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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독백
옛날에, '바나나피쉬에 안성맞춤인 날'이라는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시작부터 끝까지 문장은 이해할 수 있지만 취지가 어렴풋하다는 기묘한 소설로,
이야기는 주인공인 청년이 느닷없이 자살하고 끝난다.
그가 어째서 죽었는지는 구세기의 문학가들에게, 유명한 미해결 문제였다는 것 같다.
청년의 자살에는 분명 작자의 마음속에 명확한 동기부여가 있었겠지.
하지만, 그것은 작중에 적혀있지 않다. 참으로 불친절한 소설이다.
그래도, 현실의 사건의 대부분은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온갖 일의 뒷배경은 절대 표면으로 나오지 않는다.
사람의 행동도 언동도, 그 진의를 타인이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탐정 소설처럼 친절히도 모든 게 설명될 일은 없다.
그것은, 부모자식이나 형제, 절친이라 할만 한 친한 사이에도 똑같다.
진실은 절대로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건, 때에 따라서, 정말 정말 중요하다.
최종적으로, 그 진실을 알 수 없게 됐다 하더라도.
[용사사이문]
후요우 유우나는 이야기꾼이 된다.
제 4화 - Everything will turn out for the best.
~ 우동집 ~
후요우, 유즈키, 스즈
잘 먹겠습니다~ 후루룩~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맛있다~
요코테 스즈
꿀꺽, 음, 내가 자주 먹는 우동이랑은 살짝 방향성이 다르네.
에히메랑 카가와에 차이가 있는 걸까.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음, 그건 흥미로운데.
각지의 우동에 대해서도 구세기의 역사를 기록해두고 싶네.
스즈 군, 오늘은 너의 환영회야.
돈은 내가 낼 테니까, 이 우동집에 있는 건 뭐든 원하는 만큼 먹도록 해.
유즈키 유우나
그것보다 요코테, 너 진심이야?
진짜로 우리 용사부 활동에 들어올 생각인 거야?
요코테 스즈
응! 그렇게 말은 해도 집이 머니까 토, 일요일 쉬는 날 정도만 참가할 수 있겠지만.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상관 없어! 부정기 참가라도, 학교가 다르다 할지라도! 우리들은 동지야!
유즈키 유우나
이 녀석한테 휘둘려지기만 할 것 같은데 말이지......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응? 무슨 얘기했어, 유즈키 군?
유즈키 유우나
안 했어.
요코테 스즈
구세기의 정보를 모은다면 타카시마 님의 공적에 대해서 더 많은 걸 알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래서? 용사부는 평소에 무슨 활동을 하고 있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흐흥, 구세기와 신세기의 틈새에서 벌어진 여러가지 진실을 기록하고 *구전하는 거지!
( *말로 전하다, 말로 전해 내려가다 )
요코테 스즈
그건 알고 있어. 구체적으로는?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구, 구체적으로?
요코테 스즈
저번에, 우리 엄마한테 이야기를 들으러 왔었잖아.
그런 것처럼 730천재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라거나?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그, 그건... 그게...
유즈키 유우나
아니, 실제로 이야기를 들으러 갔던 건 그게 처음이였어.
요코테 스즈
에? 그럼, 평소엔 뭐하고 지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윽... 우동을 먹거나, 햄버거를 먹거나!
요코테 스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아흐아, *고장난명!
정보 제공자는 거의 찾을 수가 없으니까 *암중모색하고 있는 거야!
( *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
( *어림으로 무엇을 알아내거나 찾아내려 함 )
유즈키 유우나
뭐 그런고로, 거창한 목표를 내걸고 있지만 실제론 아무것도 안 하고 인생을 낭비하고 있을 뿐인 집단이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표현 좀!
그래도 그래도 *속수무책을 계속 할 생각은 없어.
정보 수집의 발판을 만들기 시작했으니까. 이걸 봐줘.
( *손을 묶은 것처럼 어찌할 도리가 없어 꼼짝 못 함 )
유즈키 유우나
...태블릿 PC?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신생 용사부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각종 SNS 사이트에 계정도 만들어놨어.
