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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기초 초보자편 .txt

우선 설명에 앞서, 난 개인 레슨 300명 이상 했고 1년 넘게 티어 안 올랐다고 하는 사람들 수도 없이 티어 올려줬음. (강의 신청 안 받는다.)

입만 나불댄 게 아니라 결과로 보여줬고 단 한 번도 컴플레인 받은 적 없다는 건 내 방식이 잘 통한다는 말이겠지?

4400~4600 유저들도 수시로 질문하러 오니 그냥 믿을 만한 놈인가 보다라고 생각하셈

그럼 내가 알고 있는 것, 그 간 경험해온 걸 토대로 설명해줌.


1. 자세

에임 안 좋은 사람들을 보면 보통 자세부터 엉성함. 길게 설명하기 귀찮으니 핵심만 말하자면

1) 어깨 들리지 않게 의자 높이 조절

2) 팔은 수평으로

2.감도

그냥 티어 낮으면 보편적인 감도 EDPI 3000~6000 근처에서 적응하는게 좋음. 스스로 에임 난이도 높이지 마라.

제발 좀 인생감도 찾는다고 감도 바꿔대지 말고. 감도 바꿔봤자 안 맞는거 맞는 대신 맞던게 안 맞음. 구멍 뚫린 독에 물 붓긴데 감도 바꾸면 구멍 위치만 바꿀 뿐임

3.시선

시선은 무조건 타겟을 보고 크로스헤어로 내 시선과 에임이 맞아 떨어져있는지 주변시야로 확인하는게 최선

이게 시선과 에임의 싱크가 맞아 떨어질 수록 크로스헤어가 화면을 가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됨.

보통 그 과정에서 크로스헤어를 줄이게 되는데 내 에임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시선이 타겟을 제대로 따라가는 것도 아닌 사람은

쓸데없이 줄여놨던 크로스헤어를 오히려 키우면 좋은 효과를 봄.

4. 에임범위

내 에임범위를 알고 있는게 중요. 본인 관절가동범위도 알고 있는게 좋음

보통 좌 우 범위가 다른데 이걸 똑같이 쏴재끼면 어느 한쪽은 불안정한 에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5. 지지대, 축

안정감 있게 에임 할 땐 신체부위 한 곳을 지지대삼아서 트래킹하면 안정감이 더해짐.

잘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기 에임범위를 알고 있어서 일정구간 넘어가면 자연스레 고정했던 부분을 풀어주는데

못하는 사람들은 손목,팔꿈치 시즈모드박고 에임하거나 고정된 부분을 풀긴 푸는데 손목에임! 팔에임! 팔에임! 손목에임!

이런식으로 따로 에임해서 기어 변속충격마냥 에임이 뚝뚝 끊기게 됨. 관절 끝까지 다 쓰지말고 그 전에 부드럽게 같이 넘겨라.

6.힘조절

힘 좀 빼고 에임해라. 필요한 만큼만 힘이 들어가고 다시 빠져야되는데

조금만 싸움 길어지고 난전 일어나면 에임 맛탱이 가는 친구들 대부분이 손에 힘 점점 들어가기만 하고 안 빠지는 타입

7. 에임상태

에임의 기본상태가 노답인데 타겟 맞추는 연습하지 마라. 그냥 에임 부드럽게, 안 흔들리게 안정적으로 옮기는 것부터 시작하고

시선하고 에임 싱크 어느정도 맞을 때 까지는 에임 천천히 좀 옮겨. 감각 제대로 익히고 있는거 아니면 그냥 에임 대충 집어 던지는거나 마찬가지.

에임 상태를 봐가면서 단계적으로 피드백 해나가는게 좋음.

에임이라는건 습관의 덩어리고 무의식의 영역임. 첨부터 잘하는 사람들 있는거 맞고 재능 맞음.

하지만 에임도 학습 가능한 부분. 문제점 파악해서 해결법만 찾아내면 그 다음은 쉬움

습관이 될 때까지 조금씩만 더 생각해주고 연습하면 됨. 이걸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자면 시각화 시키는 것.

