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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괴담] P들은 죽어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6.20 17:34:24
조회 7157 추천 112 댓글 6
														
이은결 보냄
아직 보고를 올리지 않은 자료이므로 직인이 존재하지 않으나 이번주 내로 날인해서 올릴것임. 완성본으로 생각하고 세미나 전 까지 내용을 미리 숙지 바람

영안보수호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본 보고서는 20██년 ██월부터 세계 각지에서 '정지된 행위'를 수행할 시, 생명을 앗아갈 정도의 치명적인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괴현상을 모니터링 및 사례 수집을 통해 정리한 문서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사물들의 쿠데타'는 99%가 해당 현상으로 인해 생긴 피해를 보고 착각하여 생겨난 소문이며, 본 보고서의 목적은 해당 현상의 원인해결 방법을 탐색하기 위한 사례 분석 보고서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지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은 공통적으로, 완수되지 않은 작은 행위가 이상현상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문제는 이 행위들이 너무나 일상적이며, 누구도 의식하지 못한 채 위험을 시작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점에서, 해당 현상의 무력적인 위험도는 그렇게 높지 읺으나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려 하는 경우 역도 프로선수가 전력을 다하면 비등할 정도) 빈번하게 전역적으로 발생된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의: 정지된 행위

‘정지된 행위’란, 시작은 했으나 끝나지 않은 행동,
혹은 끝났음에도 ‘의도된 결과’를 생성하지 못한 동작을 의미한다. 정확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시작은 되었으나 끝나지 않은 행동 


2. 의도된 결과가 존재했음에도 실현되지 않음


3. 행위자는 그 상태를 인지하고 있음 



그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 달의 바다 제거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중단

• 빨래를 개다가 택배를 받으러 감

• 메일을 쓰다가 보내지 않아 임시메일함으로 넘어감

• 손잡이를 잡고 문을 반쯤 열다가 멈춤

• 반찬을 집을까 말까 망설임

관측된 바 이러한 ‘정지된 행위’가 발생한 후 최소 1초에서 최대 74일 가량이 지나게 되면 아주 극히 낮은 확률로 그 행위에 관련된 물체, 상황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된다.


사례기록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례자: L (45세, 여성, 전업주부)

정지된 행위:
마트에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던 중 마트 직원과 실랑이를 하며 멈춤 (17분)


이후 현상:

담기지 않은 사과 하나가 진동하더니, 시속 ████으로 날라가며 L의 목뼈와 아래턱 일부를 녹여 머리를 절단함. 

비고:
절단한 머리는 떨어져 장바구니에 담김.

목 절단면에서 enochain으로 쓰인 글자 발견. 훼손되어 정확한 해석은 어려우나 '영원히 달릴지어다' 라는 구절을 확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례자: J (22세, 여성, 미술학도)

정지된 행위:
어머니에게 보내려던 카톡을 적고 전송하지 않음 (49일)


이후 현상:

원래 보내려던 문장이 삭제되고 J가 SNS에 찍어 올린 자해 사진들이 전송됨 


비고:

심한 우울증이 있던 J의 어머니는 사진을 본 후 자살.

J는 현재 정신병동에 입원 중

간호사는 휴대폰에 접근할 기회가 생기면 전송 버튼을 미친듯이 눌러대고 있다고 진술. 또한 매일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커다란 무언가에 달린 수많은 눈이 자신을 응시하는 꿈을 꾼다고 진술.

원래 보내려던 내용은 "엄마, 나 보고싶지? 슬슬 내려갈게." 이었으며 학업이 바빠 계획을 취소한것으로 보임.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례자영안보수호관 요원 H (36세, 남성)

정지된 행위:
이 현상을 일으키는 주체가 따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결론 보고서를 작성 중, 서명을 하지 않음 (1초)


이후 현상:

사무실 문이 닫힘.직후 H의 손에 있던 볼펜이 순간 532°까지 달아올라 화상을 입힘. H가 놀라 볼펜을 바닥에 던지자 볼펜이 떠올라 H의 필기체로 H의 몸에 이름을 적기 시작. 볼펜은 시속 172km의 속도로 움직여 따라왔으나 H는 도주에 성공하여 방을 벗어남. 이후 7시간이 지나 볼펜은 원래 상태로 돌아옴. 

비고:

H는 자신은 서명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3번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함. 

따라서 이 현상을 일으키는 주체가 존재하거나, 현상 자체에 자의가 있어 규칙에 어긋나지 않아도 사람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함.  - H요원은 סנדלפון 추정

그러나  ██ ████ 부서의  ██로 H의  를 조사한 결과 3번을 어기지 않았다는 말은 거짓으로 밝혀짐. 징계 처분 후 복귀 대기 중.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사례자: M (27세, 남성, 건축현장 인부)

정지된 행위:
안전모를 쓰려다, 전화가 와서 모자끈을 매지 않고 손에 든 채 이동함 (4분)

이후 현상:
평소와 다름없이 공구 정리를 하던 중,
현장 반대편에서 튕겨 나온 못 하나가 정확히 끈 고리 위치에 박힘
모자는 고정되지 않아 튕겨 나갔고, 못은 M의 왼쪽 측두부에 그대로 관통, 현장에서 즉사함
궤적상 직선이 아닌 곡선 경로로 날아온 것처럼 보이며, 4m 가량 휘어지는 궤적이 기록됨

비고:
M의 동료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M이 ‘잠깐만, 이거 매야되는데...’라고 말했다고 진술함.
그 후 신변조사 결과 주변에서 매우 선량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었고 실제로 34번의 기부 전적이 있는 등 통상적인 기준으로 '악한' 사람이 아니었던것으로 판명. 따라서 죄가 많은 사람만 심판한다는 가설은 폐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권고 사항


요원 H의 가설은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으나 사례 3번 같은 경우를 고려 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임. 

만약 요원 H의 가설이 맞다면 그 주체가 영안보수호관의 직원들을 주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음의 권고사항을 명심하길 바람.


모든 행위는 의도된 결과가 있을 경우 즉시 마무리할 것


메모, 발언, 메시지, 터치, 응시 등 작은 행위도 의식적으로 종료할 것


무의식적으로라도 자신이 기억하는 ‘끝나지 않은 일’을 목록화하지 말것.

그 자체가 트리거가 될 수 있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상으로 보고서를 마치며, 문의가 있다면 ██부서장 이은결한테 연락을 바람.


██부서장 이은결 (직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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