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메코

장형같은 성흔을 사용 할 수 있는 장형같은 발키리

"자넨 무슨 로테를 기다리나?"

"……."

"음, 우귀절이로군."

고인물은, 테리테리의 팬아트를 핥으면서,

"우귀절이 재밌다고 하지만 막연한 얘기요. 사쿠라보다 나은 딜러가 어디 있겠어요. 중일섭에 가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지만, 히메코를 키워봐야 소용이 없다구 하잖아요? 당신이 지금 가슴에 품은 기대는 나도 압니다. 지난 히메코 체험맵에서 잠깐 해봤던 우귀절이 좀 재밌었습니까? 그러나 그곳엔 미래가 없습니다. 무소과금은 무엇보다도 수정이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은 지난 로테를 겪으며 그걸 느꼈을 겁니다. 우귀절은…."

"우귀절."

"허허허, 이것은 강요입니다. 커여운 붕린이가 아까운 수정을, 스택을 터트리겠다고 나서서, 고인물로서 어찌 한마디 참고되는 이야길 안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키갤에 키아~ 나만 볼 수 있는 정보를 보기 위해 온 것입니다. 하나의 정보라도 더 건져서, 한섭 뉴비들에게 전해주려는……."

"우귀절."

"당신은 써드까지 뽑은 유망한 붕린이입니다. 고인물들은 지금 당신에게 생쿠라를 키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스스로 위기에 처할셈입니까?"

"우귀절."

"붕린이일수록 불만이 많은 법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생쿠라를 안키우겠습니까? 빙농기쿠라를 뽑았다고 말이지요. 당신 한 사람이 꼬접하는 건, 네덕 열을 잃은 것 보다 더 큰 유저의 손실입니다. 당신은 아직 붕린입니다. 우리 붕괴에는 해야할 컨텐츠가 태산 같습니다. 나는 당신보다 플레이를 약간 더 해봤다는 의미에서, 친구로서 충고하고 싶습니다. 유다를 기다리며, 유다까지 숨을 참는 붕린이가 돼주십시오. 병신같은 무기를 뽑고 꼬접을 하느니, 그쪽이 당신 개인으로서도 행복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대단히 인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친목질이라 생각지 마십시오. 병신같은 제목에 자지를 부여잡고 들어온 당신이 같은 앰생으로 느껴졌다는 말입니다. 만일 유다 탄탄 가이드를 할 경우에, 개인적인 조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붕린이는 핸드폰 화면에 집중하며, 히메코 빨통의 점을 바라보았다. 한층 가락을 낮춘 목소리로 혼잣말 외듯 나직이 말할 것이다.

"우귀절."

더메코

히메코의 문제점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발키리

모든 히메코는 기본적으로 딜링에 일정 이상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차지 공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삐메코와 기메코, 스메코는 이 패널티를 최소화하는 무언가를 들고 있지만 더메코는 그게 없다

삐메코는 차지 중 슈퍼아머를 제공한다 근데 그 슈퍼아머도 타이탄 앞에서는 종이갑옷이다

기메코 정도가 그나마 리듬 평타와 차지를 반복하는 싸이클, 짧은 차지 시간 등으로 리스크가 적다고는 하지만 

결국 어느순간 처맞딜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어 아차 하는 순간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탑승한다

스메코는 회피 회전 베기나 필살기 등으로 차지 공격의 패널티를 줄일 수는 있지만

필살기 자체가 다른 치명적인 리스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더메코는 평타 3타에 각각 차지를 넣는 방식이다

