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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번역) 마틴 스콜세지: 왜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닌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05 13: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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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간 전 쯤에 뉴욕타임즈에 올라온 글임




마틴 스콜세지: 저는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이었는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시월 초 영국에 있었을 때 엠파이어 잡지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인터뷰에서 저는 마블 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답변을 했죠. 저는 몇 편을 보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제가 즐길만한 게 아니다 싶었고, 내가 지금까지 알고 사랑해 왔던 영화들보단 테마파크에 더 가깝다고 느꼈으며, 고로 결국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제 답변의 마지막 부분, 즉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라고 한 것을 모욕적이라고 느끼거나, 제가 그냥 마블을 싫어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만약 제 답변을 그런 식으로 특징짓고 싶어 한다면 제가 그걸 막을 수는 없겠죠.


많은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예술적 재능이 충분한 수많은 사람의 협업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단지 극장 화면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렇지만 그 영화들 자체가 저에게 별로 흥미를 유발하지 못한다는 건 결국 개인의 취향과 예술적 기질의 문제일 겁니다. 저도 만약 현재 더 어렸거나, 더 늦게 태어나 다른 시기에 성장해 왔다면 이런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보며 재미있어하고, 실제로 그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태어난 때 태어나 제 인생을 살아왔고 결국 영화에 대한 어떠한 “감각” – 영화의 실재, 그리고 영화의 무궁한 가능성에 대한 - 을 형성했는데, 아마도 그 감각은 지구와 외계 은하가 떨어져 있는 만큼 마블 영화와도 유리되어 있는 것 같네요.


저에게, 제가 알고 사랑하고 존경하게 된 필름메이커들에게, 그리고 제가 영화를 만들기 시작한 즈음부터 같이 영화를 찍어온 친구들에게: 시네마는 일깨움을 불러일으키는 매체였습니다. 이는 미학적, 감정적, 그리고 정신적인 것이었고, 인간의 복잡성과 비이성적인 면모와 심지어 모순성에 관련된 것이었으며, 우리가 타인에게 상처 주고 서로 사랑하다 갑자기 내면의 자아와 직면하게 되는 그러한 순간들에 대한 성찰과 교훈을 일깨워주는 매체로서의 시네마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스크린을 바라보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반응하기도 했으며 시네마가 인생을 각색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보고 영화라는 예술 매체의 표현 가능성을 느끼곤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면, 시네마는 예술적인 매체였다는 거죠. 당시엔 영화와 예술에 대한 이런저런 논의가 진행됐는데, 이에 대해 저와 친구들은 시네마는문학이나 음악이나 무용과 동일한 지위의 예술이라고 주창하였고, 예술은 시네마의 구석구석에서 각자 다른 모습과 형식으로 파악된다는 사실도 이해하게 되었죠. 사무엘 풀러의 <철모>, 잉마르 베리만의 <페르소나>, 진 켈리와 스탠리 도넌의 <언제나 맑음>, 케네스 앵거의 <스콜피오 라이징>, 장-뤽 고다르의 <비브르 사 비>, 돈 시겔의 <킬러> 등등… 이런 작품들에서 말이죠.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꼽을 수도 있겠습니다. 히치콕 자체가 하나의 프랜차이즈라고 말할 수도 있겠군요. 달리 말하자면, 그는 우리의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새로운 히치콕 영화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벤트였어요. 전석 매진된 낡은 극장에 앉아 히치콕의 <이창>을 보는 것은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이것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영화의 우수성뿐만이 아니라 극장 안에 형성된 관객과 영화 사이의 팽팽한 교감 혹은 화학 작용 때문이었고, 이를 실제로 체험하는 것은 가히 짜릿했습니다.


어찌 보면 히치콕 영화들도 테마파크와 비슷하다고 할 순 있겠네요.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을 생각해 보자면, 그 작품에서는 클라이맥스가 실제 놀이공원의 회전목마에서 벌어지지 않습니까. 제가 1960년 개봉일, 자정 첫 상영 때 본 <싸이코>도 마찬가지죠.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놀라고 스릴을 느끼길 원했고, 히치콕은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60, 70여 년이 지난 현재, 우리는 아직도 저 작품들을 감상하며 탄복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가 계속 이 영화들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그 작품들에 있는 소위 충격과 스릴 때문일까요? 전 아닌 것 같아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세트피스들은 정말 멋지지만, 영화의 중심에 깔린 고통 섞인 감정과 캐리 그랜트 캐릭터가 연기하는 “철저하게 길을 잃음” (코멘트: 그 정서 내지 비극성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이 없다면, 이 세트피스들은 단지 역동적이고 우아한 구성과 컷에 불과할 뿐입니다.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의 클라이맥스도 엄청나지만, 현재 우리에게 이 영화가 울림을 주는 것은 두 주연의 상호 작용과 로버트 워커의 정말 충격적인 연기 때문일 겁니다.


혹자는 히치콕의 영화들에는 동질성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맞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히치콕 본인도 고민했던 주제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는 현재 유행하는 프랜차이즈 영화의 동질성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제가 시네마를 규정하고 정의하는 데 사용하는 여러 요소가 마블 영화에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마블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건 제가 이전에 말한 ‘일깨움’과 미스터리나 진심 어린 감정적 고조 및 위기, 이런 것들입니다. 마블 영화에선 진정한 위험을 느낄 수 없어요. 그 영화들은 몇몇 특정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지고, 유한한 개수의 테마 내지 스토리라인의 변주에 불과할 뿐이에요.


