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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실전압축 생존장비가이드 <멀티툴, 접톱, 손전등>편

불타는빨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01 03:12:48
조회 17952 추천 98 댓글 43
														

1편: 실전압축 생존장비가이드 <배낭, 나이프, 도끼>편



2편에서는 1편에서 안 좋은 예시로 나왔던 멀티툴에서 시작해서, 요청이 있었으니 우선적으로 빛발산하는 두 종류를 먼저 알아볼 거임.







  • 1. 멀티툴


15


흔히 멀티툴은 제대로 된 게 없다는 평을 듣는 도구다.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긴 한데, 그렇다고 멀티툴에 아무런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둘은 하나, 하나는 없는 것(Two is one, one is none)과 같다는 생존주의 금언이 있다. 백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금언이다.


그런데 백업이 중요하다고 해서, 모든 걸 전부 같은 물건을 두 개 씩 넣어야할까?


스트롱암 두 자루, 토마호크도 두 자루, 접톱도 두 개씩 다 챙겼다간 배낭의 무게도 무게고, 부피도 장난아니게 될 것이다. 당연하지만 이건 생존에 적합한 BOB 로드아웃이 아니다.




백업이란 건 원래 도구와 완전히 똑같은 물건이 아니라, 원래 도구가 수행하는 역할을 여차할 때 수행 가능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소이어를 잃어버리거나 고장났을 때 쉬마그나 버프 스카프 같은 걸로 물을 채취하거나, 장작 쪼개기용으로 쓰던 토마호크가 부러졌을 때 나이프로 바토닝을 하고, 라이터가 젖어서 일시적으로 못 쓰게 됐을 때 파이어스틸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그런 면에서 멀티툴은 메인 도구가 되긴 어려워도, 백업으로써의 능력이 매우 뛰어난 도구다.


최소한의 부피에 기본적으로 나이프, 통조림따개, 드라이버와 같은 도구가 들어가있어서 어떤 용도로는 메인, 어떤 용도로는 백업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럼에도 크기상 효율에 한계가 있는 작업도 있을 수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톱이 있는데, 멀티툴은 사이즈의 한계로 톱의 길이가 그다지 길지 못해서 얘만으로 나무를 베거나 하긴 굉장히 어렵다. 일단 가능은 한데, 여러 각도에서 여러 번 톱질해야해서 수고스럽다.




아무튼, 메인툴을 잘 구성하고 퀄리티 있는 멀티툴을 더하면 굉장히 유용하다. 실생활에서는 메인 툴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멀티툴만 EDC해도 활용도가 높다.





멀티툴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흔히 맥가이버 칼이나, 스위스 아미 나이프(SAK)라고 하는 형태와, 레더맨으로 유명한 플라이어 툴의 형태다.


구분해서 소개할까도 했는데 그냥 섞어서 1편에서 그랬듯 대충 가격순에 맞춰서 나열할 것이다.





1. 빅토리녹스 헌츠맨 -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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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야에서는 오래 전부터 추천되던 툴로, 칼-톱-통조림따개라는 생존에 필수적인 툴이 기본적으로 들어가있고, 일상 EDC에서 유용한 가위도 들어간 구성이라 인기가 좋았다.


최근 빅토리녹스의 가격대 조정으로 과거에 비해서 가성비가 많이 약해지긴 했어도, 앞으로 소개할 툴들 중에서는 그나마 작은 사이즈에 기능이 담겨있어서 추천할만하다.


스위스 아미나이프 특유의 흔해빠져서 가능한 로우프로파일도 노려볼 수 있다.



끌릴 어그로는 결국 끌리기 마련이니 그렇다고 아예 어그로가 없을 거라 기대하면 안 됨.




2. 레더맨 사이드킥 - 6만4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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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어형 멀티툴로 유명한 레더맨의 저가형 라인 중 하나인, 사이드킥이다.


최근에는 리브가 나와서 제일 저가형은 아니지만, 웨이브와 같은 레더맨의 표준형 모델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교체형이 아닌 일체형 와이어커터, 대형 메인툴 공간을 두 개만 내놔서 소형툴로 대체된 써레이션 나이프와 파일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칼과 톱, 통조림따개와 같이 멀티툴에 필요한 필수적인 툴을 갖췄고, 플라이어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저예산에서는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툴이라고 할 수 있다.


플라이어는 때때로 무시되기도 하지만, 맨손으로 집기 뜨거운 물건(예: 불에 대고 직접 끓인 금속 수통)을 대신 집는다거나, 렌치 없이 꽉 잠긴 볼트나 너트를 푸는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에 있으면 은근 쓸만한 툴 중 하나다.



사이드킥의 가치는 칼, 톱이 모두 들어있는 레더맨 툴 중 가장 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나이프 역시 원핸드 오프닝이 가능한 구조라 EDC 기어에서 폴딩나이프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데 있다.




3. 거버 MP600 - 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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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600은 거버의 멀티툴 중에서 나름 풀사이즈 표준급 멀티툴인데, 미군이 총기정비키트 등에 포함되는 보급 멀티툴로 검은색 니들노즈 버전을 사용 중인 걸로 유명하다.


