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화 - 모두의 과자 만들기

[ 9 - 1 ]

~ 용사부 부실 ~

유유 : 간식이다ㅡ!

중노코 : 간식 시간이야~♪

치카게 : .........뭐가 그렇게 즐거운 걸까.

타카유 : 에, 군쨩은 즐겁지 않은 거야? 나도, 토고 양의 화과자에 빠져버려서!

치카게 : .........큿.

미모리 : 여러분, 손은 씻으셨나요?

초노코 : 네~에♪

후우 : 선생님! 오늘의 간식은 뭔가요ㅡ!

카린 : 너도냐! 

미모리 : 언제나 보타모찌였으니, 오늘은 조금 취향을 바꿔, 손이 가는 걸 만들어 봤답니다.

셋카 : 그렇다면?

미모리 : 네엡.

긴 : 우와아아아ㅡㅡㅡㅡ앗!?

미토 : 엄청 예뻐......

나츠메 : 이, 이건 대체...

미모리 : 간단히 말하자면, 벚꽃 모양을 한 화과자랍니다. 안은 팥이니까, 드셔 보세요.

이츠키 : 우물우물... 마, 맛있어요! 언제나 그렇지만, 정말 맛있어요!

타마코 : 우물우무울, 으응~, 이건 못참지! 하나 더 줘!

안즈 : 앗, 치사해요 타맛치 선배! 나도 두 개 먹고싶은데! 

우타노 : 우물우물우물...... 엑셀런트! 뷰티풀! 쏘 딜리셔스!

미모리 : 다행이다. 그치? 스미 쨩.

스미 : 네.

와카바 : 응? 스미는 왜?

미모리 : 이거, 조금 손이 가는 공정이 있어서, 어제, 스미 쨩에게 도와달라고 했었지?

카린 : 자신이 두 명 있는 건 강점이네. 나도 갖고싶다ㅡ, 또 한 사람의 자신.

후우 : 아하..., 그건 필요없다고~

카린 : 왜 어이없게 웃는 거야!

긴 : 하지만, 왜 벚꽃 모양으로??

미모리 : 그건...

유유 : 하아~~암, 맛있다아~. 우물우물 마이써~♪

[ 9 - 2 ]

~ 용사부 부실 ~ 

히나타 : 과연, 유우나 양의 배틀슈트가 벚꽃을 이미지하고 있기 때문이네요. 

나츠메 : 어째서 유우키의 꽃을 과자로?

일동 : 엥...

나츠메 : 어... 뭐, 뭐야??

셋카 : 네ㅡ엡. 나츠메 양은, 몰라도 돼요ㅡ. 저쪽으로 가자구요ㅡ.

나츠메 : 어? 어??

미토 : 그, 그러고보니! 여러분의 배틀슈트는 전부 꽃의 이미지네요.

타마코 : 타마도 자신의 화과자가 보고싶다고! 

스미 : 타마코 언니는 하늘나리네요. 어려워 보여... 

긴 : 난 모란이라구! 만들어 줘! 

초노코 : 나는 장미~. 만들어 만들어~♪

미모리 : 고, 곤란하네... 이만큼이나 용사가 있으면 개수를 맞추는 것만으로 큰일인데...

스미 : 전원 다른 모양이라니, 도저히 무리예요...

우타노 : 그렇다면, 자기 건 자기가 만드는 걸로 하는 건?

후우 : 아앗, 우타노! 너너너너어는, 무슨 소릴! 요요요요용사가 요리 같은 거 할 필요 어어어어없잖아!

우타노 : 왓? 괜찮잖아. 하고 싶은거야. 있지,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미토 : 좋다고 생각해. 두 사람에게만 부담을 지우면 좀 그렇잖아.

히나타 : 후우 양, 이 참이니 해 보죠. 가정과실은 바로 옆이니까.

후우 : ......그래~?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나는 더 이상 말리지 않겠지만

카린 : 왜야! 좀 더 죽을 각오로 말리라고! 그러지 않으면 정말 언젠가...!

이츠키 : 언젠가 뭐가요?

카린 : 아, 아니...저기... 저, 저기 있지! 스미이ㅡ. 이츠키 옆에서 떨어지지 말고 있어 줄래?

스미 : 네? 아, 네. 상관없지만...

타카유 : 과자 만들기인가~. 게다가 화과자라니, 나, 만들어 본 적이 없네.

치카게 : ......... 사는 쪽이 맛있을텐데. 일부러 손수 만들기라니...... 으음.

타카유 : 군 쨩, 잘 만들어지면 교환하자! 

치카게 : .........그, 그런. 잘 만든다니......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미모리 : 그럼 여러분, 가정과실로 이동할까요.

중노코 : 네~에♪

타카유 : 뭔가 두근거리기 시작했네ㅡ!

[ 9 - 3 ]

~ 가정과실 ~ 

미모리 : ......이상으로, 기본적 설명은 끝입니다. 모르는 점은 있나요?

긴 : 선생님ㅡ! 소노코랑 소노코 언니가 자고 있어ㅡ용.

초노코, 중노코 : 음냐... 맛있네에...ZZZZ.

미모리 : ......깨워주세요. 다소 거친 방법을 써도 상관 없으니까.

타마코 : 자자, 잠깐만! 뭐 괜찮잖아. 애초에, 토고가 1시간이나 수업하니까 그렇다고.

우타노 : 배우기보단 익숙해지라고, 아무튼 해보자. 렛츠 스타트!

안즈 : 어라? 스톡은... 꽃잎이 어떻게 되어있었더라...?

타마코 : 자기 꽃인데 모르는 거야?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구만ㅡ.

