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V 드래곤본 ~탐욕과 탐식의 이계물어(Apocrypha Story)』

「ザーエルダースクロール V ドラゴンボン〜貪欲と貪識の異界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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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이 버러지같은 필멸자놈... 네놈에게 저주를 내린다! 너는 이제 절대 용을 사냥하지 못할 것이다! 크하하하핫...!!"

주인공은 1000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용의 영혼을 가진 인간, '드래곤본(용의 영혼을 가진 자)'. 그는 수많은 용을 베고 용왕(龍王) 【천년고룡 미르무르니아】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당대의 영웅이지만, 미르무르니아가 죽기 전 내린 저주로 인해 더 이상 용을 사냥하지 못하고 힘도 약해지는 신세가 된다. 저주를 깨는 방법은 용의 영혼으로 혼을 세탁하는 것 뿐이지만, 정작 그 용을 사냥하지 못하니 결국 방도는 없는 셈. 결국 주인공은 영광과 부귀를 뒤로 한 채 어느 한적한 마을에 내려가 과거와 이름을 숨긴 채[1] 해결사 일을 시작한다.

"아, 더이상 고양이 찾기는 안해요! ...네? 의뢰?"
"「오그마 인피니움」을 『솔츠하임』까지 운반하는 간단한 일! 윈터홀드 앞에 운반품이 있을 거야!"

그렇게 2년이 지난 어느날, 어느 텐션 높은 소녀에게서 의뢰가 들어오고 간단한 배달 업무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윈터홀드로 향했지만, 거기서 본 것은...

"【오그마=인피니움】이라고 합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에엣...?! 잠깐잠깐, 오그마=인피니움은 물건 아니였어?!"

자신이 오그마=인피니움이라고 자칭하는 작은 소녀. 당황한 주인공은 그래도 임무를 마치기 위해 소녀를 대동하고 조수 빌야와 함께 ㄴ솔츠하임으로 향하지만,

"너는, 최후의 드래곤본
(용의 영혼을 가진 자)이구나. 자, 자웅을 겨루어보자."

최초의 드래곤본, 【미락】을 만나게 되고, 생각치도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거기에 지식의 데이드릭 프린스 【헤르메우스 모라】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고 사태는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최후의 드래곤본(용의 영혼을 가진 자), 최초의 드래곤본(용의 영혼을 가진 자), 그리고 헤르메우스 모라가 펼치는 위대하고 장구한 대 서사시, 『더 엘더스크롤 V 드래곤본 ~탐욕과 탐식의 이계물어(Apocrypha Story)』!

2. 등장인물

"헤헤헷, 영웅님 다시 등장이시라고! 『최초의 드래곤본』이라도 이겨보이겠어!"

나이는 17세. 2년 전 【천년고룡 미르무르니아】를 물리치고 영웅의 자리에 오르지만, 최후의 순간 저주를 받아 힘이 약화되고 결국 이름과 지위를 버리고 도망치듯 떠난 아픈 기억이 있다.[2] 이후 해결사 간판을 걸고 동물 찾기, 배달 등 간단한 업무를 하다가 의뢰를 받고 조수 빌야와 함께 솔츠하임으로 떠난다. 거기서 스카르 마을의 족장인 스토린의 부탁으로 섬 중앙의 사원을 방문했다가 미락을 만나게 된다.

(스포일러) 사실 미락은 헤르메우스 모라의 왕국 『아포크리파』에 본체를 놔두고 있었기에 주인공은 솔츠하임에서 그를 건드릴 수도 없었지만, 주인공은 결국 오그마=인피니움의 힘을 빌려 아포크리파로 들어간다. 하지만 미락 역시 드래곤본이였기에 용을 죽일 수 없는 저주에 걸린 주인공은 수세에 몰리게 된다. 그러나 미락의 칼이 주인공에게 닿기 전 유대의 힘이 빌야와 주인공을 이어 빌야가 각성하고, 결국 빌야의 손으로 미락을 무력화시킨다. 이후 미락은 주인공을 인정하게 되고, 주인공은 빌야와 함께 손을 잡고 돌아와 그들을 걱정하던 동료들에게 웃으며 말한다. "돌아왔어."

