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하는 얘기지만 부제가 2개라 다른 이야기 2개 동시 진행일 줄 알았는데 같은 오오시마 근해 무슨 섬에서 동시에 진행하면서 합쳐졌다가 떨어졌다가 하는 이야기 진행이었음.

무대는 얇은 막에 빔 쏴서 홀로그램처럼 연출하는데 꽤 멋있어서 좋았고 바퀴 달린 흰 벽 움직이는 거 잘 보니까 아래 발 달려있어서 웃겼음 ㅋㅋㅋ

그리고 후반부에 키이토랑 우이 둘이 계단 올라가서 휴지랑 싸우는 신 있는데 이건 가장 끝의 꽃들 연기한 배우들이 나와서 움직여 주길래 이것도 혼자 빵터졌고 ㅋㅋㅋ

초반에 나오는 산느그리드르+후미,카에데 노인벨트 달리기는 홀로그램에 쏴주면서 하니까 나름 볼만 했던 거 같음

일단 산느그리드르 << 그냥 존재 자체가 미친 전부 미사카가 꼬셔서 데려온 여자들로 이루어진 레기온 

콘도 미사카 << 여자들 꼬셔서 레기온 만들어 놓고 누구 하나 놓을 수 없는 크레이지 싸이코 레즈 그 자체. 특히 이번엔 토우카를 자기를 의존하게 만들면서 뽀뽀해도 이상하지 않을 장면을 두 차례나 만들어냄. 아 왜 뽀뽀 안 하냐고!!!!!!!!!!!

하세베 토우카 << 미사카한테 의존하면서 갑의 꽃(야마구치 치사토)이랑 치정싸움 하는데 눈도 깜짝 안 하는 정실력 보여줌 솔직히 얘도 크레이지 레즈 정도는 됨.

중반엔 루이세 쓰러지고 미사카한테 가서 아직도 치사토 찾아? 나로는 부족해? 하다가 미사카한테 평생 너만 생각한다는 고백 받아내고 포옹하고도 모자라서 부의 마기에 씌여서 탈주하고 막 부수고 다니다가 휴지화될 뻔하는데 미사카한테 또 "릴리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네가 좋아" 라는 고백듣고 또 포옹받고 원래대로 돌아옴 최후반엔 자기가 가진 헬리오스피어로 가장 끝의 꽃들이 쏜 노인벨트 탄환 그대로 받아서 플러스 마기로 정화하는 신기를 보여주면서 평생 너만 생각할 거고 검에 대고 맹세할 수 있다는 미사카의 대사 말하는데 무자각으로 꼬시고 다니는 미사카가 그 말을 지킬 수 있을지는...

갑의 꽃(야마구치 치사토) << 이번 신장에서 초등부 때 휴지 습격으로 죽은 야마구치 치사토가 사실 살아있고 가장 끝의 꽃들에서 리더 쯤 되는 갑의 꽃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 밝혀지는데 괴성만 지르다가 후반에 말할 수 있게 되고 나선 토우카 줘패면서 미사카 돌려달라고 미사카의 옆은 원래 내 자리라고 방해하면 다 없애버릴 거라고 날뛰는데 죽었다 깨어나더니 크싸레가 됨 최후반엔 어느 정도 자아를 되찾은 걸로 보이고 같이 다니는 가장 끝의 꽃들도 자아를 되찾기 시작했다는 대사가 있는 걸로 봐선 아마 후편에선 미사카의 여자 꼬시기 기술로 아군이 되지 않을까 싶음

가장 끝의 꽃들 << 이번 무대 주적이라 출연은 많은데 다들 대사가 없고 괴성 지르기가 다였음. 위에도 언급했듯이 자아를 되찾기 시작했다니 아마 후편에선 정신을 차려서 대사가 좀 있을지도.

토모요 센세 << 이 사람은 그냥 크레이지 싸이코임 레즈는 아닌 거 같고 자기는 이번 일이랑 관련 없다면서 정보 알려주는데 그냥 딱 봐도 가지고 노는 걸로밖에 안 보임 작염의 에니그마에서 잠깐 나와서 저거노트랑 관련 있는 것처럼 나왔는데 아직도 무슨 연관인지 모르겠음

야마나시 히바리 << 솔직히 이번에 후미랑 같이 다니면서 뭐 있을 줄 알았는데 크게는 없었고 작게작게 있었음 후미 빼내서 자기 레기온 들이려는 속셈은 초반에 밝혀졌고 아마 후편이나 라스바레에서도 스탠딩 일러 생겼으니 라스바레 메인스 중에 진전이 있지 않을까 싶음. 근데 나는 얘 놀란 게 슈츠엥겔 파기되고 자살하려고 했다가 미사카한테 뺨맞고 꼬셔진 거 ㅋㅋ

후미 << 최후반에 그냥 히바리 상대로 "좋아하는 사람" 박아버림 언제 고백하냐 이제 아 ㅋㅋㅋ 

카에데 << 족족 시비걸리고 걸고 후미 안 뺏길려고 고군분투 하고 대활약이었음 새로 받은 참도 멋있고 후반에 리리 생각한다면서 라이무 엉덩이 만지는데 좀 깸 ㅋㅋ 그리고 세렌 보면서 히토츠야나기대에 데려와도 잘 싸울 거 같다고 높이 사고 있다는 배우개그 하기도 하고 ㅋㅋ