툴의 가장 큰 특징은 원핸드 오프닝이 가능한 플라이어로, 손잡이 부분만 잘 잡은 상태에서 휘두르면 플라이어가 착 하고 튀어나온다. 플라이어를 자주 쓴다면 이 기능이 굉장히 유용하고, 실제 전투 중 약실에서 껴서 안 나오는 탄피 같은 거 빼낼 때도 노리쇠 후퇴상태에서 한 손으로 플라이어 꺼내서 잡아 빼고 그런 용도로 쓸 수 있다.


그리고 MP600의 별명 중 하나가 멀티툴계의 AK47인데, 나이프나 그런 툴 종류가 굉장히 두껍고, 접고 피는 것도 약간 여유있는 설계로 스무스하게 움직여서 사용할 때 다른 멀티툴에 비해 더 든든한 느낌이 있긴 하다. 특히나 산화피막 모델도 이런 작동성이 보장되는 게 되게 좋은데, 경쟁관계의 레더맨은 피막모델이 실버 모델에 비해서 굉장히 뻑뻑하고 길들이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다만, 톱이 없다는 점이 생존용 툴로써는 살짝 부족한 점으로 꼽히고,


얘도 신형(지적 들어왔으니, 정확히 말하면 나중에 나온 고급형)부터는 교체형 와이커터를 사용했는데, 레더맨 방식과 다르게 삼각형으로 칼날이 세 군데에 갈려있어서 와이커터 날이 무뎌지거나 부러지면 날을 돌려가며 쓸 수 있게 만든다는 기믹의 이상은 원대했으나, 실제로는 가장 힘을 잘 받아야 할 플라이어 깊숙한 곳 쪽으로 자르려고 할 때, 삼각형의 가장 끝 부분, 내구성이 약한 부분에 힘이 실려서 날이 부러지는 현상으로 악명이 높다.


그 외에도 몇 가지 파생형이 있는데, 플라이어가 가는 니들노즈 대신 두꺼운 블런트노즈로 변경된 버전이나, 칼이 없는 블레이드리스 버전에서는 교체 가능한 Rem grit 다용도 톱날 홀더가 추가되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위에서 말한 단점 중 톱이 없어서 문제라면 차라리 칼을 반써레 나이프로 하고 지금의 풀써레이션을 톱으로 대체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생붕이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MP600 프로 스카웃이라고 해서 그런 모델이 존재하긴 한다. 블레이드리스 버전 등과는 다르게 나이프는 그대로 유지하고 풀써레 나이프 부분을 톱으로 바꿔둔 모델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가격이 왠지 모르게 11만원이 넘어가고 있으니, 아마존 등지에서 8만원대에 직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4. 빅토리녹스 뉴 솔저, 원 핸드 트레일마스터 -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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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솔저나 트레일마스터나 툴 구성은 동일한데 군납용으로 나온 설계냐 아니면 민간용으로 나온 거냐에 따라서 모델이 나눠짐.


정작 트레일마스터도 위장무늬 있어서 그다지 의미있는 구별법은 아니지만...



빅토리녹스 툴 중에서 제일 큰 111mm 툴이고, 그 덕분에 톱이든 칼이든 아까 언급된 헌츠맨에 비해서 살짝 긴 게 장점이다. 덕분에 톱의 사용능력이 아주 살짝 개선됨.


솔져는 게르만 솔져라고 독일군 군납용 모델도 있지만 스케일 무늬만 변경됐을 뿐 큰 차이가 없는데 가격은 더 비싼 편이고, 웽거에서 인수되어 나온 130mm 모델의 레인저그립 57 같은 건 그립감이 좀 개선되긴 했지만 대신에 가격이 10만원 넘어가서 예산적으로 좀 그렇다.


본인이 플라이어를 별로 안 쓸 것 같다면, 나이프의 한 손 사용능력이 극대화된 면에서 사볼만한 툴이다.




4. 레더맨 리바 - 7만~8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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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줄 알아서 안 썼던 모델임.


특징은 아래 설명할 슈퍼툴 300의 사이즈 다운 버전이라고 보면 되는데, 레더맨 PST 등으로 시작된 레더맨의 근본디자인을 몰려받은 풀사이즈 EDC급 모델이라고 볼 수 있음.


한 손으로 펼칠 수 있는 나이프가 없는 대신에, 더 길고 안정적인 십자드라이버, 칼등을 누르며 쓰기 편한 나이프 배치나, 무엇보다도 레더맨의 기본적인 퀄리티는 하는 수준 툴 중에서 가장 가격대가 싼 게 장점이다.


어차피 레더맨은 최근 나온 기함급 창렬이라는 Free 시리즈나, MP600 비슷하게 나온 OHT를 빼면 원핸드 오프닝은 안 되는 구조고, 나이프를 따로 챙겼고 양손으로 쓸 공구가 필요한데 예산이 쪼달리거나, 큰 건 싫은 경우라면 레더맨 리바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 레더맨 슈퍼툴 300 - 1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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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 툴 중에서 손에 꼽히는 헤비듀티 툴로, 크기도 좀 크고, 매우 묵직하고 튼튼한 게 장점인 툴이다.


따지고 보면 전통적인 레더맨의 설계구조를 몰려받은 형태로, 툴이 손잡이 안쪽에 있어서 접었을 때는 다른 툴을 아무 것도 못 꺼내쓴다는 게 단점인데, 대신에 플라이어를 펼친 상태에서는 쉽게 툴을 꺼내서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나름 긴 십자드라이버가 사용하기 편한 것도 장점인데, 얘를 이길만한 십자드라이버는 거버 센터드라이브 수준에서밖에 찾아볼 수 없다. 근데 센터드라이브는 또 드라이버에만 집착해서 다른 면에서 좀 그런 편이고....