• 빌야

"네? 뭐예요, 그게? 하아? 운반품? 아이잖아요, 그거? ...바보같아."

(스포일러) 미락과의 전투에서 주인공과 함께 아포크리파로 향하지만 아포크리파의 독에 의해 꼼짝도 할 수 없는 몸이 된다. 이후 주인공과 미락의 전투를 바라보다가 주인공이 검을 놓치고 미락의 칼이 주인공에게 향하자 빌야는 마지막 힘을 다해 미락 앞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그 순간, 드래곤본들 사이에 은밀히 전해지던 유대의 힘이 깨어나 빌야는 각성하게 된다. 각성한 그녀는 미락의 공격을 물리치고, 주인공과의 협공을 통해 미락을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 오그마=인피니움(세계를 통찰하는 마의 삼라만상)

"솔츠하임. 『레드 마운틴』의 분화로 인해 큰 타격. 하지만, 아직 비밀은 남아있음."

연령 불명의 여자아이. 의뢰를 받고 찾아간 윈터홀드의 마굿간 앞에 홀로 서있던 여자아이. 주인공은 처음에는 미아인 줄 알고 말을 걸었다가 그녀의 자기소개를 받고 크게 당황한다. 왜 솔스트하임에 가냐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 능력은 출중해서, 박식, 현명, 통찰을 모토로 삼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만큼 머리가 좋다. 사실 머리가 좋은 수준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질 정도. 별명은 마인삐. 왜 이 별명이 되었냐 하면...

주인공 "흐음, 이름이 오그마=인피니움?"
오그마 "네. 줄여서 오그마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주인공 "아니야! 귀엽지가 않잖아! 어디 보자... 오그마 인피니움... 마 인피니움... 마 인피... 마인삐... 좋아! 애칭은 마인삐다!"
오그마 "틀렷, 그런 바보같은!"

참고로 가슴은 AA컵이지만, 직접 만져본(?!) 주인공의 말에 의하면 꽤 볼륨이 있다고이 로리콘 자식! 부럽다 경찰 아저씨 여기예요!. 처녀. 결혼불가. 소문에 의하면 PTA의 견제가 있었다고. 하지만 더미데이터는 남아있으며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모드로 이를 해제할 수 있다. 소문에 의하면 토도키 감독이 불만을 품고 직접 모드를 뿌렸다고.

(스포일러) 사실 그녀는 헤르메우스=모라의 아티팩트인 블랙북(금단의 마지식) 중에서도 최고를 달리는 신의 아티팩트이며, 그 정체는 모든 지식을 담고 있다는 한 권의 책이다. 소녀 모습은 그녀가 임의로 취한 것.따라서 거유에 빵빵한 미녀 누님도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세! 이후 주인공과 여행하며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지막에는 주인을 배신하고 아포크리파로 향하는 문을 열어준다. 전투가 끝나고 돌아온 후에는 "주인을 배신해서 이제 갈 곳이 없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라며 수줍게 말한다.[6] 모에속성은 로리, 엘프귀, 지식인, 은발, 생머리, 단신, 쿨데레, 빈유[7], 금안.

• 미락

"아포크리파의 정상에서 최초의 드래곤본(미락)과 최후의 드래곤본(주인공)이 만났다... 자, 이 피의 연회를 즐겨보자꾸나!"

일명 최초의 드래곤본. 수천년 전 같은 드래곤본인 간수 발록과 힘을 합쳐 세계를 파멸시킬 강대한 악을 봉인한 적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고 헤르메우스=모라와 계약을 맺어 그의 왕국을 지키는 대신 영생을 얻는다. 세월이 흐른 후, 모라와의 계약을 해지하고자 한 그는 마을 사람들을 조종해 섬 중앙의 사원을 짓게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인공을 만난다. 그 뒤 주인공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며 그를 따르는 드래곤들과 함께 사사건건 싸움을 걸지만, 아포크리파에 본체를 두고 있기에 주인공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싸움일 뿐치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주인공이 어떻게든 버텨내면(게임 상으로 몇 분 지나면) 아포크리파로 재소환된다.

