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글화, 인터넷 방송 덕분에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늘었을텐데, 이 게임은 딱히 목적이 있는 게임이 아니라 자신들이 목적을 정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한국인 종특인 일단 스토리 싹 밀고 컨텐츠 즐기기가 없는 게임이다.

산지 얼마 안되는 나도 뉴비지만, 아예 감도 안오는 뉴비를 위해서 메인퀘스트, 스토리퀘스트 역할을 맡고 있는 톨테일(한국 번역 허풍선이 이야기)을 설명하주려 한다.

그리고 사진만 내가 찍었지 내용 자체는 대부분 영문 위키 참고했다.

영어가 되면 직접 읽어보자.

https://rarethief.com/sea-of-thieves-the-seabound-soul-tall-tale-guide/

그리고 당연히 공략을 보면 스포를 당할 수 있으니 스스로의 힘으로 해보고 싶다면 보지말고 도저히 감이 안오고 막힐때만 보길 바란다.

0. 들어가기에 앞서 - 허풍선이가 뭐임?

다른 퀘스트는 일퀘같은거면 이건 스토리 있는 퀘임.

이건 시즌2 같은거라서 이전 허풍선이 스토리와 연결고리가 약하다.

1단계. 허풍선이 이야기 - 바다에 묶인 영혼 시작하기

바다에 묶인 영혼은 난파선의 항만(M10)에 있는 난파선 블랙위치(Blackwyche)의 선장실에서 시작할 수 있다.

섬 남쪽에 있는 블랙위치 호의 선장실로 들어가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없는데, 이 책으로 퀘스트를 시작하기로 투표하면 (혼자면 바로 시작, 여럿이면 과반수 초과) 바다에 묶인 영혼이 시작된다.

책을 만지자, 어떤 음산한 기운이 초상화로 모이더니

아서 팬드래건의 유령이 나타나 이야기를 시작한다.

여담으로 이 배 블랙위치와 아서 팬드래건경은 씨 오브 시브즈의 제작회사 Rare의 전신이 된 Ultimate Play the Game 회사의 1985년 작품 Blackwyche의 등장하는 작품과 선박이다. 이 허풍선이도 사실 따지고보면 다른 작품의 콜라보인셈.

이야기를 요약하면 자신은 모닝스타의 선원들을 속박했던 그레이머로우가 최초로 속박한 영혼인데,

자신은 지나가던 누군가가 풀어줘서 겨우 나왔고, 자신 말고도 3명의 영혼이 같은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너무 끔찍한 고통을 느꼈던 팬드래건은 다른 이들을 구해줄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지나가고 있었다 한다.

그러면서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마법의 랜턴을 이용해 이들을 풀어달라고한다.

자기가 직접 하지 않는 이유는 몸이 없어서 랜턴을 못 든다고 한다...

Q를 꾹 눌러 퀘스트 저널을 읽어보자

2단계. 마사 제인 선장 풀어주기

책의 10 페이지를 읽어보면 마사 제인 선장이 언급되고, 난파선 항만에서 동쪽으로 라고 써져있다.

지금 있는곳이 난파선의 항만(난파선 케이)이니까 동쪽을 보면

유령선 셋이서 포를 열나게 쏘며 싸우고 있다. 랜턴의 힘으로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이다.

이쪽으로 배를 몰자.

가까이 가면 사라지고 다른곳에 다시 생겨난다.

징검다리 건너듯이 계속 따라가면

불꽃 돛을 단 배가 다른 배 하나는 침몰 시키고, 다른 배는 도망을 간다.

눈치가 빠르다면 이 가라앉는 배가 마사 제인의 배라는걸 알 수 있을것이다.

배가 있는곳으로 나올 수 있는 섬은

거짓말쟁이 등뼈섬(S11),

오한의 은둔처(Q11),

구부러진 돛대(O11),

세 바위 섬(R10),

상어 이빨 열쇠섬(P13)

가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모든 섬에 뜰 수 있으니 착실하게 쫓아가자.

이제 가라앉는 유령선 근처로 가 잠수를 하고, 랜턴을 들면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배가 가라앉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허풍선이 모닝스타의 최후와 비슷하다.

그 배 잔해중에서 이렇게 가라앉는 마사 제인 선장을 찾고 선장의 몸이 가라앉는 곳을 찾아보면

이렇게 마사 제인 선장의 해골이 나온다.

이제 뭍으로 나와서 가까이 섬에서 플레이어를 찾는 팬드래건 경에게 해골을 건내주면

칼로 간지나게 해골에 묶인 영혼을 풀어준다.

마사 제인의 영혼이 풀려나와 열심히 떠든다.

