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팀이 LCK에서 먹히는가?? << 다른 팀들도 함부로 취하지 못한 스탠스

T1이 유스를 올리긴 했는데 유망주들만 조금씩 올려서 베테랑으로 굳혀 쓰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광동 젠지가 유망주 몇 올리는 느낌이었고

우리팀처럼 화끈하게 올리는 건 ㄹㅇ 도박이었는데

네이밍 좀 되는 DRX 선수들 상대로 승리를 취하고

그 전에도 KT 상대로는 세트 승

딮기나 브리온 상대로도 충분히 가능성 보여줬다는 점에서 다른 팀들도 내년에는 유망주 뿐만이 아니라 CL 선수들이 많이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물론 팬을 많이 모으려면 스타 선수들 많은게 좋기야 하겠지만

언제나 모든 팀이 자본력을 뽐낼 수도 없는거고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이 111% 즐기고 몰입한 세대가 최고이고 황금기이길 바라는 마음이야 있겠다만

그리핀과 담원처럼 세대 교체의 대표팀으로 앞서나갈 수 있는 행보를 보였다는게 나름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또 마음에 듬

만약 이런 신생팀 느낌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다분하다면 LPL처럼 수많은 팀들은 아니어도

LCK에서도 12팀까지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오늘은 진짜 최고였다 든실피바피

1세트 다 이기고 엎어지는 건 봤어도 질 것 같다는 의심은 전혀 안들었음

밴픽도 계속해서 마음에 들었음

든든은 차세대 국대탑이 될 꺼 같고

실비는 앞으로 좁아질 정글 풀에서 돋보일꺼임

피에스타도 판 깔아줄 때 날뛰는거 << 쉽지 않은 플레이인데 나중가면 스스로 판도 깔아서 날뛸꺼고

바이탈 공격 템포에 맞춰서 엇박으로 진입하는 것도 좋았고

피터는 진짜 손실은 최대한 막아주고 이득볼 때 최대한 땡길 수 있는 플레이 취하는게 너무 좋다

스프링 1라에서 최대한 치고박고 숙달되면 2라부터는 진짜 연승가도 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무엇보다 3년 가까이 맞춘 팀합 그 이상으로 친밀도가 있어서

서로 피드백 하는 과정에서 기탄 없는 의견나눔이 가능한 것 같아 보이는게 진짜 마음에 든다

진짜 2월 중으로 무조건 직관가고만다 ㅋㅋ