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쿨타임 존나짧네 체감은 이제 2주인데 ㅅㅂ

요즘 현생을 아빠회사 무급노예로 부려먹히고 있어서 오래 붙잡기가 힘들다...

주문 돌리다보니 어쩌다 달성한 UMV 시리즈 부품 전부 만들기 퀘스트 클리어.

이젠 엔드게임 퀘스트 볼때마다 한숨밖에 안나온다.

우주 엘레베이터 2호기를 만들었다. 2호기는 오로지 옵티컬 서킷 부품 조립을 담당하기 위해 조립모듈 18대를 박았다.

총 18*4만큼의 병렬로 조립을 할수있는데 그래도 좀 느려서 3호기 고려중이다.

드디어 Eye of Harmony(이하 EoH)의 컨트롤러를 만들어서 블루프린트를 체크해봤는데 모양만 봐도 찌찌가 웅장해진다.

EoH는 구체 형태의 초대형 멀티블럭이며 현재 버젼의 GTNH(글 기준2.6.0Beta)에서 제공하는 마지막 멀티블럭이다.

샘플 우주, 대량의 수소와 헬륨, 초대량의 전력을 공급하면 멀티블럭의 중심에서 소우주(다중우주일수도 있다!)를 생성해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뮬레이션을 돌려 초대량의 광물가루, 여러 플라즈마, 농축된 항성 플라즈마, 액체 백색/흑색왜성, 유니버시움을 생산한다. 

여기서 핵심적인 아웃풋은 농축된 항성 플라즈마, 액체 백색/흑색왜성, 유니버시움이며 UXV티어와 스타게이트 첼린지를 위해 반드시, 그리고 초대량으로 필요한 물질들이다.

컨셉과 용도를 살펴봐도 어지러운데 가격은 드래곤마스터(GTNH 총괄개발자)의 애미를 찢어 터트리다못해 우주 끝까지 날려버려도 모자를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다.

심지어 한번 만들고 끝나는게 아니라 티어 1부터 9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무조건 해야해서 소모되는 자원량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다.

...좆같지만 그래도 만들어야지 별수있나 씨발

본격적인 EoH 티어1 프로젝트를 위해 첫째로 UU물질의 생산시설을 UMV 40대로 대폭으로 늘렸다. 

온갖 서킷과 부품에서 UU물질을 요구하며 특히 나나이트 시리즈는 수백메가에서 수기가 단위로 요구를 한다.

처음엔 물질 복제를 위해 만들었다면 이젠 부품생산 재료로 쓰이는것이다. 

둘째는 AAL 라인 보강 및 출력 업그레이드를 했다. 

EoH에 들어가는 1200개의 블럭들은 각각의 레시피가 티어1 기준 UMV에서 4000초를 요구하기에 초고전력 AAL 인프라를 요구한다.

LSC 캐패시터를 UIV로 업그레이드 해서 무선 대역폭을 100조EU/t로 늘리고 레이저 네트워크도 현재 만들수있는 가장 강력한 레이저 해치를 달아줬다.

UMV 100만 암페어를 허브로 쏘고 허브에서 6갈래로 나눠 6.5만 암페어씩 나눠보낸다. 추후엔 각각 26만 암페어로 늘릴예정. 지금은 돈이 부족하다.

참고로 티어 9 블럭들은 UMV에서 36000초를 소모한다. 드마 애미 찢긴새끼.

빨간색 레이저 라인이 EoH 파츠 라인이다. 저놈들이 최대 틱당 100조EU를 쳐먹는다는게 참 무섭다.

셋째로 느려터진 트렌센던트 메탈 생산을 개선하기위해 마서레이터를 늘렸다.

테서락트를 갈아서 만들어야하는데 이게 너무나도 느려서 UMV 에너지 해치를 다중으로 박아서 UXV급으로 끌어올렸다.

지금은 4대지만 추후 16대까지 올릴 생각.

