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마법천자문인지 모르겠단 소리는 갤에 많으니까 스킵하고 그냥 만화 자체가 병신임

지들만 아는 얘기 남들도 안다고 생각하고 뭔 개쌉소린지 모르는 스토리 씨부리는게 전형적인 잼민이들 망작 특징인데 54권이 딱 그 꼴임

다 떠나서 54권 프롤로그가 하고 싶은 말이 대체 뭐냐?

빨간옷 파란옷 입은 새끼들이 갑자기 열 서서 전쟁하는 이유는 뭐고

싸우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마법천자문 떨어지는 이유는 뭐고

손오공이랑 마하가라가 전쟁통에 지들끼리 싸우고 있는 이유는 뭐고

마법천자문이 대지에 추락하면 지상의 모든 생명체가 멸망한다는 좆뜬금없는 설정에

마법천자문 개박살나니까 전쟁하던 새기들이 갑자기 지들끼리 껴안고 환호하고 울고불고 지랄발광함

뇌내망상만 씨부렁씨부렁거려놓고 "그렇게 신화의 시대는 끝이 나고 인간의 시대가 열렸다" 같은 지들딴에 간지나는 한 마디 박아놓으면 스토리가 되는줄 알아요

와! 마하가라 아시는구나! 혹시 모르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마하가라는 창조주가 임명한 네 명의 신 중 하나인 암흑상제의 후예인데 진 짜 겁 나 무 섭 습 니 다

무슨 시발 잼민이들이 네이버 댓글로 달고 있을 쌉소리를 프롤로그랍시고 내놓은 만화가 제대로될 턱이 있나

54권 본편도 그냥 아람치 입 빌려서 세계관 설명해준 거 빼면 밑도끝도없다는 소리가 절로 나옴

진짜 아람치가 몇페이지동안 중얼중얼거리는 걸 보고 얘네들은 설명충을 등판시키지 못하면 스토리를 전개할 능력이 없나? 싶었다

리더 3수장 중에 해리라는 관종새끼 하나 있는데

54권의 절반 동안 소스시티에서 파쿠르하고 있는데 왜 달리고 있는지 왜 쫓기고 있는지 언급 좆도 없음

거의 마지막에 사실 해리가 시엔의 계획을 도청해서 쫓고 있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무슨 중요한 계획인지는 당연히 안알려줌

그래놓고 후반부에 리더끼리 모일 때 딴청피우고 있고 소스시티의 법률이 어쩌고 이소리하고 말돌리면서 뭔일 있었는지 안알려줌

이렇게 씨부렁거려놓고 경고 한 번 놓은 다음에 한 달 뒤 대회에서 보자! 한 마디 하고 헤어지고 무슨 대회인지는 당연히 안알려줌

신비주의는 그걸로 이목을 끌 매력이 있을 때나 먹히는거고요 병신들아 느그덜 좆박은 스토리 좆박은 작화로 신비주의가 먹힐거라고 생각했니?

있는 설정 제대로 풀어도 모자랄 마당에 지들만 아는 쌉소리 해놓고 풀어갈 얘기 기대해달라고 싱글벙글한게 그냥 딱 전형적인 잼민이들 웹소설이라니까?

또 존나 어이없었던게 난 54권 예고 봤을때 지하 지네괴물 오공이 손오공이랑 이름이 같은 거에 이유가 있나 싶었음

근데 그냥 존나 얼척없음

손오공이 기억상실로 깨어나서 자기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애초에 이름이란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저능아가 돼서 깨어남

아람치가 이름은 사랑하는 사람이 애정을 담아 지어주는 거라고 설명하는데 갑자기 거기서 지네 오공이 튀어나와서 광부들을 습격함

그 모습을 보고 손오공은 자기에게 걸린 이름의 가치를 모르는 벌레에게 이름은 필요없으니 그 이름은 내가 갖겠다고 선언하고 오공을 물리침

그렇게 해서 소스시티의 오공은 "우연히" 자기랑 원래 이름이 똑같은 지네의 이름을 뺏어와서 여기 사람들에게도 오공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진짜 시발 느금마사가 선녀로 보일 스토리를 마법천자문에서 볼줄이야

