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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마리우폴 전투', 선의 도시에서 방황하며앱에서 작성

kcv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19 0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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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
-An-225, 꿈은 다시 한 번 날아오른다: https://m.dcinside.com/board/war/2299995
-모스크바함 침몰', 더 좋지는 않아도 충분히 좋은: https://m.dcinside.com/board/war/2577560



마리우폴 전투



"소비에트의 문화에서 가능한 유일한 갈등은 선과 최선의 갈등 뿐이다." 마리우폴 출생으로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제5대 러시아최고회의주석을 하였던 안드레이 즈다노프는 소련의 문화를 형성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선과 최선의 갈등만을 이야기하였다. 멋있는 말이다. 결국 모든 것은 선은 선이며 그들 중에서 최선이 존재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 하지만, 문화라는 걸 제대로 알고 있다면 문화 속에서는 '선'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걸 배울 수 있다. 인신공양이나 투석형 같은 비윤리적인 문화들이 있을 순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걸 선과 악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그런데 문화에 대해 단언하듯 '선'이라는 표현으로 말하고 있다. 단언할 수 있는 '선'. 그 역시 윤리라는 단어를 쓸 수 있지만 우리가 이를 명명백백히 단언할 수는 없다. 오히려 콕 찝어서 말할 수 있는 '선'은 어딘가 아찔한 면이 있다. 다른 것들은 전부 '선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자신감. 안드레이 즈다노프의 이야기는 선을 이야기하는 것만 같지만 실상은 선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건 오히려 '선'의 모습으로 유혹하고 있는 '악'에 가깝다.


 그런 말을 하였던 자를 국가 지도자로 올렸던 소련에게 있어 '최선'이란 무엇이었을까? 소련의 사회주의 실험이 실패한 입장에서 그들이 가장 '최선'에 가까웠다 말할 수 있는 순간은 다름아닌 나치 독일을 무찌른 일이다.


 전후세계를 살아가는 이들 중 나치에 대해 문화상대주의적 태도를 가지는 이들이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나치도 '자기 나름의 선'을 행하는 과정이었겠지만, 누구나 악이라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악'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이들을 물리친 국가가 바로 소련이다. 소련에게 나치의 척결, 제압은 그 무엇보다 강렬한 선이며, 그 과정에서의 모든 일들 역시 선이라 부를 수 있다. 소비에트 연방 70여 년의 역사 속 무엇보다도 뚜렷한 선이다.


 소련의 후신 러시아 역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치를 무찌른 순간만큼은 뚜렷하게 보고 있다. 그들의 역사 속에서 가장 확실한 '최선'이었다. 그건 언제나 내놓을 수 있었다. 언젠가 러시아가 또다시 '최선'을 행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건 나치를 무찌르는 일과 같으리라 믿었을 것이다. 그 생각 역시 무엇보다 뚜렷하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다. 나치와 군국주의는 처참한 종말을 맞이했고 나치와 똑같은 존재가 또다시 나오기란 어렵다. 러시아가 '최선'을 다시 행할 만한 일은 다시 오기란 어렵다. 어느새 '최선'이라는 뚜렷한 빛은 짙은 안개 속으로 들어갔고 러시아는 '최선'을 찾아 광야를 방황하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최선'을 다시 찾기 위해 전격적인 행동을 단행하였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네오 나치로부터 우크라이나를 해방하기 위한 조치라 주장하였다.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해방하는 것이 이 긴 광야를 벗어나는 길이라 믿고 군대를 움직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네오 나치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선명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족보를 찾아보기만 해도-사실 이름만 조금 훑어봐도-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누가 봐도 이상한 소리다. 그렇기에 '최선'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무언가, 네오 나치라 할 수 있는 존재를 찾아야 했다. 러시아는  '최선'을 다해야 할 대의명분이 될만한 존재를 찾았다. 아조프 연대가 바로 그 '최선'을 위한 대상이 되었다.


 아조프 연대가 네오 나치 집단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나 최소한 그 기반에 네오 나치의 흐름이 있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부대마크만 보더라도 나치를 연상시킬 수 있다. 러시아에게 있어 아조프 연대는 무엇보다도 명백한 증거이며 광야의 방황을 끝낼 '최선'이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증거다. 나치를 들고 일어나는 하나의 악이라면 러시아가 선이기 때문에 진압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말…


 그러나 우크라이나도 아조우 연대가 네오 나치와의 연관성을 꾸준히 지적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 흔적을 지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돈바스 전쟁 때부터, 아조우 연대가 대두되던 시점부터 우크라이나는 이들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들은 근시일 내에 없어질 수 있었다. 2022년의 시점에서 아조우 연대는 광야의 방황을 끝내기에는 모방, 시뮬라르크에 불과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곧 있으면 없어질 수도 있었을 하찮은 모방을 상대하고자 자신들의 '최선'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돌을 빵으로 바꾸기에는 좀 무모한 '최선'이었다. 결국 전쟁이 발발했고, 아조프 연대 병력이 다수 자리잡은 마리우폴에서 격전이 펼쳐졌다.