아무튼 주머니나 파우치 휴대시에 살짝 묵직한 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튼튼한 툴을 하나 넣고 싶다 하면 슈퍼툴 300을 추천함.


비슷한 든든한 풀사이즈툴 포지션에 서지도 있는데, 기본제공되는 교체식 톱이 은근 퀄리티가 안 좋고 사용성도 떨어진다는 평이 있어서 슈퍼툴 300만 추천했음. 톱 교체가 가능해서 다른 업체에서 나온 걸로 교체해서 달 거라면 서지도 고려해봄직할듯.




6. 레더맨 웨이브 - 1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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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툴 300이 헤비듀티의 끝판왕이라면(서지 제외), 웨이브는 EDC 일반형으로 나온 레더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음.


적당한 무게와 크기의 풀사이즈 툴에, 안경 사용자라면 유용할 정밀 드라이버와 비트 교체가 가능한 드라이버 등, 무게를 줄이면서 기능을 유지하려고 한 그런 노력이 좀 보임.


다만, 최근에는 나이프 강재가 420HC가 아닌 154CM을 사용한 차지에게 밀려서 EDC 용도로는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편임. 가볍게 나이프랑 플라이어 필요하면 스켈레툴 같은 경량형 모델도 있고....


포지션이 애매한 표준형 모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7. 레더맨 시그널 - 1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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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용 툴을 컨셉으로 나온 풀사이즈급 멀티툴임. 근데 생존용 툴이라고 바로 덥석 구매하기에는 악평이 좀 있다.


우선, 이 툴의 구성 중 파이어스틸과 호루라기 겸용인 툴이나, 샤프너가 악평의 주 대상인데, 얘들이 진짜 엄청 잘 떨어져서 잃어버리기 딱 좋음.


거기다가 파이어스틸은 너무 작은데다 반쯤은 호루라기에 파묻힌 형태라 사용횟수가 얼마 되지 않아 불 붙일 때 사용하기가 매우 어렵고, 샤프너도 잘 잃어버리면서 작아서 사용하기 어려움.



그를 제외하고 보면, 해머로 쓸 수 있으면서 카라비너 연결부로 사용되는 부분이 유니크하긴 하지만, 다른 툴에 비해 그러면서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단점이 있음.


대신에 블랙 아니면 실버, 좀 다양하면 코요테 색상 끼워주는 정도의 다른 툴들과 달리 색깔놀이가 매우 다양한 편이라 그런 거 좋아하면 사볼수도 있긴 함.






8. 레더맨 차지 플러스 - 18~2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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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강재가 420HC가 아닌 154CM을 사용한 멀티툴이다. 레더맨 중에서 나름 최상위 모델이다.


420HC 자체는 거버나 벅 같은 경우처럼 열처리만 잘 하면 꽤 쓸만한 강재지만, 문제는 레더맨의 열처리가 좋지 못한 편이라는 거다.


막 빅토리녹스 급으로 물러터진 그런 건 아니지만, 심각한 사례 중 하나로는 이빨이 나가서 복구하려고 샤프닝했는데 갑자기 엣지가 통째로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음.



그래서 멀티툴로 EDC 나이프를 대체하고자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154CM을 사용해서 그나마 좀 더 짱짱한 차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음.


그 중에서도 차지 플러스tti라고 티타늄 스케일을 적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음.


챠지



근데 이런 쪽으로 취미가 있는 거면 사볼만하지만, 단순히 생존재난 대비를 하기에는 값이 좀 많이 나가는 면도 있긴 하다.


플러스가 아닌 차지tti나 차지 플러스 G10 같은 경우 154CM이 아니라 S30V 스테인리스를 사용하였는데, 154CM에 비해서 좀 더 고급으로 쳐지는 강재임. 154CM만 해도 나름 괜찮지만 나이프 성능을 더 신경쓰면 이런 모델을 알아볼 수도 있다.


그리고 EDC에서 나이프랑 플라이어 같은 멀티툴 역할을 통합하는 게 목적이라면 나이프 강재가 154CM에 가벼운 스켈레툴CX도 있다.





그 외에도, 레더맨 MUT나 OHT 같이 군용으로 특화되어 총기정비용 툴이 딸려있는 멀티툴도 있고, 저 두 모델에 폭발물 다룰 때 쓸만한 툴을 추가한 EOD 모델들도 있고, 랩터 같이 응급가위 형상을 하고 응급구조사용도로 특화된 툴도 있으며(근데 얘는 국내에서는 산소통 렌치 규격이 달라서 활용도가 좀 떨어진다고 함), 본인이 필요한 툴이 특별히 있다면 좀 더 조사해보면 좋음.


일단 내가 추천목록 작성한 건 생붕이가 사용할 때나, 전반적으로 아웃도어 활동 쪽에 특화된 모델들이라고 볼 수 있음.







  • 2. 접톱



톱은 도끼 다룰 때도 말했지만, 나무를 가장 칼로리 효과적으로 벨 수 있는 도구임. 소음도 도끼류에 비해서 멀리 퍼지진 않음.


