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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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뽑아든 우프닥은 주변의 녹색 덩어리들과 함께 앞으로 돌진했다. 이런게 삶이다. 이런게 옼스라는 존재를 의미한다. 앞에 적이 있고, 주변에는 동무들이 있으며, 슬러가에는 탄약이 있으며 쵸파를 휘두를 좋은 오른팔이 있다. 더 바랄 게 뭐가 있겠는가?

그렇게 휴미 함선에 옼스들이 쏟아졌고, 휴미의 이상한 로봇과 뻘겅 로브를 입은 놈들이 옼스와 맞서기 시작함. 휴미를 본 우프닥은 저게 휴미 멬보이고, 분명 다 멬로드는 뭔가 화려한 것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거라 생각함.

스내즈해머가 고함치자 무리는 전진하였고, 점차 기계교의 건라인에 접근하면서 우프탁은 모크가 재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음. 이때 방아쇠를 당기는 휴미의 손가락을 본 우프닥은 비스듬하게 다음 걸음을 내딛었고, 바로 사격이 그의 머리를 스치고 다음 사격이 그의 어깨를 강타함. 물론 우프닥은 과거에 더 엿같은 일도 겪어 보았고, 휴미들은 도망치기는 커녕 계속 사격을 가했음. 물론 모든 휴미들이 그런건 아니고 일부는 옼스들 앞에서 도망치고 있었음.

우프닥을 쏜 휴미는 소총으로 쵸파를 막으려 했고, 우프닥은 그의 노력을 존중은 했으나 소용이 없었음. 어자피 칼날이 무기를 부수고 몸통을 쪼개버렸거든. 우프닥은 쵸파를 휘두르며 동시에 슬러가로 휴미의 면상을 쏴댐. 비록 여기 휴미는 다른 휴미들과 달리 금속 부위가 많긴 했지만, 아무튼 휴미들처럼 한 번에 죽어버림. 금속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때 휴미 하나가 창 비슷한 것을 휘두르며 달려들었고, 칼날이 우프닥의 가슴에 박힘. 곶통 속에서 고함을 지르던 우프닥은 놈을 발로 찼고, 휴미는 비명을 지르며 시체 더미에 떨어짐.

우프닥 옆에선 데프로우라는 놈이 쵸파를 잃어버렸으니(휴미의 갈비뼈에 박힘), 놈은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무기는 스틱밤을 이용함. 놈은 파워 클로로 휴미들을 찢으며 전진하던 돜 드로즈팽 앞에서 스틱밤으로 휴미를 두들겼고, 바로 세상이 하얗게 변함.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프닥은 데프로우에서 3야드 내에 있던 다른 옼스들과 함께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음. 그의 뒤에서 데프로우는 손잡이를 쥔 채로 찢어진 자신의 주먹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음.

우프닥 : 그게 터졌잖아 이 멍청아! 그래서 우뤼가 그걸 던지는 거다.

(휴미들이 퇴각한다)

우프닥 : 이제 니놈이 한 짓을 봐라. 놈들이 도망가잖아.

바보 같은 동료가 모두를 날려버렸기에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옼스들이 뒤에서 휴미들에게 달려들었고, 휴미들을 항제(Emprah) 곁으로 보내줌. 휴미들은 항제를 외치는 것을 많이 좋아했지만, 우프닥은 뾰족한 검은 갑주를 입고, 항제가 죽었다고 외치는 정말 억센 부리쟁이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음.

와조크가 또 다른 봉인된 해치를 뚫기 위해 자신의 버나를 작동시키자 모그롯이 말하길

모그롯 : 저 휴미들이 어떻게 아무 데나 갈 수 있는지 모르겠따.

우프닥 : 놈들은 저걸 여는 방법을 알지

모그롯 : (작업하는 버나 보이를 가리키며)우뤼도 저걸 여는 방법을 알아!

우프닥 : 휴미는 버나 없이 저걸 열지.

모그롯은 싸움에 관해선 무지막지한 놈이지만, 생각을 하는 옼스는 아니었음. 그래서 우프닥이 무리에서 2인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임.

그렇게 문을 뚫으며 다 보핀의 지시에 따라 초강력 워프가 있는 곳으로 전진하는데, 갑자기 복도 반대쪽 끝에서 문이 열리더니 거대한 형체가 등장함. 두 다리로 우뚝 선 상대는 휴미가 아니었고 오크도 아니었음. 우프닥의 키에 거의 두배만한 그놈은 휴미 드레드(부리쟁이들이 지닌)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옼스 것과는 다르게 둥글게 생긴 두개의 파워 클로를 장착하고 있었음. 또한 오른쪽 어깨에는 일종의 헤비 슈타가 장착되어 있었음.

다 보핀 :(흥분) 틴보이다! 항상 저걸 가까이서 보고 싶었지!

배드깃 스내즈해머가 고함을 지르며 카스텔란 로봇에게 돌진했지만, 겨우 3보 전진하자마자 사격에 얻어맞고 머리통이 폭8해버림. 복도에는 숨을 곳이 없기 때문에 우프닥은 모퉁이로 돌아가라고 명령하면서 도망치기 시작함. 잠시 후 나머지 무리들도 문 양쪽에 웅크리며 그와 합류했고, 더 이상 오크가 보이지 않자 틴보이는 사격을 멈춤.

모그롯 : (우프닥을 노려보며) 왜 도망친거냐?

우프닥 (그는 명령을 내렸고, 보이들은 그를 따랐음. 유일한 문제는, 그 명령이 도망이었다는 점이었지. 만약 그가 뽀스 자리를 차지한다면, 이 일은 오래도록 씻을 수 없으리라. 그러므로 자신이 더 큰 옼스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건 도망이 아니야. 그건.... 전술적인 후뙤였지(Strateejik wivedrawal)

모그롯 : 네놈에겐 제대로 된 뽀스의 자질이 없똬. 우프닥. 명령 내릴 생각 따윈 하지마.

우프닥 : 그래? 여기 와서 말하는건 어떠냐?(가운데 복도를 두고 옼스들은 양쪽으로 나뉘어 숨어 있음. 물론 복도에 들어서는 순간 틴보이가 총알로 환영해줄 것임)

모그롯 : (뒤에 손을 내밀며 투덜거린다)그롯을 줘.

보이들이 꽥꽥거리는 그롯 하나를 잡아다 줬고, 모그롯은 그롯을 복도에다 내던짐. 즉시 틴보이가 사격을 가하면서 그롯은 인수분해 당함.

우프닥 : (마치 모그롯이 자신에게 도전한 적이 없다는 듯이 말하며) 우뤼는 저 틴보이를 죽여야 해. 그리고 우뤼는 여기서 그짓을 하지 않을 거야. 우뤼는 놈을 쉽게 없앨 수 없어. 왜냐하면 놈은 우뤼가 옼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 그렇지?

보이들 : (그 모든 것이 논리적으로 보이니까 고개를 끄덕인다)

다 보핀 :(외바퀴 위에서 스스로를 앞뒤로 흔들며)그럼 어찌 생각하는데?

우프닥 : (씨익)좋아 동무들, 좋은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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