그런데 충전부터 공격이 끝나는 순간까지 모션 전체에 걸쳐 캔슬이 불가능하다

매커니즘 자체가 모든 공격을 처맞으면서 캐릭터의 딜링 사이클을 돌리던가 

아니면 포기하던가 둘중 하나 밖에 안되도록 설계해버렸다

거기에 더해 캐릭터의 스킬과 시너지를 내며 성능을 극대화 시켜줄 종결 특화 세팅이랄게 없다

정말로 답이 안보인다

심연에서 활용 가능한 조합이 있긴한데 이를 위해 요구하는 캐릭터가 생레사 빙로냐다

진지하게 더메코를 완성할 자금으로 그냥 빙로냐를 완성해서 생레사 빙로냐로만 등반하는게 훨씬 낫다

하지만 멀티에서는 궁극기를 이용한 극강의 홀딩으로 

더메코를 이용해 서포터를 한다면 최고의 따봉충이 될 수 있다

기메코

빙로냐가 유저들의 노오력으로 재평가된 발키리라면

기메코는 미호요의 노오력으로 사람이 된 발키리다

몇 번의 걸친 상향과 스킬 리메이크로 지금의 기메코가 되었다

상술했듯 가장 리스크가 적은 히메코

넉넉하게 붙어있는 계수 덕분에 리듬평타 차지를 잘 돌릴 수 있다면 시원시원한 딜링을 뽑을 수 있다

다만 조건부 패시브로 출혈, 화상시 대미지 증가를 지니고 있는데

기메코가 자력으로 출혈, 화상을 입힐 방법이 없어 아쉬운 부분

히메코들이 기본적으로 실드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파괴하므로 

심연에서 보스층 담당 일진으로 활약 가능하다

가네샤건 쿠로냐건 웬디건 깝치기전에 쉴드를 벗겨버리고 

그로기 상태에서 뚝배기를 깨트릴 수 있기 때문

기억좆장에서는 기레사가 없는 기계팟의 서브딜을 맡는데

스로냐의 시공 봉인에 이어 QTE출격을 하면서 시공 단열을 열고 거기에 선혈 액티브를 얹어

이어서 출격할 기쿠라의 딜링 타임과 딜뽕을 확보한다

다만 기레사를 완성하게 된다면 기레사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멀티에서는 다단히트 딜러와 조합한다면 상대의 딜링을 안두인 해오는 얄미운 캐릭터가 될 수 있다

팀원들을 강제로 폭발상태로 만들어버려 대부분의 물리딜 성흔의 옵션을 받지 못하게 만들고

타격마다 전기 추가 피해를 입히는데 이 추가 피해가 기메코의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

스메코

영혼의 맞다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발키리

궁극기를 사용하면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대폭 상승하고 공격에 화염대미지가 추가된다

궁극기를 발동하는데 필요로 하는 sp가 매우 적지만

궁극기를 지속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hp가 소모된다 

이 궁극기의 패널티는 무슨 짓을 해도 없애기 불가능한데

최대 체력에 비례하여 감소하기 때문에 최대 체력을 늘려도 소용이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 소모값이 커지기 때문 hp회복 옵션을 갖춰도 무용지물이다

초당 틱대미지가 미친듯이 들어오는 초고온의 심연에서도

회복 수단이 제한되는 매트릭스에서도

최고 단계에서 5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지속딜을 요구하는 기억전장에서도

스스로 hp를 불사르며 딜을 요구하는 스메코가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런데

1.9에 넘어오면서 상향을 받았다

여러가지 바뀌었지만 가장 큰 부분은 궁극기의 hp소모값이 줄어든 점과

hp가 일정 이하시 발동되는 패시브들의 기본 수치가 상승되었다는 것

이 패시브들의 효과가 대미지 증가, 받는 피해 감소 옵션이라 

가만히 심연에서 있을때 받는 틱댐 > 궁 발동후 hp소모값 + 심연 틱댐이 되어버렸고

궁극기 상태에서 1회에 한해 피해 면역도 생겼기 때문에 안정성이 많이 늘었다

기억좆장에서도 메인 딜러로 채용이 가능하지만 아직 주류 조합을 밀처낼 정도로 매력있는 선택지 까지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이전의 스메코가 양초였다면 적어도 1.9에서는 횃불 정도는 되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추가해달라고 해서 추가해주는데 히메코한테 그런 감정 품지마라 

곧 뒤질 아줌마한테 그런 마음 품는거 아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