 마리우폴. 성모 마리아의 도시. 서양사와 기독교에서 성모 마리아의 위상을 생각하면 이들을 선의 도시라 불러도 무방하다. 선의 도시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선의 도시를 공격하기 위한' '선'은 대체 무엇인가? 러시아는 위에서 말한 아조프 연대를 이야기하였다. 악, 네오 나치 집단이자 우크라이나의 무장 집단 아조프 연대가 마리우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선의 도시에서 악을 물러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선의 도시를 악으로부터 해방하는 일이다. 이 역시 '최선'을 위한 것이다. 꼭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며 그만큼 아낌없는 전력을 투입하였다.  나중에는 키예프 공략까지 포기하면서까지 집중시켰기에 우크라이나가 이를 막아내기란 불가능했다. 수세에 몰려 도시에 완전히 포위된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 병력들은 마리우폴 내에 존재하는 아조우스탈 제철소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선의 도시의 해방은 머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해방은 계속 미루어지기만 했다. 알고보니 마리우폴은 선의 도시일지 몰라도 그 안에 가장 어두운 순간을 위해 숨겨둔 곳이 있었다. 세계가 멸망할 수 있는 순간에도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조우스탈 제철소 안에 있었고, 우크라이나군과 아조우 연대는 그 안에서 버텨낼 수 있었다. 무려 석 달 동안이나 버텼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 빨려들어가고 말았으며 심지어는 해방의 순간에도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완벽히 해방시키지도 못했다. 러시아군의 해방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


 전략적으로는 마리우폴의 함락은 우크라이나에게 큰 악재가 될 것이다. 세바스토폴 동쪽으로 위치한 대도시 중 가장 큰 도시를 함락당한 셈이며 이는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 공격을 위해 돌려야만 했던 전력들을 최전선으로 보내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를 향해 전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확실한 악재다.


 그러나 정서적으로는 러시아에게 큰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전투가 되었다. 러시아는 선을 행하기 위해서 선의 도시를 해방하고자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가 악이라 지칭하고 있는 집단은 자연적으로 소멸될 수 있는 기회 대신 다른 한 편으로부터 선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조프 대대는 아조우 연대가 되고 말았고 네오 나치 무장집단은 우크라이나의 저항 의지를 상징하는 집단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 러시아는 수많은 전쟁 범죄의 문제를 떠안게 되었다. 마리우폴 극장을 폭격하고 부차에서 학살을 진행하며 서방 세계와의 갈등을 빚고 러시아 내부에서의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게다가 아조프 연대가 궤멸된 것도 아니기에 결국 악을 척결하는 임무는 실패하고 말았다. 선의 도시 한가운데로 뛰어들면 선의 도시 시민들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해주리라 믿었지만, 시험한 결과는 정반대가 되고 말았다.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악'으로부터 '선의 도시'를 해방하고자 '최선'을 행하였는데 '악'은 그대로 남게 되고 '선의 도시'는 악의 요새가 되었었으며 '최선'의 과정 속에서 흘린 피와 탄흔은 '악'이 행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광야를 벗어났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광야 더 깊숙한 곳으로 빨려들어갔다. 인지부조화의 순간.


 그들은 선이 악을 물리친 5월 9일의 승전기념일에서 여전히 네오 나치를 척결하기 위한 '악과 최선의 전쟁'이라 규정하고 있지만 온 세상이 경배하며 올려다보기보단 싸늘한 시선만이 그들을 올려다보고 있다.


 곤란해졌다. '선과 최선의 갈등' 중 누가 선이고 최선인지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우크라이나가 선이라고 콕 찝어 말할 수도 없지만 러시아를 최선이라고 콕 찝어 말해줄 수도 없다. 누가 더 우위라고 말하기 힘들어진 걸 굳이 우위를 정하려고 하며, 러시아의 선은 광야의 유혹에 빠지고 말았다.


 즈다노프의 고향이자 성모 마리아의 도시 마리우폴. 러시아가 이 곳을 해방했다 주장할 것이라면 마리우폴의 성 마리아 성당을 들어가보았으면 한다. 성모 마리아는 광야를 벗어날 수 있는 존재를 잉태하였다. 그곳에서 러시아도 광야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지 모른다.


 광야를 벗어나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의심하지 말고 자신의 발 밑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최선'을 향한다며 포장된 길 아래 깔린 '악'을 보게 된다면, 두 번째 방법도 생각날 것이다. 러시아를 방황하게 만드는 '최선'은 악마에 불과하다.


 '최선'이란 악마가 러시아를 시험하고 있다. 러시아를 소련으로 바꿀 수는 없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를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이 전쟁이 끝난다고 그 누구도 러시아를 이 세상의 왕으로 경배해주지도 않을 것이다.



 마리우폴의 전투가 끝났다. '최선'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지금이다. '최선'의 유혹은 여기까지다. 벗어나지 못한다면 러시아는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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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많이 쓰다가 노선이 변경되던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감상이 담길만한 글이 있다면 또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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