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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5 VP모드 팁

2편(~250턴) 링크

3편(~끝) 링크

저번 글에서 아라비아를 추천했는데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아라비아/전통을 플레이하는지 좀 써봄

ㅁ 게임 설정

맵 : 문명 포럼의 대륙맵 수정본인 Communitas 맵을 VP용으로 고친 Communitu 맵을 사용, 최근 새버전이 나옴(2.3.3)

크기/속도 : 표준

난이도 : 황제

추가 설정 : 유적X(유적있으면 플레이어 스노우볼링 유리), 이벤트X(쓰레기시스템), 기술거래X

ㅁ 아라비아 문명의 특징

UA(고유능력) :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위인/수도버프를 해주는데 이때문에 아라비아는 거의 99% 전통 정책으로만 플레이하게 됨

세계불가사의, 위인탄생, 유적발굴 3가지를 메인 트리거로 사용하고 중후반 가면 스택이 100정도 중첩된다.

UB(고유건물) : 바자. 강화된 시장인데 초반에 지을 수 있는 꿀UB임. 고대~고전에 짓는 UB는 대부분 다 좋다.

UU(고유유닛) : 낙타궁병인데 쓰레기임. 안쓴다.

아라비아는 벽보고 플레이할 수 있는 문명이라고 말했듯이 굉장히 내정적이고 수비적인 플레이와 잘 맞음.

VP는 문명의 특징을 100% 활용해야 AI들의 스노우볼링을 따라가서 이길 수 있는 게임이기에 잘 맞지 않는 플레이는 왠만해서는 좀 별로일때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전통만 쓰게 되는 원툴문명이다.

비슷한 문명으로는 한국이 있는데 아라비아는 4도시로도 괜찮고 원시티플레이도 가능1한데 비해서 한국은 적어도 6도시정도는 갖춰줘야 좋음.

또한 한국은 문화력보너스가 없다보니 문승을 억지로 하기에는 좀 힘든데 아라비아는 문화/과학 승리가 모두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의 문명 티어리스트를 보면 C~D급 문명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적어도 A급문명은 된다고 생각함.

포럼에서 누가 신난이도 원시티클리어를 하기도 했고 높은 난이도(불멸자~신)에서도 조건만 잘 맞춰주면 이길 수 있는 문명이라고 생각

문승/과승이 스파이때문에 크게 안정성이 떨어졌어도 문승의 빠른 타이밍이나 과승의 안정성은 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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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는 사막 스타팅 편향이 있어서 위처럼 범람원을 끼고 시작하기 좋다.

전통에서 가장 좋은 스타트는 수도근처의 식량3타일인데 그렇게 좋게 시작하기 쉬운 것이 아라비아임.

한국은 몇번 해보니까 툰드라근처 스타팅이 잡혀있는지 스타팅이 매우 안좋았다. 대신 구석에서 시작하기가 쉬웠음.

첫 건설은 기념비, 그리고 스톤헨지를 바로 지어줄 생각이다. 따라서 첫 연구는 스톤헨지 조건 기술인 바퀴가 되겠음.

바닐라는 고난이도에서 플레이할때는 불가사의를 거의 짓지 않지만 VP에서는 조건만 괜찮다면 불가사의를 짓는게 가능함.

진보/권위 플레이의 경우는 불가사의 대신 다른 할 것이 우선되어서 초반 불가사의를 잘 가지 않지만 전통의 경우 초반 불가사의를 먹어주는게 후반까지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생각하는 초반 스톤헨지 조건으로는 2식1망타일이나 1식2망타일이 많고 전체적인 주변 타일 퀄리티가 높아야한다. (3식 / 1식2망 / 2식1망 등)

현 수도에는 식량타일이 많기에 약간 간당간당하지만 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이유는 스톤헨지의 기반 기술인 바퀴가 AI 선호도가 낮아서 스톤헨지 자체를 잘 안가는거로 알고 있기 때문. 플레이어도 대부분 후순위로 연구하는 기술임.

24턴 상황, 첫 정책을 찍기 2턴 전이고 도시 인구수를 4로 맞춰둔 모습이다.

전통 정책을 여는 순간 도시에 인구수 2가 늘기 때문에 처음에 도시 인구를 4로 맞추면 인구수 6으로 바로 뛸 수 있음.

전통 정책 오프너(개방보너스)는 위와 같다.

시민 2명마다 수도의 문화가 +1 되는데 시민 6명일 경우 수도의 문화가 +3이 되는 효과가 되어서 다음 정책을 빨리 열수가 있음.

35턴정도에 스톤헨지 완성, 타일이 좀 더 망치위주였으면 30턴 초반대에 완성이 가능하다.

이걸로 바로 자문회가 만들어지고, 종교관을 찍을 수 있는 신앙 50이 지급됨.

종교관으로는 미의 여신이 정석적이다. 기본 궁전 / 세계 불가사의(방금 지은 스톤헨지) 로 4신앙을 먹고 이후 걸작으로도 신앙을 땡기는게 가능함.

그리고 위인점수가 늘어나는 전통 최적의 종교관이다.

첫 정책으로는 왼쪽 정책을 찍음. VP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왼쪽 정책 라인을 먼저 찍는게 좋게끔 배치되어있다고 생각함.

위대한기술자를 빨리 받아서 위인으로 공중정원을 먹을 생각임.