그 중에서도 고정식 톱이 아니라 접톱은 반으로 접어서 휴대가 가능하며, 펼쳤을 때 손잡이의 길이를 포함해서 긴 편이라 더 멀리 있는 가지를 베는데 사용할 수도 있는 등, 활용도가 높은 도구임.


사이즈는 진짜 작은 건 넥나이프 사이즈로 날길이 13cm 수준도 있고, 진짜 두꺼운 통나무도 벨 수 있는 1m짜리도 있지만, 보통 백패킹이나 재난대비에서 주로 사용하는 건 21~30cm 수준의 모델임.



휴대성으로 치자면 어디 중국제 서바이벌키트 같은데 끼워주는 와이어톱이나, 전기톱 체인을 손으로 당겨서 쓰게 만든 체인톱 같은 게 더 나아보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된 접톱의 작업효율과 내구성을 저 둘은 못 따라옴.



버그아웃 상황에서 나무 채취를 염두한다면 접톱을 하나쯤 준비하면 작업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1. 대건접톱 DG-103 210mm - 7천~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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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톱 중에서도 가성비 모델로 추천할만한 국산 모델임.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국산 접톱들이 좀 어딘가 븅신같은 부분이 있는 반면 대건은 그나마 멀쩡하다는 점임.


거기다 철물점에서도 들여둔 곳들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임.



다른 철물점 접톱으로 예를 들어,


정의접톱의 경우 손잡이 형상의 문제로 접은 상태에서도 톱날 중간부가 드러나서 가방 내부에 보관시 거기에 다른 물체가 걸려서 찢어질 가능성이 존재하고,


백마접톱의 경우 랜야드홀까지 톱날이 침범해서 랜야드로 묶어둔 끈이 끊어질 위험이 있음.



그리고 일본제 접톱으로 전세계의 부시크래프터들이 애용하는 실키 곰보이와 톱날 규격을 공유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톱날도 나쁘지 않은 편이긴 한데 교체하고 싶으면 더 프리미엄으로 통하는 톱날로 교체도 가능함.


그리고 곰보이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2개 포지션으로 고정 가능한 각도가 있어서 평상 위에서 작업할 때 쓰기 편한 각도나, 손에 들고 쓰기 편한 각도 사이에서 조절도 가능함.



철물점에서 직접 사겠다 하면 경험상 3곳 정도 돌면 1곳에만 대건이 있던 느낌이라 발품이 좀 필요할 거임.


250mm나, 300mm 모델도 있지만 얘들은 실키 곰보이랑 톱날 길이 규격이 조금씩 차이나서 완벽하게 맞진 않을 수 있음. 그래도 대건이 좀 더 길어서 문제는 없을듯.


그리고 다른 나사빠진 모델에 비해서 양호하긴 하지만, 실키 곰보이 규격 톱날의 문제점으로 톱날 고정용 홈이 접을 때 노출되어 여기가 연약한 섬유는 찢을 수도 있음. 패킹할 때 살짝만 주의하면 됨.





2. 바코 랩랜더 396 LAP - 3만 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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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크래프터, 생존전문가로 유명한 레이 미어스가 선택한 바로 그 접톱임.


나무에만 국한되지 않고 뼈나 플라스틱 종류도 자르기 적합하게 나온 만능톱날 구조에, 색상부터 로우프로파일에 적합한 올리브, 블랙 색상에, 톱날에도 코팅이 적용되어 눈에 안 띄는 점이 특징이다. 그치만 만능톱날이라도 금속류는 다이아몬드 톱 아니면 못 잘라서 그것까진 무리임.



다만, 접톱을 여러 개 두고 비교한 경우를 보면 바코 랩랜더가 은근 성능이 딸리는 걸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플라스틱이나 뼈 같은 거 자를 때 적합하게 톱날의 크기가 크지 않고, 코팅된 톱날의 표면이 나무 사이에서 마찰력을 증가시키는 게 원인으로 꼽히곤 한다.


그렇지만 패킹시에 어디 모나게 튀어나오는 부분이 하나도 없이 매끄러워서 넣기 편하고, 거기다 다른 접톱들에는 없는 펼침 방지 기능이 있어서 랜야드로 톱날 안 펼쳐지게 조여두고 그러는 게 불필요하다는 것도 장점이고, 차이라고 해봤자 고작 몇 초 수준으로밖에 안 나기 때문에 바코 랩랜더가 끌린다면 얘를 사면 된다.




3. 실키 곰보이 - 3만 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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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대고 쓸 때의 효율로만 치면 얘를 보통 최고로 침.


130mm, 210mm, 240mm, 30mm 등등 다양한 사이즈가 있지만, 보통 자주 쓰는 건 210mm 아님 240mm임.


써본 사람들은 ㅅㅌㅊ ㅆㅅㅌㅊ를 연신 외친다는 품질과 톱질할 때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스윽 스윽 하면서 베어버리는 톱날로 유명함.



톱날 옵션도 다양해서, 단단한 나무용, 무른 나무용 등 선택지도 많음.


구조적 장단점은 대건과 특징을 공유하기는 하는데, 예산이 있다면 랩랜더 아니면 곰보이가 국룰로 알려져 있다.




