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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헛산) Under Tides SV-5 버림받은 사람

거대하고못생긴무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11 01:07:43
조회 1631 추천 14 댓글 9
														

직역, 의역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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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조용해졌다.

묵직한 상자가 다시 닫히고, 떠돌이 가수의 등으로 돌아갔다.

스카디가 한 걸음 나아갔다.

한 걸음, 두 걸음. 바닥에 쌓인 잔해와 얼룩진 체액이 그녀의 발밑에서 급하게 부패하고 풍화되었다.

세 걸음. 바닷바람이 그녀의 치맛자락을 휘몰아치고, 작은 결정들이 흩날리고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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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관 : 다 봤어? 방금?


아니타 : 봤어요.


심문관 : 그런 일을, 그녀가 해낼 수 있을까?


아니타 : 그녀는 가수예요. 가수라고요....

아니타 : 심문관님, 그녀라면, 할 수 있어요.


심문관 : 가수... 가수. 너는 아직도 그녀를 가수라고 부르네.


아니타 : 그렇지 않으면 뭐 라고 하는 데요? 당신은 심문관이에요. 당신이 저에게 말해보세요.


심문관 : ......

심문관 : 난 간다.


아니타 : 아, 기다려요!


심문관 : 뭐? 너마저 나를 붙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난 심문관이야!



---- ----



심문관 : 미, 미끄러워......


아니타 : 휴.... 마, 맞았다! 하마터면 심문관님, 위험할 뻔했어요.

아니타 : 다행히 이 의자를 부수어 무기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이걸 부수세요. 그렇지 않으면 머리 위로 올라갈 거예요!


심문관 : 이, 이 사람아! 여기 있는 사람들 정말 이상해!

심문관 : 이것들을 보고 너는 두렵지도 않아?


아니타 : 조금은요. 하지만 심문관님이 끔찍한 건 아니에요.


심문관 : ......나를 이 괴물들과 비교하다니?!

심문관 : 됐어. 따지지 않을게. 이런 걸 본 적도 없고, 뭘 하는 수 있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무섭겠어?

심문관 : 잠깐만, 밖에 다른 주민들이 있어. 그들은... 뭐하는 거야?!

심문관 : ...그들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심문관 : 문제......

심문관 : 나는 문제를 명확하게 보고 싶어.


문제는, 눈앞에서 가장 비정상적인 점이다.

심문관은 앞에 서 있는 소녀를, 바깥 거리에 홀로 서 있는 에기르인들을 바라봤다.

그의 시선은 거리를 따라나선 다른 주민들에게로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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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주민C : ......


남성 주민D : 모래.


남성 주민C : ......소금. 짜다.


남성 주민D : 아까 그거 먹을 수 있어. 다 없어졌어. 아쉬워.


남성 주민C : 아쉬워.


남성 주민D : 소금도 먹을 수 있다.


남성 주민C : 소금은 먹을 수 있다.


남성 주민D : 더, 더.... 으으, 으게엑.


남성 주민C : 더러워.


남성 주민D : 삼켜. 조금 더......


심문관 : 멈춰!


스카디 : ......


심문관 : 너한테 물어볼 게 있어. 나한테 분명히 말해. 뭐가 널 찾아왔지?


스카디 : 나는 피를 흘렸어.


심문관 : 나는 네가 피를 흘리고, 스승님에게 졌고, 부상을 입고 도망쳤다는 걸 알아. 이게 갑자기 등장한 괴물 떼와 무슨 관련이 있어?


스카디 : 그들은 내 피 냄새를 맡았다.


심문관 : 그들이... 너를 죽이러 왔어? 너를 향해 돌진하는 걸 봤다고——


스카디 : 아마.


심문관 : 아마?


스카디 : 그것들은 아직 나를 다치게 할 수 없어.


심문관 : 이, 이 사람이! 네가 말하는 게 얼마나 얄미운지 알아?


스카디 : 나는 진실을 말하고 있어.


심문관 : 그들—— 내 말은, 이 괴물들 사라졌어.


스카디 : 그래.


심문관 : 마치 전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처럼 완전히 사라졌어. 지금 당장 선명한 시야가 아니었다면 거의 꿈 같았을 거야.