여기서 소리를 낸다면 금방 정보를 모을 수 있을 거야!
요코테 스즈
모이긴 했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아――니? 지금까지는 아직.
유즈키 유우나
어이, 이 SNS 계정, 왜 묘한 음모론 글들만 좋아요를 잔뜩 눌러놓은 거야?
뭐가 좋아요야, 전혀 안 좋다고!
요코테 스즈
홈페이지는 수상쩍은 오컬트 기사의 링크만 잔뜩 올려놨네.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진실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유즈키, 스즈
진실이 아니잖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으흑......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데!
요코테 스즈
흠... 그러게...... 이 SNS랑 홈페이지. 나한테 관리를 맡겨주지 않겠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어째서?
요코테 스즈
인터넷을 통해 정보 수집을 하고 싶다면, 일단 지명도를 높입시다.
내가 세워올린 타카시마 유우나 님의 팬사이트를 보도록 해!
유즈키 유우나
아니 뭔데, 팬사이트란 건...
요코테 스즈
월간 PV 10만 이상!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헉! 대단해! 내 사이트의 1만배―아, 아니, 엣, 앗, 엣, 조금 많은 정도려나.
유즈키 유우나
네 사이트는 대충 10회 정도 밖에 안 보여진 건가.
요코테 스즈
제가 이 용사부 사이트의 지명도를 높여서, 정보가 마구 잡히는 상태로 만들어보이죠!
일단 공원으로 이동하는 거야!
~ 공원 ~
요코테 스즈
자, 거기서 빙그르르 돌고 미소 짓기! 손은, 하트 만들기!
유즈키 유우나
하, 하트!?
요코테 스즈
아, 리리 쨩, 다리가 안 올라갔어.
유즈키 쨩은 웃는 게 딱딱해, 움직임을 맞춰.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하아, 하아... 유즈키 군, 왜 우리는 공원에서 댄스 같은 걸 하고 있는 거지...?
유즈키 유우나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요코테 스즈
너희들은 지금부터 인플루언서가 되는 거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인플루...
유즈키 유우나
언서...?
요코테 스즈
맞아. 그러니까, 춤추도록 해.
유즈키 유우나
대체 왜!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그렇구나,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
다시 말해, 내 초절 귀여움과 유즈키 군의 멋짐을 어필해서
용사부의 지명도를 올리겠다는 건가.
요코테 스즈
후후, 리리 쨩은 원래 아역이었던만큼 자기의 가치를 알고 있구나.
일찍이 타카시마 유우나 님이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이유에는
용사인 것뿐만이 아니라, 그녀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보도가 되었으니까야.
태양처럼 모두를 밝혀주는 미소와, 자비 넘치는 인품으로
민중의 마음을 덮썩 쥐어낸 거야!
다시 말해, 미디어는 유효히 활용해야 할 것.
너희들의 여러가지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서 주목을 모으는 거야!
유즈키 유우나
기다려 봐, 나는 안 할 거야.
아깐 나도 모르게 흐름을 타고 춤춰버렸지만 이젠 안 할 거야, 절대로 안 할 거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그렇다면, 내가 널 할 마음이 들게 만들어줄게.
유즈키 유우나
뭐라고?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후훗, 이 지폐가 보이니?
에잇, 에잇.
유즈키 유우나
크으윽, 이 녀석, 돈으로 내 뺨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잠깐 영상만 찍어주면 이 돈은 너한테 줄게.
유즈키 유우나
으으, 그만해! 뭐든지간에 내가 돈으로 낚일 거라 생각하지 마라고!
요코테 스즈
하아, 어쩔 수 없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리리 쨩만 찍게 할까.
그렇게 되면 리리 쨩이 유명해져서―, 언젠가 이상한 팬한테 집착받게 되고―,
스토킹 당하고―, 허어억― 위험한 일을 당하게 될지도―.
유즈키 유우나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설마, 그런 일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괜찮아 유즈키 군, 스즈 군.
나는 위험해도 혼자서 해나갈게.
유즈키 유우나
으으윽...