4. Boreal 21 - 9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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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전통적인 접톱과는 다르게 활톱을 접은 방식인데, 활톱을 따라한 기존 접이식들이 삼각형 형태로 톱날 끝부분은 나무에 쉽게 걸리는 문제를 나름 독창적인 구조로 해결한 톱임.


전용 파우치에 휴대시 예비톱날을 같이 넣기도 좋고, 21인치 핵쏘나 쇠톱 날을 국내에서 구하긴 어렵지만 날만 갖추면 금속절단 용도로도 사용 가능함.


톱날이 더 얇지만, 양쪽에서 고정해주는 구조라서 오히려 접톱에 비해서 효율성 있게 자르면서 사용 중 파손될 가능성도 더 적은 편임.



다만, 접톱은 방향 바꿔가면서 힘들게 톱질하면 톱날보다 큰 나무도 벨 수 있지만, 활톱 구조로는 톱날보다 커다란 나무를 베는 건 힘들 수도 있긴 함. 물론 직경 50cm면 그다지 호락호락한 나무가 아니긴 함.


그리고 원래 톱날의 크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접었을 때 파우치에 넣은 크기가 좀 커서 배낭 안에 넣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음.






그리고 톱질할 때 하다보면 톱날이 낀 것처럼 안 움직이는 순간이 오곤 하는데.


이 때 무리해서 톱날 움직이려고 힘 주다가 톱날 뿌숴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몸을 나무에 기대서 자르는 곳의 위쪽을 밀어서 톱날을 누르고 있는 나무를 치워주면 잘 움직임.


이미 쓰러진 나무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지만, 나무 형태에 의해서 가끔 이렇게 톱날 누르고 있을 수도 있어서 그럴 때도 억지로 힘줘서 톱질하기보다 끼인 톱날을 빼주는 게 좋음.







  • 3. 손전등



손전등은 EDC 용도로도 유용하고, 재난시에 어두운 환경에서 길을 찾거나, 신호를 보내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음.


최근에는 18650, 21700 등 크고 강력한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해서 1000루멘은 우습게 뛰어넘는 광량과, 저광량모드 사용시 50일이 넘는 사용기간을 자랑하는 손전등도 많지만, 생존주의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리튬이온 전지류는 별도의 충전수단을 같이 챙겨야한다는 제약이 따르고, 충전이 불가능할 때 비교적 흔한 AA나 AAA 규격에 비해 전지를 습득할 기회도 적다.


또한, 전지를 여러 개 사용하는 손전등도 필요한 전압을 뽑아내려면 멀쩡한 상태의 건전지 여러 개를 사용해야한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생존주의적으로 이상적인 손전등은 AA나 AAA 같이 흔한 규격을 사용하며, 건전지를 한 발만 소모하는 종류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AA를 더 추천하는데, AAA 전지에 홀더를 씌우거나, 건전지에 테이프나 고무밴드를 감고 부족한 길이를 알루미늄 호일 같은 걸로 채워주면 AA를 대체해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 리스트에서는 가급적 AA 전지를 우선해서 쓸 예정이다.




그리고 최대 광량과 작동시간에 대한 얘기도 해야할 텐데,


보통 어느 손전등이나 최대 광량은 장시간 사용을 염두한 광량이 아니다. 순간적인 점등을 염두한 극한의 최대출력으로 봐야하고, 보통 안전장치가 달린 손전등들은 시간이 지나거나 과열되면 광량을 줄이는 식으로 손전등 자체의 수명을 위한 보호조치가 시행된다.


최대작동시간 역시 그 광량을 계속 유지하는 시간이 아닌, 이러한 보호조치가 시행되면서 단계적으로 광량이 낮아지면서도 연속적으로 점등되는 시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전압이 낮아짐에 따라서 출력 자체가 줄어들어서 광량이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다.(에네루프 같이 원래 전압이 알카라인보다 낮은 충전지 종류가 여기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함)



그러니까 손전등을 쓸 때는 최대광량은 먼 거리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잠깐 잠깐 필요할 때만 쓰고, 오래 지속적으로 켜둘 거라면 중간급의 광량을 사용하도록 하자.





그리고 줌 기능이라고, 손전등 중에서 머리 돌리거나 위치 앞뒤로 땡기면서 포커스를 조절 가능한 손전등이 좀 있다.


이런 기능은 특수하게 넓고 저광량으로 빛을 비추다가, 어느 순간 강하게 집중해서 쓰로우할 필요가 있는 낚시라던가, 혹은 시설정비 등에서 사용할 때는 나름 적합한 면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줌 기능을 위한 부분에서 방수성능이 풀리는 등 단점이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을 계획이다.


혹시 살 거면 LED lenser가 줌라이트로 유명하니까 얘들 거 중에서 원하는 스펙인 거 대충 사면 됨. 주한미군 어느 기지에서는 항공기 정비용으로 사갔다던데 카더라일 수도 있음.





1. 클라루스 Mi6 - 1만원~1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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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전지 한 발을 사용하면서 최대 120루멘(45분), 최소 30루멘(3시간)이 나오는 키체인 라이트다.


내구성이 강한 트위스트 헤드 방식에 작은 크기, 그러면서도 구하기 힘든 단추전지가 아닌 AAA를 사용하는데 의의가 있는 손전등이다.



