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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공략 일반론

기초 궁기병 공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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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만 공부하면 재미 없으니까, 바로 실제 플레이 보면서 따라해보자! 유튜브 첨부 영상 보면서 따라해 보셈. 전편에 이어서 또 패스트 기궁빌드임. 중요한 개념은 같은 빌드라도 2개 이상의 맵에서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함. 위에 있는 링크에서 내가 한 맵 파일 다운로드 가능함.

경로는 영어나 숫자로만 구성해서 적당한 곳에 저장한 뒤, 문4 켜서 불러오기로 저장한 파일 있는 곳 찾아서 불러오면 됨. 시작부터 도시 지어져 있는 건 내가 일부러 그렇게 한 거니 참조.

두 번째 예시는 링컨이 주인공임ㅇㅇ 저 비탄에 빠진 표정을 보라! 빨리 승리의 꽃다발을 안겨줘야 할 듯.

링컨 특성(Traits박스를 보셈)을 보면 위인 2배로 빨리 뽑고, 또 추가 행복을 준다고 나와 있음. 기본으로 +1 행복이고, 기념비 지으면 또 +1 해줌. 근데 패스트 궁기병 조건 중 하나가 추가행복 +2라고 했지? 그래서 저 카리스마틱(Charismatic) 특성 있는 지도자는 대부분 패스트 궁기병 빌드를 씀. 물론 상황에 따라 물량전도 못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놈들이라면 패스트 궁기병 시도조차 못할 땅에서 그게 가능해짐. 기마궁병 러시를 위한 최강의 특성임.

이번 맵은 초보들이 훨씬 어려워하는 해안가 스타팅이 걸렸음. 그래서 그거 설명하기도 좋은 맵임. 일단 가장 중요한 점만 짤막히 말하자면, 작업선은 최대한 빨리 뽑고, 초반은 생산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도기를 늦게 뚫을 것이 핵심임.

시작 기술로 어업이 있으면 작업선 찍고 시작하면 되는데, 위 사진처럼 타일을 인위로 조정해서라도 가능한 빨리 작업선 뽑아주는 게 핵심임. 만약 어업이 시작부터 없다면 어업 개발하면서 전사나 정찰병 하나 찍어주고, 그 뒤에 두번째로 뽑으면 됨. 어업이 대부분 먼저 개발될 텐데, 그래도 얘들은 병사 하나 뽑고 나서 작업선 찍는 거임.

일단 작업선 배치하면 생선은 5식 2금이고, 나머지도 4식 2금이라서 산출은 나쁘지 않음. 하지만 작업선은 공짜가 아님(일꾼 절반 가격). 게다가 초반 확장에 중요한 식량+망치 합도 결국엔 조금 딸리는 것이 사실임. 하지만 내륙에서는 오두막 짓기 전에 얻기 힘든 과학을 얻으니까 단점만 있는 건 아님. 초반 생산력은 모자라지만 빠른 과학으로 보충하며, 최대한 생산력 빵꾸나지 않게 생산중심으로 극복해 나가는 것이 해안 스타팅 문명의 핵심임.

그래서 해안 스타팅에서는 아예 도기를 늦게 감. 내륙에서는 과학 때문에 필수 기술이지만, 해안 스타트라면 바다에서 금 캐니까 초반 오두막은 딱히 필요가 없음. 오두막은 나중에 늦게 짓던가 하고(아예 안 짓기도 함), 당장은 벌목이나 광산 건설에 우선 투자해야 함. 저 맵에서 초반부 도기는 곡물창고 짓기 위한 기술일 뿐임. 그래서 승마 개발 시작하기 직전에 도기 개발해 주셈.

우리 바로 옆에 중국이 있음. 수도가 평지고, 멀티 자리도 딱히 언덕에 세울 곳이 없음. 그래서 말 뜬다면, 얘가 1번 목표임.

주변이 황량하다.....위에 소+설탕 있으니 거기에 하나 넣고, 왼쪽 조개 하나만 캐는 도시로 해서 3시티 운영을 하면 됨. 말이나 구리가 안 뜨면 힘들어질 맵.

하지만 말이 나와줬쥬? 그럼 닥치고 패스트 기궁 하면 됨. 혹시 중국에게 말 뺐길까 싶어서 먼저 도시를 선점했음.

이렇게 수도에서 작업선 뽑아 멀티로 보내는 식으로 해서, 최대한 빨리 해산물 채취하는 게 좋음. "빠른 해안 자원 활성화"="과학"임.

그렇게 해서 70턴 승마 개발. 금광이나 오두막 하나 없이 개발했음. 바닷가 문명은 확실히 기술속도 괜찮지?