눈으로 직접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이나 한번씩 관찰해주는 것. 보통은 자기가 어떻게 마우스를 잡는지 어떻게 마우스를 옮기는지

알지도 못함. 만약 처음부터 잘하는게 아니고 성장을 도모한다면 스스로 어떻게 에임하는지 정도는 파악해야함.

밤새고 쓰는거라 내용이 좀 빈약한데 일단 이 정도로 해둠.

에임연습 많이 했는데 실력 안 오른 친구들은 걱정하지 마라. 그냥 시간 갖다 버린 것 뿐이니까

뭘 알고 연습해야 좋아지지. 시험문제 틀렸는데 틀린답만 쑤셔넣는다고 정답이 되진 않잖아

위에 말한거 차분히 하나씩 체크하면서 스스로 피드백하면 좋아질 수 있음.

게임 얘기 할 곳이 없어서 잠깐 온거라 다음편 올릴 지는 나도 모름.

자세까지만 설명하고 감.txt

시간없으니 대충함

건강 전문지식 부분은 오버워치리그 LA발리언츠 소속 물리치료사 Matt Hwu의 도움을 받음.

1. 모니터 배치

One Arm Rule 이라고 팔을 쭉 뻗어서 모니터 양쪽을 잡고 손 하나크기만큼 +- 조절 (모니터 크기에 따라 다름)

눈 높이는 모니터 상단부. ( 화면 중앙을 약간 내려다 보도록 )

거북목이 두통 유발하기도 하고 목 뒷쪽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척추 윗부분에 스트레스를 주게 됨. -목디스크의 원인

턱 당기고 허리 피고

척추 뼈와 뼈 사이에 탄력이 뛰어난 추간판이라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게 있음(흔히 디스크라고 부름)

2, 3번처럼 자세를 잡게 되면 이 디스크가 튀어나올 수 있음. 그러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누르는데 이게 허리디스크임

등받이는 90도에서 125도 사이를 권장하고 허리는 쿠션이나 등받이에 대주는게 좋음.

그리고 1번처럼 골반을 앞 뒤로 빼지말고 편하게 세워줘야 함.

허벅지는 발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의자를 높이면 발이 동동 뜰 수 있는데 발 받침대로 아무거나 갖다쓰면 해결

무릎이 더 위로 올라가거나 발이 떠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허리에도 영향이 감.

팔꿈치는 90도를 권장하고 책상과는 수평으로. 옆으로 팔을 벌리는건 상관없음.

이 자세를 하면 무게배분이 고르게 되서 상하 에임을 할 때 불안정한 부분이 많이 해소됨.

보통 좌우 에임범위가 다른데 관절은 안쪽으로 굽어 있기 때문에 오른쪽이 좁은 사람들이 많음.

이 밸런스를 맞추려고 팔을 이런식으로 꺾어놓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식으로 한다면 아마 라운드숄더가 있을거고 어깨 인대쪽에 문제 생길 가능성이 있음.

사진찾기 귀찮으니 이제부턴 말로만

손목은 위로 꺾일 수록 무리가 감

클로 그립 > 핑거팁 그립> 팜 그립

엄지손가락에 단무지신근, 장무지외전근이라는 힘줄이 두개가 있는데 손가락에 힘을주거나 손목을 많이 쓰면 이게 건막과 마찰이 생겨서 염증이 생김. 이게 건초염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거나 관절을 많이 쓰면 터널증후군에 걸리기 쉬움. 보통 Carpal터널이 좁아지면서 Lunate라는 뼈가 튀어나오고 이게 신경을 누르는 경우가 많음.

손목 아래로 꺾어서 뼈하나 툭 튀어 나와있고 평소 손저림 증상 있으면 이미 늦은거 병원 가셈.

쉽게 원인을 말해주자면

건초염 - 손날에 무게를 싣거나 손을 세게 쥐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

손목터널증후군 - 손목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행위

어깨 쭉 피고 라운드숄더 조심하고. 안 좋은 자세로 일어나는 건강문제들은 보통 평소에는 괜찮다가 한번에 터지니 알아서들 조심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