안즈 : 그치만, 그렇게 자세하게는 안 봤고 스톡은 까다로운 걸!

미모리 : 어라? 하지만, 잘 만들었는데. 의외로 타마코 양까지...

타마코 : 그건 무슨 의미야! 이래봬도 타마는 의외로 섬세하다고!

셋카 : 스스로 의외라고 말하네... 하지만, 저건 어려워 보여. 나는 페튜니아라서 좀 낫다.

나츠메 : 똑같이... 은잔화라서. 하지만..., 그래도 역시 어려운 것에 변함은 없어. 으으음...

스미 : 나츠메 언니, 어려운 부분은 도구를 쓰면 편해요. 여기, 받으세요.

카린 : 스미! 이런 곳에 있으면 안된다니까! 빨리 이츠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스미 : 하지만, 이츠키 언니에게는 후우 언니가 계속 붙어 있으니... 그래서 전, 카린 언니를 도우러 왔죠.

카린 : 나, 나를...? 내 건... 철쭉인데...... 부,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스미 : 네!

타카유 : 군 쨩, 조금 더 짜는 게 낫지 않아? 아, 머리카락 정리해줄테니까, 손 움직여봐.

치카게 : 아, 알겠어...... 어어.

히나타 : 치카게 양, 다른 상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요리 외에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딜레마를...

와카바 : 뭔 소리를 하고 있나. 히나타, 도라지 꽃의 보라색은 이 정도로 괜찮은가?

히나타 : 조금 더 진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 지금 사진을 준비할게요.

미토 : 우와앗, 우타농! 그렇게 반죽하지마! 소바를 치는 게 아니잖아!? 

우타노 : 알고 있지만, 반죽이 너무 부드러워서 아무래도 불안해져버리네~.

미모리 : 유우나 쨩은 괜찮아? 뭐든지 말만 해, 도울 테니까.

유유 : 앗, 나는 괜찮아! 설명도 메모했고 오늘은 스스로 하게 해줘. 괜찮지?

중노코 : 왓시~! 내가 대핀치~!

미모리 : 소놋치는, 졸았으니까 그렇잖아? ......어쩔 수 없네.

유유 : 아하하. 토고 양 바빠보인다. 하지만 다행이다. 모두가 즐거워보여서.

응? 어라ㅡ? 후우 선배! 어디 가는 거예요ㅡㅡㅡㅡ!? 이상하네...

[ 9 - 4 ]

~ 가정과실 ~ 

이츠키 : 언니, 미안해요오~~! 

후우 : 괜찮아 괜찮아, 머리카락이 불탄 것 정도는. 이런 건, 다시 자라니까...

타마코 : 내가 생각해도 잘했다고! 자 먹어봐, 안즈.

안즈 : 아ㅡ앙. 우물우물......진짜네!? 타맛치 선배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 

치카게 : 타카시마 양, 그만둬... 내가 만든 과자같은 건 ...... 분명 맛 없을테니까.

타카유 : 우물우물...응~? 꽤 맛있는데?

치카게 : 에...엣. 그런 기적이 일어났다면...... 타, 타카시마 양의...... 덕분...

타카유 : 오오ㅡ! 와카바 쨩 것도 먹어볼래ㅡ! 맛있ㅡㅡㅡ어ㅡ엇!!

치카게 : ............어어

우타노 : 어라ㅡ? 이츠키 양, 예쁘게 만들어졌어. 둥굴레지? 맛 봐도 돼?

후우, 카린 : ...... !

이츠키 : 물론ㅡ이죠ㅡ♪

우타노 : 헤ㅡ, 한입 사이즈라 귀여워. 냠... 우물우물. 맛있어.

카린 : 지, 진짜!? 카악이나 크엑이 아니라 지금 맛있다고 말했어! 후우, 들었어!?

후우 : ......신님! 아, 뭐지 이거... 눈에서 육수가. 아아... 눈물이다. 눈물이네 이거... 나... 울고있구나.

우타노 : 크하아어아아아아악!!

카린 : 아...... 글렀다. 

후우 : 왜야ㅡㅡㅡㅡ! 이츠키, 왜이러는 거야!? 나랑 계ㅡ속 같이 했었잖아! 어!? 

이츠키 : 아...응. 하지만, 언니가 보건실에 간 사이, 뭔가 부족하단 기분이 들어서, 적당히 여러가지를......

후우 : 가정과실에 있는 걸 적당히 넣은 것 만으로, 어째서 사람이 식음을 전패하고 쓰러진 채 경련하는거야ㅡㅡㅡ!?!?

미토 : 우타노ㅡ옹! 정신 차려ㅡㅡ!

유유 : 에헤헤, 토고 양. 여기♪

미모리 : 앗, 나에게? 이, 이거......나팔꽃! 나의 꽃을...? 유우나 쨩...!

유유 : 토고 양이 나의 벚꽃을 만들어 줬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보답하고 싶었어.

미모리 : 우...우물, 맛있다... 맛있어... 가, 감동해서... 눈물 때문에 맛이... 하지만, 맛있어...! 

카린 : 토고의 눈물, 저건... 어느 쪽이지? 어느 쪽의 눈물일까...

후우 : 우타노는 나의 충고를 듣지 않았으니까 천벌이 내린 게 틀림없어...... 그런거지 분명 그런거야. 

스미 : 서, 설마 이런 일이 될 줄이야... 이츠키 언니에게서 눈을 떼서, 죄송합니다!

중노코 : 무슨 일이야~? 살인 사건~? 

이츠키 : 으아아ㅡㅡ앙! 제가 저질렀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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