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싱글 둘 다 고려해서 대략적으로 써봄

S:크레이버, 보디야니

크레이버: 유저가 잡아도, AI가 잡아도 패왕.

크레이버 인구 특성인 행성 고갈과 노예노동으로 행복도 관리만 잘해주면 압도적인 생산량을 자랑함.

해적 패치 이후에도 첫 영웅이 수호자에 초반 생산량이 압도적이란 점에서 주변 해적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외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멀티에서 발목을 잡는 편.

크레이버의 강력함은 익히 알다보니 레전드의 네크로파지마냥 견제가 사방에서 들어온다. 

보디야니: 강력하지만 섬세한 운영이 필요한 팩션.

대해적시대 패치에 모선의 전투력 하향으로 인해 잘못 운영하면 모선이 해적들한테 털리고 쫄딱 망할 수 있는 문명이지만, 

어차피 보디야니는 초반에 전투함들 뽑으며 공세적으로 플레이 하는 팩션이였고

첫 영웅으로 수호자를 받고, 모성의 생산력을 가장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보디야니는 다른 팩션에 비해 해적 상대하기가 수월함.

다만 다른 팩션들과는 난해한 운용법이 발목을 잡는 팩션.

빠르게 첫 전투 영웅을 키워나가고, 꿀 성계와 정수를 공급할 맛집들을 찾아다니고,

함대들은 주변 해적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수확선을 호휘하거나 주변 팩션들을 견제해야하는 손이 좀 바쁜 팩션.

꿀성계에 알박기를 하기 용이하다는 점과, 인구 보너스의 강력함, 그리고 모선에 달린 모듈로 생산력을 뻥튀기 함으로써 내정에도 강한 포텐셜이 있다는 점에서 S.

A: 리프트본 소폰

리프트본: 산업력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산업력 특화는 정말로 큰 메리트가 있다.

첫 영웅의 내정 보너스, 강력한 인구 보너스, 식량을 혼자 먹어서 빠르게 성장하며 산업력과 식량을 주는 소수민족,

고온 불모지 행성을 빠르게 먹을 수 있다는 시너지들이 환상적으로 작용해서 정말로 강력한 내정을 보여준다.

문제는 소수민족을 새로 개척한 성계에 보내주는게 필수인데, 주변 해적들을 정리하지 않았다면 소중한 인구를 털리는 불상사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전처럼 배를 째면서 전작의 소워마냥 산업력이 높은 성계에 알박기만 하면서 성장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초중반에 답답하다.

소폰: 고난이도 싱글플레이에는 정말 빡센 팩션이지만 과학 연구에 보너스를 특성이 너무 좋아서 섬세한 운영만 받쳐준다면 멀티플레이어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한랭행성에 고유 건물들과, 인구 보너스를 준다고 한랭행성 위주의 성계에 개척을 하지말고

식량과 생산력이 풍부한 성계 위주로 정착을 하자.

소폰의 연구력은 전혀 부족하지않으며, 빠른 연구 속도 덕분에 해금되는 건물들이 부족한 생산력 때문에 다 짓지 못할 때가 많다.

B: 언폴른 루메리스 연합제국 빡빡이

언폴른: 빠른 인구증가와 확장 속도에서 이득을 보는 팩션.

수호자의 강력한 방어능력과 튼튼한 내정능력으로 레전드의 드라켄처럼 평화주의를 가장한 양아치 팩션이였으나

직, 간접적인 하향을 많이 먹어서 첫 성계와 주변성계에 얼마나 0~1티어 행성이 있느냐에 따라 흥망이 갈린다.

확장방식이 해적들에게 정말 취약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초반부터 수호자믿고 마냥 배를 째면서 확장을 하지는 못한다는 점에서 대해적시대 최대의 피해자.

루메리스: 알박기와 상업에 특화되어있는 문명.

그렇다고 전작의 유목 연합마냥 큰 패널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무역이 큰 소득을 창출하고 우호적인 팩션들 마다 보너스를 주는 연구들이 중후반부터 열린다는 점이 고달픈 팩션.

연합제국: 팩션 특성도, 인구 특성도 심심하기 그지 없다.

성장에 큰 보너스를 받는 팩션들이 많은 이 게임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팩션.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왔을때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좋은데, 그 뿐이다. 레전드의 알라이를 보는 듯 하다.

빡빡이: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전 우주에 펼친다는 복제인간 집단의 컨셉을 잘 살린 건 좋은데 1편의 초반의 가장 빠른 성장능력을 보여주던 능력은 어디다 팔아먹고,

다른 소수 인구를 잡아먹고 주요 인구의 특성을 개량하는 극후반 왕귀 컨셉을 가져왔다.

무난히 컸다면 1편의 하모니급으로 왕귀의 뽕맛을 보여주는데 초반이 하모니만큼 고달프다.

게다가 1편의 함선 생산력 감소 패널티를 그대로 들고 왔기에 약한 초반을 더더욱 약하게 만들어준다.

초반성장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초반이 고달프면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팩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