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환생편

1화 2화

최대토너먼트편

1화 2화

주의 : 이 글은 켄시 세계관과 스토리에 관한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분 뇌피셜이므로 그냥 이런 견해도 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기 바람

대륙 동쪽 끝에 위치한 사람의 발길이 끊긴 " 금단의 섬 "

살을 녹이는 산성비가 몰아치는 이 황폐한 섬에선

몸이 기계로된 철 거미들이 무리를 지어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곳에 존재하는 건물은 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거대한 공장이 유일한데

이 공장은 과거 옛 제국 시절 보안용 로봇 거미를 생산하던 시설로

세계가 두 번이나 개변한 지금도 한 대의 스켈레톤만이 공장에 남아

시설을 관리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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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남서쪽에 위치한 " 아라크 " 지역

약한 산성을 띄는 붉은 비가 내리는 이 지역에선

외피가 가죽으로 된 식인 거미들이 무리를 지어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지역의 중앙엔 붉은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높은 건물이 있는데

다수의 거미들이 1층을 점거하고 있는 이 건물의 2층에는

한 명의 남성이 스스로 모은 보물로 가득 채워진 상자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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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 최대토너먼트 32강 두 번째 경기 

청룡

옛 제국 소속

기계 거미 군단의 관리자

거미 감독

백호

대륙 최고액의 현상수배자

현상금 10만

벌레주인

우승 후보 중 한 명답게 압도적인 능력치를 자랑하는 벌레주인

그에 맞서는 거미 감독은 앞서는 스탯이 근접 공격밖에 없는 상황

특이하게도 두 사람 다 최고 등급의 무기를 소지한 데에 비해

방어구를 아예 걸치고 있지 않음

살상 능력이 낮은 봉은 메이토우급이여도 대미지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스테이터스로 보나 장비로 보나 압도적으로 불리한 거미 감독

믿을 건 스켈레톤 특유의 200이라는 높은 부위체력 뿐

기계 거미 대 가죽 거미

방어를 포기한 메이토우 소유자 간의 대결의 결과는 과연

32강 두 번째 경기

시작 !

예상과는 달리 서로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는 두 선수

하지만 이내 빠른 반격으로 상대의 왼팔에 큰 대미지를 입히는 벌레주인

상대가 인간이었다면 중상을 입었을만한 대미지지만

스켈레톤 특유의 높은 체력 덕분에 충격이 덜하다

자세를 가다듬기도 전에 왼다리에 추가 공격을 가하는 벌레주인

상대에게 쉴틈을 주지 않는 그의 연속 콤보에 의해

경기장 바닥에 오일이 흩뿌려진다

이 때 거미 감독의 회심의 찌르기가 벌레주인의 머리에 적중

곧이어 가슴과 오른다리에까지 대미지를 입히는 데에 성공한다

입은 대미지는 거미 감독 쪽이 더 크지만

체력 차이로 인해 수치상으로는 벌레주인이 지고있는 상황

과연 결과는 ?

회심의 연속 회전 베기가 거미 감독의 가슴에 정통으로 들어가면서

116이라는 체력을 순식간에 깎으며 그대로 다운시키는 데에 성공

높은 체력도 압도적인 실력차 앞에선 무의미했다

승자

벌레주인

과연 그가 이 대회에 참가한 목적은 무엇인가

16강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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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남서쪽 " 스텐 사막 "과 " 거미 평야 "의 접경지역

이미 폐허가 된 마을에 광전사라 불리는 떠돌이 셰크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 광전사 무리의 리더는 과거, 왕국 소속의 유능한 병사였으나

전투에서 패하고 무기를 빼앗긴 후로

복수를 위해 스스로 이름과 지위를 버리고 망령이 되어

줄곧 세상을 떠돌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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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남부에 위치한 " 뼈 들판 "

포악한 야생 동물들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인적이 드문 이 지역에는

조금 특이한 도적들이 배회하고 있다

고릴로 도적단이라 불리는 이들은

도복을 입고 맨손으로 행인을 습격하는 특징이 있는데

무기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 개개인이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주변의 모험가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있다

오로지 무술만 사용하는 부하들과는 달리

정작 도적단의 리더는 등 뒤에 커다란 대검을 메고 있는데

이는 과거 한 셰크 전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전리품으로 빼앗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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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 최대토너먼트 32강 세 번째 경기

청룡

광전사의 리더, 복수의 화신

현상금 1만

귀신

백호

고릴로 도적단의 리더

현상금 5만

고릴로

힘만 무식하게 높은 고릴로에 비해

전체적인 스테이터스가 균등하게 밸런스가 잡힌 귀신

하지만 장비면에서는 메이토우 등급 무기에 전문 ~ 명작 등급의 방어구를

착용중인 고릴로에 비해 빈약하기 짝이 없는 귀신의 장비 상황

이 절망적인 등급의 차이를 실력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인가

32강 세 번째 경기

시작 !

초반 힘겨루기에서 승리한 쪽은 귀신

고릴로의 거대한 왼팔에 27의 대미지를 입히는 데에 성공한다

주춤대는 고릴로의 왼다리와 배에 추격을 가하는 귀신

그러나 이내 상대의 반격을 허용, 복부에 85라는 큰 대미지를 입고 고꾸라지면서

크나큰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고릴로의 단순무식한 스윙은 

고꾸라진 귀신의 머리 위 허공을 가를 뿐이었다

자세를 바로잡은 귀신은 곧바로 고릴로의 왼팔을 집중적으로 공략

상대의 왼팔에 큰 부상을 입히는 데에 성공한다

한 쪽 팔이 손상되어 더이상 무기를 휘두를 수 없게된 고릴로

이대로 귀신의 승리로 끝나는가

이 때 귀신의 공격을 백스텝으로 회피하고

날아차기를 시전하는 고릴로

그는 원래 검사가 아닌 격투가였다

무기를 버림으로써 본실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고릴로의 체력이 한계에 다다른 시점에 내지른 회심의 날아차기가 귀신의 복부에 작렬

허나 단 1의 대미지가 모자라 귀신을 쓰러트리는 데에 실패한다

결국

최후의 발차기를 시도해보지만

같은 수에 두 번은 당하지 않는 귀신

멋지게 카운터를 명중시키며 고릴로를 다운시킨다

경기가 끝나고 고릴로의 몸에서 뭔가를 찾는 귀신

그건 바로 과거 고릴로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뒤 빼앗겼던

자신의 메이토우 등급 대검이었다

승자

귀신

복수를 달성하고 전성기의 모습으로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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