넷째로 뮤테이트 리빙 솔더 생산을 빠르게 하기위해 엑슨모빌 최종형태를 UMV로 6대 만들었다(뒤쪽에 3대 더있음).

기존은 UIV 1대였는데 확실히 생산속도가 개선되긴했으나 여전히 부족해서 16대까지 늘릴 생각. 지금은 귀찮아서 일단 6대로 밀고나간다.

그외 여러가지 인프라 개선과 아낌없이 자원과 시간을 꼴아박은 끝에 드디어 티어 1 EoH 부품들이 모두 완성되었다!

시간은 대충 1.5주에서 2주 걸린거같고 대부분의 전력과 중요자원들을 탕진하다시피 사용했다.

그래도 만들어놓고보니 존나 뽕차오른다. 아마 한국 최초로 만든게 아닐까 싶음. 

혹시 먼저 만든사람 있다면 자랑좀 해주셈.

간단한 수소/헬륨 주입 시설과 아웃풋 네트워크를 만들어놓고 시범가동. 

가동되면 소우주가 생성되고 저 우주 안으로 들어가면 항성과 행성이 둥둥 떠다니는걸 볼수있다.

아쉽게도 특별한 작동 사운드는 없음. DTPF는 끝내주는 소리 넣어줬는데 왜 이건 안넣어줌...

드디어 액체 백색왜성을 뽑아낼수있게 되었다! 이제 이걸 계속 모아서 EoH 티어4 부품을 만들어내야한다.

EoH 만들었으니 이제 행복한 말년그렉을 하나 싶었지만 어림도 없지. 여러가지 골치아픈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1. 티어1 레시피 기준 한 사이클을 도는데 18000초가 걸린다.

2. 저 애미터진 소모시간을 줄일려면 오버클럭을 하거나 상위 티어의 시간 팽창기를 장착해야함.

2-A. 오버클럭을 하면 소모 전력이 미친듯이 늘어나서 내 전력망이 순식간에 털릴것이다. 

(티어1 기준 정속주행시 3천억EU/t, 1단 오버시 소모시간 1/2 감소하나 소모량 7.3천억EU/t, 2단 오버시 소모시간 1/4 감소하나 소모량 약 2.5조EU/t)

2-B. 4티어 시간 팽창 모듈을 달면 소모시간이 약 1100초로 줄어드나 이걸 만들려면 문제의 백색왜성이 대량으로 필요함.

3. 백색왜성은 시간 팽창 모듈 말고도 레시피 티어를 올리기 위한 부품 생산에도 미친듯이 들어간다.

4. 지금 서버 TPS가 10 미만으로 개씹창나서 존나 긴 레시피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더 늘어지고있다.

요약하면 상위티어로 갈려면 백색왜성이 많이 필요한데 이걸 많이 만들려면 시간을 쏟아부어야하거나 전기를 틱당 수조에서 수십조 단위로 뽑아서 오버클럭으로 찍어 눌러야한다는 뜻. 

진퇴양난이다. 뭘 해도 시간, 전력, 자원이 어마무시하게 깨진다.

일단 오버클럭 1단계로 돌려놓고 4티어 시간 팽창 모듈을 목표로 달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상태론 4티어 시간 팽창 모듈을 만드는데 약 2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계산되어서 좋든싫든 더 높은 오버클럭을 넣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더,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현재 틱당 1.2조EU/t은 택도 없다.

이제 다음 목표가 정해졌다. 상시 전력 생산량을 최소 5조 EU/t으로 늘려야한다. 이제 해야할 일은 다이슨 스웜을 무지성 도배하는것이다.

드라코닉 에볼루션의 파티클 제너레이터 블럭을 이용해 레이저빔을 만들어서 EoH랑 우주 엘베들을 꾸며봤다. 비콘보다 훨 맘에 든다.

특정 액체들의 소모량 및 저장량이 기가 단위를 넘어가기 시작해서 특이점 액체 셀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저걸 다 채울일이 있을까?

드마 애미뒤지게 비싼 티어5 핵융합로 2호기를 만들었다. 최종적으론 이걸 10대 정도 만들생각.