다만, 생존주의용 메인용 라이트보다는 열쇠고리 등에 예비용으로 묶어두는 EDC, 혹은 백업용 라이트라는 느낌이 좀 강하다.



가볍고 싸서 선물로 주기에도 좋다. 옛날의 맥라이트 솔리테어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봐도 될듯.




2. 오라이트 i3T - 2만 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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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전지 한 발, 최대광량 180루멘(21분)과 최소 5루멘(16시간) 스펙의 손전등이다.


같은 AAA 한 발 짜리인 Mi6와 비교해보자면 광량이 더 밝아지거나 어두워진 대신에, 작동시간이 줄거나 늘어난 형태라서 효율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하지만 스위치가 트위스트 헤드 대신에 테일 스위치로 변경되었고, 양방향 클립이 추가되어 모자 챙 같은데 꽂아서 헤드랜턴 대용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음.



그러나, 본격적인 메인 손전등으로 사용하기에는 모드변경을 스위치 하나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게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저광량으로 켜져서 한 번 더 반클릭하거나 재점등하면 최대광량으로 들어오는 스위치임. 근데 여기서 문제가, 2초 이내에 재점등시에 기존 모드를 기억하고 그걸로 켜지고, 2초 뒤에는 다시 기본모드로 저광량 점등으로 돌아가는데, 전술적으로 손전등 사용할 때 최대광량으로 팍 비췄다 껐다 하기에는 모드가 왔다리 갔다리가 불편할 수 있다.



자매품으로 AA 전지 쓰는 i5T가 있다. 바로 아래서 설명할 페닉스 E12와 겹치는 면이 있는 모델인데 오라이트가 더 좋다 하면 I5T도 괜찮음.





3. 페닉스 E12 v2.0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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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페닉스에서 만든 EDC에 적합한 보급형 손전등 제품인 E1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AA 한 발로 작동하면서 최대 광량은 160루멘(1시간), 중간 30루멘(13시간), 최소 5루멘(70시간)인 제품이다.


크기도 7.8cm 수준으로 매우 컴팩트하면서, 양방향 클립이 있어서 캡모자의 챙 같은데 꽂아서 헤드랜턴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i3T랑은 다르게 무조건적으로 저광량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광량 선택시에도 손전등에 숙달되면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광량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술적인 모델보다는 EDC 모델에 가깝다.






4. 페닉스 LD12 - 5만9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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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한 발, 혹은 14500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손전등으로, 얘부터 좀 택티컬하게 쓸 여지가 있음.


광량은 일반 AA 사용시 최대 150루멘(50분), 하이 70루멘(3시간), 중간 30루멘(9시간 40분), 최소 5루멘(40시간)이고, 에네루프 같은 Ni-Mh 충전지 사용시 조금씩 늘어남.


14500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시, 최대광량 320루멘(1시간), 하이 70루멘(3시간 30분), 중간 30루멘(11시간), 최소 5루멘(50시간)으로, 최대광량과 사용시간 모두 조금씩 개선이 가능함.



여태까지 소개한 손전등과 다른 점은, 얘는 점등스위치와 모드 선택 스위치가 분리됐다는 점임. 덕분에 이제 킬 때마다 달라지는 광량과도 작별이고, 순간점등을 이용한 택티컬한 사용도 나름 가능해졌음.


모드선택 스위치가 무겁지도 않아서 한 손으로 쥔 상태에서 새끼손가락으로 모드 변경하는 것도 쉬운 편임. 다만 테일스위치는 택티컬하게 막 총기 파지한 채로 같이 쓰기에는 살짝 무거운 편이다. 그리고 작은 주제에 스트라이크 베젤도 달려있어서 뭐 치는데 쓰기에 위에 것들보다 그나마 적합하긴 함. 그렇다고 아무 거나 막 치고 다니진 말고.....



최대광량 알뜰하게 뽑고 싶다면 14500 리튬이온 전지 쓰다가, 다 쓰고 AA 전지 구하면 그걸로 바로 갈아껴서 사용해도 됨.




본인 본격적인 손전등 입문제품이기도 했음.


삘이 조만간 E12처럼 V2.0으로 업그레이드 될 거 같아서 지금 구매하기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음.





5. 스트림라이트 프로택 1L-1AA - 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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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인 스트림라이트제 택티컬 라이트 제품군 라이트다.


가장 큰 특징은 트리플 퓰이라고 부르는 높은 전지호환성으로, 총 3개 규격의 전지를 사용 가능하다.



하나는 CR123A로, 이를 사용할시 최고광량은 350루멘(1시간 30분), 최저광량은 40루멘(14시간)이고,


다음으로 알카라인 AA는 최고광량 150루멘(1시간 20분), 최저광량은 40루멘(7.5시간),


마지막으로 리튬 AA 전지는 최고광량 150루멘(4시간 15분), 최저광량 40루멘(14시간)의 스펙을 가지고 있음.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는 스펙 명시가 안 되어있긴 한데 AAA 사이즈 건전지도 위치만 잘 맞춰서 넣으면 다른 홀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함. 이는 CR123A를 사용하기 위해서 스프링이 꽤 깊은 위치까지 전지를 눌러주기 때문인데, 충격을 주면 전지가 내부에서 기울어지면서 빠질 수도 있음. 이럴 때는 그냥 고무줄이나 테이프 같은 거 전지에다가 감아서 넣기만 해도 됨.


