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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식사중 보지 마시오!

또다른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인 "톡식 크루세이더"입니다.

3류 B급 영화를 일부러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트로마"사의 대표 "로이드 코프먼"이 등장해 화제가 되었었죠.

이런 사진을 보면 나름 진지한 영화감독 같지만...

...????

3년 전에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참조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이랑 나름 아는 사이라고 하더군요.

스타로드가 가오갤이랑 같이 감옥에 갇히는 장면에서 죄수들 면면을 잘 쳐다보다 보면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여튼 3류 영화회사 트로마 사의 대표작으론 1984년작 "톡식 어벤져"가 있는데, 헬스장 알바가 유독성 페기물을 뒤집어쓰고 히어로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하는..데

내장을 뒤엎질 않나 섹스신에 언급된 애새끼 대가리가 터지는 씬 등.

찾기도 힘들거니와, 찾아서 봐도 그만큼의 가치는 절대 느끼기 힘듭니다. 애초에 가치란게 결여된 작품입니다.

나름 4편까지 나왔지만 수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한국에 정식수입이 된 적은 없기에 그냥 원제를 한국어로 읽었습니다.

코프만 할배의 농담이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게 많아서 번역하기 힘들었습니다.

얘를 들어 중간에 너드가 톡시보고 라파엘 닮았다고 했을 때 이건 누가 봐도 "닌자 거북이"의 라파엘을 이야기한 것입니다만

코프만할배는 (분명히 알아들었을 텐데도) 난데없이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라파엘로 산치오"와 "틴토레토"에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까지 언급하면서 대화의 선을 끊고는 갑자기 안드로메다로 가 버립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시종일관 나름대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당당함이 넘치던 너드가 이 에피소드에서는 무슨 오뉴월 암캐새끼 보지마냥 무너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역은 액션 52입니다.

그럼 20000

P.S 중간에 코프먼 할배가 언급하는 "더 뷰"는 아마 이걸겁니다. 평점을 보시면 짐작이 가실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