심문관 : 이 괴물.... 공어. 전에 많이 봤어. 모두 똑같이 역겨운 냄새를 풍겨.

심문관 : 하지만 그때는 모두 해변에 있었고, 그만큼 멀리 떨어져 있었어. 그들은 바다에서 살았던 것 아닌가?

심문관 : 사람은 해변에 가야만 골칫거리지? 너의 낮과 똑같이.

심문관 : 지금 그것들은 오히려 이렇게 멀리 올라왔으니 곧 거리로 쏟아져 나올 거야.


스카디 : 그들은 많은 곳을 갈 수 있어. 형태를 바꾸고, 확산하고, 침투하지.

스카디 : 강철로 만들어진 도시, 고지 위의 마을, 황사가 널린 황야. 내가 가면 그것들도 갈 수 있다.


심문관 :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스카디 : 대지가 바다로 싸여 있어.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이라고 바닷물이 닿지 않는 것은 아니야. 그것은 살아있고 유동적이야. 재앙도 마찬가지다.


심문관 : 바다에 위험한 곳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 이베리아 밖에서도 땅이 위협을 받을 줄은 몰랐지만.


스카디 : 위협은 항상 있었어.

스카디 : 그냥 그런 말이야. 이건 내가 가져온 재앙이야. 가까이 있어도, 넌 영향을 받게 될 거야.


심문관 : 너... 대체 누구야?


스카디 : 내가 말했잖아.


심문관 : 떠돌이 가수라고 말하지 마! 난 다 봤어.

심문관 : 네가 그것들과 싸우고 넌 이 전투에 익숙해.

심문관 : 네가 죽일 때의 움직임은 나와 장관님과 싸울 때보다 더 능숙해.


스카디 : 인간의 손맛은 그리 좋지 않아.


심문관 : 어, 어허, 이상한 말 하지마... 이상한 사람이라하더라도.

심문관 : 너 예전에... 사냥꾼이었어? 네 눈빛은 매우 비슷해 보여.


스카디 : 네 생각이 맞아.


심문관 : 네가 사냥하는 상대는... 공어야?


스카디 : 제거해야 해.


심문관 : 휴... 역시 얄미운 말투야.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말을 한 게 너라면 난 화가 나지 않아.

심문관 : 가수, 사냥꾼... 네가 뭐든간에.

심문관 : 지금 상황을 보면 나와 이 거리의 사람들, 심지어 마을 전체를 구했다고 할 수 있어.

심문관 : 적의 적일 수도 있지만, 난 널 친구로 삼고 싶지는 않아.

심문관 : 어쨌든, 내 의무 때문에, 난 널 데려가야 해.


스카디 : ......

스카디 : 나한테 여기 온 의도를 물어봤지?

스카디 : 나는 단지 답을 찾고 싶어서 여기에 왔어. 그 답은 오직 나 자신... 그리고 내가 찾는 사람과 관련이 있어.


심문관 : 네가 말 안 했잖아.


스카디 : ....넌 나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았어.


심문관 : ......

심문관 : 그렇게 말해도 내 판결은 변하지 않을 거야.

심문관 : 너는 이 도시에 속하지 않아. 너 같은 사람이 여기에 나타난 건 잘못이야.

심문관 : 말할 것도 없이... 너는 재난을 가져 왔다고 스스로 말했어.

심문관 :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지만.

심문관 : 하지만 에기르인, 너는 위험해. 넌 이 도시에 위험해. 이 도시는 너에게도 위험해.


스카디 : 응?


심문관 : 저 사람들 봐. 저들은 지금... 공어의 시체 부스러기를 뜯어먹고 있어. 그들은 결코 이 괴물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아니, 그들은 심지어 무엇이 괴물인지조차 몰라.

심문관 : 배고픔을 느껴 밥을 먹는 건 괴물들도 마찬가지야. 인간만이 두려움을 느끼지.

심문관 : 그들은... 아직 인간인가?


스카디 : 나는 그들이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

스카디 : 살고 싶은 문제는 인간과 괴물의 차이가 없어.


심문관 : 살아 있다는 건... 이렇게 사는 게 살아 있는 건가?

