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보 할 노래를 정한다.

대부분 정성하 장재훈 << 이 두명꺼긴 함.

2. 노래를 정했으면 튠과 카포 위치 찾아야 함.

튠이랑 카포 위치는 그냥 보면 보임. 위에 있는 두명은 맨날 스탠다드, 하프다운 밖에 안쓰고 어쩌다가 닷갓 큿갓 정도?

3. 악보의 기초를 잡아야 함.

먼저 제목 음악가 부제 앨범 편곡자 타브작성자 F5 눌러서 넣고 폰트랑 크기 위치 조정함.

다음으로 하는게 F6 눌러서 튜닝 설정이랑 카포 체크.

조를 찾는거는 본인 음알못. 콩나물 볼 줄 모름.

그래서 구글과 유툽에 내가 따려하는 곡의 원 악보를 참고함.

이 악보는 계속 보면서 채보하는데 박자나 표기가 어색하다 싶을때는 해당 부분의 원 악보를 보면서 수정해나감.

빠르기는 원곡 빠르기에 충실하려고 함. 편곡자가 어떤 빠르기로 연주하든 편곡에 맞추는게 아닌 원곡 악보에 충실하게 채보.

편곡의 느낌 상 필요하다면 박자나 bpm을 손대긴 하는데 전에 내가 채보했던 장재훈 for river나 rylynn 스탠다드 버전이나 294 if i aint got u 같은 애드리비툼 혹은 길이의 변화가 잦거나 재지한 박자의 곡들은 편곡자에 맞추는 경우도 있음.

그대로 최근에는 되도록 정직하게 채보하려고 노력해서 연주자들이 맘대로 할 수 잇게끔 하려 함.

4. 채보할 영상을 틀고 한무반복 개노가다.

1) 1성부에 멜로디 채보.

여기서부터가 노가다의 영역인데 일단 파트별로 자름. 그래야 안지루하더라고. 완성도도 높아지고.

파트별로 멜로디를 다 땀. 일단 다른 타브를 사보하는게 아니라면 내가 만드는 악보는 멜로디는 되도록 단선율을 유지하려고 함.
왜요? 꾸며주는 화음도 잇을 수 잇고 단음 베이스일수도 잇잖아요??

ㄷㅊ 내맘임 이게 편함.

성부를 나눠서 채보하는 입장에서 단선율일때 가독성이 좋음. 아 물론 내가 콩나물 볼 줄 몰라서 그런거 맞음 ㅇㅇ..

콩나물을 못본다고 해서 그 음이 뭔지 모르는게 아니라 봤을 때 한번에 들어오지 않는거지 그렇다고 아예 문외한은 아님.

성부 나눈다는게 이런 거임.

2) 2성부에 베이스 채보.

위 과정을 베이스 딸 때도 같이 함.

다만 베이스는 그래도 좀 잘 들림. 그냥 묵직한 음이 다 베이스기도 하고 영상에서 손 모양 보면 바로바로 코드도 나오니까 이건 쉬움.

가끔 이제 영상미때문에 편집 과정에서 번아웃처리?? 처럼 박자 맞게 검은 화면 나오는 경우에는 위에 말한 퍄노 악보 참고해서 만들어 넣음.

청음 없어서 그럼 ㅇㅇ,, 능력이 없으면 노오력으로 채움.

퍼커시브랑 뮤트는 이 채보과정에서 전부 해놓음.

3) 박자랑 테크닉 표기.

사실 성부를 나눠서 채보하는 것도 멜로디와 베이스를 따로 채보하는 것도 이것 때문임.

이 박자, 다시 말해서 음표를 올바르게 입력하는게 아주아주 개같음.

성부를 안나누고 하면 그냥 영상 구간반복 박고 3초짜리 박자 잡는데 1분 넘게 걸릴 때 수두룩 함.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제발 정박 올바른 박자 편곡 해주세요 제발)

이 과정에서 해머링 풀링오프 슬라이드 같은 스킬을 영상 확인하면서 표기하는데 사실 두번 보기 귀찮아서 위에 채보할 때 얼추 다 해놓고 교정하면서 오류수정하는 느낌임.

여기서 강약조절(유령음) 팜뮤트 슬랩 태핑 같은거 전부 넣으면서 악보의 완성도를 높임.

4) 악보의 가독성 확인.

F7 누르면 악보 설정창이 나옴. 여기서 한 페이지당 최대한 많은 마디가 표시될 수 잇도록 악보의 배율을 조정함.

또 ctrl shift D 누르면 악보의 마디 길이를 수정할 수 잇는 창 뜨는데 그거 하면서 페이지 수도 조절함.

위에 ㅇㅇ 파란색 역삼각형 ㅇㅇ 저거임.

이렇게 하면서 악보가 깔끔해지게 만듬.

5. 최종 교정 후 저장.

다 하고 영상 틀고 타브를 눈으로 보면서 오류 수정 함.

근데 4번 과정에서 얼추 해놔서 크게 손볼 거는 없음.

저장하고 올릴만한 거면 개같이 핑스카페 켜서 올림 ㅋㅋㄹㅃㅃ

이거 쓰는것도 채보하다가 지루해서 써봣움.

나머지는 채보 남은거는 내일 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