(스포일러) 이후 아포크리파로 쳐들어온 주인공과의 일전에 패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빌야와 주인공의 유대의 힘을 목격한 그는, 수천년 전의 전투에서 그와 발록 간에 있었던 유대의 힘을 기억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진정한 드래곤본으로 인정하고 자신은 여기 남아 할 일이 있다며, 주인공 일행을 아포크리파에서 다시 솔츠하임으로 사출시켜준다.

• 프레아

"프레아입니다. 스토린 족장의 딸입니다. 아버지는... 만나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만..."

스카르 마을의 족장 스토린의 딸. 매우 곧은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정의를 위해 힘쓰는 정의의 사도. 하지만 최근 마을 사람들이 실종되는 것이 고민거리이다. 그 와중 한 마을 사람의 뒤를 밟아 섬 중앙 미락의 사원까지 왔다가 주인공을 만나 힘을 합친다. 섬의 네 귀퉁이에 박혀 있는 『스피릿 스톤』을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의외로 도짓코스러운 면도 있다. 참고로 그의 아버지에게는 큰 비밀이 있다.사실 비밀까지는 아니다. 가슴은 C컵. 처녀. 결혼가능.

• 스토린

"스토린이다. 미숙하나마 프레아의 아버지다. ...뭐냐, 그 눈은?"

프레아의 아버지(!!) 남성을 중시하는 스카르 마을의 풍습에 의해 남자로 자라왔으며, [8]이후 스카르 마을의 족장에 등극하고 나서 여자와 여자는 아이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내가 고자라니 성교육도 안하고 뭐한거? 후계자를 위해 프레아를 입양한다.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전형적인 학자 타입이며, 스카르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 있다. B컵딸래미에게 밀리는 불쌍한 아버지. 처녀. 이벤트 이후 결혼가능.

(스포일러) 주인공은 이후 헤르메우스=모라의 주문을 받아 그녀에게 블랙북을 건네주는데, 그 책에서 모라의 촉수가 나와 스토린을 덮친다. 그 후 촉수는 그녀를 토해내는데, 그녀의 몸에서 [영혼 지배] 용언의 마지막을 얻을 수 있다. 주인공은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정작 스토린은 아무렇지 않은 모양. 촉수 안에서 어떤 짓을 당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이후 결혼 가능해지면서 하는 대사에서 짐작이 가능하다.

"저기... 주인공 군...☆ 나, 사실 그날... 여자의 기쁨을 깨달아버렸어... 이제 나는 여자로 살기로 결심했어... 그러니까... 주인공 군...? 이제부터 남자와 여자의 일... 잔뜩 하자...♡" [9]

아아 아버지

이 이벤트 이후 주인공에게 심하게 데레거리면서 달라붙는데,지적인 이미지가 완전 개발살났다 이때 표정이 썩어가는 프레아의 모습이 압권. 모라를 죽입시다 모라는 프레아의 원수 참고로 부녀덮밥이 가능하다.

• 넬로스

"응? 난 남자라구? 그렇게 쳐다봐도 볼 건 없을텐데... 그렇지만 부끄러우니까 그런 시선은 그만둬줘?"

매드 사이언티스트. 남자다.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 리 없잖아 초기 구상에는 사실 여자였다! 하는 반전도 있었지만 총감독의 요구로 무산네이놈 토도키! 아니, 좋지 않은가 블랙북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주인공이 방문하자 그를 유심히 뜯어보며 여러 가지 주문을 하지만, 주인공이 선뜻 임무를 행해주자 점점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호감도가 일정 선을 넘으면 그의 집에 방문할 때마다 얼굴을 붉히며 환영한다.

"에헤헤... 주인공 군. 오늘도 이렇게 와줬구나. 헤헤헤..헤... 읏... 아니, 착각하지 마! 실험체로서 환영한다는 뜻이니까! 절대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니까...!! 뭘 그렇게 니야니야 웃는거야! 정말!"