요코테 스즈
아~ 아~, 리리 쨩을 지킬 수 있는 건,
같이 영상에 찍히는 동료뿐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혼자서는 걱정되는 걸~.
유즈키 유우나
크으으윽... 알았다고! 같이 해주겠어!
후요우, 스즈
좋았어.
유즈키 유우나
젠장, 나는 또 흐름에 타버렸어...
요코테 스즈
그러면 댄스 연습을 다시 시작하자. 미소랑 귀여움을 까먹지 말고.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독백
( 이렇게, 용사부의 새로운 활동이 시작되었다.
노리는 건, 시코쿠 제일의 인플루언서다. )
유즈키 유우나
어떻게든 춤은 다 췄다고...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하아... 하아... 댄스는, 체력이 있지...
요코테 스즈
둘 다~ 완벽했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독백
( 댄스 말고도,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찍거나. )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이거 봐! 내가 노래 부른 영상의 재생수를!
코멘트도 호의적이야!
요코테 스즈
리리 쨩이 현역 탤런트였을 때 냈던 노래를
지금의 리리 쨩이 부른다!
이건 먹히는 게 당연하지!
유즈키 유우나
노래도 가능하다고?
너 진짜 예능에 관련된 재능은 넘쳐흐르는구나.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독백
( ASMR이라는 걸 찍거나. )
후요우, 유즈키
후루룩, 후루룩... 꿀꺽.
유즈키 유우나
어이, 진짜 우동을 먹기만 해도 되는 거야?
요코테 스즈
그럼, 그 씹는 소리가 뇌에 먹히거든!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독백
( 우리들의 지명도가 올라감에 따라, 홈페이지의 열람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났다.
올렸던 영상의 재생수도 순조롭게 계속 올라갔다.
말 그대로 *순풍만범.
더욱 더 주목을 얻기 위해, 우리는 우동 만들기 생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
(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의 비유 )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오늘은 다들, 봐줘서 고마워!
맛있는 우동이 만들어졌습니다!
에헤헷, 다음에도 또 봐줘!
유즈키 유우나
그러면, 이만.
요코테 스즈
네, 오케이―! 이제 방송 껐으니까 괜찮아.
유즈키 유우나
이상해, 이상해. 왜 이런 일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스즈 군, 반응은 어땠어?
요코테 스즈
동시 접속 수 3000명! 첫 생방송에서 이건 대단해!
*대경지극! 이대로 가면 서버가 다운될 수도 있겠네!
( * 매우 경사스러움 )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독백
( 우리들의 방송인, 영상 크리에이터로서의 활동이 계속 되고, 어느 날의 햄버거 가게에서. )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하음, 음, 음, 으음~.
햄버거도 나쁘지 않다고, 유즈키 군.
유즈키 유우나
뭔가가... 어째서...
요코테 스즈
자 그럼! 환담을 하시는 도중입니다만, 오늘은 보고드릴 게 있습니다!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어떤 거야?
요코테 스즈
무려! 저희 홈페이지의 저번달 PV 재생수가, 20만을 돌파!
SNS의 총 팔로워 수가 5만을 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엿한 인플루언서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뭣이라!?
드디어... 드디어 우리들은... 인플루언서가 된 건가!
*대원성취야, 유즈키 군!
( *큰 소원을 이룸 )
유즈키 유우나
하아...
후요우, 스즈
만세! 만세!
유즈키 유우나
아니잖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응?
유즈키 유우나
아니잖아! 우리는 인플루언서가 되려고 했던 게 아니잖아!!
후요우, 스즈
에!?
유즈키 유우나
에!? 할 게 아니야!
왜 우리들의 목표가 인플루언서인데!
용사부의 활동은 뭐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뭣!? *석근관지... 나는 뭘 하고 있던 거지?
( *말단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집착하여 사물의 근본을 잊어버리는 비유 )
요코테 스즈
쯧, 처음으로 돌아왔나...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스즈 군, 왜 우리는 이런 활동을 하고 있던 거야?
요코테 스즈
진정해. 너희들의 지명도가 높아지면 정보도 모이기 쉬워질 거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아 그래! 그거 때문에 하고 있었지!