최후반에 카에데가 저거노트 공격으로 후미 지키려고 뛰어가는데 또 그대로 맞고 리타이어 하나 싶었는데 이번엔 공격 다 반으로 갈라버리는 거 멋있었음 근데 이 공격반갈죽이 카에데랑 후미 둘 중에 누가 능력 각성해서 그런 건지는 효과음에 묻히고 대사가 빠르기도 해서 잘 못들었는데 암튼 히토츠야나기대는 또 강해진듯

저거노트 << 솔직히 이번에 나와서 제일 놀람 아오가시마에서 죽이고 끝난 줄 알았는데 초급 기간트에 해당하는 마기 보유량을 가진 다른 개체 나와서. 또 조사대랑 싸움 들어가면서 강화릴리들 조종하는 건지 흉폭화시키는 건지 서로 싸우게 만들던데 토모요가 이거 보면서 진짜 릴리만 싸울 수 있다고 하고 최후반엔 휴지반 릴리반은 세계를 구할 수 없다고 하는데 이것도 떡밥인듯. 전문 슈트액터를 썼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액션신도 멋있었음 혼자서 조사대 2학년(사치에 마리모 키이토 우이)전부 압도하기도 했고

마리모 << 이번 무대 설명역할

알브헤임 <<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작중에서 아오가시마 사태 끝나고 쉬는 중이라 산느그리드르 릴리들이 알브헤임이 오기 전에 끝내자고 하는데 가장 끝의 꽃들 때문에 본 목적은 이루지 못해서 아마 후편에 나올지도?

루이세 << 이번 무대 최대 떡밥인 거 같은데 초반에 가장 끝의 꽃들한테 습격받고 부의 마기 씌여서 리타이어 해서 본편 활약은 없는데 모태 강화릴리라 휴지를 끌어들이기 쉬운 체질로 초등부 시절 치사토가 죽은 걸 자기 탓으로 여기고 있는 거랑 잉겔스 가문의 철저히 계획된 만들어진 강화릴리인 걸로 나옴 레어스킬이랑 서브스킬까지 계획했다고 하는데 서브스킬 부분이 맞는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또 최후반에 깨어나서 토모요랑 접촉하는데 누구냐고 토모요한테 물어보는데 토모요가 나데시코 친구라고 하는 게 나데시코도 뭔가 게헤나랑 커넥션이 있는 건지... 아마 후편에서 루이세 관련으로 뭐가 터지지 않을까 싶음 내용이랑 별개로 루이세 누워 있는 거 침대 드르륵 거리면서 끌고 나왔다가 또 드르륵 거리면서 끌고 들어가는데 이것도 웃겼음 ㅋㅋㅋ

마레이 << 중반 쯤에 토우카한테 참 상태가 이상한데 봐줄 수 있냐고 연락해서 들어오는데 막상 오니까 토우카가 부의 마기 씌이고 탈주해서 막상 참을 봐주지는 못함 ㅋㅋ 합류 후에는 산느그리드르 쪽이 아니라 조사대 쪽에 붙어서 활동함 저거노트 물리친 뒤엔 키이토한테 Z도 써주고

나데시코 센세 << 노인벨트 쏘고 가장 끝의 꽃들한테 습격받아 산느그리드르가 위험할 때 도깨비 가면 쓰고 등장해서 구해주면서 첫등장. 루이세 쓰러지고는 자기 개인 연구실 있어서 거기로 데리고 가자고 하고 토우카가 마레이한테 연락했을 때 마레이가 가긴 갈 건데 나데시코 센세한테 먼저 보여주라고 해서 참 보여줬는데 그 후에 토우카가 미사카랑 몇마디 하고 탈주하기도 했고 루이세가 자면서 과거회상 하면서 토우카가 멀리 사라지는 꿈을 꾸는데 루이세 보면서 뽀뽀하고 있었음 아마 이 사람도 뒤가 구린 사람일듯.

키이토 << 조사대 리더. 후미가 자기 왜 뽑혔다고 모른다고 할 때 카에데가 전술이해도가 높고 어쩌구 칭찬해주는데 자기가 뽑았다고 하기도 하고 아니 근데 그랑 에플레는 왜 안 뽑았어??? 

후우카 << 설명 역할이랑 카즈하랑 틱틱댈 때 말고는 대사도 별로 없었음

캐릭터 별 후기는 이쯤하면 될듯 진짜 끝도 없이 늘어나네 디테일은 아카이브 보면 더 재밌을 거임

마지막은 전리품 사진 연극 끝나고 6층 전시장 갔다가 팝업샵도 가고 아키하바라 돌다가 노래방 가서 릴리 뽕도 최대치로 채우고 알찬 하루였음

이번엔 레기온원이 고맙게도 표 대리구매 해줘서 왔는데 더 신세지기도 그렇고 아마 다음에 오게 되면 당일권 노리고 아님 방송티켓 사거나 할듯 처음이자 마지막 직관일지도 모르겠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