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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백도랑 대화하러 가더니 중환자로 돌아오고... 순식간에 회복하고..."

"진짜 머고... 니."

"솔직히 너무했어."

"조금 생각해봤지만 중환자로 만들어 버린 건 너무했어."

"그래서 초고속 재생 시켜주고 있잖아..."

"너무했다 생각하면 너도 영자집속으로 출혈이나 막아."

"아아. 걱정을 끼쳐 미안하다."

"멀쩡하면 됐다. 그라모 세부 작전회의 시작한다?"

"아마 지금 에스파다 No.1은 바라간이라는 놈일기다."

"예상대로라면 저번에 쳐들어왔던 그... 표정없는 놈."

"우르키오라 쉬파가 아마 No.3쯤 되지 않을까 하는데."

"우르키오라는 No.4다."

"어데서 그런 확신이 나오는긴데?"

"혹시 또 미래서 보고왔다 칼라고?"

"그냥... 그렇다 치자. 이치고야. 인자 일일히 뒤집기도 피곤허다."

"미래에서 보고왔다 하면 No.1~10까지 다 알고있것제?"

"니가 브리핑 함 해본나."

"거서 이치마루가 확실하게 조정하는대로 믿어줄라니께."

"어... 그러니까... No.4가 우르키오라."

"저번에 내가 반으로 갈라버린 게 No.5 노이트라."

"니 금마 반으로 가르면서 이름 까먹었다 하지 않었냐?"

"기억하고 있었네? 난 임마 금붕어인가 싶었는디."

"No.6가 그림죠. No.3... 네루는 지금 시점에서 탈락이니까... 다른 에스파다가 그 자리에 있을거고..."

"그리고 나머지 에스파다 탈락자중에는..."

"아니 No.1부터 말해보라고."

"......"

"어.... 그러니까... 1~3까지는... 모른다."

"4까지는 확실하게 조지는 놈이... 와 1~3까지를 모르는데?"

"이 정도면 치밀하게 느껴질 정도로 위험한 정보만 없는 거 아이가?"

"음... 내통자라..."

"가슴아픈 일이야. 솔직히 이제 절반밖에 안 남은 호정에 내통자따위가 있을것 같지는 않지만..."

"놈들이 키라 부대장만 골라서 저렇게 반송장을 만들어버린건..."

"내통자가 있는게 아니면 가능한 일이 아니니까 말이지."

"추모전쟁을 앞두고 많은 이들에게 강하게 투쟁을 주장하던 사람을..."

"딱 골라서 보란듯이 짓밟아놓은 건 내부 사정에 능통하지 않으면 불가능하죠."

"하지만 쵸지로씨... 되려 이런데서 꼬리가 밟히는 법이지."

"과연."

"우선 이치마루 긴 대장의 장례식 참석자들."

"그러면서도 정령정 내부지리에 능통하면서..."

"평소 자신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차단할 수 있었던 인물."

"누가 있을까?"

"아니 잠깐만요..."

"그 모든 조건이 들어맞으면서도... 붕옥의 소재랑 관련있는 사람이..."

"한명 있습니다만."

"?"

"가정입니다만..."

"그가 의도적으로 쿠치키 루키아를 현세로 내보내서... 붕옥을 품게 했다고 한다치면..."

"지금 북방루콘가에 임시대피소 짓고있는 그 사람..."

"엥? 그게 그렇게 되나?"

"난 억울하다! 슌스이!"

"이건 나의 긍지를 짓밟는 행위야!"

"미안하다. 쥬시로."

"걱정마라. 무고하다면 무죄가 밝혀질거다."

"쵸지로씨... 그런데... 쥬시로 정도 되는 사신이 용의자라고 생각하니 수상한 사람은 또 있긴 해."

"누구죠?"

"이치마루 긴 대장의 아이젠 소스케 살해를 제일 먼저 눈치챘고..."

"아이젠 소스케와 가장 밀접하게 지냈던 사람..."

"그리고 이후에도 아이젠 소스케의 무죄를 주장하던 사람이... 한명..."

"제가 내통자라뇨...? 쿄라쿠 대장님?"

"그럴...그럴리가... 저는 그저... 아이젠 대장님이... 그러실 리가 없다고..."

"미안하다. 히나모리 부대장."

"걱정마라. 무고하다면 무죄가 밝혀질거다."

"어디까지나 심증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일단 두분 모두 10번대 막사에 임시 구류 조치일 뿐입니다."

"어차피 참죄궁도 반파되어서..."

[참죄궁 파괴범. 무답연인, 그랑레이 세로]

"감시야 붙겠지만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 까지는 아무것도 안 할 거다."

"토시로 대장이 쵸지로씨와 함께 감시를 좀 맡아주고..."

"일단 야마 영감님한테 보고하고 올게."

"야마 영감님의 판단에 맡겨야지."

"아이젠 소스케가 살아있다거나 저지하러 왔다거나 하는 건 전부 거짓이다!"

"놈이 너에게 혼선을 주려 거짓말을 한 게야!"

"유하바하...! 그놈이 확실하다! 그 천박하고 잔인한 놈!"

"총대장님."

"실례지만... 지금 불타고 계십니다."

"......"

"아. 이건 안되겠습니다."

"그 야마 영감님 방에 있던 그림에서 나오는 그 상태입니다."

"보고 올리자마자 둘 다 웰던으로 구워지는 미래밖에 안보여."

"히나모리이이이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