힘내~
아마가세 토우마 : 저 녀석……!
이쥬인 호쿠토 : 자, 토우마. 움직이면 안 돼.
카메라맨 : 호쿠토 군, 얼굴에 손을 가까이 해 봐. 한 장 더 간다~
이쥬인 호쿠토 : 응, 최고야! 역시나 호쿠토 군. 표정 좋구만.
앞으로 몇 장 더 찍을거니까 말야. 토우마 군, 조금만 더 힘내!
아마가세 토우마 : 윽……!
카메라맨 : 자, OK!
아마가세 토우마 : 하아, 하아……
이쥬인 호쿠토 : 토우마, 협력 고마워. 굉장히 이미지하기 쉬웠어.
아마가세 토우마 : 그건 잘 됐구만……
카메라맨 : 마지막은 쇼타 군이네. 그러면 잘 부탁해!
미타라이 쇼타 : 잘 부탁합니다~♪
-EP18
카메라맨 : 그러면 몇 장 찍겠습니다!
그 표정 좋네! 진지한 표정이 확 와닿는걸! 그대로 포즈 몇 개 찍을게!
방금 것도 좋았지만 다른 포즈도 몇 장 찍을게.
표정은 아까같은 느낌이 좋으려나.
미타라이 쇼타 : 네~에.
카메라맨 : 응, 좋아! 이번에는 시선을 옆으로 흘려볼까.
미타라이 쇼타 : 이런 느낌인가?
카메라맨 : 그래 맞아! 좋은걸!
방금 표정으로 다른 포즈도 몇 장 찍을 수 있을까?
딱이야! 자, OK!
미타라이 쇼타 : 감사합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 녀석은 실전에 강하다니까. ……하여간, 걱정하게 만들고.
이쥬인 호쿠토 : 아하하. 그래도 좋은 표정이 찍혀서 다행이네.
쇼타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제대로 어른의 매력을 표현해냈어. 대단해.
미타라이 쇼타 : 뭐야뭐야, 내 얘기? 방금 촬영 좋았지.
이쥬인 호쿠토 : 응, 멋있었어, 쇼타.
홍보담당 : 고생 많으셨습니다! 굉장히 좋은 사진이 찍혔어요.
상품개발담당 : 네, 이 브랜드의 컨셉, 전하고 싶은 메시지… 이 비주얼이라면 분명 전해집니다!
홍보담당 : 이 사진으로 다시 한 번 상사와 싸워보겠습니다! 반드시 통과시킬 테니까요!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부탁할게!

[촬영 종료 후……]
아마가세 토우마 : 이상한 부분이 근육통 생길 것 같다구……
미타라이 쇼타 : 호쿠토 군의 촬영 때 엄청난 자세였으니 말야. 고생했어♪
이쥬인 호쿠토 : 덕분에 좋은 사진이 찍혔어. 그게 쓰이면 좋겠네.
아마가세 토우마 : 촬영 현장은 바빴지만 사진은 좋았지.
이쥬인 호쿠토 : ……후반 현장 분위기 좋았지. 시간에 쫓기긴 했지만 일치단결했어.
아마가세 토우마 : 어떤 현장이라도 전력으로 하자고 생각했지만…… 좋은 촬영장이었어.
이쥬인 호쿠토 : 그리고 둘 다 꽤나 고민한 것 같았지만…… 오늘 촬영은 완벽했어.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냐. 그러면 다행이네.
쇼타도…… 아.
미타라이 쇼타 : ……으응……
이쥬인 호쿠토 : 후후, 자고 있네.
아마가세 토우마 :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열심히 촬영이었으니 말야.
이쥬인 호쿠토 : 그러네, 그리고 정신없었고…… 아무래도 나도 조금 피곤해진 걸까.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해냈다는 느낌은 있지만 말야.
어떤 사진을 쓸까 하는 것과, 앞으로의 전개 방침이라거나, 그 둘에게 맡기게 됐지만……
그 두 사람이라면……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라구.
……
이쥬인 호쿠토 : 토우마?
아마가세 토우마 : …………
이쥬인 호쿠토 : 후후, 토우마도 잠들었네.
…………
[도착하면 깨울게요]
이쥬인 호쿠토 :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EP19

미타라이 쇼타 : ……응……후아…… 프로듀서 씨, 벌써 도착……
……어라, 토우마 군과 호쿠토 군도 자고 있어.
[더 자도 괜찮아요]
미타라이 쇼타 : 그렇구나…… 후후후.
토우마 군과 호쿠토 군이 자고, 나만 일어나 있는 거 뭔가 이상한 느낌이네~
미타라이 쇼타 : ……있잖아, 프로듀서 씨. 오늘 촬영 어땠어?
[멋있었어요! / 두근두근했어요!]
(멋있었어)미타라이 쇼타 : 그렇지? 역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니까~
(두근두근)미타라이 쇼타 : 헤헷♪ 팬이 쑥쑥 늘어날지도!
……팬한테서 소악마스러운 매력이 있다는 말은 들은 적이 있지만……
'어른스러운 섹시'는 조금 어려웠는걸~
어드바이스를 받아도 뭔가 잡기 어려워서 시간이 걸렸다고 할까……
그래도 좋은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해. 그 컨셉의 사진으로 정해지면 좋겠다~
중간에 막혀서 약한 소리도 했지만…… 맡겨 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씨♪
호쿠토 군도, 토우마 군도 말야.
…………
둘의 자는 모습을 보는 것은 좋지만…… 후아…… 나도 다시 한 번 잘까~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 씨……
[어느 날 휴일……]
쇼타 누나(셋째) : 으~응, 쇼핑 잘 했다! 쇼타, 안 피곤해?
미타라이 쇼타 : 나 목말라~
쇼타 누나(셋째) : 그러면 근처 카페 들어갈까. 좋아하는 거 골라도 돼.
미타라이 쇼타 : 아싸♪ ……어라?
저기 나오는 거, 얼마 전에 찍은 CM이다. 벌써 시작했구나.
쇼타 누나(셋째) : 저쪽에는 포스터도 있어. 같이 촬영하는 애들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조금 다른 길로 갈까.
그나저나 저 화장품, 어디든지 물량이 부족하대. 내 친구도 못 샀다고 했다니까.
미타라이 쇼타 : (결국 CM도 포스터도 최초 컨셉으로 돌아갔네.
촬영한 사진을 무기로 몇 번이나 얘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히트한 것은 노력한 그 두 사람 덕분이지만 우리들도 도움이 됐지♪)
쇼타 누나(셋째) : 아, 이쪽에도 포스터가 붙어 있어서…… 팬 애들이 많이 있는 모양인데.
미타라이 쇼타 : 뒤에서 지나가는 정도면 괜찮지 않아?
쇼타 누나(셋째) : 그것도 그러네, 갈까.
미타라이 쇼타 : 맞다, 포스터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고 토우마 군과 호쿠토 군에게도 보여 줄까.
'대성공이네♪' ……전송, 됐다.
어, 벌써 답이 왔네. 토우마 군, 반응 빠르구나.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약속, 지켜서 다행이라구'래.
후후, 그렇지~
호쿠토 군도 봐 줬구나. 어디……
'모두에게 울리는 CM이 됐네. 최고의 일을 했다고 생각해'
정~말, 이번에도 좋은 일 해버렸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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