심문관 : 장관님이 내게 직접 보라고 했어. 지금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고.

심문관 : 이 도시의 가장 큰 문제는 주민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그들이 살아 있다는 거야. 그게 가장 큰 비정상이야.

심문관 : 그들은 너만큼 위험해. 위험은 통제되어야 하고, 잘못된 경우, 반드시 교정해야 해.


스카디 : 아직 포기하지 않았잖아.


심문관 : 지금은 너를 보낼 수 없어.


스카디 : ......나는 이미 말했어. 아직 해야 할 일이 있고, 시간이 없다고.


심문관 : 그럼 다시 한번 싸워야겠네.

심문관 : 에기르인, 네가 다친 걸 알아. 그렇게 많은 공어를 쫓아내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해.

심문관 : 하지만, 나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거야.

심문관 : 뭐? 이게 뭐야? 작은 껍데기?

심문관 : 네가 던진 게 아니야, 에기르. 넌 나한테 껍질을 던지지 않았어.

심문관 : 땅에 엎드려 토하는 주민들? 아니, 그럴 수 없어. 그들은 배에 든 물건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고, 내게 손도 대지 않았어.

심문관 : 옆... 옆 창문에서?

심문관 : ......

심문관 : 누구야?!

심문관 : 누가 이런 짓을 했어? 나와!


아니타 : 후......


심문관 : 너? 네가 던진 조개 맞아? 너는 여전히 나를 막고 이 에기르인을 보호할 건가?


아니타 : 네, 그래요, 저예요!


늙은 주민 : 애니, 아무 말도 하지 마.


아니타 : 페트라 할머니?! 나, 나, 나오지 마세요....


늙은 주민 : 내가 던진 거요, 심문관 나리.


심문관 : 저를 나리라고 불렀나요?


늙은 주민 : 왜냐면... 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고,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죠.


심문관 : ......여기 평범한 사람이 있나?

심문관 : 노부인, 당신의 눈이 나빠 그럴 수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위험한 사항이 있으니 비켜주시죠.


늙은 주민 : 심문관 나리, 제 눈은 정말 좋습니다. 어두워지더라도 피하는 것을 잊는 한, 당신을 때릴 수 있습니다.

늙은 주민 : 작은 껍질, 아름다운 파도♪

늙은 주민 : 한 장 또 한 장,한 송이 송이...... 한 송이 송이......


심문관 : 당신이 인정한 이상, 저는 반드시 집행해야 합니다——


아니타 : 심문관... 나리! 페트라 할머니는 아파요... 그녀를 비난하지 마세요.


심문관 : 아프다고? 당연하지, 그래, 나도 알 수 있어.


늙은 주민 : 오, 나의 애니, 또 말다툼을 하고 있어. 내가 어디가 아파?


아니타 : 페트라 할머니, 그만하세요, 제발요.


늙은 주민 : 아파! 아파!

늙은 주민 : 병든 것은 분명히 이 솔트윈드 시야! 그래, 여기있는 모두! 그리고, 높으신 분, 심문관 나리, 너 또한 아파!


심문관 : 너, 노인을 집으로 데려가.

심문관 : 난 처리해야 할 더 중요한 게 있어.


늙은 주민 : 중요한 게 뭔데요? 생존보다 더 중요한 게 뭔데요?


심문관 : ......심문관으로서 목숨을 걸고 지켜낼 만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율법이 말하는 모든 옳은 일, 그리고 우리나라라는 국가가 있다.


늙은 주민 : 목숨을 걸고 지킨다니...... 누구의 목숨을?


심문관 : 나는.... 됐어, 내가 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서 뭐 할까? 노쇠함과 질병은 너를 정신적으로 잃게 해, 시민, 더 중요한 일을 위해 길을 내주면 네 미친 짓을 용서해주마.


늙은 주민 : 심문관 나리,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옳음, 나라, 이해가 안돼요.

늙은 주민 : 나는 단지, 너에게 네가 보호하려는 것에 여지껏 우리를 포함시키지 않았는지 묻고 싶어.


심문관 : 무슨....?!


