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후기는 간략하게 도움될정도로만 작성하겠음.
우선 세줄 요약부터하면,
1. 일반 증여세로는 1억 미만, 코인관련 증여세로는 10억 미만으로 나왔음.
2. 자료를 충분히 모아놨으면 혼자해도 된다. (세무사나 변호사를 껴도 결국 자료는 자기가 준비해야함.)
3.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도 세금이? 라는 부분도 분명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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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부동산, 카드사용내역, 증여내역 등을 포함하여 약 100억원의 자산 또는 사용내역 인증해야 했는데,
나를 담당했던 곳은 국세청 조사2과로, 자금흐름에 대한 추적을 하는 곳이라고 하였음.
보통은 이 선까지 안 오는데 개인이 사용한 금액이 커서 이쪽으로 배정 받은 거라고 하였다고 함.
누구나 세무조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건 아닐테니, 나 역시도 내 기장을 맡아주는 세무사님에게 부탁하였고 흔쾌히 OK하셨음.
그리고 그 세무사님은 젊은분이라, 혹시 몰라 노련하신 세무사님 한분을 더 섭외하여 진행하였음.
(참고로 변호사를 고용해도 됨.)
우선 세무사님들에게 블록체인이 뭔지.. 코인이 뭔지 등등 내가 어떻게 돈을 벌게 되었는지 경위부터 설명하여야 하여서 이부분도 문제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업비트,빗썸 등 국내거래소는 거래내역 제출할필요가 없었음.. 나같은경우도 미리 다 받아서 대응하려고 파일을 받아놨는데
국세청에서 직접 거래소에 요청하여 파일을 받는다고 함. 그래서 통장거래내역도 뽑아놨었는데 역시 제출할 필요가 없었슴..
대질조사때, 예를들어 A거래소에서 B거래소로 입금된 금액의 출처, 수익이 난 이유 등등을 설명해야한다. (그쪽에서 물어보면 설명!)
그래서 첫째로 해외거래소 (사용한 거래소 전체) 거래내역 / 입출금내역을 제공하였슴당..
그리고 나같은경우는 2020년부터 매매일지를 써왔고,
업비트에서 자금출처요청을 한적이 있어 2019년부터 길게써놓은 자료와, 최근 업비트/빗썸에 추가된 투자손익탭을 같이 제출해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음.
그래서 사실 코인부분은 거의 깔끔하게 끝났고, 에어드랍부분(BOBA, XYM 등등)에서 크게했을수록 증여세가 크게나옴.
아직 법이 없어서 이걸 사업소득으로 볼건지, 증여세로 볼건지 그부분이 논란이긴한데 우선 증여세가 세율이 가장 크다. 손실났는데 세금내라고하면 억울하니 그런부분도 알아서 증명하시길..
이건 코인 수익에대한 부분이고,
기타 내 돈이 다른곳(특수관계인, 특히 가족)으로 흘러갔을수도있다 라는 가정으로 하는 증여세 수사가 진짜 까다롭다..
내 카드사용내역과 금액을 무엇인지 증명하고, 그걸 실제로 갖고있는지 증명하라고 하더라..
그리고 부동산을 취득했다면 이체확인증부터, 매도자 공인중개사 법무사 비용 전부 맞는지 대조하고, 그렇게 한다.
나같은경우 가족에게 증여한부분은 전부 신고를 했기 때문에 빠르게 넘어갔고,
부모님이 신고했다고해놓고 안한부분이있어서 이부분에서 미신고가산세가 어느정도 나왔다.
부모님이 신고했는지 정확히 확인하길 바람..
그 외 나같은경우 1억이상 고액이체건에 대해 하나하나 다 소명했음. 인터넷우체국에 남겨놓은 차용증이라던지, 무상임대를 위한 부동산 취득이라던지 등등..
마지막으로 세무조사는.. 두렵다기보다 귀찮고, 짜증났음. 1달전 예고를 하지만,
그것을 위해 자료들을 계속 준비하고 그러다보니.. 거의 일상을 놓고 살아야 했음. 세무사가 있어도 결국 자료준비는 본인이 해야하기 때문에..
약 한달을 버린듯.
그리고 세무조사에 협조적으로 하셔야합니다. 세무조사는 2년뒤 또 나올수있어요.
쓰고보니 개같이쓰긴했는데 댓글로 물어보면 대답할수있는건 대답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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