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vinity&no=2971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이 글이 모드 설명을 잘해뒀는데 간략히 설명하자면, 기존 젖같은 물리 방어, 마법 방어 시스템 자체를 갈아엎어버리고 자체적으로 밸런스 패치를 함.

그런데 좋은 점은, 외부 스크립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2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클래스 모드가 이 모드(Divinity Unleashed)에 강제로 호환된다고 함.

단, 디바인 워 등 statuses.gamescript를 직접적으로 변경하는 모드와는 호환 X

모드 배치 순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됨

아예 이 파일로 디비니티 시스템 자체를 건들여서 바꿔버림. 제작자 수준 ㄷㄷ

시스템을 건들여서 바꿔버려서, 왠만한 스킬들을 다 건드는 바람에 기존 스킬들도 영어로 나오게 됨.

그래서 기존 스킬들은 왠만하면 사진찍어서 그대로 번역하고, 바뀐 부분은 내가 한글화를 다시 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상태이상들과 특성설명 등은 따로 번역중.

1. 물리, 마법 방어

추가적인 체력으로 기능하는 기존의 방어와는 달리 캐릭터가 보유한 물리, 마법 방어값에 의해 고정적인 수치가 차감되는 방식으로 변경.

(예를 들어 체력 100, 물방 20인 캐릭에 50 물리 피해를 가하면 물방에서 먼저 20 깐 뒤 체력에서 30을 차감하여 남은 체력이 70이 되는 방식.)

대신에 물리 / 마법 방어 수치 자체는 기존의 1/5 수준으로 낮아짐. 그래서 낮은 딜은 잘 안박히게되는 단점도 있지만 방어력이 더욱 " 방어력 " 스러워짐.

+ 방어력을 올려주는 스킬들, 방어도를 깎는 스킬들은 제작자가 자체적으로 변형시켜 지속시간동안만 방어도를 얻거나, 피해를 주는 식으로 바꿔둠

2. 상태 (CC)

더이상 물리, 마법 방어에 의해 CC가 방어되지 않음. 이에 따라 모든 상태 효과가 조금씩 변경되었음.

그러면 디비니티 1이랑 똑같아진거냐? 아니 그렇지않음. CC기 자체의 효과를 너프해서 CC를 걸기는 쉬워진만큼. 효과는 약해짐.

예를 들면 넘어짐은 균형 상실로 -1AP에 이동속도, 회피율 감소되고, 매혹은 바로 안걸리고 다음 차례까지 피해를 안입으면 매혹되는 식임.

캐릭터의 턴을 강제로 스킵하게 만드는 넉다운, 기절, 빙결, 석화 등의 효과가 완화되거나 CC 콤보를 성공시켜야하는 방식으로 변경.

이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일방적인 CC 스팸으로 노잼 전투화가 되는 점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킴.

3. 스킬 밸런스 패치

대표적으로 순간이동(2AP->3AP), 아드레날린, 계열 별 이동기 거리 너프, 화쇄암 같은 전통적인 적폐 스킬의 대미지 씹너프, 신격화도 소모 근원을 -1만 줄여줌 등.

아드레날린의 너프가 굉장히 큰데, 아드레날린의 기존 효과는 동일하지만, 사용하면 모든 물리, 마법방어 -200%가 되서 그냥 방어력 발가벗겨짐.

그래서 턴 시작하자마자 아드레날린갈기고 시작하긴 부담이 커짐. 급사할수도 있거덩. 그리고 힐 스킬의 비중이 커짐

왜냐면 CC스팸으로 적들 병신만들기가 불가능하니까 무조건 때리고 쳐맞고 반복해야함. 그래서 적 방어력과 힐을 해서 녹이기 힘들어져서 우리도 힐을 해줘야됨.

그리고 개인적으로 순간이동 3AP가 가장 체감이 컸음. 순간이동 한번 시키니까 강낭콩 하나 남아서 암것도 못함. 더 전략적으로 써야함.

4. Attribute 대거 변경

모든 물댐은 백병전으로 통일되는 이상한 밸런스 변경. 백병전은 점당 생명력 3% + 근접 거리에서 뎀지 2%추가로 바뀌는 식.

추가로 자주 쓰이지 않는 쌍수, 궁술, 한손 등의 쓰임새를 높이기 위해 다른 Attribute와 밸런스를 조절했음.

생각보다 무기 능력의 성능이 좋아짐.

5. 영구 소환

이제 소환수는 턴이 지나도 해제되지 않음. 그대신 생기는 상태이상이 존나 웃김 ㅋㅋㅋㅋㅋ

이제 소환수가 죽으면 디버프를 얻음. 내용 번역한걸 대충 써보자면

사랑스런 단짝 생물을 잃은 충격으로 정서적 회복중입니다.

Recovering from the emotional loss of a dear pet pal.

두 단짝 생물을 잃은 충격으로 정서적 회복중입니다! 인생은 왜 이렇게 잔인할까요?

Recovering from the emotional loss of TWO pet pals! Why must life be so cruel?

세번째 단짝 친구마저 잃은 충격으로 정신을 놓았습니다! 어쩌면 이제 더 살아갈 가치가 없는것 같습니다...

Recovering from the emotional loss of THREE dear friends! Maybe life just isn't worth living anymore...

시간날때 번역하는거라 언제 끝날진 나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