자기와 동맹이었던 랜달 선장이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한다.

더럽게 긴 마사의 설명을 듣고 나면 추가페이지가 생긴다.

마사의 설명이 진짜 더럽게 길다. 2분 30초가 넘게 걸리는데, 너무 길어서 싫다면, 이미 체크포인트가 저장이 되었으니 빠르게 퀘스트를 취소했다가 받으면 설명을 넘길 수 있다.

어쨌든 추가페이지를 확인해보자.

3단계.랜달 스톤 선장 풀어주기

추가페이지는 2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페쳐스 레스트(V12)

섬의 화산 모양과 페처 팔리의 시체로 추측할 수 있다.

(섬의 남쪽에서 본 모습)

(페쳐 팔리의 시체) (사진출처 https://rarethief.com/sea-of-thieves-forsaken-shores-guide)

크라켄의 무덤(R12)

섬의 형태와 뼈가 있는것으로 알 수 있다.

[주의] 이 섬에 랜달이 있는게 아니다.

이 추가페이지에서 설명하는 섬으로 가보면 (꼭 섬에 상륙할 필요는 없다. 근처 바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유령선 빵조각 쫓기를 하면 된다.

이 유령선들의 종착지는

신더 아일렛(U14)

스코치드 패스(X11)

포세이큰 브링크(U16)

커스워터 쇼어즈(Y13)

이다.

물론 이론상 다른곳에도 나오니까 꼭 배를 따라가자.

배를 따라가다보면 이렇게 다시 불꽃 돛을 단 배가 다른 배를 떡실신 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이번엔 배가 아니라 섬에 올라가서 마법 랜턴을 들면

모닝스타의 최후처럼 과거의 모습을 보여준다. 랜달 선장의 최후를 따라가보자.

빵! 하고 랜달 선장이 총을 맞고 쓰러졌다.

저 쓰러지는 곳에 해골이 있다. 땅을 파주자.

다시 팬드래건에게 가져다주면 칼날로 영혼을 해방시켜주고

랜달은 잿빛 드래곤호의 흔적을 쫓다 기습당했으며 배의 흔적을 찾았다고 말해준다.

더럽게 긴 대화 이후에 다시 추가페이지가 생긴다.

4단계.마지막 선장의 영혼 풀어주기

추가페이지는 4가지 경우가 나온다.

브림스톤 록(X18)

모로우스 피크 전초 기지(V17)

몰튼샌즈 요새(Z11)

루비스 폴(Y16)

이 네가지 경우 다 섬에 가까이 가면 다시 유령선이 보이고, 따라가면 된다

전부 마지막에는 플린트락 반도로 가게 되는데,

그렇다고 바로 플린트락 반도로 가면 이벤트 트리거가 발동하지 않으므로 무조건 자신의 추가페이지에 나온 섬에서 유령선을 따라가야 한다.

플린트락 반도의 남서쪽에 유령선이 정박해있다.

정박한 곳 근처 해안가에서 마법 랜턴을 들면 관짝소년단이 관짝을 옮기고 있다.

발자국을 따라가주면

이렇게 크라켄의 뼈로 장식되어있는 동굴에 도착하게 된다.

문 앞에 서면 팬드래건이 나타나 안에 있는 레버를 당겨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랜턴은 못 든다고 나한테 일 시키는 새끼가 해골도 들고 레버도 당기고 할 건 다 한다.

안에 들어가게 되면 석관이 있다.

마지막 죄수의 석관이다. 이 석관을 열어서

고대 해골 머리를 똑 따주자.

지금까지 해왔던거처럼 팬드래건에게 가져다 주면 된다.

나가는길에 "캡틴 아다라"라는 해골이 공격하는데, 별거 없다 잡아주자.

동굴 바깥에 있는 팬드래건에게 가져다주면 다시 한번 영혼을 풀어주는 의식을 하는데

아뿔싸! 속았다!

사실 마지막 해골은 그 배의 죄수가 아니라, 그 배의 선장이었고 가둔게 아닌 장례를 치룬것이었다.

그리고 그 잿빛 드래곤의 선장은 온 바다를 공포로 몰아가던 플레임 하트 선장이었다.

사실 몇 가지 복선이 있었는데, 다른 영혼 가둔 자들의 시체는 대충 버려둔것에 비해 이 시체는 석관에 옮겨가며 정성을 들였고

석관에 있는 해골 룬 문자를 해석하면 불 심장. 즉 플레임 하트가 된다.

풀려난 플레임 하트는 해적들이 물러지고 약해빠진 모습이 된 것을 분노하며 모두를 파괴할것을 선언하며 사라진다.

뭘 우리야 시발 니가 다 시켜놓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