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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초콜릿 탄막

소악마: 자, 주인님이 원래의 환상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죠.

우츠호: 여기 계란 껍데기들 좀 봐!

오린: 부화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막 태어난 것들이 여기 주변에 있을지도.

소악마: 그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희를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우츠호: 좋아! 초콜릿 메이드 사냥 시작!

소악마: 저기 봐요! 누군가 저희를 보고 으르렁거리고 있어요! 저건... 어?

플랑드르: 언니 거기 있었구나! 찾았다! 찾았어!

-악마같은 가정부, 플랑드르 스칼렛-

ㅇㅇㅇ: (왜 날 보는 거지?) / (이번엔 "언니"야?)

오린: ㅇㅇㅇ 아가씨를 언니로 보는 모양이네요. 이게 그 각인인지 뭔지 그건가요?

우츠호: 그러니까 태어날 때 거기에 없어도 일어난단 말이지? 왜?

ㅇㅇㅇ: 이거다라고 얘기할 만큼 많이 본 일이 아니라서요. / 아마도 그냥 태어나고 나서 가장 먼저 보는 사람한테 그러는 걸지도요?

플랑드르: 드디어 찾았는데, 별로 기뻐보이지 않네. 레밀리아 언니도 언니를 보면 분명히 기뻐할 거야!

플랑드르: 그렇지, 레밀리아 언니?!

레밀리아: 플랑, ㅇㅇㅇ를 찾아서 기쁜 건 알겠지만, 진정하렴. 넌 항상 흥분하는구나.

레밀리아: 운명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해서 기쁘구나. 여동생들 중 한 명을 잃는다니, 상상만 해도 끔찍해.

ㅇㅇㅇ: 레밀리아는 내 언니라고?! / 그러니까... 이 세계에서 난 스칼렛 자매 중 한 명이라고?!

-주인이면서 메이드, 레밀리아 스칼렛-

사쿠야: ㅇㅇㅇ 아가씨, 늦었습니다. 이자요이 사쿠야, 지금 도착했습니다.

-전광석화의 메이드, 이자요이 사쿠야-

메이링: 절 잊지 마세요! 홍 메이링, 역시 도착했습니다. 분부대로!

-일일 화인 메이드, 홍 메이링-

파츄리: 여기 있었구나 ㅇㅇㅇ. 내 소중한 친구인 널 마침내 찾아서 아주 기뻐. 차 한 잔 할래?

-재주 많은 주간 메이드, 파츄리 널리지-

레밀리아: 우리가 다시 만난 걸 기념하는 티 파티를 열자꾸나. 어떻게 생각하니, ㅇㅇㅇ?

오린: 하인에, 펫에, 소중한 친구까지... 갈수록 더 헷갈리는데.

우츠호: 잠... 잠깐만. 그러니까 아가씨가 플랑드르의 언니고... 레밀리아의 동생이고... 그러니까... 어...

사쿠야: 소악마, 차를 준비하자. 아가씨의 하인에게 지체할 시간이 있나?

소악마: 엑! 죄, 죄송해요! 당장 갑니다!

메이링: 저도 도울게요. 지켜야 할 문도 없잖아요.

레밀리아: 우리의 재회를 위하여!

플랑드르: 위하여! 이거 끝나면 놀자, ㅇㅇㅇ!

파츄리: 친구, 책, 그리고 차... 내 삶에 빠져서는 안 될 세 가지. 정말이지 최고야.

사쿠야: 질문 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이 둘은 누구죠?

메이링: 저희랑 같은 초콜릿 메이드로군요. 하지만 적인지 아군인지는 확실히 해야겠어요.

오린: 이봐, 우리가 먼저였다고!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오쿠를 상대해야 할껄?

우츠호: 그래! 어, 뭐라고?

레밀리아: 아무래도 말동무가 생긴 것 같군. 뭐라고 하는지나 보자꾸나. 자, 이리 오렴, 부끄러워 하지 말고.

소악마: 잠... 잠깐만요! 저 분들은 저희 편이에요!

레밀리아: 가만히, 소악마. 난 그저 저들에게 변명할 기회를 줄 뿐이란다. 적어도 지금은.

-탄막 발사-

레밀리아: 흠... 이해했다. 별로 위협이 될 것 같지는 않구나.

레밀리아: 나에게도, ㅇㅇㅇ에게도. 우리 팀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

오린: 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친절하네. 우리한테 탄막을 쏠 때는 겁먹었어.

우츠호: 음... 그러니까 ㅇㅇㅇ 아가씨는... 언니 애완동물, 동생 하인, 그리고 친구의... 엥?

사쿠야: 우리 모두는 아가씨를 모신다. 너희와 함께 일하지만, 일종의 라이벌이기도 하지.

메이링: 경쟁인가요? 질 생각은 없습니다!

소악마: 저, 저도 지지 않을 거에요!

파츄리: 참 좋은 티타임이었어. 다 마셨니?

ㅇㅇㅇ: 네, 정말 짜릿하네요. / 제 취향에는 좀 과하게 "짜릿"했지만요...

플랑드르: ㅇㅇㅇ, 놀자! 뭐하고 놀까? 너하고는 하루 조옹일 놀 수 있어!

레밀리아: 식후 운동이라, 좋지. 재회 기념식을 좀 더 화려하게 해볼까.

ㅇㅇㅇ: 탄막놀이는 아닐 줄 알았는데?! / 아마 그저 언니로서의 최선을 다하는 레밀리아일지도...

레밀리아: 사쿠야, 메이링, 파체. 특별한 기회니까, 너희도 참여하도록!

사쿠야: 저도 싸웁니까?! 하지만 아가씨의 하인으로서, 저는-

메이링: 이런 직접적인 명령은 거부할 수 없는 거 맞죠? 설령 아가씨에게 탄막을 쏘게 되더라도...

레밀리아: 맞아. 약간의 다툼은 친분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ㅇㅇㅇ와 나의 자매애를 보여줄 시간이야.

사쿠야: 그런가요...? 그렇다면, 아가씨와 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메이링: 아가씨의 전투 기술을 직접 볼 기회군요!

파츄리: 독서 시간이야. 난 됐어. 행운을 빌게, ㅇㅇㅇ.

플랑드르: 끝났어? 심싱해애! 자, 이제 같이 놀자!

레밀리아: 좋아. 전투... 시작!

-전투 후-

레밀리아: 헤헤. 나쁘지 않아. 전혀 나쁘지 않아!

플랑드르: 한 판 더! 한 판 더어어어어어어어!

파츄리: 난 다시 패스.

소악마: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레밀리아: 자, 어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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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만 요자나

플랑드르: 기다리다 못 참겠어! 시작하면 안 돼?!

레밀리아: 미안하지만, 플랑을 위해서 한 번 더 해줄 수 있어? 하기 싫으면 도망쳐도 좋아.

우츠호: 누가 도망친대?!

오린: 흥, 널 도발하려고 저러는 거야. 그치만 나도 도망친다는 말을 듣는 건 싫은데...

파츄리: 저 둘도 그다지 좋은 애들은 아니구나. 어떤 면에서는 참 좋은 콤비야.

-전투 후-

플랑드르: 윽, 졌어... 그래도 엄청 재밌었어!

플랑드르: 라운드 3! 준비됐어?!

레밀리아: 플랑, 이제 충분하지 않니? 앞으로도 놀 일은 많아. 조금만 참으렴.

플랑드르: 으... 난 지금 놀고 싶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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