늙은 주민 : 너희들은 몇 사람을 데려간 적이 있어. 너희가 말하기를, 그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먹이를 빼앗다고 해도 질서를 어지럽혔다.


심문관 : 그때는 내가 아니었어. 하지만 그들이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건 정당화된 거야.


늙은 주민 : 그들은 그 후에 다시 돌아오지 않았어.

늙은 주민 :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데려가면 삶이 더 나아질까?


심문관 : 혼란을 가져올 요인이 제때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질서가 바로 잡힌다.


늙은 주민 : 하지만 먹을 건 점점 줄어드는데…. 나이 든 사람들은 굶어 죽거나 병들어 죽거나, 많은 젊은이들조차 견디지 못해.

늙은 주민 : 당신이 말끝마다 하는 질서...... 그냥 조용히 죽으라는 거 아니야? 그러면 소음이 전혀 나지 않고, 고귀한 나리들은 부드러운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어.


심문관 : 그건 사실이 아니야.

심문관 : 이베리아 전체가 고통받고 있고, 너만의 일이 아니야.

심문관 : 자원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친 죄인을 막아야 하지 않겠어? 우리 앞에 곡물 10개가 있다면 이베리아 주민 10명을 먹일 수 있었을 거야.

심문관 : 만약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싸우겠지. 결국, 10명 중 한 명만이 살아남을 거야.

심문관 : 혼란 속에서 재판부는 옳고 그름을 정의하고, 옳은 길로 인도했어. 그렇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하루 아침에 흩어질 거야.


늙은 주민 : 네가 말한 것들... 난 만질 수 없고, 볼 수도 없어.

늙은 주민 : 우린 길도 없어. 나리, 당신이 말하는 길은 어디죠? 우리가 정말로 길을 원할 때 어디에 계십니까?


심문관 : 나...... 나는 심문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나는 모든 사람들을 돕고 싶어. 나는 그것이 유일한 올바른 길이라고 확신해.


늙은 주민 : 도와줘... 도와줘요?

늙은 주민 : 나는 희망했어. 환상을 봤고, 갈망했어. 꿈에서도 누군가 우리를 구해 주길 바랐어. 수없이 많은 밤을 나는 소리를 질러서 목이 쉬었어.

늙은 주민 : 너희들은 오지 않았지.

늙은 주민 : 잘못해야 너희들이 올 수 있지 않나?

늙은 주민 : 이 오래된 육신은 지금도 살아있어. 정말 비참해. 내가 사는 매일은 고문이야.

늙은 주민 : 나는 너를 공격하고 있어. 봐, 심문관 나리.

늙은 주민 : 어서 나를 데려가! 나를 데려가서 이 무의미한 목숨을 끊어!

늙은 주민 : 빨리, 빨리! 나는 기다릴 수 없어. 나는 그렇게 몇 년을 기다렸어! 콜록콜록......


심문관 : 나는......

심문관 : 나는 반격하고 싶지 않아. 너의 분노는... 정상이야. 내 검은 맞지 않아......

심문관 : 시민, 나를 핍박하지 마.


늙은 주민 : 콜록콜록......


아니타 : 페트라 할머니!


늙은 주민 : 아... 아니타, 너도 광장에 왔니?

늙은 주민 : 어두워졌는데 왜 노래가 없는 거지?

늙은 주민 : 가수, 가수라고 하지 않았어? 왜 노래 안 했어? 노래 안 했어? 난 춤 추고 싶어, 반주해 줘.


스카디 : ......


늙은 주민 : 보세요, 심문관 나리, 당신은 떠돌이 가수만큼 유용하지 않아요. 그녀는 우리에게 노래 할 수 있어요. 그녀는 여전히... 우리 앞에 용감하게 설 거예요.

늙은 주민 : 나는 괴물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런 삶이 두려워. 아니타, 내가 미친거니?


아니타 : 페트라 할머니, 괜찮아요. 추워서 떠시는데 돌아갈까요? 돌아가서 누우면 좀 편안해질 거예요.


늙은 주민 : 좋아.... 좋아. 가자, 돌아가자. 어차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심문관 : 너희들......!