물론 아울북이 속으로는 내심 큰그림 그리면서 사실 손오공과 지네 오공의 이름이 같은 것엔 납득할 이유가 있다는 뒷설정이 있을수 있음

그러면 난 앞에서 했던 얘기 또 반복할거임 신비주의는 매력이 있는 작품에서나 먹힐 소재고 느그들한텐 그럴 능력이 없다고

그리고 광부 수장인 털보가 등장인물 설명에서 보면 정이 많고 아람치를 자기 아들처럼 아낀다고 하는데

막상 만화 본편에서는 아람치 쥐어박고 윽박지르고 벌주고 꼽주기밖에 안함

물론 작품 내용 보면 털보가 좀 투박한 캐릭터라 아람치를 진짜 소중히 생각하는데 표출을 못하는 캐릭터라는 건 알겠음

근데 그럴거면 아람치 없이 오공이랑 둘이 대면할 때 얘가 철이 없어서 걱정이라든가 잘 클 수 있을까 하는 푸념이라도 늘어놓는 식으로 묘사했어야지

묘사는 엉망으로 해놓고 등장인물 설명에 "털보는 아람치를 아들처럼 생각한다" 띡 박아놓으면 그게 설정이 되냐고

1부에서 염라대왕 아차아 묘사는 진짜 개띵작이었는데 똑같은 소재를 개좆같이 굴려먹고 있네

말나온 김에 하는 소린데 저번에 마천갤 념글에 부혜 이지랄하는 거 사진찍어서 올린 용자 있지

부혜 개좆같이 생긴 것도 좆같이 생긴 건데 등장부터가 너무 뜬금없음

만화 끝나기 거의 한 세 페이지 전에 점쟁이가 "부혜가 나타나면 전쟁이 일어나!!" 하고 발광함

물론 그 이전에 부혜가 뭔지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다

그냥 시발 지금까지 판타지 소설들이 울궈먹은 전쟁의 전조 같은 거 존나 많잖아

하늘이 갑자기 빨개진다든가 번개가 친다든가 강풍이 불어서 깃발이 부러진다든가 이런 거

이런 거 안 쓰고 닭좆같이 생긴 새끼들 갑자기 등판해서 부혜~ 부혜~ 이지랄하는 스토리는 왜 쓰는 거냐?

아니 그냥 다 떠나서 까마귀 등판시켜도 되잖아? 왜 지들만 아는 좆같은 인면조 새끼를 등판시키는 거냐고

그리고 연출 중에서 검고 굵은 폰트로 세로쓰기 하는 병신같은 연출은 왜 쓰는 거냐?

한국어 어휘 가르치겠다는 학습만화가 세로쓰기 한국어는 가독성 병신같다는 사실도 검수 안함?

그냥 다 떠나서 1~2부에서 썼던 연출 있잖아 플래시 말풍선에 하이라이트 대사 넣는거 그거 왜 안 씀?

말나온 김에 하나 더 말하자면 소스시티 지도로 세계관 설명해놓는 부분에서 지도에 카곤 나오는 부분 말풍선으로 가려놨더라?

아동 학습만화를 그리겠다면서 가독성은 왜 신경 안 씀?

나는 솔직히 말해서 이 만화에 마법천자문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것 자체가 불쌍함

그냥 별개의 작품이었다면 욕할 가치도 없어서 묻혔을 작품이 마법천자문이라는 타이틀 달아서 팔자에도 없는 욕을 바가지로 쳐먹고 있으니

내가 보기에 아울북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음 풀어야 할 설정이 많기 때문에 독자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발해야 된다는 거

그러니까 그동안 마법천자문에서 쓰지도 않았던 차회 예고를 53권부터 도입해서 흥미를 끌려고 똥꼬쑈를 하고 있었겠지

존나 미안한 소리지만 지금 이 퀄리티에는 사람들의 흥미를 끌 능력이 없다

1부 2부는 차후 예고같은 거 없어도 사람들에게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 기대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

그 퀄로는 라인업 쌓을 시간이 없어 병신들아

니들 대가리에만 들어찬 설정 제대로 풀든가 1~2부와의 연관성을 확실히 하든가

니들 말마따나 3부 설정을 확고하게 하고 싶었으면 최소한 소스시티 세계관은 이렇다고 소스시티 설명서 부록이라도 하나 달아놓든가

노력은 좆도 하기 싫은데 네임밸류는 챙기고 싶고 그러면서도 명작병은 도져서 새로운 세계의 새로운 모험 이지랄하는거 존나 안쓰러워 보임

한줄요약) 이 만화는 마법천자문 54권이 아니라 빨간머리 돌숭이의 소스시티 대모험 1권으로 나왔어도 그뭔씹 당하고 욕쳐먹었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