홈페이지나 SNS에 우리 앞으로 뭔가 온 건 없어?
요코테 스즈
팬한테서 코멘트가 잔뜩 와있지.
'최애 확정입니다', '유우나는 타카시마 유우나랑 관계 있어?',
'금발 아이를 양자로 삼고 싶어', '키 큰 여자 최고'... 등.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구세기의 정보는?
요코테 스즈
음―, 없―나보네.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요코테 스즈
리리 쨩, 이제 됐잖아.
그것보다 나는, 이 용사부를 좀 더 높은 경지로 올리고 싶어.
내가 프로듀스 한 두 사람이 좋아요를 받을 때마다, 쾌감이 엄청난 걸!
유즈키 유우나
욕망에 충실한 거냐!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하아...... 일단 영상을 올리는 활동은 그만 하자.
요코테 스즈
에에엑!?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하자.
요코테 스즈
이제 방송은 안 돼? 안 되는구나...
유즈키 유우나
역시 구세기를 경험했던 30대 이상의 사람한테서
착실하게 얘기를 듣고 정보를 모아가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그러게. *마부작침만이 목표 달성을 향한 길인가.
(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음 )
(스즈의 휴대폰에 알람이 울림)
요코테 스즈
어라? 다이렉트 메시지? 이건...
유즈키 유우나
왜 그래?
요코테 스즈
후후후... 유즈키 쨩, 리리 쨩. 우리들의 활동은 쓸데없지 않았어!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무슨 소리야?
요코테 스즈
내일은, 도쿠시마의 나루토시로 원정을 가는 거야!
~ 도쿠시마 ~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와―! *풍광명미―!
이 찻집에서는 오오나루토 교를 한 눈에 볼 수 있구나―!
( *산수의 경치가 너무나 맑고 아름다움 )
유즈키 유우나
유리창에 들러붙지 마!
다른 손님들한테 민폐가 되잖아, 의자에 앉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네―에!
유즈키 유우나
스즈, 아직 그 사람은 안 온 거야?
요코테 스즈
으―음, 메시지 내용을 보면 40세 전후의 여성일 터...
흠―, 가게 안에 그럴만 한 사람은 안 보이네.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뭐, 만나는 시간이랑 장소는 틀리지 않았으니까, 금방 오겠지.
유즈키 유우나
그렇겠지.
그건 그렇고, 자세히는 안 들었는데, 어떤 사람이야?
요코테 스즈
730천재 때, 시코쿠 밖에서 피난해왔던 사람인 것 같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어때, 유즈키 군. 방송 활동으로 우리가 유명해졌기 때문에,
정보 제공자가 나타난 거야.
요코테 스즈
응 응, 다이렉트 메시지에는 '영상에서 요코테 스즈 씨라는 분을 봐서' ...라고.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어라―?
유즈키 유우나
어이, 우리는 별로 관계 없어 보이잖아.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에―, 어째서?
스즈 군도 확실히 영상 안에서 조수로서 몇 번인가 등장은 했었지만!
요코테 스즈
잠깐만, 그것뿐만이 아니야.
'또한, 후요우 씨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생각하여, 연락 드렸습니다.' 라네.
유즈키 유우나
응? 다시 말해서, 리리랑 스즈 양쪽의 관계자인가?
요코테 스즈
나랑 리리 쨩한테 그렇게 공통된 지인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그렇지...
(가게 문 열림)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아, 지금 가게에 들어온 부인 분은...
유즈키 유우나
주위를 둘러보고 있네.
어, 이쪽으로 온다.
???
저기, 혹시 요코테 스즈 씨인가요?
요코테 스즈
에, 아, 네.
???
이쪽 분이 후요우 유우나 씨고, 이쪽 분이 유즈키 유우나 씨인가?
후요우 리리엔솔 유우나
네.
유즈키 유우나
그런데요...
???
요코테 씨랑, 유우나 씨구나.
...그렇구나.
요코테 스즈
아... 저기, 메일을 보내주신 분인가요?
???
아, 미안해요. 인사가 늦었네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후지이 루리라고 해요.
번역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 같아서 슬프다
*풍광명미 사자성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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