...훌륭한 츤데레다. 단지 성별이 아쉬울 뿐이지 남자든 여자든 맛만 좋으면... 가슴은 A컵. 미경험. 결혼가능.

• 사로타르

"넌, 미락을, 이길 수 없어. 여기서, 쓰러뜨린다."

주인공이 미락의 사원에서 나올 때 만날 수 있는 용. 미락이 보낸 용이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으며, 주인공을 가로막고 "당신은 그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미락의 명령을 따르는 짓을 그만하라고 외치지만, "...미안." 한 마디만 한 후 전투에 돌입한다. 그를 쓰러뜨리면[10] 밝은 빛에 휩싸이며 인간의 형태로 변하는데...

"드디어 찾았어요! 당신은 그를 이길 수 있을 거예요! 저를 구하러 와주셨군요, 마이 마스터!"

소녀의 형태로 변하자마자 갑자기 주인공에게 안기며 외치는 사로타르. 이때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일제히 경악하는 모습은 볼만하다사실 그녀는 미락에게 영혼을 지배당해 억지로 그를 따르고 있었지만 주인공과의 전투 이후 미락을 물리칠 만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주인공을 따르게 된다. 이때 영혼 지배 용언의 단어를 하나 얻을 수 있다. 언제나 주인공을 '마이 마스터'라고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은 마치 애완동물을 연상케 하기도. 물론 처녀. B컵. 결혼가능.

(스포일러) 이후 미락과 주인공의 최종결전에서 미락에 의해 강제로 소환된다. 이때 미락은 그녀가 지배를 벗어나려고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호오, 네년이 감히... 하지만 주인공은 나에게 죽을 것이다. 그렇지 않나, 사로타르?" 라고 말하며 주인공 앞에서 사로타르를 안고 희롱한다답이 없다 천하의 개쌍놈 물론 사로타르는 반항하지 못한다. 그 모습을 지켜본 주인공의 전투력 상승은 덤. 하지만 결국 주인공은 미락을 물리치고, 미락은 유대의 힘을 깨닫고 사로타르에게 사과한다.

• 헤르메우스=모라

"언제나 싱글벙글 당신의 곁으로 기어오는 프린스, '헤르메우스 모라' 입니다!"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지식을 관장하는 데이드릭=프린스이며, 솔츠하임의 주인이기도 하다. 평소 오그마=인피니움의 입을 통해 주인공과 대화한다.평소가 아니라 지 꼴릴때다 스카르 마을의 비밀을 알기 위해 오그마=인피니움을 솔스트하임에 보내고, 미락을 지배해 그가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난리를 치게 하는가 하면, 용언을 알려준답시고 스토린에게 블랙북을 읽게 한 후 그녀를 덮쳐 능욕하는 모습을 보면 귀축이 따로 없다.사실 마지막 건 감사할 일인데요 목소리는 걸걸한 편이지만, 어째서인지 텐션이 높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그리고 마지막 전투를 끝내면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스포일러) 사실 그녀는 게임의 초반부 주인공에게 오그마=인피니움의 수송 업무를 맡긴 소녀. 주인공이 그 사실을 지적하자 "냐하하~ 데이드릭=프린스의 임무를 수행한 해결사! 간판을 붙일 수 있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라며 초 하이 텐션을 보인다.천하의 개쌍년 참고로 지식을 관장한다는 설정답게 여러 패러디가 섞여있는데, 아래는 그 일부.

"몰라그와는 달라요 몰라그와는!"
"아카토쉬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
"반항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렵맛있는 촉수요리랍니다♬"

이미 훌륭한 위키니트다(...) 이후 오그마=인피니움의 운반비를 주겠다면서 지식을 관장하는 프린스답게 무엇이든지 물어보라고 하는데, 이때 다음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선택지) "오그마=인피니움의 배신을 어떻게 생각하지?"
(선택지)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선택지) "미락은 나올 수 있는 건가?"
(선택지) "처녀입니까?"