마블 영화들은 말로는 속편이라 하지만 실상을 놓고 보면 리메이크고, 극 중 모든 요소는 제작사의 인가를 받은 후 삽입되죠. 이게 현대 필름 프랜차이즈의 실상입니다: 시장 조사와 시험 상영을 거치고, 여러 조사와 이로 인한 수정, 재조사, 재수정의 과정으로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 대량 소비에 알맞은 형태로 가공될 때까지 말이죠.


이걸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마블 영화는 제가 폴 토마스 앤더슨, 클레르 드니, 스파이크 리, 아리 아스터, 캐서린 비글로우, 그리고 웨스 앤더슨의 영화 - 그리고 이것들이 표상하는 모든 의미와 가치 - 의 정반대에 놓여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이 감독들의 영화를 감상할 때, 저는 제가 완전히 새롭고 낯선 것을 만날 수도 있겠고 현존하는 용어로 이름 붙이기 어려운 부류의 경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죠. 이는 제가 이전까지 알고 있던, 활동하는 사진들과 음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론의 경계를 확장해주는 영화들인데, 마블 영화는 전혀 그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물으시겠죠.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그냥 슈퍼히어로 영화와 다른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놔두면 되지 않겠냐고. 제가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국가(미국)와 전 세계의 많은 곳에서, 극장에서 영화를 보려 할 때 최우선으로 주어지는 선택지는 프랜차이즈 영화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영화 상영의 측면에 있어서 굉장히 위태로운 시기이고, 미국에는 여느 때보다 적은 수의 독립 영화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화 배급의 패러다임은 바뀌어 이젠 스트리밍이 제일 큰 규모의 배급 방식이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트리밍이 아니라 큰 극장 스크린에서 관객에게 상영되는 영화를 찍고 싶어 하지 않는 영화감독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이는 제 자신을 포함하는데, 아시겠지만 저는 방금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찍은 감독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는, 그리고 오직 넷플릭스만 우리가 <아이리시맨>을 우리의 방식대로 찍을 수 있게 해 주었고, 이에 대해 항상 감사할 것입니다. 극장 상영 기간도 있으니 참 좋죠. 이 영화가 더 많은 극장 스크린에서 더 오랫동안 상영되기를 원하냐고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제작사와 함께 영화를 찍든 간에, 대부분의 멀티플렉스에서는 프랜차이즈 영화만 줄곧 상영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혹자가 작금의 현실은 단순히 수요와 공급 차원의 경제학적 문제며 대중이 원하는 것을 그들에게 제공하고 있을 뿐이라 주장한다면, 이에 대해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와 다를 바가 없어요. 관객의 선택권이 이미 제한된 상태에서 계속 동일한 영화만 소비하게 된다면, 당연히 그들은 그런 부류의 영화를 더 원하게 됩니다.


재차 되물을 수도 있겠죠. 그 관객들이 그냥 집에 가서 넷플릭스, 아이튠즈, 훌루 등 스트리밍 서비스로 자기들이 원하는 영화를 보면 되지 않냐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영화들을 극장 스크린에서, 연출자가 의도했던 상영 환경에서 보지 못한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죠.


최근 20여 년 동안,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영화 산업은 모든 측면에서 변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일 불길한 변화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은근슬쩍 일어나 버렸죠. 서서히, 다만 끊임없이 일어난: 위험 요소 제거. 요즘 나오는 수많은 영화는 즉각 소비에 안성맞춤인 완벽한 공산품의 형식으로 제작됩니다. 그중 많은 작품은 능력 있는 사람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맞고요. 그런다 한들, 그 영화의 대부분은 시네마의 필수불가결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못해요. 이는 한 예술가의 독창적인 비전입니다. 이것이 사라져 버린 건 당연한 일이죠. 개성 있는 예술가처럼 영화 흥행에 위험한 요소는 없거든요.


영화가 예술가에 대한 후원을 통해 만들어지는 매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언제 그랬던 적도 없고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이 번창할 당시, 예술가들은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맡고 있던 사람들과 서로 계속 극렬히 대립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긴장 상태는 분명 건설적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류 역사상 제일 위대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기도 했죠.


현재 그 긴장은 사라졌고, 영화 업계에는 예술에 대해 일말의 관심조차 가지지 않은 채, 영화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를 무시하는 한편 업계 종사자로서 역사에 소유감 및 소속감을 느끼는 자들이 있습니다. 무시를 수반하는 소유주의, 제일 위험한 조합이죠. 슬프게도, 현재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고 유행하며 소비되는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가 있고, 그 외 공간에 시네마가 존재합니다. 두 집단이 이따금 서로 겹치는 일도 있지만, 이도 가면 갈수록 드물어지고 있죠.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한쪽의 - 전 세계적 시청각적 엔터테인먼트가 - 금전적 우위를 바탕으로 맞은 편에 놓여있는 시네마를 소외시키고 하찮게 하여 그 존재 가치 자체를 사람들이 반문하게 되는 상황이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영화를 찍겠다는 열망을 가졌거나 이제 감독으로서 갓 발을 내딛는 모두에게, 작금의 세태는 잔혹하며 예술에 대한 대접은 나쁘기 그지없습니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말을 적는 게 끔찍하게 슬플 따름입니다.




원문 링크: https://nyti.ms/2WMrT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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