늙은 주민 : 생각이 바뀌었니? 만약 생각이 바뀌었더라면 너는 나를 데려가든지 아니면 나를 처형할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되면... 적어도 나는 한 사람처럼 죽을 수 있어.

늙은 주민 : 내가 아직 죽지 않았을 때, 심문관 나리, 며칠이 안 남았어.

늙은 주민 : 가자, 가자... 가수, 우리와 함께 가자. 너의 노래를 듣고 싶어.


심문관 : ......

심문관 : 나는... 당분간은 너를 놓아 줄 거야.

심문관 : 하지만 나는 돌아올 거야!

심문관 : 그리고 너, 에기르인, 나는 이 모든 것을 알아낼 거야. 너는 내 시야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어!!


아니타 : 허... 허, 위험했어요.

아니타 : 가수, 괜찮아요? 얼굴이 하얗네요.


스카디 : 괜찮아.


아니타 : 무리하지 마세요. 심문관님은 정말 가셨어요.


스카디 : 나는 그녀가 두렵지 않아.


아니타 : 알아요. 당신이 두렵지 않은 걸 알아요. 당신 같은 사람이 뭘 무서워하겠어요?


스카디 : 그녀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스카디 : 나를 떠나게 하는 건 너희에게 좋은 일이야.


아니타 : 좋은 일? 여기서 좋은 일이 아마 없을 거예요.

아니타 : 페트라 할머니를 그렇게 보지 마세요. 그녀는 심문관을 싫어하지 않아요. 다른 것을 싫어해요.


늙은 주민 : 뛰어오른다. 하하, 나는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아니타 : 뛰지 마세요, 할머니. 가수가 노래할게예요, 그렇죠, 가수?


스카디 : ......


아니타 : 자, 가수, 손을 주세요, 얼마나 다쳤는 지 보여주세요.


스카디 : ......안 돼.


아니타 : 위험하기 때문에 가까이 갈 수 없다고요?

아니타 : 괜찮아요. 당신을 믿어요. 정말로 이길 수 있는 게 있어요.


스카디 : ......


아니타 : 봐요, 상처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더 이상 피가 나지 않아요.

아니타 : 가수, 당신은 너무 신기해요. 부상조차 빨리 낫잖아요.


스카디 : 느린 거야.


아니타 : 상처는 괜찮은데 모습은 좋지 않아요. 당신이 고른 집은 다 헐어서 제대로 누울 수가 없죠? 저랑 페트라 할머니랑 같이 가는 게 낫겠어요.


늙은 주민 : 그래, 그들이 널 찾아오지 못하도록 함께 있어라.


스카디 : 아니......


아니타 :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아직 할 일이 있어"는 하지 마세요. 지겹도록 들었어요.


스카디 : 나는 그런대로 괜찮아......

스카디 : 아.


아니타 : 당신을 보세요, 힘이 나지 않죠? 지금은, 정말로 누군가가 돌봐주고, 잘 자야 해요.

아니타 : 제가 말했죠. "당신이 찾는 사람은, 당신이 그렇게 무리해서 자신을 찾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카디 : ......



---- ----



남성 주민A : 그게 뭐야... 방금?

남성 주민A : ......이건 나랑 관련이 없어.

남성 주민A : 더 이상 질문하지 마. 나는 답을 얻었고, 길을 알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알고있어.

남성 주민A : 앞으로... 그냥 가.

남성 주민A : 내일 모두가 음식을 먹을 거야. 난...... 아니, 우리 모두 살 수 있어.

남성 주민A : "우리는 살고 싶어.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더 사랑해."

남성 주민A : "사랑 때문에 우리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남성 주민A : "나는 더 강해질 거야..."

남성 주민A : "우리 종족도 더 강해질 거야."


남자는 무언가가 그의 발걸음을 막을 때까지 혼자 어두운 바다로 걸어 갔다.


남성 주민A : ......

남성 주민A : 이거.......

남성 주민A : 그녀의 하프가 여기 떨어졌네.

남성 주민A : (스카디의 자세를 따라하며)

남성 주민A : (딩동, 딩동)

남성 주민A : 정말 듣기 싫어.

남성 주민A : 의미있는 건 없어. 그냥 버려야지, 썩어버려.





이제 에기르 이벤 하나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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