그리고 양방향 클립이 있는 제품이라 헤드랜턴 대용으로 모자챙에 꽂아서 쓰는 것도 가능함.




그러나, 초저광량 모드 같은 것 대신에 40루멘 수준으로 작동시간이 좀 짧은 광량 위주의 배치가 있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음. 적은 모드수나 자체적인 점등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최고광량 모드로만 들어오게 설정 가능한 그런 면을 보면 생존용 특화보다는 택티컬에 특화된 손전등이라고 볼 수 있다.





6. 아미텍 파트너 프로 A1 - 8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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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랜드인 아미텍 제품으로, 아미텍의 특징은 이중 오링, 이중 회로 등 다양한 면에서 내구성과 신뢰성을 강조한 점과, 그러면서도 다양한 모드로 택티컬한 상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은 점임.


AA 한 발, 혹은 14500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손전등으로, 본격적인 택티컬 손전등임.


최대 광량은 500루멘(50분), 280루멘(1시간 10분), 95루멘(4시간 10분), 34루멘(11시간 40분), 10루멘(35시간), 최소 2루멘(192시간) 수준으로, 정말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사용이 가능함.



다만, 크기가 살짝 큰 편인데, 이건 18650 전지를 사용하는 다른 택티컬 라이트 사이즈에서 전지만 AA로 줄인 형태로 나와서 그럼.


근데 여기서 생긴 의도치 않은 장점이, 파트너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좁아지는 중간 몸체 부분에서 A1 프로는 극강의 그립감을 자랑함. 특히나 이 부분이 권총 파지시에 손가락 사이에 끼고 쓰기 편함.


그리고 스위치도 노출된 구조에 압력이 낮아서 누르기가 매우 쉬운데, 이건 전술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 장점이 되지만, 반대로 의도치 않은 상황에 점등되기도 쉬움. 손전등 주머니에 꽂고 일하다가 모르는 사이에 점등된 경우가 가끔 있었음.


모드 변경용 사이드 스위치도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는 살짝 압력이 강했다.




그래도 10만원 언더에서 손에 넣을 수 있는 손전등 중에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함.


솔직히 제일 추천함.



근데 아미텍 코리아에서는 A2 모델만 들어오고 A1은 처음 매진된 이후로는 소식이 없더라... 지금 당장은 이베이 직구가 제일 쌈.










이하는 1자형 손전등이 아닌, ㄱ자형 손전등이나 랜턴이라고 부르는 제품들임.




1. MX-991/U 풀톤 - 1만원~2만원대



군필자라면 익숙할 바로 그 손전등인데, 트라우마 방지를 위해서 이미지는 안 넣음.


배터리는 D셀 2개를 사용하지만, 홀더를 이용해서 AA 2개나 4개 정도를 사용하게 바꿀 수 있음. 루멘은 약 25루멘 정도고 전압에 따라 더 낮아지고, 작동시간은 D셀 2개 사용시 40시간 정도로 측정되었음.



얘를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가격대에 비해서 구성품이 좋음. 컬러필터가 포함되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예비전구도 포함되어있지.


그리고 현재의 LED를 주로 사용하는 손전등 종류에 비해서 회로가 매우 단순하고, 전구 역시 단순한 구조라 EMP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이건 작동시간이나 광량 개선을 위해 LED 전구로 교체할 경우 상실되는 장점이긴 함.



유사품이 많이니까 가급적 오리지널인 풀톤 MX-991/U인지 꼭 확인하고 사는 게 좋음.


비슷한 형태의 유사품을 많이 접해봤었는데, 대부분은 내구성이 오리지널을 못 따라왔음. 보통 군대에서 본 쓰레기 손전등은 이런 짭들임.



대신에 크기도 좀 크고, 어그로도 끌리고, D셀 쓰면 무게도 무거운 편임.





2. 조흥산업 CR-2020 나이트 와처 - 1만~2만원대



얘도 트라우마 방지를 위해 이미지 첨부 안 함.


나도 추천받아서 써본 거긴 한데, 위에 풀톤보다 가볍고, LED 모드도 있고, 크립톤 전구 점등도 되고 꽤 괜찮았음. 신호용 버튼과 점등 버튼이 나뉘어져 있었는데, 신호용 누르면 무조건 크립톤으로 점등됨.



다만, 아마도 소음방지 목적이었겠지만 건전지가 굉장히 타이트하게 들어가서, 알카라인 말고 에네루프 같은 충전지 넣으면 살짝 뚱뚱해서 안 빠짐.


그리고 2개나 4개도 아니라 3개라는 건전지 필요 갯수가 살짝 오묘하기도 한듯.




CR-2010이라고 LED 없이 크립톤만 있는 모델도 있던데, 이건 사단장이 LED 손전등은 밝아서 기도비닉이 안 된다고 크립톤 전구 손전등만 허가한 내 친구한테 선물로 줬었음.







2. 페닉스 LD15R - 4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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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40 리튬이온전지, 혹은 CR123A 리튬전지를 사용하는 랜턴임.


클립은 양방향이고, 내장형 충전기능으로 마이크로 5핀 USB 연결로 16340 리튬이온 전지 충전이 가능함.


광량은 최대 500루멘(1시간 20분), 하이 150루멘(2시간 50분), 중간 30루멘(13시간 20분), 최소 3루멘(110시간)으로 준수함.