EoH 수소&헬륨 주입 시스템을 완자동화 했다. EoH의 연료 주입 메카니즘이 상당히 괴랄한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레시피가 요구하는 수소&헬륨의 양을 정확하게 넣어줘야만 레시피가 똑바로 작동된다. 

만약 요구량보다 더 많은 수소와 헬륨을 넣으면 레시피가 실패해버리고 백색왜성같은 내가 원하는 물질이 아닌 녹아버린 시공간을 뱉어버리게 된다.

무지성으로 쑤셔넣어서도 안되고 스토킹 해치도 쓸수없으며 무조건 정확하게 정량을 때려 넣어야만 하는 기막힌 멀블이다. 드마 개씨발미친새끼.

때문에 더미로 연료 주입 주문서를 만들고 그걸 서브넷 주입기로 자동주문을 보내서 액체 보유량에 따라 신호를 줘서 주입이 완료됬다는 토큰 아이템과 신호를 건내받는 식으로 구성을 했다.

GTNH는 AE2 활용 스킬을 극한으로 요구하는 팩이니 GTNH를 플레이하는 스붕이들은 AE2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자.

상위티어의 EoH 파츠들의 양자컴퓨터 연산 요구량이 수천억단위로 요구하기에 연구용 양자컴퓨터를 대폭 증설했다.

원랜 연산력이 약 7만이였는데 이번 업그레이드로 약 28만까지 늘어났다.

초전도체 조립에 상당한 병목이 걸려서 초전도체 조립 전용 정밀 어셈블러 라인을 메가팹에 새로 만들었다.

지금은 4대지만 20대까지 늘릴 생각.

텐감정제가 너무나도 느려서 PA를 이용해 UIV 자기분리기를 64개 넣어서 병렬로 처리하고있다.

PA가 곧 없어진다고 툴팁과 공지에 써져있긴한데 1년넘게 계속 있다. 언제 없애냐 드마새끼야?

드래곤 블러드 생산속도가 너무 느려서 드라코닉 퓨전 크래프터 32대를 박았다. 여전히 너무 오래걸려서 100대 넘게 박아야할듯?

다이슨 스웜 컨트롤러에 들어가는 프라이모디얼 펄 생산을 좀더 쉽게 하기위해 사움크 원소 모니터를 달아줬다.

내가 사움을 잘 몰라서 먼 옛날에 마법담당이 만들고 버리고 간 시설을 그대로 큰 개조 없이 쓰고있는데 자동화를 도저히 못하겠다 ㅅㅂ...

약 2주간의 여러 똥꼬쇼 끝에 다이슨 스웜을 8대로 늘렸다. 총 생산량은 약 2.4조EU/t.

10대 더 도배하면 목표했던 5조EU/t에 도달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알은 사실인데, 다이슨 스웜에 양자컴퓨터 연산력을 공급하면 연산력에 비례해서 모듈 소모량이 감소한다고 한다.

연산력 0일때는 시간당 모듈이 수백개에서 천개까지 터지는데 연산력을 10만 공급하면 시간당 소모량이 약 100으로 감소한다.

그래서 각 다이슨 스웜마다 연산력 9만급 양자컴퓨터를 도배했다. 프로세서 장착하는데 손가락 터지는줄 알았다.

근데 이 중요한 정보가 인게임에선 전혀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 나도 이 정보를 GTNH 공식 디코에서 우연히 알았음 개씨발

왜 중요한 정보를 인게임에 적어놓지 않는거야???????????????????????? 

손해본 모듈수만 몇십만개인데 ㅅㅂ????

....이딴 병신팩을 계속 붙잡는 나도 레전드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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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다이슨 스웜 무지성 증설하기(최소 5조EU/t)

옵티컬 서킷 64배럭 증설하기

메가팩토리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EoH 티어4 시간 팽창 모듈 만들기

EoH 티어4 공간 압축 모듈 만들기

스타게이트 프레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