다음 불가사의인 할리카르나소스의 영묘(이하 마우솔레움) 을 짓기 시작함. 이전에 도예 - 개척자를 먼저 해야 했는데 꼬였다. 불가사의를 지을때는 필요한 정책숫자를 달성했는지 꼭 확인하자.

마우솔레움은 지어진 도시에서 국왕경축일이 터지면 도시의 산출량을 증가시켜준다. 전통플레이의 스노우볼링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초반 불가사의임.

이후 도예 기술을 찍어서 개척자를 뽑아주고 기반기술들을 지형에 맞게 찍어주고 달력/건설을 찍어준 뒤 고전시대를 수학으로 연다.

수학은 전통플레이의 핵심 기술인데, 수비용으로 찍어둔 궁수들을 합성궁병으로 만들 수 있고 전통수도의 핵심 원더인 공중정원을 건설할 수 있음.

수학을 찍기 전 나온 첫번째 위인 기술자

수학 자체가 인기가 높은 기술이고(문자 다음으로) 공중정원도 꽤 인기있는 원더이며 공중정원은 전통플레이에서 빠지기 힘든 원더이기떄문에 기술자를 써서 먹어준다.

ㄹㅇ 안정권이다 싶으면 그냥 심은뒤 짓는것도 방법인데 세이브로드하게 될때가 많아서 좀 별로라고 생각함.

첫 도시는 저렇게 지었다.

전통의 도시 짓는 기준은 최대한 수도에서 가까운 거리(3~4타일)에 수비적으로 지어야 한다.

전통 특성상 군사력을 크게 갖추기 어렵다. 그런데 전쟁은 고난이도에서는 거의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그런 상황에서 수비를 하기 위해서는 수비하기 쉬운 도시 위치가 핵심임

전통은 수도와 관리타일이 겹쳐도 무방하다. 수도는 전문가에 집중하고 식량타일만 먹기 때문임. 서브도시는 인구수 4~6정도에서 거의 200턴가량 있으면서 수도가 하지 않는 잡일들을 대신 해주는 위성도시라고 보면 된다.

공중정원을 지을 정책 숫자가 부족해서 약간 꼬였다. 이것도 아까 실수와 마찬가지로 무역을 먼저 찍고 바자를 먼저 지어야했다고 생각함.

개척자를 대신 찍어주며 정책이 비는 시간을 보냈다.

인구수가 6이 계속 유지되게끔 하는게 초반 전통 플레이의 핵심임. 인구수 7에서 8로 가는데는 초반 개발 안 된 타일들로는 답이 없고, 7이 되면 개척자를 찍어서 위와 같이 인구를 6 이상으로만 유지해주면 된다.

공중정원을 지으면 식량이 10 들어오기 때문에 이후 인구수를 10 넘게 찍을 수 있게 됨.

수도의 전문가는 수동으로 관리해주는게 필요하다. 전통 플레이는 군사적인거 대신 내정에 집중해야 스노우볼링이 가능함.

기술자전문가는 거의 풀로 돌려주는 편이고, 이외 전문가들은 하나씩 위인이 나올때까지만 돌려가면서 해주는게 좋다.

중요도는 기술자 = 작가 > 외교관(대사관지을수있을때만) = 과학자 > 상인 = 예술가 > 음악가 정도라고 생각.

(위의 도시관리화면은 기본으로 보이는 도시관리창과 좀 다를텐데 https://forums.civfanatics.com/threads/new-beta-version-march-14th-3-14.643756/page-3#post-15405649 이 모드를 적용한 도시 관리창임.)

기술자로 부스팅해서 바로 공중정원 건설

공중정원의 효과는 식량+10, 그리고 정원을 바로 제공한다.

식량+10으로 수도에서 식량타일을 덜 캐고 전문가를 많이 돌릴 수 있게 해 주며, 정원은 위인출현율을 올려주는 중세시대 후반에야 나오는 건물인데 그걸 고전시대에 바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전통의 대표적인 핵심 원더로 공중정원이 꼽힌다.

전통은 행복도가 매우 널널함. 사치자원이 1개 남아있더라도 턴골로 다 팔아주면 초반 쏠쏠한 돈벌이가 된다.

초반 턴골로 번 돈으로 노동자를 사고, 건물을 부스팅하고, 불가사의도 부스팅해서 먹어 줘야 후반가서 전통의 포텐셜이 터질 수 있음.

스톤헨지 + 성소 + 미의여신&불가사의들 때문에 처음으로 종교를 창시하는 문명이 되었다.

종교의 옵션으로는 위의 신성한 유산 + 통달이 전통 전문가운영에서 최고로 꼽힘.

전통은 꼭 종교를 창시해야 하는 편이다. 원하는 교리를 먹은 수도와 아닌 수도 사이에는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함.

그렇기때문에 맨 처음 수도에서 인구수4가 빠르게 찍히지 않는 각이라면 기념비보다 성소를 먼저 짓기도 한다. (저번 팁글에서 언급함)

중세시대를 여는 기술은 교육이다. 교육에서 전통정책을 완성하면 지을 수 있게 되는 원더인 산코레대학을 지어주는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임.

그 전에 철학을 찍고 오라클 짓는거를 시도해봐도 되는데 일반적으로 그 전까지 불가사의를 3개정도 챙겼기때문에 오라클을 짓기에는 추가로 요구되는 생산력이 너무 높아서 짓기 힘든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