첫번째를 고르면 "뭐,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말하자면 애정결핍?" 이라며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두번째를 고르면 "드래곤이 스스로 당신 근처에서 자살하지 않는 한" 이라고 하며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말한다.
세번째를 고르면 "미락? 그게 누구죠? 누굴 말하는 걸까나~♣" 라고 하며 딴청을 피운다.
네번째를 고르면 얼굴을 붉히며 "처녀라고욧! 당신은 뭘 묻는 겁니까!"라며 화를 낸다. 이후 "자, 다시 물어보세욧! 기회를 이런데 허비하지 말라고요!"라고 하며 기회가 한번 더 주어지고 다른 질문이 하나 해금되는데, 이를 통해 가슴 사이즈가 H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11] 이후 결혼 신청을 할 수 있다.

• 眞 미락

미락 "이제 나는 너를 인정한다. 네가 진정한 드래곤본이다. 세상 모든 용이 너의 영혼 아래 무릎 꿇으리라."
주인공 "헤헷, 용을 죽일 수 없는 드래곤본이라... 어딘가 어설프기는 하지만, 그렇지, 빌야! 우리가 해냈..."
(주인공에게 칼을 겨누는 빌야)
주인공 "빌...야?"
빌야 "미안해, 주인공 군. 나가줘."
(주인공과 미락을 감싸는 게이트)
미락 "뭐...라고?!"
주인공 "빌야? 빌야? 빌야!!"

미락 "그래, 나는 가짜. 그녀는 말하자면... 眞 미락."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본래 미락을 쓰러뜨리면 미락이 남고 빌야와 주인공이 나가지만,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이 루트에 진입할 수 있다. 과연 빌야의 진짜 정체는? 왜 그녀는 주인공을 배신한걸까? 그리고 미락이라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게임을 해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3. 토도키 감독과의 5문 5답

인터뷰 영상

1. 이번 작품의 테마는 무엇인가요?
A. 으음... 한 단어로 줄이자면, "KIZUNA" 라고 할까요(웃음). 일본에 있는 고유의 정서, 그 연대와 화합의 감정을 작품에 최대한 담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양의 RPG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니만큼, JRPG가 힘내야 한다고 할까요.

2. 다시 드래곤과 관련된 작품을 내셨습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드래곤본 대 드래곤본의 싸움이 되었는데, 어떻게 이런 작품을 구상하시게 되었나요?
A. 용의 혼을 지닌 인간이라는 설정은 참으로 매력적이라, 작품 하나만으로 끝내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파쿠리가 만연하는 요즘에 이런 독창적인 소재를 아껴두기는 힘들죠. 서양의 RPG가 JRPG를 견제하며 계속 표절작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런 독창성에서 일본은 항상 앞서나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3. 소문에 의하면 PTA(일본 학부모 협회)의 항의가 있었다고 하는데, 토도키 감독님이 여기에 항의해 오그마=인피니움(작중 소녀의 모습을 한 캐릭터)와 결혼을 가능하게 하는 모드를 뿌렸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A. 하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 BENTENSTAR SOFTWORKS(弁天☆ソフトワーク)는 PTA의 정중한 항의와 도쿄도 청소년 보호 조례 개정안을 존중합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항의가 없는 건 아니지만요. 특히 결혼 시스템에 대해 시비를 거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말이죠. 도대체 로리와 결혼을 하지 못하면 누구와 하라는 말입니까!(분노) ...흠흠, 어쨌거나, 제가 모드를 뿌렸다느니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4. 소문에 의하면 토도키 감독님의 작품을 애니메이션 화 하려는 계획도 잡혀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훌륭한 문화이자 자랑할만한 유산이죠. 애니메이션화 된다는 계획은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애니화를 영광으로 생각하며 반대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5. 앞으로의 신작 계획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A.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힘들군요. 하지만 지금까지의 모험 일변도에서 탈피한 일상물인 『엘더스크롤 V 하스파이아 ~따끈따끈 난롯불과 두근두근 애정전선~』(가제) 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일상'을 즐긴다는 취지라고나 할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