다만 역시 생산력은 후달림. 바다에 숲이 있을리 없으니 벌목할 것도 적고, 식+망 합계도 좀 낮음. 그래서 궁술이 몇 턴밖에 안 남았는데, 아직 곡창과 병영도 제대로 못 갖췄음. 수도만 병영+곡창+마구간 갖췄고, 나머지는 병영+곡창만 짓고 병력 뽑았을 거임 아마.

필요한 기술은 이걸로 끝! 이제 남은 숲 죄다 벌목하고, 노예 살벌하게 굴려가며 기마궁병 줄창 뽑으면 됨.

마침 중국이 원더도 지었음. 불가사의 먹기 좋은 시대임.

전편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 승마 팔면 안 됨. 한 문명 상대로라도 일단 승기 잡았을 때, 시장에 푸는 것.

초두에서 링컨은 기념비에서 행복 +1 해준다 했음. 기념비는 멀티 문화확보를 위해 먼저 짓는 건물이라서 멀티는 상관없지만, 수도는 좀 애매함. 궁전에서 기본 문화를 주거든. 그래서 수도 기념비는 처음부터 짓는 게 아니고, 나중에 불행 감당이 힘들 때 지어주면 됨.

그렇게 92턴 전쟁선포함. 초동병력은 기마궁병 10기 내외였음. 행복이 넉넉해서 후속이 많으니, 기습의 이점을 살리러 적은 물량으로 빨리 찔렀음.

개전 1턴만에 수도를 털고, 나머지도 싹 정리해서 3턴만에 도시 하나만 남았음. 참 반갑게도 알파벳을 자력으로 개발해 놓은 상태라서, 즉시 공물을 뜯을 수 있었음. 일단은 여기서 넘어가지만, 나중에 평협 기간 끝나면 다시 공격해서 멸망시킬 거임.

현재 기술 수준은 다 비슷비슷하지만, 개중에서 왕건이 특히 힘들어 보임. 그래서 한국을 공격하자. 마침 우리 바로 옆이기도 함.

원래 지금 선택된 난징 같은 도시는 불태우는 게 맞음. 하지만 실수로 못했을 경우, 저렇게 생산-연구or돈 전환으로 굴려주는 게 좋음. 어차피 병사 뽑기도 힘들고, 인구 채워서 연구도시 굴리기에도 부적합하니 건물을 아예 안 짓는 것.

중국에 선포한 지 10턴도 안 되서 한국은 미국의 공격을 받게 되었음. 참고로 저 인간 왕건임. 세종 아님.

길이 험해서 좀 오래 걸렸음. 멀티는 순식간에 불태워지고, 4턴 지나서 수도를 따임.

왕건 수도에는 아카데미까지 지어져 있음. 과학자 위인이 지을 수 있는 건물인데, 도서관 2배 효과임. 물론 도서관과 중첩도 가능함.

그렇게 기술도 착실히 개발해서 전쟁 중 화폐를 뚫음. 이제 군주제+달력 정도만 갖추면 전후복구는 끝남.

평양까지 털려서 한국도 도시가 이제 하나임.

왕건에게 철기밖에 뜯을 게 없음. 근데 이번 판 딴놈들 기술이 심상치 않음;;

왕건에게 철기 받아올 테니까, 일부러 철기는 걸러서 기술거래도 해 줌.

그렇게 종전하고 나서 빈 땅에 확장도 해 줌. 왕건 도시계획이 개판이라서 태우고 우리가 새로 지었음. 원래 난징도 이래야 했는데......

그리고 중국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남은 병력을 동원함. 이제 마오쩌둥 얼굴 같은 거 안 봐도 되니까 기분이 좋아.

이 뒤엔 공공행정 찍으면서 패스트 라이플 빌드 달리면 됨. 공공행정-인쇄기-강선 순서대로 딴 길 안 새고 달리면 되는 쉽고 강력한 빌드. 여기까지의 진행상황이 아래 링크에 있는 파일임. 혹시 필요하다면 받아서 하셈.

117턴 상황

근데 다른 맵에서는 이때까지만 해도 승리가 보이는데, 여기서는 조금 달랐음. 이 게임 최종보스는 처칠 또는 길가메시가 될 것 같은데, 둘 다 기술이나 확장이 잘 된 편임. 거기까지만이라면 문제가 없는데 둘 사이의 친밀도가 너무 높다는 게 문제임. 만약 한 쪽 죽이려면 다른 쪽도 참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그러면 우리가 초반러시 해서 얻은 물량적 이득이 별로 없음. 여러 문명이랑 동시에 싸워야만 하니깐. 그래서 이 게임은 어떻게 보면 진정한 기술전 양상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듦. 정교하게 빌드 안 타면 둘 중 하나는 르네상스 보병 뽑을 것 같음. 양면전쟁 감당이 안 될 것 같은 생각에, 기마궁병 러시 후 패스트 라이플 타는 방법을 후속으로 한 편 더 다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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