제일 큰 장점은 부피와 무게, 그에 대비해서 뛰어난 기능성임.


최대 500루멘 수준의 확산형 광량이나, 최대 110시간 작동이 가능한 스펙도 그렇고, 고작 7cm 수준의 작은 크기, 그리고 자석 엔드캡 덕분에 다용도 목적 라이트로 휴대하기 괜찮음.


자전거 정비할 때도 가로등 같은데 붙이고 쓰거나 하는데 되게 편하고 좋음.



그리고 적색등 모드가 있어서 신호용으로도 쓸 수 있는데, 4루멘에 30시간으로 작동시간은 화이트 색의 3루멘 110시간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나름 긴 시간임.


느린 점멸과 SOS 신호 모드도 있어서 가방 어깨끈 같은데 뒤쪽으로 향하게 걸어두면 스트로브 마커 비슷하게 구조요청이나 일행간 위치확인 용도로도 쓸 수 있음.



다만, 크기가 너무 작다보니 손에 쥐고 쓸 때는 손이 렌즈를 가리는 등, 어색한 면이 조금 존재하고.


가방의 D링 등을 이용해서 가슴팍에 부착할 때 눈 쪽으로 빛이 좀 올라오는 경향이 있음.


그리고 양방향 클립을 채용한 주제에 클립 회전은 안 돼서 모자 옆에 끼워서 헤드랜턴처럼 쓰는 건 못 함.



추측으로는 비슷한 형태와 크기의 헤드랜턴 제품인 HL50의 팀킬 방지를 위해서 아닐까 싶음.


그래선지 HL50도 밴드에서 분리해서 랜턴으로 쓸 수 있을 법하게 나온 주제에 클립이 없음ㅋㅋ


대신에 HL50은 연장캡을 이용해서 AA 전지나 14500을 사용 가능한데, 헤드랜턴 얘기는 좀있다 할 거임.






3. 스트림라이트 Protac 90 - 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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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손전등 회사인 스트림라이트에서 만든 ㄱ자형 소형 손전등임.


사용 전지는 AA 아니면 CR123A로, AA 알카라인 사용 기준시 최대 125루멘(2시간 45분), 최소 40루멘(8시간 14분)으로, 막 최대광량을 쥐어짜거나, 최소광량을 극단적으로 낮춘 형태는 아님.


그렇지만 가방이나 군장 등에 ㄱ자형으로 부착하는 라이트를 찾을 때, 다양하게 쓰기 좋은 광량과 세팅인 건 사실이다.



스위치도 순간점등이 가능한 형태에, 기본모드가 무엇인지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고, ㄱ자형으로 돌출된 머리가 휴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가슴팍에 매달 때 빛이 위로 안 올라와서 눈부심 방지도 된다.


그리고 회전 가능한 양방향 클립 덕분에 모자 옆면에 꽂아서 헤드랜턴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그래도 단점을 찾자면 역시 극도의 저광량으로 며칠 이상을 사용 가능한 그런 모드가 없는 게 살짝 아쉽지.




스트림라이트는 D셀 쓰는 경찰용 대형 손전등 종류나, 소방용 안전 랜턴 종류도 자주 생산하니까 그런 쪽에 관심이 있다면 알아보기 괜찮은 브랜드이기도 함.





4. 스트림라이트 서바이버 - 6만 6천원대~1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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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한 바로 그 스트림라이트의 소방관용 라이트다.


AA 건전지 4개나 전용 충전지로 작동하는데, 최고광량 175루멘(3시간가량), 최저광량 60루멘(15시간가량)으로 스트림라이트식 적은 모드, 초저광량모드 없음의 특징을 보여준다.


대신에 렌즈 반사경의 크기도 크고, 포커스를 졸라 쏴주는 형태라서 광량대비 연기 투과율이 좋기 때문에 소방관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고 소문난 랜턴이다. 방폭기능도 있고, 방수나 내열성도 어느 정도 검증된 모델이라 헤비듀티한 ㄱ자형 랜턴을 찾는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만, 너무 크고 무거울 수 있다.


그리고 이상하게 게임 같은데서 자주 나옴.








손전등 관리시에 팁이 있는데, 나사선과 O링이 있는 부위에 구리스 좀 발라두면 좋음.


장기적으로 나사선이 마모되는 문제를 막을 수도 있고, O링의 열화와 부식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으며, 물이 혹시라도 스며들 때 물이 내부로 침투하는 걸 더 막아주어서 방수성능을 향상시킬 수도 있음.



물론 너무 많이 도포해서 내부에 치덕치덕하면 잘못하면 합선 일어나니까 조심하고.




그리고 슈어파이어가 좀 튼튼하고 좋은 손전등으로 알려져서 알아보려는 생붕이도 있을 텐데


저가형 제품은 비슷한 가격대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스펙이 너무 븅신이고, 사용전지도 대부분 CR123A 일회용만 먹는데다가, 그나마 18650 먹고 EDC로 쓸 수 있을 법한 건 가격대가 20만원이 넘어가서 본인이 슈어파이어에 대한 애정이 있지 않으면 추천하고 싶지 않음.








원래 이 아래에는 헤드랜턴 파트가 있었으나


글을 추가하다보니 글자수 제한에 걸려서 잘려버렸기에 다른 글로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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