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배필을 키는데 킬 때부터 배필 전통 브금이 웅장하게 울려서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저거 배틀필드5 아니야?"

"풉, 저런 어려운 게임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오리진 세일한다는 소문듣고와서 하는거네"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날틀 티켓 슥 꺼내서 대공포 땅개들 콜세어로 긁어주고

58킬 0데스 점수판 띄워놓고 담배 하나 피고오면

주위사람들이 자리 몰려들어서

"어이어이.. 제법이라구 녀석..."

"아니 ㅋㅋ 아샤섭에서 젤 잘하는거 아님? 저번에 진핑이가 특성화 다 올려도 30킬 이상은 못한다고 했잖아"

"gua bi cao ni ma"

이렇게 떠드는거를

"거기. 내 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트래커 스탯이나 보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여자 알바생이 (동네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 S급, 처녀임)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저희 얘기 한번 나눠봐요, 010-X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